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25 23:33:06
Name 에셔
File #1 titus_gamevision.png (621.2 KB), Download : 32
File #2 ss_4b65bf29169deb32ca70b5f5716bb98c6e0c687f.jpg (108.4 KB), Download : 27
Link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rusaderkings&no=19451&page=1
Subject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3 개발자 Q&A (수정됨)





https://www.usgamer.net/articles/paradox-answers-12-major-questions-about-crusader-kings-3




1. 상인 공화국과 유목정은 발매때 플레이할수 없음




-개발진도 중국이나 인도 쪽 컨텐츠가 인기없음을 알고있음

-바닐라 크킹3이 바닐라 크킹2보단 훨씬 깊이있는 게임이기를 원함
따라서 잘 해내지 못했던 컨텐츠보단 사람들이 좋아했던 부분에 깊이를 더하기로 했음

-발매시점에서 플레이 가능한 정부체제는 봉건제, 부족정이고 공화국과 신정은 플레이 불가능

-쿠만이나 마자르같은 유목민은 플레이 가능하긴 하지만 특별한 시스템은 없음

-개발진은 크킹2와 똑같은 DLC를 또 발매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힘





2.크킹3 맵은 크킹2 맵보다 네배가량 거대함

-백작령 갯수는 크킹2와 비슷하지만 남작령 수가 좀 줄었음
평균적으로 프로빈스 당 3홀딩을 보유하지만 콘스탄티노플이나 파리 등 부유한 지역엔 6개도 있을것

-몇몇 홀딩은 비어있으며, 플레이하며 성, 교회, 도시 등을 개발할 수 있음
비어있는 홀딩도 일단 백작령에 귀속되기 때문에 빈 홀딩을 개척해 영토를 확장하거나 할수는 없음




3. 바이킹 팬들을 위한 867년 스타팅 존재

-게임은 여전히 1066년에 시작해 1453년에 끝남

-게임 룰을 변경해서 종료 시점을 1453년 이전으로 정할수도 있음

-867 스타팅은 있지만 769 스타팅은 없음

-시작 시점을 더 추가할 계획은 있지만 너무 늦은 시점 스타팅은 추가하지 않으려고 함

-크킹2와 달리 1066~1453년 사이에서 자유롭게 날짜를 골라 시작하는건 불가능함 (사용되는 빈도에 비해 수고가 너무 많이 듬)



4. 남작으로 플레이는 불가능하지만 마녀가 되어볼 수 있음

-크킹3에서 남작들의 역할은 아주 사소함(크킹2에서도 그랬듯이)

-영지의 모든 사원 홀딩들은 한명의 대주교가 관리함
대주교들은 아주 강력하며, 종잡을수 없는 양상을 보일 것

-캐릭터들은 마녀 트레잇을 얻을 수 있음
종교에 따라 마녀를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음
약초학이나 점괘 등 관련된 이벤트가 등장할 예정
하지만 크킹2처럼 플레이어한테 진짜로 초능력이 생기거나 하진 않을것




5. 종교의 유동성이 크킹3에 찾아온 최대의 변화

-크킹3의 종교는 크킹2와 크게 다르고 역동적일것임
카타리파나 성상파괴주의 등 이단들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플레이어는 완전히 새로운 종교와 이단 종파를 창시할 수 있음

-모든 종교는 교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음
교리는 해당 종교를 믿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해당하는 보너스를 줌

-독트린(~주의)은 해당 종교가 동성애나 여자 성직자 등에 가지는 시선을 말함

-교리와 독트린을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음

-창시엔 많은 신앙심이 소모되며, 기존에 믿던 종교와 차이가 커질수록 신앙심 소모가 늘어남

-헨리크는 종교 수정의 예시로 식인 교리가 있는 기독교를 들었음



6. 공포정치라는 개념이 생기지만, 여전히 명분없는 전쟁은 불가능함

-캐릭터들에겐 '공포'수치가 있음
요인들을 고문하거나, 처형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포 수치를 얻을 수 있음
봉신들이 캐릭터를 두려워하는 만큼 순종적이 될 것

