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8 21:53:21
Name 신불해
Subject [LOL] 외국에서의 평가와 테디와 칸, 번외 클리드 (수정됨)




게임에 대해서는 훨씬 잘 아시는 분들이 여러가지로 콕콕 찝어주실 테니 딱히 겜알못이 말할 건 없고,


다만 이번에 MSI 기대 하고 하기전에 레딧 같은데도 보고 여러 관련 기자들 트위터나 혹은 중국웹 같은데도 보면서 외국에서의 평가, 특히 서구권에서의 평가를 보면서 약간 궁금하기도 했고 그런가 싶기도 했던 부분인데 SKT가 우승했으면 딱히 말할거리도 아니지만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야기를 나눠보면,





MSI 시작전부터 외국에서는 칸에 대해서 평가가 상당히 낮더군요.



닝의 "SKT 약점은 늘 칸이라고 생각했다" 발언(이건 칸이 닝 무시했다는 어그로에 닝이 낚인 탓도 있지만)도 있고, 관련 포럼의 설문조사 같은데서도 더샤이를 1위로 찍고 가는 와중에 칸과 원더의 대결인데 잘쳤을때 비슷비슷한 정도지 우위라는 의견은 거의 없고, 실제로 대회 전 ESPN의 선수 랭킹 같은것도 분위기 반영 하고 가면서 더샤이가 전체 1위, 원더가 전체 5위, 칸이 전체 14위 였는데 대략 제가 본 서구권 커뮤니티의 평가와 얼추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랭크야 원래 그냥 재미로 보는거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팬들도 있고 그냥 크게 신경 안쓰고 보긴 했는데... 그런데 뭔가 MSI에서 상대하는 선수들의 발언이 뭔가 묘하게 신경 쓰이더군요. 뭔가 왠만한 탑라이너들이 전체적으로 칸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샤이야 원래 자존감이 엄청난 선수고 다 낮춰보는 선수니 그렇다고 치고, 대회 전부터 "이 날만 기다렸다." 며 타도 더샤이를 부르짖던 원더는 칸에 대해서는 묘하게 낮춰본다? 이런 느낌의 발언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자존심 쎄서 그렇다고 하기엔 더샤이와 붙는 대결에서는 "아 내가 첫번째에서는 발리긴 했는데 두번째에서는 그래도 팽팽하게 반반했다..." 막 이렇게 구구절절 어필을 하는데 칸에 대해서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별로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했고,




그거야 그렇다 치고 심지어 TL의 임팩트도 그냥 트래쉬토크 스러운 농담끼 없이 담백하게 하는 인터뷰에서 더샤이 등과의 대결에 대해서 쉽지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칸에 대해서는 "붙어보니 별 느낌 없더라." 라고 꽤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그거보고 좀 기이했습니다. 보통 한 특정 선수 콕 찝어서, 칭찬이라면 모르겠는데 별로 위압감 없더라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여러 선수들이 하는 경우가 있나? 이런 느낌으로.




좀 팀적으로 희생하면서 기여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직접 맞라인에 서는 상대 탑라이너들은 크게 의식을 안하는구나.. 싶었고




국내에서는 칸에 대해서 "칸이 그래도 칸인데.." 이 느낌인데 외국, 서구권 등에서는 상대 선수들이나 팬들 포럼에서나 뭔가 굉장히 평가가 좀 떨어지는 편이라는게 MSI 들어가기 전부터, 그리고 들어가고 난 다음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이번 대회 떄문에 더 그런 경향이 심해질것 같기도 한데...






이와 반대로 느꼈던게 테디입니다.




국내에서는 시즌 때부터, 상징적인 존재인 페이커를 제외하고 SKT에서 가장 평가가 높고 언급도 잦고 최고의 선수다라는 평을 받은 선수가 클리드 였는데, MSI 시작 전에 클리드에 대해서 서구권에서 평가가 낮았던 건 아니긴 한데



주목도라는 점에서는 좀 밀리고, 반대로 평가와 주목도 모두 하늘을 찌르던게 테디였습니다. 서구권에서 언급을 하는걸 보신 분들은 좀 동감 하실 것 같은데



여기 PGR 등에 올라온 MSI 들어가는 즈음에서 여러 평가들 보면 SKT 바텀에 대해서 약간, 정말 약간 걱정한다 이런 말도 왕왕 보긴 했는데 서구권에서는 그냥 테디는 이번 MSI 원딜계의 어나더레벨 느낌이었던 평가 입니다. 



이번 대회 전에 더샤이에 대한 평가가 엄청 높았고, 똑같이 여러 포지션 중 1위로 평가받는다고 해도 더샤이가 여러 선수들보다 아주 큰 차이로 평가가 높았던 것은 대부분 아실텐데, 


테디가 딱 원딜계의 더샤이 느낌이었습니다. 가령 미드 같은곳은 루키와 페이커가 1위를 경합하고 서포터는 마타와 코어장전이 1위를 경합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누가 1위급이라고 해도 다른 선수와 격차가 그 정도로 차이난다는 느낌의 평가는 아니었다면 테디는 진짜 아득한 수준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아예 한차원 위에 있다는 식의 주목도.





이번 대회가 더샤이 대관식 느낌이었던 것처럼 아마 테디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SKT가 우승했으면 테디는 아마 작년 MSI 우승했을 무렵의 우지에 거의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서구권 포럼이나 기자들은 판을 깔아놓았던 느낌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실감하는 것 이상으로 테디에 대해서는 평가가 높더군요.





