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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2 22:29:32
Name BIFROST
Subject [LOL] 우승의 맛이 이런거였나요 엉엉 ㅜㅜㅜㅜㅜ (수정됨)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54923&divpage=11&sn=on&keyword=BIFROST

2014/08/16 이후로 준 메이저 이상 대회 첫 우승이네요 ㅜㅜ

정말 어쩌다가 KT 팬이 되었는지 후회되는 날도 많았고

최근 3년 동안 롤드컵은 1번 밖에 즐길 수 없었고

매번 [그 팀]에 무너지는 것을 보고 어떤 저주라도 걸린 건지 너무 속상하기만 했는데.

드디어 슈퍼팀이라 불리던 팀이 조그맣게나마 우승이라는 걸 해보긴 해보네요 ㅜㅜㅜㅜㅜ

어쩜 이 팀은 우승을 할 때마다 심금을 울리는지 ㅜㅜㅜㅜㅜ

정말 이름 때문인지 5경기, 이 한 경기에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기력을 ㅜㅜ

정말 내년 KT 경기를 또 맘 졸이면서 볼 생각에 벌써부터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 같지만.

이번주 KT가 보여준 경기들은
올해 너무 힘들었던 KT 팬들에게 이번 시즌 큰 위안을 주는 선물이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팬들도 이랬을진데 경기를 하는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ㅜㅜㅜㅜ
이런 시즌을 겪고서도 이 멤버 이대로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마음속으로나마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차마 무조건 이기라는 말은 못하겠고 다음 시즌 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한 번 임해봅시다!
그래도... 내년 시즌 우리 롤드컵 까진 아니더라도. 롤챔스 한 번 씹어먹어 봅시다 엉엉 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지훈 감독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스타 1부터 감독님 덕분에 즐겁게 이 팀을 응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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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 22:31
수정 아이콘
팬 아닌 사람이 봐도 미소가 나오는 팀인데 기분 정말 좋으시겠네요 ㅜ
The Special One
17/12/02 22:34
수정 아이콘
사실 현시점 제일 쎄보입니다 크크크 이번엔 롤드컵 가기를..
Naked Star
17/12/02 22:34
수정 아이콘
집에 와서 보니까 5경기를 케이티가 이기고 있길래 그래 이자식들아 이럴때 해야지 하다가 2 3스플릿하다 3이 죽을때 갑분싸 하긴 했습니다만...

내년시즌이 기대가 되게 만드는 케스파컵이었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7/12/02 22:35
수정 아이콘
킅 팬 입장에서 그래도 한 해의 마무리를 우승으로 가져가서 기분이 좋았겠습니다~
순수한사랑
17/12/02 22: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타가 좋아졌어요 ㅠ.ㅠ
프리지
17/12/02 22:36
수정 아이콘
롤스터 닉값하듯 kt는 매년 배드엔딩이었고, 특히 기대가 클수록 더욱더 팬들의 멘탈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팀이었죠.
제일 기대없었던 15년이 제일 나았고, 13,14,16,17은 솔직히 롤드컵만 가면 우승 비빌만했다는걸 알기에 더욱 멘탈이..
제발 18년은 롤드컵진출,시즌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7/12/02 22:37
수정 아이콘
팀이름 진짜 바꾸고 싶어요
5경기에만 대체 롤코를 몇번 탄거야 ㅠㅠ

어쨌든 우승의 맛이라는 게...참 맛있군요!
17/12/02 23:03
수정 아이콘
kt magicns??
17/12/03 00:09
수정 아이콘
핑거x....
팀 이름 진짜 못 지어요 ㅠ
전립선
17/12/02 22:37
수정 아이콘
이 멤버로 일년 더 본다는게 너무 좋아요
17/12/02 22:38
수정 아이콘
응원팀간의 경기가 아니다보니
할거하면서 배경으로 틀어놓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5세트는 끝까지 다 보게 되더라구요