-공포는 상속되지 않지만 관계도는 일부 계승이 되므로,
악한 군주의 후계자는 봉신들과 관계도가 나쁘지만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

-전쟁에는 여전히 명분이 필요함
상속, 결혼, 날조, 교황 등의 방법으로 명분을 얻을 수 있음

-크킹2의 클레임 날조와 달리,
크킹3에선 일정 수치를 채우면 관련 이벤트가 벌어지는 방식을 쓸 것
하지만 수치를 다 채운다고 무조건 명분을 얻는 것은 아니고 어떤 선택지를 얻는 방식이 될 것임

-옥룡 DLC에서 등장했던 국경 분쟁 명분은 사라졌음

-명분을 얻는것이 신규 플레이어들의 흐름을 끊는 시스템임은 인지하고 있지만,
기독교도들끼리는 이유없이 싸울수 없다는 것도 포기할 수 없었음





7. 크킹3의 롤플레이는 크킹2보다 재밌을 것

-삶의 길 DLC로 추가되었던 요소들이 더욱 확장되어 크킹3에 추가됐음
-플레이어들의 롤플레잉을 장려하기 위해 '스트레스'시스템을 추가함
크킹2에선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성격 트레잇에 신경 안쓰고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크킹3에서 성격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 지수를 얻음

-스트레스 지수가 생겼기 때문에 스트레스 트레잇은 사라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점점 부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하고,
끝까지 차면 미친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질 것

-캐릭터에게 '잔인함'트레잇이 있는데 좋은 일만 하고 다니면 좋지 않은 결과가 기다릴 것




8. 분가 시스템이 가문(Dynasties)들에 깊이를 더해줄 것

-역사적으로 귀족 가문들이 여러 분가로 쪼개지는 일은 흔했음

-예시로 장미 전쟁의 요크와 랭커스터 가문이 둘 다 플랜태저냇 왕가의 분가였음을 듦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요소였기 때문에 크킹3에 추가하기로 했음

-개발진은 이를 House(가문)라고 칭함 [Dynasty(가문,조)보다 작은 개념]
가령 플레이어가 던켈드 가문이라면

'던켈드 조의 던켈드 가문'이 되는 것임

-각 가문들은 가언(따로 효과는 없음. 폼 나라고)과 가주가 있음

-사생아를 적자로 인정하거나 하는 일은 가주의 허락을 맡아야 함
가주의 권한은 가문원과 소속 국가가 다르더라도 효력을 발휘함

-한 Dynasty 전체를 관리하는 문주(번역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도 존재함

-분가로 시작하지 않는 한, 플레이어가 분가를 만들게 되는 일은 흔치않을것임
분가의 힘이 강력해져서 본가의 위치를 빼았는 일도 가능함

-가문 내 내전같은 시스템은 발매때는 없을 예정



9. 휘하의 장군들을 기사로 만들 수 있음

-'기사'는 이제 캐릭터들에게 하사할 수 있는 타이틀임
기사들은 전장에서 아군에 합류하며, 기사의 최대 인원수는 위신 등에 따라 결정됨

-실제 역사에서 그랬듯 기사들을 살육 기계들일 것
징집군은 기사에 상대가 안되며, 기사들은 엄청난 데미지를 입힐 것임
20명의 기사는 200명, 혹은 그 이상의 징집군에 필적함

-징집군은 자체로써 하나의 병종 역할을 함

-나머지 병종들은 맨-앳-암즈들을 기병, 석궁병 등으로 배치하는 방식임
병력 조합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것