그런데 테디가 막 엄청 부진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조별리그 동안에는 재키러브가 오히려 포커스를 많이 가져갔고, 대회 전체적으로 보면 더블리프트에 대한 이야기가 모든걸 압도하겠죠. 오늘 좀 말아먹는 모습도 보였지만 원딜 변신 반년만에 자국리그 제패하고 SKT를 다전제에서 이긴 퍽즈도 포커스가 많을테고...




이번 대회 더샤이가 생각만큼 언론이 깔아놓은 판에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 느낌처럼, 테디에 대한 서구권에 대한 평가도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기대치 대로 활약으로 우승했으면 진짜 평이 대단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클리드, 이 선수는 LCK 팬들에겐 애초에 SKT 핵심으로 주목 받았는데 서구권에서는 좀 포커스가 다른 선수보다 밀리던 느낌이었는데, 이번 MSI 대회 도중에 평가와 주목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진짜 이제 어마어마할 것 같네요. 언론에서 다뤄주는 느낌이 SKT가 섬머에 별다른 사고없이 롤드컵 간다면 그때 랭크 이런건 지금하고 완전히 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시작 할 무렵의 ESPN 랭크인데 원래 이런건 웃고 넘기는 것이긴 하지만 어쩄건 전체적인 반응, 특히 서구권 반응을 기반으로 했을텐데 대체로 제가 이 랭크 나오기 전에 본 느낌하고 비슷했습니다. 



테디는 평가가 하늘을 찌르고 칸은 상대적으로 낮춰보는 느낌이 강하고 클리드는 활약상에 비해서는 주목도가 좀 덜했고..별개로 Fionn이 ESPN에 기고한 기사에서 '코장과 마타는 정말 취향차이겠지만 난 그래도 코장이 낫다고 본다.' 는 발언을 한적도 있어서 좀 더 높은 순위 줄 것 같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되었고...

 



3줄 요약

- 테디는 서구권이 판 깔아놓은 기대치에 비해 이번에 좀 덜 보여줬고

- 칸은 원래도 외국에서 평이 안 좋았는데 이제 정말 많이 떨어질듯(이젠 언론 평가 이상으로 상대 탑들이 쉽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크지 않을까..)

- 클리드는 반대로 하늘을 찌를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18 21:54
수정 아이콘
칸이 SKT의 약점 맞습니다

이번 4강은 탑차이때문에 진것도 맞구요 절망적인 챔프폭과 4세트 빅토르는 두고두고 회자될겁니다

더군다나 이 선수 국제 대회 경험치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이정도면 스스로 내수용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어요 몸소...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사실 피솔킬 횟수때문에 내수용도 의문부호가 붙기 시작한..
카바라스
19/05/18 21:55
수정 아이콘
칸은 17서머때 거의 탑페이커 나왔다 분위기로 lck 씹어먹어서 그당시엔 평가가 좋았던걸로 압니다. 문제는 국제대회만 나가면 썰려서..
19/05/18 21:55
수정 아이콘
SKT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평가가 떡상한건 클리드죠..

테디는 아직 ?!?! 일거 같고

칸은 17 롤드컵 - 18 MSI - 에 이어서 이번 MSI까지 이래서 평가가....

페이커/마타야 뭐 이미 해놓은게 많다보니 대회 한번으로 평가가 변할선수들은 또 크게 아니라서..
19/05/18 21:57
수정 아이콘
테디도 확실히 국제대회 신인 신고식 쎄게 치른듯...
19/05/18 21: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칸이 이겨내고 잘해줬으면 합니다. 서머와 롤드컵 기대합니다.
19/05/18 21:56
수정 아이콘
칸은 이쯤되면 진짜 국내용이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국제전에서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어요.
마린, 스멥, 큐베 등등 세체탑 포스 내뿜으면서 다 씹어먹던 때도 있었는데 좀 아쉽네요.
키키스
19/05/18 21:56
수정 아이콘
뭐 칸이야 제작년 롤드컵때부터 국제대회 나가기만 하면 별로여서 해외 평가가 낮을수밖에 없죠
다크템플러
19/05/18 21:56
수정 아이콘
저 espn랭킹을 보니 15년 파워랭킹이 생각나네요. 3.4위던 갓브이 카카오가 그렇게될줄 누가알았으리... 20위 0명 쿠가 준우승했던 그 대회
복슬이남친동동이
19/05/18 21: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칸에 대한 평가는 칸이 하필 '크게 어필할만한' 대회와 매치에서 별로 이름값에 걸맞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한 거랑 관련이 깊을 겁니다.

대체로 제가 자주 보는 레딧에서의 평가도, 한국팬들의 평가처럼 많은 경기를 접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몇 개의 빅게임을 통해서 평가하는 편이라 칸 같은 경우에는 평가가 낮을 만도 하다고 느꼈거든요.

