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for kakao가 방금 막 개장했습니다.

반응을 살펴보면

1. 핑이 엄청 좋다. 물건 줍는 속도가 3g에서 lte급으로 바뀐것 같다.
2. 핵이 없다. 일단은.
3. 아마도 6개월만 있으면 애들 실력 엄청 올라가서 피튀길듯 하다.

요정도 입니다. 지금은 신기해서 처음 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스트리머들이 실력파가 아닌 예능 종합 게임 스트리머라도 여포 무쌍 찍고 난리입니다. 아무래도 스팀 접근 장벽,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큰 사양 장벽이 있는데 pc방으로 장벽이 확 낮아지니 처음하는 사람이 굉장히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fps 게임 좀 했다고 하더라도 에스카 선수 말처럼 이게 일반 fps랑은 다른 게임이라 처음에 픽픽 죽어나가네요.

확실히 핑이 엄청 납니다. 과거 롤 한국서버 올때 느낌입니다.

일단은 솔로큐 (fpp모드 미지원)만 나왔고, 12월 중순경에 듀오와 스쿼드를 차례로 연다고 하네요.

더불어서 아직 초록피의 틴버전이 아니라 빨간 피의 18세 버전입니다. 설정으로 조정하는 탭이 있는지 확인은 못했는데 아직은 급식이 정식적으로 들어올 순 없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신대륙 엘도라도가 열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적화도 그동안 진행이 많이 되어서 공홈 권장사양이 예전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i3에 1050이면 최저옵에 프레임 30-50
i3, i5에 1050ti 또는 gtx760이면 저옵 40-60
i5, i7에 970 또는 1060 3gb-6gb면 중옵 60-70
i5, i7에 980, 1070이면 상옵 70프레임 이상
i7에 1080이면 울트라옵션 70프레임 이상이라고 하네요.

배그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피씨방들이 보통 i5에 1060 3gb를 달고 있으니 중옵에 쾌적하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직동기화 맞춰놓고 해상도는 짱짱하게 뽑아도 텍스쳐나 거리 보기, 수풀, 광원, 안티 같은 옵션은 한단계 낮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gb라서요. 더불어서 발열관리가 안되고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많기도 하고 노하드 (배그는 예외로 ssd에 깔아놨을지도 모르겠네요) 시스템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