-병종들은 싸우는 지형이나 상대하는 병종에 따라 받는 보너스가 다름



10. 무슬림 군주들은 퇴폐도 걱정 안해도 됨

-봉건제 체제에선 봉건 계약에 따라 주군에게 정해진 수의 병사를 보냄

-무슬림은 봉건제가 아닌 부족제 정부를 가지고 있음
따라서 무슬림 군주의 병사 수는 봉신과의 관계도에 따라 달라짐

-무슬림 봉신들은 군주가 뭔가를 해주길 항상 기대함

-가령 주군의 가문과 인척관계로 묶이고 싶어하며, 하지 않을경우 관계도가 하락함

-봉신과 관계가 좋은 무슬림 군주는 비슷한 세력을 가진 기독교 군주보다 강력함

-한편 기독교 군주들도 강력한 봉신이 세금 하락을 요구하는 등 봉건계약과 관련된 일들을 해결해야 함




11. 적들의 비밀을 알아내 협박할 수 있음


-음모 시스템도 크킹2에 비해 깊이있어짐

-타인의 비밀, 취향을 알아내고 '낚시질'을 하며 남들을 이용할 수 있음

-협박 시스템이 추가됐음

-가령 살인을 저지르면 남들이 알아낼 수 있는 '비밀'이 생기며, 관련된 트레잇들도 생김

-또다른 예로 누군가가 성적으로 문란하고,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를 이용해 협박을 할 수 있음

-협박을 이용해 남들의 선제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등 이용이 가능함



12. 거의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들임

-컨텐츠 디자이너는 '발매 때부터 엄청날 것', '패러독스가 만들어온 게임 중 가장 거대함'이라고 밝힘

-캐릭터의 문화, 종교, 위치, 처한 상황 등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들이 벌어지며,
수 년 간 지속되는 장기적인 이벤트도 벌어질 수 있음







확실히 이 내용들로 발매되면 DLC팔이는 당연히 하겠지만 크루세이더 킹즈2 오리지날보다는 깊이 있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크킹2 오리지널에 홀리 퓨리와 삶의 길 DLC에 각종 요소들을 버무린 느낌.....


특히 롤플레잉 부분이 강화된 거 같습니다. 드라큘 백작처럼 공포의 제왕이 되거나 선량왕 루이 9세가 되거나 라니스터 가문처럼 모략의 천재가 되거나.

아무튼 빨리 아즈텍처럼 피의 제물을 바치는 종교를 창시해 로마에 해골탑을 쌓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뚠뚠이
19/10/25 23:37
수정 아이콘
임페라토르 롬 개발일지도 지금 읽으면 이런 느낌일거 같아요. 2022년 이맘쯤에는 크킹3 재밌게 하고 있을듯합니다.
드러나다
19/10/25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임페라토르 롬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버려진건가?
유지애
19/10/25 23:49
수정 아이콘
업데이트는 되고 있는데 아직 더 숙성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크크크
19/10/26 16:1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빅토리아보다 더 망할 거 같네요. 애초에 오리지널부터가 영 글렀음...
19/10/25 23:40
수정 아이콘
~하지 않을 것 = DLC로 추가하겠다
유지애
19/10/25 23:48
수정 아이콘
취향 오우야...
다크템플러
19/10/26 00:0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기대되긴 하는데 크크크크 저걸 할때쯤이면 몇년이 지나있을련지..
Jon Snow
19/10/26 00:07
수정 아이콘
하앍 흥분되네요..
약설가
19/10/26 00:08
수정 아이콘
한니발렉터교 창시
19/10/26 00:21
수정 아이콘
[캐릭터에게 '잔인함'트레잇이 있는데 좋은 일만 하고 다니면 좋지 않은 결과가 기다릴 것]