테디에 대한 포커싱은 한편으로는 우지,즈벤 같은 선수들이 일찌감치 걸러졌기에 더 쏠린 것도 있고..
새벽하늘
19/05/18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은 저평가 당할만한 퍼포먼스를 국제전에서 꾸준히 보여줬던게 큰거 같습니다. 이번 msi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lck씹어먹고 롤드컵 진출한다 해도 평가가 올라가지는 않을거 같아요. 어쩔수없죠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그리고 이건 약간 딴 이야기인데 이번 msi에서 가장 돋보였던 원딜은 재키러브 같아요. 작년 롤드컵때만 해도 봇이 ig구멍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그동안 엄청 성장했더군요. 팀원들이 신나게 던지는 와중에 안죽으면서 딜 우겨넣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kartagra
19/05/18 21:57
수정 아이콘
일단 클리드는 진짜가 맞고..(대회하면서 평가가 가장 올라간 선수죠) 테디는 잘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msi가 국제전 처음이라 실전에선 ???였는데 여전히 ???인 것 같습니다. 이번 롤드컵이 테디한테는 엄청 중요할 것 같아요. 칸은 음..모르겠네요. 이젠 저런 평가 받아도 할말없는 지경까지 온거같아서. 본인이 증명해야죠 이런건..
독수리의습격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일단 국제대회에서 칸이 너무 부진한 것이 크죠. 그나마 잘 한 경기가 작년 리라정도? 근데 이것도 결국은 팀이 졌으니 소용이 없고......

칸에 대해서 저런 평가가 나온 가장 큰 근거가 되는 경기가 2017년 롤드컵이죠. 아마 3경기로 기억하는데 라인전에서부터 트런들로 쉔 뚝배기 깨버리고 혼자 신나서 오버파밍하고 난리쳤는데 그게 끝이었죠. 그거 보고 저도 그 생각 했고 아마 다른 나라는 '아니 저렇게 라인전에서 상대를 두들겨 팼는데 저렇게 게임에 영향을 못 줄 수가 있나?'라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 그나마 2017년은 LCK의 승리 문법이 좀 통하던 시기였는데 점점 LCK가 시대에 뒤쳐지기 시작한 후부터는 그냥 칸이 라인전에서 아무리 상대를 찍어눌러도 별로 위협이 안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차피 라인전 이겨봐야 세레모니성 오버파밍이나 하다가 끝나겠지 뭐.....하는 느낌?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저는 테디가 경기중에 혼이 나간것 같이 멘탈 터진 모습은 처음 봤어요 국제전 신고식 제대로 한듯 합니다
Bemanner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칸이야 아프기 이전에 잠시동안 롤판 파워랭킹 1등 수준의 플레이를 LCK에서 보여줬기에 국내팬들은 좋게보는데, 두 번 아프고 나서는 예전같지는 않죠.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롤판에서 '전세계가 인정하는 선수 평가'는

MSI - Worlds. 딱 2개 대회의 퍼포먼스로 결정되죠.

자국리그 퍼포먼스는 해당 리그 팬들만 아는거지.. 결국 전세계 팬들이 다 보는건 저 대회들이고
'우리나라 짱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패는걸 보면' 직접 비교가 되니까요. 남의 나라끼리 붙는건 사실 간접비교라서..
창조신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칸은 롤드컵 우승하지 않는한 고평가를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고어
19/05/18 21:58
수정 아이콘
"변변찮은 커리어 하나 없는 기인보단 당장 우승시킨 더샤이와 칸이 더 잘하는 탑이다."
지금까진 반박 못했는데 이번 대회 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기인이 더 낫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곰그릇
19/05/18 22:02
수정 아이콘
사실 LPL을 보지는 않는데 더샤이에 대한 평가를 보고 올해는 정말 대단하게 성장했구나 했는데
솔직히 전 실망했습니다 분명히 라인전은 지금도 세체탑인데 그 외의 면에서는 다른 탑솔러들보다도 많이 밀린다고 봤어요
cienbuss
19/05/19 00:03
수정 아이콘
기인은 올해 팀이 하위권이라 평가에 조심스러운거지, 이미 작년에 국내외에서 보여준 게 있으니까요. 칸은 계속 과거 기준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17~18스프링 임팩트야 인정해야 하지만 쭉 하락세고 나이 감안하면 반등 기대하기 어렵다 봐요. 국내에서도 확고한 한체탑 느낌이 아니었고요. 더샤이도 판단력이 아쉽고 메타를 타는 것 같고, 국내에서는 기인, 해외에서는 원더가 제일 잘 하는 것 같네요.

