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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00:24
오늘 매섭게 깠었는데 이 글 보니 또 마음이 누그러지네요.
응원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포시에서는 제가 알던 모습으로 되돌아오면 좋겠네요.
17/07/21 00:30
흠...오후에 봤던건 울프 스팀계정이 경기 전에도 접속한 로그가 뜬다는 글이었는데 이게 계정공유라 울프는 아니다 라는군요...가족하고 돌려쓰는건지...
17/07/21 10:30
유게 솔랭 전적 보시면 주전 선수중에 피넛이 가장 연습량이 많습니다 (1568판) 배그한다고 연습 게을리 한다는 건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반면 뱅은 다른 계정이 있는 진 모르겠지만 알려진 계정의 판수는 적긴 하죠.
17/07/21 08:55
본인이 직접 본것도 아니고 돌아다니다가 본 루머 하나 슬쩍 던지고
아니면 말고~~ 참 쉽죠?? 이런게 쌓여서 선수들이 저렇게 스트레스 받는거 아닙니까
17/07/21 13:40
제가 뭔 말을 했다고 이리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문제는 "성적이 안나오는" 겁니다. 근데 만약 이 상황에서 울프선수가 "연습을 소홀히" 했다면 그건 비난받을 수 있는 일이죠. 그러니 "울프선수가 연습을 소홀히 한게 아니냐, 배그 플레이 기록이 있더라."는 의혹제기는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 "울프선수가 배그를 하지 않았다->연습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됐으니 충분히 일단락이 된 일입니다. 대체 이 플로우에서 뭐가 문제죠? 아무 문제도 없는데 왜 혼자 발끈해서 저를 이렇게 비난하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저도 뭐 별로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데요 그럼 누군가 절 비난할 수 있겠죠. 그게 왜 문제죠? 예를들어 저희 은사님께서 학창시절에 나태하셨다면 저한테 공부안한다고 뭐라고 못합니까? 이상한 논리군요. 만일 본인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남을 모욕하려거든 본인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부터 비춰보시기 바랍니다.
17/07/21 13:52
발끈은 혼자 생각하신거 같고
아까는 다른게임 하는게 비난 받을 일이라더니 성적이 안나오는게 문제라고 교묘하게 말을 바꾸시네요 말장난 하는데서 발끈하고 싶지만 별로 이야기 섞을 분이 아닌 것 같아서 그만합니다 남을 모욕..부분은 그냥 웃기네요 나는 프로게이머 성적 안나온다고 비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지만 나한테 고까운 말 하는놈은 니 모습이나 잘봐야할 그런 수준의 놈이다 이런건가요 크크
17/07/21 00:24
흠..솔직히 이해는 가네요..
1위 팀의 숙명, 쉴 기간이 없다는 건데..사실 사람인 이상 쉬고 싶고 지치고 그러는데 그게 지금 터진거네요. 뭐, 제대로 다시 연습하면 클라스있는 선수들이니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17/07/21 00:27
디른 팀은 몰라도 SKT는 어느정도는 회복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울프 선수 글 참 잘 쓰네요.
그나저나 KT팬 입장에선 속이 쓰립니다... 결승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는데 요즘 부진하긴 하지만 전시즌 우승팀 선수가 반성을 하고 있다니...
17/07/21 00:30
첼린저에 아이디 2개나 올려놓고 있는 유일한 서포터일정도로 남는 시간에도 그렇게 게임을 하면서도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고
스프링때도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더 안나오면 연봉을 반납하겠다는 말까지 직접 할정도로 열정적인 선수가 마타인데요...
17/07/21 00:34
그런 마타선수가 있는데도 어쨌든 스프링 결승은 졌으니까요
저정도의 반성을 하는 울프선수가 대단하기도 하고 따라가는 팀들은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17/07/21 00:28
프로게이머가 연습량이 줄면 당장은 티가 안 나더러라도 6개월 뒤에는 표시가 난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스타 시절 때 있었던 말인데 롤도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17/07/21 00:29
조용히 롤챔스를 즐기는 1인입니다만 리라부터 이어진 이번 이슈는 되게 오래가네요. 다른 스포츠도 영원한 제국은 없는데... SK 선수들도 (일부는) 반성할건 하고 멘탈잘 추스렸으면 합니다.