언더테일 몰살엔딩 이후 불살엔딩 플레이 같은건가요
11년째도피중
19/10/26 00:23
수정 아이콘
사실 어둠의 패치들이 안그래도 딥다크한 크킹2를 더 딥다크하게 만들어버렸는데
과연 3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크크크
Cazorla 19
19/10/26 00:29
수정 아이콘
제에발 기본적인건 넣어서 내자..
그린우드
19/10/26 02:06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멀티코어 지원 언급이 없네요. 언급없는거보니 임롬마냥 불완전한 지원같은데 2020년에 나오는 게임이 아직도 완벽한 지원이 안된다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StayAway
19/10/26 02:20
수정 아이콘
전염병 패치전의 그 느린진행속도를 생각하면..
19/10/26 08:42
수정 아이콘
서로마 멸망 바로 전 스타팅은 안주려나요. 유로파에서 비잔틴 살리기처럼 서로마 살리기를 해보고 싶은데
드러나다
19/10/26 09:44
수정 아이콘
아틸라 토탈워가 있습니다!
Liberalist
19/10/26 10:23
수정 아이콘
크킹은 그 시대 근처로는 얼씬도 안 할 것 같습니다.
토탈워와는 다르게 크킹이 그 시절 다루려면 결국 이슬람 인베이전을 안 넣을 수가 없는데, 이게 여러모로 문제의 소지가 많아서...
19/10/26 14:2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무함마드가 플레이어블 케릭터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19/10/26 14:39
수정 아이콘
눈뽑에 궁형...역설사 테러각이네요
Tristana
19/10/26 12:00
수정 아이콘
오... 크킹2 안한 지 2년 이상된 것 같은데.. 그동안 크킹2라도 좀 다시 해봐야 겠네요.
설치도 간만에 하는 중인데 필수 DLC나 한글 패치는 어떤게 있으려나요
The Reaper's Due 까지는 있네요.
19/10/26 12:41
수정 아이콘
홀리퓨리는 위에서 나온 종교 개혁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터라 꼭 사셔야 할 듯
Tristana
19/10/27 22:37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FRONTIER SETTER
19/10/26 13:13
수정 아이콘
한글 좀 내줘... 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885 [LOL] 4강 팀이 확정된 시점에서, 개인적인 각 팀별 평가 [36] 프테라양날박치기10391 19/10/28 10391 1
66884 [LOL] SKT vs G2. MSI 4강 리매치 성사! - 2일차 후기 [171] Leeka14524 19/10/28 14524 7
66883 [LOL] 소드 선수가 비난을 그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75] 호두파이16340 19/10/28 16340 20
66882 [기타] 진수도사, 오토체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155] 피를마시는새20485 19/10/27 20485 6
66881 [LOL] 역대 최초 롤드컵 픽 97개 돌파 - 현재까지의 라인별 픽 정리 [42] Leeka10426 19/10/27 10426 2
66880 [LOL]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 2일차 경기 Preview [68] 어제의눈물12150 19/10/27 12150 1
66879 [LOL] 옴므 이야기. (feat 랑싱) [67] Leeka12857 19/10/27 12857 4
66878 [LOL] 그리핀 vs IG. 지표 통계들과 잡담 [165] Leeka16626 19/10/27 16626 9
66877 [LOL] 케일의 도벽에 대한 간략한 정리 [29] 프테라양날박치기10059 19/10/27 10059 1
66876 [LOL] 그리핀 탈락 후 탑 관련해서 씨맥이 썰 풀었네요. [374] 대패삼겹두루치기28374 19/10/27 28374 5
66875 [LOL] 중국 결승진출 확정! 그 상대는 과연? [34] Leeka10698 19/10/27 10698 3
66874 [LOL] 19살 더샤이의 커리어 [91] 신불해20622 19/10/26 20622 18
66873 [LOL] 그리핀의 다전제와 역대급 탑 차이. [278] Leeka19628 19/10/26 19628 5
66872 [LOL]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 1일차 경기 Preview [53] 어제의눈물12596 19/10/26 12596 5
66871 [LOL]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하는 롤드컵의 그림자 [54] 프테라양날박치기11073 19/10/26 11073 0
66870 [LOL] 지극히 주관적인 오늘자 롤드컵 예상: 그리핀 대 IG [84] 랜슬롯11820 19/10/26 11820 2
66869 [LOL] NA vs KR 역대전적 [39] ELESIS11241 19/10/26 11241 4
66868 [기타] [블리즈컨] Road to BLIZZCON 2019. [21] 은하관제14035 19/10/26 14035 5
66867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3 개발자 Q&A [23] 에셔11278 19/10/25 11278 6
66866 [LOL] 2018-2019 롤드컵에서의 자야와 카이사 [38] 가스불을깜빡했다10676 19/10/25 10676 0
66865 [LOL] 롤하기 딱 좋은 나이 [44] Dango14094 19/10/25 14094 3
66864 [LOL] 프로리그 기준의 용스택당 승률 연구가 나왔습니다. [119] 암드맨17095 19/10/25 17095 7
66862 [기타] 언더로드 대격변 업데이트 소식 [11] 서스펜스9126 19/10/25 912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