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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9 01:37:57
Name BIFROST
Subject [LOL] 1486일 동안의 기다림. (수정됨)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54923&divpage=12&sn=on&keyword=BIFROST
- KT Arrows의 우승

그 이후.

1486일 만의 우승.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가로 막힐 때마다

KT는 우승과 인연이 없구나
이 멤버로도 결국 우승은 하지 못하는 구나.
절망만 했던.

영원히 하지 못할 것만 같던.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던.

KT의 우승입니다.

폼이 안 좋을 때에도 항상 KT 만은 이기던 SKT.
SKT가 사라지자 어느새 나타난 괴물 같던 롱주 - 킹존.
정말 중요할 때는 발목을 잡는 삼성 - 젠지.
되는 팀 그 자체를 보여준 정말 무서웠던 그리핀까지

이 무서운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한다는
머리 속으로 감히 그리기 조차 하기 힘들었던 일들이 오늘 일어났네요.

그저 다른 팀들의 성공을 바라보기만 하면서.
넷 상에서의 장난 섞인 조롱들에 웃어 넘기기도 하고, 분해하기도, 해탈해하기도 때론 상처받으면서까지도

기다려왔던

어쩌면 이 멤버로 왜 이렇게나 오래걸렸나도 싶지만
그러나 그렇기에 더 극적이고 감동적이었던.











KT의 우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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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01:39
수정 아이콘
마지막꺼 안나와요 (..)
KT 우승보단 준우승으로 고통받던 선수가 우승한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제 입장에선 스멥 스킨하나만 뽑자가
18/09/09 01:39
수정 아이콘
<img src="https://imgur.com/a/8DIE8Uh">
이게 왜 안될까요 ㅠㅠ
及時雨
18/09/09 01:40
수정 아이콘
<img src="https://i.imgur.com/EKrtOvS.jpg">
이거니까요
18/09/09 01: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Naked Star
18/09/09 01:50
수정 아이콘
큰거 하나만 더 우승하자 흑흑
파쿠만사
18/09/09 01:59
수정 아이콘
눈물 나는거 참고 참고 있었는데 스코어 선수가 자신과 같이 했던 동료들 우승시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했다는 말에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너무 멋진 선수입니다..
18/09/09 02:01
수정 아이콘
하. 갑자기
썸데이 / 플라이 / 애로우 / 하차니
가 생각나면서 저도 눈물이 ㅠㅠ
카르타고
18/09/09 06:25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시대를 한참 더 올라가 인섹 류 마파시절까지 올라가죠 살아있는 화석 그자체 아마 저때 멤버들 얘기를하는게 아닐지 댓글멤버들은 사실 스코어빼놓고 자기들끼리 우승했...
탐이푸르다
18/09/09 02:01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롤드컵뿐이야..
meramipop
18/09/09 03:23
수정 아이콘
kt가 얼마나 강하든 약하든 상관없이 딱 종이 한 장 차이로 유유히 따돌리고 앞서가던 악마같은 팀 SKT
특유의 끈끈한 운영으로 최후의 최후에 승리를 뺏어가던 만화 주인공같은 팀 젠지
그냥 모든 것이 폭력이자 공포 그 자체였던 킹존
롤챌스나 승강전을 보지 않았던 저에겐 아직까지도 외인구단같은 느낌의 무시무시한 신예 그리핀까지
돌이켜보면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상대들이었지요..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LCK 정상에 섰으니
이제 LCK의 1시드로서 kt가 월드 챔피언십에서 보다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졸려죽겠어
18/09/09 03:39
수정 아이콘
징크스 깨는김에 롤드컵 우승도 가죠
수지느
18/09/09 06:17
수정 아이콘
롤드컵도 그리핀 크트 결승 내전한번 봤으면
거기서도 5경기 가자~~
더딘 하루
18/09/09 08:04
수정 아이콘
고동빈씨 고개 드세요.
당신 아직 롤드컵 우승한거 아닙니다.

롤드컵까지 가즈아~~~~~~~~~~~~
던져진
18/09/09 18:42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중국팀 좀 두들겨 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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