17/07/21 00:33
뭐, 이해는 당연히 갑니다. 우승을 몇년동안 밥먹듯이 했는데 사람이 어떻게 계속 한 게임만 하며 동기부여가 되겠습니까. 오히려 지금에 와서 이런 문제가 터졌다는게 대단하다고 봅니다. 슼 안티로써 사실 계속 정신 못 차리고 털렸으면 좋겠습니다만. SKT가 제대로 할때는 얼마나 말도 안되는 괴물같은 팀인지는 오랫동안 이 팀을 싫어한 제가 정말 잘 알기에 곧 원래 페이스를 되찾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가 바로 돌아올 것같진 않고 바라지도 않지만, 다시 돌아 온 슼이 예전보다 더 강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7/21 00:34
타팀 팬입장에선 다시 일 났네요.
시리즈 내내 망한 것도 아니고 겨우 경기 4연패 했을 뿐인데 초심으로 돌아간다니... 이 선수들이 각 잡고 연습에 매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몇년 동안 지겹게 봐왔었는데
17/07/21 00:43
사실 뭐 따지고보면 스프링우승-섬머부진...은 SKT의 고질적인 문제라;;;
여러가지 이슈가 섞여서 그런거지, 그냥 바이오리듬(?) 타는겁니다. 별거없어요.
17/07/21 00:44
울프야 힘내죠
쓰레쉬 잡고 하드캐리하자 15MSI 전까지 쓰레쉬 그렇게 잘했는데 요새 너보고 쓰레쉬 못한다고 하는 글 보면 뭐라 대꾸를 할수가 없다ㅠㅠ
17/07/21 00:50
롤이 프로스포츠화된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그 절대무적포스의 슼이 조금 느슨해졌다고 바로 리그에서 곤두박질하다니.....
17/07/21 00:52
아무리 4연패 했다지만..
지금 순위도 낮은 순위가 아닌 중위권이죠.. 그동안 승률이 비정상 적으로 높았죠..덜덜.. 모쪼록 마음고생도 심했을텐데 훌훌 털어버리고 힘내서 더욱 더 멋진 선수로 남아주길..
17/07/21 00:53
안그래도 이글 다른 커뮤에서 보고 여기로 왔네요
울프선수가 사과할 일은 아닌데.. 여튼 다시 맘잡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17/07/21 00:58
팬들은 이런 한마디에 쌓였던 분노가 누그러지고 화를 삭히는거죠.
연습량이 적다, 다른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 등등 팬들의 분노에 대해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노력하겠다는 의지표명. 다른 상위권 팀들의 요즘 경기력과 비교해봤을때, 슼의 경기력이 과연 쉽게 올라올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선수단 전원이 다시금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8연패 종지부를 찍고 다시금 비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슼과의 일전이 남은 팀들은 더욱 긴장이 될듯하겠네요. 소위 [폭탄돌리기]를 다음 팀에게 넘길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희생양이 될 것인가.
17/07/21 01:00
역시 울프는 글을 참 잘써요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불판에서도 봤지만 그동안 벌어놓은거 쓰면서 게임으로 꿀 많이 빨았는데 이제라도 정신 차리겠다니 폼 회복 곧 해낼 것 같습니다 . . . 그나저나 이러면 이거 kt팬은 완전 나가린데 이거...
17/07/21 01:00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니 정신만 차리면 다시 최강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SKT가 정점에 있을 때의 그 기묘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모습을 우리는 이미 봤습니다. SKT 팬이 아닌데도, 이런 모습은 SKT답지 않기 때문에 다시 경기력을 회복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7/21 01:03
이 글 제목만 봤을 때는 '트위터에는 뭐라고 안 쓰는 게 좋을텐데'라는 걱정을 했는데, 글 내용이 별 다른 변명 없는 자기 반성이라 안심했습니다.