비슷하게 한체 얘기도 자주 들었지만 내수용 얘기 들었던 프레이는 국제대회에서도 잘 하다 15년 iem, 17롤드컵과 18msi 때문에 평가가 내려간거라 잘하다가 못한거라 내수용이었다기 보다 걍 폼 하락 내지 컨디션 난조와 맞물려다 보는 게 맞지만 칸은 국제대회에서 뭘 보여준 적이 없죠. 국제대회 울렁증, 폼 하락 둘 다 맞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곰그릇
19/05/18 21:59
수정 아이콘
칸에 대한 평가는 국제전 성적을 생각해보면 낮을 수밖에도 없고 실제로도 현재 티어가 높은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조짐은 다 있었어요
분명히 스프링 2라운드 들어서 칸은 각성했었고 그 중심에는 딜탱 브루저류 챔피언들이 있었어요 그 메타가 딱 오기도 했었고
근데 2라운드 막바지 들어서,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생각보다 칸이 큰 활약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한수 아래로 평가받던 탑솔러들에게
솔킬도 굉장히 많이 따였고요 분명히 MSI에 와서 메타도 변했지만 그래도 칸은 뭔가 다르겠지 스프링 2라운드 초반의 모습을 보여주겠지 했는데
결과적으로 한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제대로 쥔 적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Placentapede
19/05/18 21:59
수정 아이콘
칸이 소아즈 마오카이 나서스로 벌목하고 전령 댄스 출 때만 해도 세체탑이 아니고 그 시점 세체게이머인 줄 알았죠. 근데 정작 16년보다는 못한 것 같은 큐베한테 밀려나버리고 그 이후로는 뭐... 블라디로 던진 작년 프나틱전이 굉장히 큰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공포감을 심어줬던 상대인 프나틱 서브출신 브위포한테 밀렸고 얘 개쎈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할만하네 이렇게 되버렸어요.
꾸르륵
19/05/18 21:59
수정 아이콘
칸은 이번 대회로 평가가 어째 더 안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msi 메타에서 할수있는 픽이 케넨밖에 없었던게 너무 치명적이었던거 같음.
제이스는 5세트 내내 밴하는 걸 봐선 본인이 현재 할 자신이 없던거 같고 사일러스를 못하니
미드가 사일러스 강제되고 니코도 못하니 니코도 밴해야 하고 슼 밴픽보고 많은 얘기가 있는데
이게 근본적으로 탑의 챔프폭 문제가 밴픽적으로 너무 제한을 많이 건거 같음.
4세트에서 정석은 탑이 사일러스를 하고 미드가 다른 챔프를 해서 밸런스를 맞춰야 되는데
탑이 사일러스를 못하니 미드가 사일러스를 하고 탑이 딜 밸런스를 맞춰줄 빅토르를 할 수밖에 없던거 같음.
카발리에로
19/05/18 21:59
수정 아이콘
칸이야 뭐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기대치만큼 못 보여준 스택이 하도 쌓였다 보니 어쩔수 없죠. 하필 오늘 5세트 풀로 진행하는 동안도 밑라인 4명은 무리하거나 쓰로잉 보여주면서도 자기들이 탑클래스라는 걸 증명하는 장면 한두번씩은 다 보여줬는데 칸 혼자 그냥 원더한테 경기 내내 탈탈 털렸음. 그렇다고 밑라인 4명만큼 뭔가 번뜩이는 클래스를 보여준 것도 없고.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전 테디가 SKT 갈때 세체 포스 보여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듯.
결승 못 갔어도 루키랑 클리드는 S급 인증했다고 봅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칸이 이번에 스프링 우승했다고 해서 외국에서 고평가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이번에 처음 국제전 하는 슈퍼루키가 아니였죠.

그리고 지금 클리드는 SKT의 다른 멤버들과 수준 차이가 꽤 난다고 봅니다.
Cazorla 19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스프링 결승에선 테디가 지배했는데..
MSI에선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여