스코어 선수 바론스틸 장로획득
둘다 엄청 멋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미드 1차타워 앞 전투에서
데프트 앞점멸까지도
Keepmining
17/12/02 22:39
수정 아이콘
슬픈 순간마다 [그 팀]의 응원과 축하의 화이트노이즈에 덮혀 싱숭생숭했던 기억들이 계속 스쳐지나가네요. 분위기 깰까봐 대놓고 슬퍼하거나 분해할 자격조차 잃어가던 순간들..
3년간의 강점기(?)를 거치며 인내심이 바닥나갔고 롤드컵 선발전을 끝으로 롤과 e스포츠 관람과 응원같은것 모두를 손절하고 '스포츠란 원래 다 이런거야. 부익부 빈익빈이 지배하는 냉정한 현실의 잔영일 뿐이지'하고 고개를 돌리고 다시는 쳐다보지 않으려 했었는데 그래도 다시 '드라마의 각본'이 지워지고 각본없는 드라마로 재탄생한 것 같아서 눈길이 갑니다.
물론 불안한 점은 많고, 여전히 편하게 응원하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에도 멘탈보존을 위해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어야할 쓰라린 일이 혹시 계속 될수도 있습니다만, 늘 최소한 선수들은 즐겁고 후회없이 선수생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게 형편이 나은 것이겠죠. 우승권에 근접하지도 못했던 선수들도 많고 다들 혼신의 노력들은 나름대로 했을 것이니까요.
파이몬
17/12/02 22: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지껏 케스파컵은 그냥 롤드컵 끝나고 하는 이벤트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는데..
오늘의 결승전은 정말 LCK 윈터라는 생각마저 들만큼 엄청난 경기력의 대전이었습니다.
KT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낵져키
17/12/02 22:43
수정 아이콘
케이티 팬들 마음고생 심했죠..축하드립니다.
17/12/02 22:43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
니나노나
17/12/02 22:50
수정 아이콘
오늘 진짜 화끈하고 과감한 경기 멋졌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2/02 22:50
수정 아이콘
17시즌 내내 KT는 정말로 강팀이고 강점이 정말 많은 팀이었어요. 그런데 그놈의 한타 그놈의 안정감이 없어서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졌죠. 그런데, 돌이켜보면 17시즌 서머 들어서 KT의 한타는 점차 나아지는게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스파컵에선 마침내 저 대퍼팀 라인업이 손발이 맞는 한타력을 보여준것 같아서 18시즌 기대가 됩니다. 다만 그 안정감은... 약간 재미력을 위한 팀 색깔인가보다 합니다. 사실, 어차피 다른 사황 팀도 다 약점 있습니다. 꼭 약점 없어야 우승하는거 아니니까요.
시메가네
17/12/02 22:52
수정 아이콘
대퍼팀은 역시 최곱니다!크크크 사랑한다
17/12/02 22:5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진짜 힘들었는데 오늘 우승하는걸 보니 눈물이 살짝 났습니다
내년엔 안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또 1년 더 속을 것 같아요 ㅠㅠ
KT화이팅
Semifreddo
17/12/02 23:03
수정 아이콘
kt 축하합니다!
봄날엔
17/12/02 23:17
수정 아이콘
ㅠㅠ너무좋습니다 정말로
드디어 결실을 맺네요
첫마을7단지
17/12/02 23:38
수정 아이콘
롤드컵 결정전 이후로 제가 팬으로서 눈높이가 너무 높았나.. 생각하고 앞으로는 승부조작같은 나쁜짓만 안하면 좋아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승하니까 기분 정말 좋네요. 메이저 대회라고 하기는 좀 부족하지만서도.
후유야
17/12/02 23:38
수정 아이콘
대퍼팀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던질 때도 있고 힘든 순간에도 맨탈이 굳건한 것이 보이더군요.
무엇보다 하나의 팀으로서 서로 믿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느껴젔습니다. 2018년도 기대하고 응원해요-
17/12/02 23:43
수정 아이콘
앞날이 밝아보입니다. 다음 시즌도 치열하겠네요.
17/12/02 23:51
수정 아이콘
멘탈만 잘 다스릴줄 알면 내년 성적은 기대가 되네요 크크.
올시즌이 킅팬질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전원 재계약에 케스파컵 우승까지 하니 내년에 한번 더 속아야ㅠㅠ
구름과자
17/12/03 09: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다시보기로 경기봤는데 결과 알고 보는데도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더라구요. KT의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
삼겹살에김치
17/12/03 13:14
수정 아이콘
1년더볼수있어서 행복하고 2018은 마음놓고 팬질하고 싶네요 정말 축하합니다!!!!
The Seeker
17/12/04 15:42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팬 된 이후로 중요 경기 응원 할 때 마다 져서 이번엔 역레발을 했더니 우승을... 앞으로도 역레발!!!!!!!!
안 믿는다 케이티 !! 축하한다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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