17/07/21 01:06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에선 우승자 징크스를 가진 선수가 많았는데,
SKT 롤팀은 그런게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행이 롤드컵이나 포스트시즌이 아닌 리그 중간에 일어난 일이네요. 추스리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울프 이재완 선수 파이팅~ SKT 파이팅~
17/07/21 01:12
게임은 안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울프라는 친구가 사람이 된 건 보이네요
페이커같은 극히 예외케이스 말고는 롤쟁이들중에서 정신상태 멀쩡한 사람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
17/07/21 01:15
이정도 각오면, 울프는 늦어도 선발전 까지는 폼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릴수 있겠네요.
바텀이 혼자만의 힘으로 커버되는 곳은 아니지만, 노력하고 힘내는 만큼 결과 나오길 응원합니다.
17/07/21 01:23
연습량은 역시 거짓말하지 않죠
서머 1라운드때도 팬분들께서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을 했었는데 나태해졌던 게 터지지만 않았지, 계속 누적되어 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단 skt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팀 선수들도 늘 알아뒀으면 좋겠네요 지금 당장 티자니 않아도 연습량 줄은 건 언젠간 티난다는 사실을요
17/07/21 01:23
쉽지 않을겁니다
본인들이 최강일때 압살했던 경기력 그대로 돌려받았고 그 갭이라는게 얼마나 큰 건지 본인들이 더 잘알기에... 비난과 비꼼은 계속될거고 내려놓고 싶을만큼 힘든 길이될거에요 조용히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17/07/21 01:30
선수 본인이 연습량 부족을 시인할 정도면 일시적인 폼 저하가 아닌 기본 스탯 자체가 떨어졌다는 얘기인데... 적어도 17년 남은 시즌은 기대를 접어야겠군요. 클라스가 있다한들 그동안 설렁설렁 하다가 다시 바짝한다고 곧바로 예전의 위치로 돌아갈만큼 롤판이 만만한 곳도 아니고요. 꾸준함과 안정감 면에서는 페이커보다도 낫다고 생각했던 봇듀오가 한순간에 와장창 무너져버려서 황망하기 그지없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물론 왜 그런지 이해는 합니다. 프로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는건 원론적인 얘기고, 최고의 위치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계속 동기부여를 하기는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걸 해낸 극소수만이 GOAT 반열에 오르는거고... 아무튼 선수도 사람인만큼 심정적으로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프로가 연습량 부족이라는게 참... 뱅의 100인분 발언만큼이나 비판받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울프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으니 다행이고, 언젠가는 다시 예전의 위용을 찾으리라 믿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7/07/21 01:32
그래도 이 정도면 재기의 발판으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단 다른 선수들까지 울프처럼 생각한다면요)
당장 하루 이틀, 일주, 이주, 한달 두달 연습 빡쎄게 한다고 금새 실력이 올라오진 않겠지만 서서히 올려서 롤드컵 간신히라도 진출하고 계속 폼올려서 롤드컵 연속 우승 노려봤음 좋겠네요
17/07/21 01:32
시즌5 부터 롤챔스, msi, 롤드컵 10개대회 출전, 결승 9번, 우승 8번 했는데 헤이해지지 않기도 힘들겠죠.
이제부터라도 더 나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17/07/21 01:51
울프, 믿는다. 잘 부탁드립니다.
뱅도 사과문 다시 썼으면 싶지만 너무 늦었겠죠. 하...울프는 이렇게 깔끔하게 잘 쓰는데... 다들 정신 차리고 독기 품고 다시 바짝 열심히 했으면...
17/07/21 01:52
심지어 17년년이 아닌 15년부터 얘기가 나오는거보면..
16,17년은 연습 덜하고도 우승을 했다는 소린가 덜덜.. 그나저나 울프는 배그는 안했다지만 스팀 계정 공유건으로 화제글 올라갔던데..
17/07/21 01:55
폼 올리고 다시 붙자. kt랑...그래 기왕 이렇게 된거.... ㅠㅠ
울프는 정말 프로네요. 뱅인분보다 확실히 마인드가 좋습니다. 이게 사과문이다. 뱅인분아.