서머엔 크레이지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찾는 목소리도 커지겠죠?
마우스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테디는 4세트의 퍼즈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것 같았네요.
기사조련가
19/05/18 22:08
수정 아이콘
애쉬궁때 퍼즈요??? 그건 잠깐이었는데;
마우스
19/05/18 22:11
수정 아이콘
슈퍼플레이를 했는데 버그썼다고 지투가 퍼즈를 걸었으니 왠지 멘탈이 흔들렸을것 같아서요.
에바 그린
19/05/18 22:13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죠. 애쉬궁이 버그라고 건게 아니고, 렉사이(혹은 탐켄치) 와 브라움 궁의 에어본간의 플레이에서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건건데요.
마우스
19/05/18 22: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세하게 사유가 전달됐을까요? 그냥 skt가 버그를 썼다 라고만 들었을것 같아서요.
FRONTIER SETTER
19/05/18 22:18
수정 아이콘
가정에 가정을 더하면 뇌피셜이 돼버리죠... 아니면 결론을 정해놓고 이유를 찾는 느낌도 들구요
에바 그린
19/05/18 22:20
수정 아이콘
워딩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용준좌의 '버그플레이를 한거 아니냐?' 이 발언때문에 그러시는거 같은데
글쎄요. 저는 용준좌가 인이어로 듣고 전달과정에서 어느정도 오해의 소지가 있게 발언을 잘못 전달한거지. 선수들한테 니네가 버그씀. 이렇게 전달되었을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옆에 해설들이 말했던것처럼. 그냥 버그가 나온거 아님? 이정도로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19/05/18 22:00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복기 중에도 느낀거지만 팀적으로 밴픽구도와 인게임플레이에서 지우는 짐이 가장 많았어요. 다만 앞으로 있는 그리고 갈 수도 있는 국제대회에서 컨텐더급 기량을 낼 수 있는지가 의문이에요. 놀림받던 클럽보다 떨어지는 상황이라.
19/05/18 22:01
수정 아이콘
차라리 클럽은 15msi 폼을 기대하면서 찍어본 고점이 있으니 기대하는데 칸은 국제무대에서 가장 잘할 때도 '정말 이게 칸이지'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서
조유리
19/05/18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테디 엄청 고평가하는 쪽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외매체를 경유해서 테디가 주목받는건 아무래도 퍼포먼스에 더해서 94분경기의 스토리와 임팩트가 기여하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자체도 MSI 최상급 맞는거같고요 오늘 텔판단은 너무 아쉬웠지만요 라인전이랑 한타에서 딜 우겨넣는건 진짜 잘하는데..
기사조련가
19/05/18 22:09
수정 아이콘
테디가 msi 최상급이라구요?? 라인전 계속 지고 안좋은 장면이 여러번이었는데...
조유리
19/05/18 22:12
수정 아이콘
라인전 압도도 여러번 했죠 최상급이 아니면 중급인가요? 확실히 위라고 못박아둘 원딜이 두세명 되는 거 아니면 최상급이죠
기사조련가
19/05/18 22:14
수정 아이콘
퍽즈 덥립 잭키러브 이렇게 세명이나 있잖아요. 4강중에 3명이 테디보다 잘하는데 최상급이라기엔
조유리
19/05/18 22:15
수정 아이콘
아 예.. 서열정리 끝내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8 22:17
수정 아이콘
?? 사실을 이야기해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네요. 잘 봤습니다. 연예인 이름닉 달고 그러지 좀 마셨으면 좋겠네요.
조유리
19/05/18 22:21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더 노력해야겠어요. 이 닉네임 달고 있는 덕분에 참은 말이 참 많은데 부족하네요
19/05/18 22:25
수정 아이콘
흠 다른건 다 양보해도 덮립이랑 테디 라인전은 시종일관 테디 우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조유리
19/05/18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수동공격적으로 당장 자기 기분 망친거 되갚아 줄 생각만 하는 분이라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맞고 그르고 따지실 생각도 별로 없을 겁니다.
신경질
19/05/19 00:33
수정 아이콘
아이돌 갤러리로
cluefake
19/05/18 22:01
수정 아이콘
그냥 에휴 전 칸은 잘해줬으면 한다 수준이고
테디는, 기본체급에 이번 시리즈 문제를 느끼기보단
실수가 너무 많았는데 텔이라던가. 이런 건 뭐 첫 국제대회니.. 그렇다 칩니다 꼭 처음 국제대회는 한번 신고식 치르는 선수가 흔해서. 울프, 마린도 제대로 치렀고.
클리드는 킹갓황리드 인증 제대로 했죠.
19/05/18 22:01
수정 아이콘
국내 롤챔스 위주로 챙겨보는 팬들도 g2나 리퀴드 이런팀들 1년에 몇 번 접할 기회가 없듯이
마찬가지로 해외팀들도 얼마없는 국제전무대 칸 볼때마다 못하는 모습만 봤으니 고평가할 건덕지가 없었겠죠.
국내팬들이야 시작전에 그래도 칸이 14위인건 너무 낮은거 아니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만..
쿼터파운더치즈
19/05/18 22:02
수정 아이콘
SKT 현멤버 지금까지의 전적 51승 21패 70.8%
사일러스 빼고 승률 46승 14패 76%

사일러스 픽 승률 5승 7패 41.6%
미드사일러스 픽 승률 2승 4패 33.3%

탑빅토르 픽 승률 4승 4패 50%

메타고 뭐고 다른픽가져가면 75% 승률 가져가는 팀이 골랐을때 반타작도 못하던 챔이 사일러스 빅토르인데 그거 골랐어요

op라서 주기 싫었다? 원더 사일러스 지금까지 딱 1판했고 그것마저 못해서 졌습니다 캡스도 2승 1패에요

칸이 클리어러브마냥(클럽은 15msi때 잘하기라도 했죠) 국제대회 밀리는게 상수처럼 된 것도 크고...클리드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도 크네요
개인적으로 칸은 멘탈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범인만들기 이런게 아니고 SKT 응원안하는 입장에서도 LCK에서 보여주던 모습 1도 안나왔어요 소드가 1라운드때 돼지챔으로 이니시 다걸고 캐리하다가 2라운드 패치바뀌고 그야말로 수직하락했잖아요? 딱 그 모습 그대로였고 문제는 이게 매 국제대회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cluefake
19/05/18 22:04
수정 아이콘
그냥 뭐라도 다른 픽이 있었으면 그거 해야 했습니다..
뭐든지 빅토르보단 나음
곰그릇
19/05/18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일러스가 시리즈를 말아먹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명히 4대장으로 불리는 픽인 건 맞는데 밴픽구도를 사일러스 가져오는 것으로 짜 놓고도 그다지 활약이 없었어요
19/05/18 22:05
수정 아이콘
fm으로 따지면 국제대회 쪽 히든이 있을 시 한 8정도도 못 받을만한 퍼포먼스 ..
kartagra
19/05/18 22:09
수정 아이콘
탑빅토르 크크크 이게 뭐라해야되나..통계적으로 승률 굉장히 안좋은 챔피언 중에서 분명 그냥 플레이하는 팀이 못써서 지는 챔피언도 분명 있긴 했는데(뭔가 챔피언 문제는 아닌데 징크스처럼 저챔피언만 하면 진다거나), 빅토르는 경기 볼때마다 그냥 '아 이챔피언은 진짜 답없다'라고 그냥 뼈저리게 느껴졌죠.
엑스텐션
19/05/19 05:23
수정 아이콘
사일러스는 대체 왜 이렇게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음 라인전 쎈거 빼고는 장점1도 모르겠는 픽 루키나 쵸비더샤이 말고는 캐리하는 모습을 거의 못봤네요 특히나 페이커가 잡을때마다 존재감 하나도 없고 거의 페사딘 페라디급 ; 4경기에 사일러스로 인생경기해야 라이즈에 겨우 비비는데 다른 픽좀 했으면
상근이
19/05/18 22:02
수정 아이콘
풀옵 라스칼한테 솔킬
결승 소드한테 솔킬
Msi 더샤이 원더한테 솔킬
솔킬 진짜 많이 당함
미야와키 사딸라
19/05/18 22:03
수정 아이콘
팬분들이 LCK에서 당한 솔킬들 보고 그건 당해도 되는 솔킬이라고 했습니다.