17/07/21 02:18
어우....;; 변명 따윈 없이 연습이 부족해서 패배했다고 당당히 인정하네요. 마지막이 의미심장합니다.
'독기 서린, 악에 받친' 뭐.. 말로 이렇게 한다고 갑자기 확 좋아지는 건 너무 소년만화고...;; skt 팀 팬은 아니고 모든 lck팀 다 잘했으면 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17/07/21 02:24
다시 읽어봐도
[지금의 기량과 경기력은 다른 선수들이 저보다 더 노력한 결과구요] 이 부분이 너무 좋네요. 우리팀 경기력 안좋다. 우리팀 연습 소홀히 했다. 다른 팀이 더 잘한다. 다른 팀이 더 노력했다 모든걸 인정하는 한 문장이네요 화이팅입니다.
17/07/21 02:24
글읽으면서 왠지 공감되는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확 와닫네요. 사실 열심히 안해도 잘되면 나태해질수밖에 없고 지겨워서 딴데 눈돌리만도 하니까요.
깔끔하게 자기반성했으니 디시 잘할거라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17/07/21 02:29
다른 건 몰라도 연습부족으로 내려간 폼은 쉽게 안 올라올텐데..
참 암담하군요.. 선수 본인 입으로 연습 부족으로 인한 기량하락을 확인 하게 되다니..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감독과 코치는 뭘 관리 했는지.. 올해 롤드컵은 마음의 준비를 해놔야겠습니다.
17/07/21 02:41
음... 책임이 있겠죠, 감독이나 코치나.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SKT의 일정이 살인적이여도 너무 살인적인건 사실입니다. 전세계의 그 어떤 팀도 SKT하고 비교 할 수가 없어요. 다른 팀들이 쉬거나 정비할 기간 대부분을 국제대회 스케쥴로 가득 채운게 3년차입니다. 게다가 올해의 경우 비싸진 몸값에 비례해서 개인방송 스케쥴이 강제됐던 것도 있는데, 경기 전날에도 새벽까지 방송하는 일도 잦았죠. 감독의 매니지먼트 실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 SKT의 경우 애초의 계약 자체가 꽤 빡빡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연습에 집중할 환경은 스프링때부터 아니었다고 보는데, 클래스로 극복해왔던거 같고... 반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와서 모든 문제들이 터져버린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SKT는 롤드컵만 올라갈수 있으면 어떻게든 될거 같은데... 섬머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17/07/21 08:27
빡센 일정.. 사실 msi 제외하면 다른 팀과 다를 건 없습니다.
리라는 네팀이 갔었고 스트리밍은 다른 팀도 다 하고 있는거고 무엇보다 그렇게 의욕 저하된 선수 케어하고 동기부여 시키는 게 감독 코치 일 아닌가요? 일정 살인적이라고 쉴드 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뭐 말은 이렇게 했어도 꼬치는 그닥 까고 싶지가 않네요.. 데뷔 1,2년차 신인 선수도 아니고 알 거 다 아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고액 연봉 받으면서 심지어 다른 선수도 아닌 울프가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좀 충격적입니다. 프로의식이 정말 투철한 선수라고 봤는데.. 에휴.. 올해는 이미 늦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17/07/21 09:10
다를게 없지가 않죠.
일단 msi일정 엄청 길고요 Sk는 매시즌 msi에 롤드컵 결승 롤챔스 결승까지 소화하는팀입니다. 그걸 15년부터 3년내내 그러고 있습니다. 최전성기 락스말고 sk에 게임수로 비빌수있는팀 있습니까? 삼성은 작년에야 강팀반열에올라 롤드컵 밟은팀이고 kt는 롤드컵을 꾸준하게 나가지 못했습니다. Cj는 완전히 몰락했고요. 하물며 그 락스조차 sk보다는 경기수가 적을테고요.