아니 세상에 당해도 되는 솔킬이 어딨는지.
안 당해야지.
19/05/18 22:05
수정 아이콘
전 아닌데용... 피솔킬은 무조껀 손해죠. 진짜 당해도 되는 솔킬이 어디있는지 정말..
킹각선으로 맞는거야 어쩔수없다손 쳐도
이사무
19/05/18 22:09
수정 아이콘
키토님은 안 그러셨다한들, 여기서도 진짜 그런 댓글 많았죠. 칸은 솔킬을 당해도 승패에 영향을 주지않는다!!!하는 내용요.
19/05/18 22:12
수정 아이콘
이게 뒷문장은 맞거든요. 몇몇게임들은 솔킬 당해도 영향안주는게임들이 있었어요.
근데 솔킬은 어떤 상황에서든 안나와야하는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당한순간 무조껀 손해는 맞아서..
키키스
19/05/18 22: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뭐 팬으로써는 쉴드치고 싶은 마음이겟죠 크크크크
그리스인 조르바
19/05/18 22:09
수정 아이콘
전 그때 칸이 SKT라서 거품이 좀 많이 낀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8 22:15
수정 아이콘
칸 못한다고 언급하면 슼까라고 메모장에 적혀서 쌍욕박히는 분위기이니 크크 뭐 제대로 평가가 되겠습니까
19/05/18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나서 쓰신거에 추가로 칸의 피솔킬을 정리해보면

1라운드- 스멥, 소드, 큐베, 린다랑
2라운드- 트할, 타나
플옵- 라스칼, 소드
MSI- 더샤이, 원더

빼먹은게 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솔킬을 하도 많이 당하다보니 그중에 "피해가 적은 솔킬" 이 꽤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반면 스멥이나 타나에게 당한것처럼 게임을 급격히 기울어지게 만든 솔킬도 있었구요.
Lazymind
19/05/18 22:05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 솔킬이랑 지금이랑 다른게 그때는 칸이 공격적으로 만들려다 반격당하고 솔킬내준거라면
MSI에서는 걍 못해서 당한 솔킬이라...
19/05/18 22:11
수정 아이콘
얼마전 기인 선수 AMA에서의 응답들이 떠오를 수밖에 없네요

[탑차이는 정글차이라 생각해? 상대 탑에게 솔킬당하면 너의 잘못이야 아니면 정글러의 잘못이야?
솔로킬은 항상 라이너의 잘못이야

탑라이너들이 집중적으로 늘려야하는거 하나를 꼽으면?
죽지 않기]
19/05/18 22:17
수정 아이콘
탑라이너 뿐만아니라 모든라이너에 해당하는 말이죠. 죽지않기. 물론 상대와 반반을 맞추면서..
19/05/18 22:1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더샤이에게 솔킬당했을때 해설이 솔킬관련해서 한마디했죠. ig가 져서 묻혔지만 크크크 팬들사이에서 솔킬이 의미없는거 아니냔 말이 많은데 프로에서 의미없는 솔킬은 없다고...
스띠네
19/05/18 22:05
수정 아이콘
칸이 외국에서 평가가 높으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죠. 그냥 경기력만 봐도 더샤이가 상위호환입니다.
이비군
19/05/18 22:05
수정 아이콘
칸은 스프링 플옵에서 솔킬 당할때부터 예견된 참사가 아니였나.. 리그내에선 복구하고 한타에서 활약할 수 있었는데 국제 대회 우승팀들한테는 그게 안되네요
트네르아
19/05/18 22: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킹존때부터 칸이 못해서 (최고 약점은 고릴라긴 했는데) 킹존이 약해졌다고 보는 파라...
칸 고평가는 절대 안합니다. 킹존 팬이라도..
19/05/18 2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은 LCK데뷔시기의 반짝 플루크로 국내에서 유독 과대평가된 탑이라고 봅니다.
그 시절 임팩트는 크긴 했는데, 그 뒤로는 꾸준히 하락세였죠. 해외 평가가 정확한 듯.
에바 그린
19/05/18 22:07
수정 아이콘
칸은 불안불안했던게 결국 터진겁니다. 팀이 잘나갈때야 라인에서 솔킬 한번 따이거나, 실수 나오는거 크지 않아 보이죠.

근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지금까지 모든 폼이 떨어진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준 루트 그대로 따라가는거에요 지금.
'어느정도 클래스 있는 선수가 라인페이즈에서 불안한 모습 보이다가도, 한타때 결국 클래스 입증하면서 버티다가 어느순간 무너진다.'
이거 절대 낯선 그림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저렇게 된 선수들 몇명씩 바로 떠오르실 걸요?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칸 불안하다고 지적한거구요. 이걸 괜한 지적이다. 그런건 별거 아니다. 한타때 잘해준다고 그냥 행복회로 돌린게 결국 터진거죠.
칸은 그래도 아직 무너진다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선수 본인이 극복해야죠. 연습량이 적거나 승부욕이 부족한 선수는 아니니 극복할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디는 절반의 증명이라고 봐야죠. 결국 재키러브도 테디도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아니게되었습니다.
원딜의 역사 더블리프트와, 원딜 그까이꺼 뭐 대충 서폿 도움 받아서 cs 먹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 원딜 포변한지 반년지난 퍽즈의 대결이죠.

반면 클리드는 보여줄거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SKT가 4강에 머물렀지만 클리드만큼은 세계에 이름을 알린 대회인듯. 진짜 이 선수가 SKT의 핵심이네요. 엄청납니다.

솔직히 오늘 페이커,마타도 아쉬웠음.
독수리의습격
19/05/18 22: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요새는 롤을 좀 띄엄띄엄 봤는데 MSI에서 상대한테 솔킬당하는거 보고 라인전 기량도 완전히 갔구나 싶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8 22:07
수정 아이콘
칸은 이미 리그때부터 국제대회에서 경쟁력 없는거 입증했죠. 1라운드에서 당시 op로 평가받던 우르곳을 전혀 못하고 궁을 허공에 난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쟁력없다고 느꼈구요. 결국 우르곳 너프될때까지 잘하지 못했습니다. 국제대회와서 탑 밀리는건 예정된 참사였죠.
그리스인 조르바
19/05/18 22: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솔킬당하는게 결코 좋은지표라 볼수없는데 당할만해서 당한거야~라는 쉴드가 들어가는게 어이없었습니다.
프로레벨에서 아무 개입없는 솔킬은 그냥 레벨차이에요.
어느세계 세체탑이 솔킬 밥먹듯이 당합니까 그냥 못하는거지
이사무
19/05/18 22:08
수정 아이콘
세체, 역체 모두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만 거의 봐야죠. 롤드컵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봐야할 대회구요.

우리도 유럽 , 북미 리그 챙겨보시는 분 들은 거의 없고 거기서 아무리 잘 해도 국제대회 못 나오면
타국 팬들은 알 수도 없고요.

국내팬들이 계속 국제대회 우승을 한국이 하니
국내리그서 잘 하면 세체로 인식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론 그런 인식은 덜 해질 듯 합니다.
19/05/18 22:08
수정 아이콘
칸 작년 국제대회에서도 오른 못해서 터진거 생각하면 세삼스러운 일도 아니죠. 외국시청자가 칸 고평가하면 그게 더 의외일듯
19/05/18 22:09
수정 아이콘
잼구가니까 칸이 이러네 5경기네네 라인전 발리고 솔킬따이고 뭐하는것도 없고 아오 답답해 ㅠ
슬기야
19/05/18 22:13
수정 아이콘
탑차이
19/05/18 22:14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전반적으로 정글제외 g2 4인이 더잘하는것같네요. 페이커도 마지막 5경기 르블랑은 영....
19/05/18 22:21
수정 아이콘
사실 미드 리산드라가 르블랑 카운터 2탑이거든요. 라이즈랑 쌍벽임 킬각은 절대 안나오고 라인 푸시도 레벨조금만 올리면은 리산드라가 빨라서..
19/05/18 22:38
수정 아이콘
뭐 그거 감안해도 압도적으로 캡스가 잘하긴했죠. 게다가 용먹힌 메시지 뜨자마자 짤린건 실드안되는거리기도 하고요
19/05/18 22:44
수정 아이콘
뭐 퍼포먼스적으로 캡스가 더좋았다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19/05/18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이 국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비해 항상 국제대회만 나가면 부진하다는건 일단 당연한 사실로 두고,
전 애초에 칸을 기인과 비교할 정도로 높게 평가하는거 자체가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메타에 따라 10점과 6점이 공존하는 선수라는건 그만큼 챔프폭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건데
10점짜리 모습을 보여줘도 그건 "하필" 메타가 운좋게 잘 맞아서라는 거거든요.
근데 10점짜리 모습을 보고 아 대단한 포텐을 지닌 선수다라는 평가가 많았죠.

하지만 9점 or 8점을 꾸준히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그 선수가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서밋 같은 선수 말이죠.
메타를 안탄다는건 챔프폭이 더 넓다는거고 그게 선수의 실력중 가장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요.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탑급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중 하나가 기복이 없는 거고
칸의 경우 그 기복이 컨디션 기복이 아닌 챔프폭의 한계라는점을 생각하면
칸은 선수의 명백히 클래스 자체가 한계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bq 코치같은 사람들이 기인 >> 서밋 > 기타등등 이라고 이야기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구요.
이사무
19/05/18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프링 내내 이번 LCK 최고 탑은 기인이고 그 다음이 기복 없던 서밋이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상하게 칸을 높게 쳐주는 분들이 많아서 의아했습니다.

칸을 높게 쳐줄 거면 같은 논리로 소드도 동급으로 쳐줘야 하는데, 소드는 메타가 안 맞아서 떨어졌다고 폄당하고
칸은 메타 안맞아서 못 하다가 메타 맞아서 올라오니 고평가 받고...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멀고어
19/05/18 22:36
수정 아이콘
칸 높게 쳐주는분들은 주로 '그래도 우승한 탑이다'라는 의견이었는데
이번 MSI 경기 보고 확신한건 칸은 절대 기인자리에서 기인만큼 못해준다는거였습니다.
범용성, 캐리력 다 그냥 기인이 나아요.
19/05/18 22:50
수정 아이콘
저는 18스프링 종료된 그 이후로는 한번도 칸을 기인보다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네요.... 이번 스프링에도 비슷도 아니고 너무나 눈에 띄는 차이로 기인이 칸보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MystericWonder
19/05/18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슼팬인데도 이건 이해가 안 갔음... 15년 스프링 듀크 vs 마린 사례가 반박 케이스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당시 마린을 세체탑으로 밀었던 입장에서도 이건 전혀 공감이 안됐습니다.
19/05/19 05:00
수정 아이콘
슼팬이지만 애초에 칸을 싫어해서 칸이 슼 오는걸 자체를 엄청 싫어했었어서
내가 칸을 싫어하는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칸의 실력까지 저평가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자기검열하고있었는데
이번 MSI 시리즈 내내 지켜보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칸으로는 롤드컵 못 먹습니다.
19/05/18 22:26
수정 아이콘
테디는 슼 영입된 이후로 꾸준히 외국에선 고평가 받았죠. 이전엔 진에어라 그런거 아닌가? 라는 의문부호가 붙었는데 슼 영입 이후엔 거의 최강급 원딜 취급이었습니다
wersdfhr
19/05/18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칸의 경기력이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롱주에서 데뷔했던 17년 서머보다

18년 스프링때 점화 블라디로도 라인전 압살하면서 cs 앞서는거 보고 정말 어나더레벨이다 싶었는데

1년사이에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평균이하의 라인전을 한타에서 메꾸는 평범한 탑솔러가 되어버렸네요

이게 단순한 기량 쇠퇴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19/05/18 22:50
수정 아이콘
3가지 결론 다 공감합니다. 저도 테디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는데 스프링 결승때 정말 그 결과를 본 느낌이었는데 MSI에선 좀 아쉬웠네요.
나비아스톡스
19/05/18 23:04
수정 아이콘
빅토르
그럴거면서폿왜함
19/05/18 23:15
수정 아이콘
칸으로 롤드컵 들기는 힘들어 보이는데 크레이지를 써볼지 그냥 칸으로 갈지 궁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33 [LOL] 외국에서의 평가와 테디와 칸, 번외 클리드 [94] 신불해10740 19/05/18 10740 2
65732 [LOL] G2는 천재 5명이 모인 팀이죠 [80] 월광의밤7691 19/05/18 7691 9
65731 [LOL] 우실줄 메타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잘한 겁니다. [66] ioi(아이오아이)8551 19/05/18 8551 2
65730 [LOL] g2는 준비 많이 안했습니다. [40] anddddna7245 19/05/18 7245 15
65729 [LOL] 아쉽지만 짜증나진 않네요 [180] TAEYEON10063 19/05/18 10063 3
65728 [LOL] 12년 이후 처음 온 서양의 시대. NA vs EU 결승전 확정! - 4강 2일차 리뷰 [89] Leeka7365 19/05/18 7365 3
65727 [LOL] SKT의 탈락은 LCK에게는 축복일 수 있습니다. [175] 캐터펄트13546 19/05/18 13546 107
65726 [LOL] 충격과 공포의 TL - IG전 뒤늦은 세트별 후기 [75] 라이츄백만볼트14847 19/05/18 14847 1
65725 [기타] 내침 김에 저도 고전 게임을 찾습니다. [13] 도축하는 개장수8094 19/05/18 8094 0
65724 [LOL] IG 탈락 후 인터뷰와 중국 내 몇가지 반응들 [45] 신불해21948 19/05/18 21948 47
65723 [LOL] 빠르게 올려보는 레딧 반응 [40] aDayInTheLife14302 19/05/18 14302 7
65722 [LOL] IG 4강탈락을 보고 떠오른 명언 [52] 토론시나위12856 19/05/17 12856 2
65721 [LOL] 역대급 업셋을 보면서 드는 밴픽에 대한 짧은 생각 [61] Bemanner9797 19/05/17 9797 1
65720 [LOL] TL의 승리: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셋? [39] 비역슨9626 19/05/17 9626 10
65719 [LOL] 역대 최강 팀들의 쇠락? 과정 [51] freely9091 19/05/17 9091 0
65718 [LOL] 더블리프트. 9년간의 도전끝에 첫 국제대회 결승전 진출! - 4강 1일차 후기 [314] Leeka22504 19/05/17 22504 15
65717 [기타] 고전 게임을 찾아주세요 (난이도 : 極上) [99] goldfish14809 19/05/17 14809 2
65716 [LOL] 이번주 간단소식 [13] 후추통9601 19/05/17 9601 0
65715 [LOL] ESPN 그룹스테이지 탑 10 [91] 삭제됨10989 19/05/17 10989 2
65714 [기타] 토탈워 삼국 발매일까지 1주일 남았다, 촉나라의 한을 풀기 위해.. [37] 랜슬롯9345 19/05/17 9345 3
65713 [LOL] MSI 4강 SKT vs G2 짧은 프리뷰 [29] Leeka9733 19/05/16 9733 2
65712 [LOL] MSI 4강 TL vs IG 짧은 프리뷰 [61] Leeka10896 19/05/16 10896 5
65711 [LOL] 이번 MSI 기록들 [49] 삭제됨8277 19/05/16 827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