17/07/21 02:43
스포츠에서 출중한 선수들이 최정상에 오른 후에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동기부여죠. 솔직히 슬슬 권태기 오는 게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외적인 요인도 없지는 않았을테고. 저도 스스로 동기부여가 안 되서 고생하는 와중에 팬으로서 또 lck 롤드컵 우승까지 강여하고 싶지는 않고 스스로도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의 경기력, 불리해도 바로 끄지 않고 예전처럼 혹시나 하며 계속 볼 수 있는 경기력정도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17/07/21 03:27
솔직히 앞으로 롤드컵 2회 연속 우승하는 선수가 몇이나 나올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클래스 유지한 것 동기부여가 되온 것들이 다 신기할 따름이죠.
17/07/21 05:08
이건 일정으로 팀을 너프한거죠
모든대회 참가에 모든대회 결승이니 몇년간 쉴 시간따윈 당연히 없었겠죠 아무튼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시 올라갈수 있습니다 다른팀원들이 위라는걸 인정하면 동기부여도 되니까요 응원하겠습니다
17/07/21 06:24
연습부족으로 실력이 하락된게 맞다면 그걸 짧은 시간안에 다시 올릴 수 있을지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그렇지만 선수가 스스로 원인 파악을 해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는데 응원을 안할 수 없군요. 다시 스크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17/07/21 07:38
김동준해설이
선수가 연습을 게을리하고 마음가짐이 느슨해지면 곧바로 성적이 하락하는게 아니라 서서히 하락하다 어느순간에 눈에 띄게 하락된 성적이 된다고 했는데.. 그건 연습을 해도 마찬가지겠죠 당장 오늘부터 연습을 해도 원래처럼 잘해지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동안에 나올 비난과 그로인한 동기 결여를 극복할 수 있을지..
17/07/21 07:53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문득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정리해서 글을 써보고 나니 너무나 졸문이더군요. 스스로 쓴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봐도, 같은 팬분들이 보더라도, 그리고 혹여 SKT 선수들이나 코칭스탭과 같은 팀 관계자들이 봤을 때는 완전 기운빠지겠다 싶어 서둘러 지워버렸습니다. 심지어 팬이랍시고 뇌피셜 잔뜩 함유된 억지스런 투정까지도 섞여있어서 지금 생각하면 민망하기까지 하네요. 그만큼 제 눈에 지금의 SKT가 활로가 안보이는 미궁에 빠진 것처럼, 너무도 많이 어려워보였나 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미 수레바퀴는 굴러가고 있고, 흐름을 따라잡아 거슬러 올라가기엔 늦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울프의 이 트윗을 보고나니 외면하려고 했던 근본적인 문제들이 확 다가오는 느낌이라 더 찬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더군요. 작년 서머에는 답답함에 못이겨 포기하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가슴 어딘가가 선득하니 차갑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선수들이 2014년 이래 그 어느때보다 많이 힘들어 할거라는 걱정만이 남네요. 그저 힘내라는 말만 되풀이 할 수밖에 없는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SKT 선수들과 코칭스탭 모두 힘냈으면 합니다. 어떻게든 이 역경을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17/07/21 08:38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쉬지 않고 수년을 달려왔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있었죠
보통은 이게 한두 시즌만에 나타나기 때문에 SKT 같은 절대왕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요 혹시 여기서 무너진다면 아쉽긴 하겠지만 인간으로서 이해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든 프로가 페이커나 김연아 같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17/07/21 09:04
롤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이를 위해 몇 년간 쉼없이 달려온 팀입니다.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그토록 오랫동안 휴식기 없이 달려온만큼 당연히 후유증도 크겠지요. 오히려 이런 말도 안되는 커리어를 쌓아온 게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으로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모습을 보면서 '아 이제 SKT도 내려올 때가 된 걸까'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화가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이해가 갑니다. 압도적인 기량을 그렇게 유지해 온 것 자체가 대단했던 겁니다. 연패할 수도 있고, 폼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태 우리가 SKT 선수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을 해 왔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울프 선수가 사과문을 정말 잘 쓰셔서, 팬으로서 참 위안이 됩니다. 과연 SKT가 재기에 성공할지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입니다. 팬으로서의 욕심이지만, 다시 한 번 SKT가 보란듯이 부진을 극복하고 역사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울프 선수의 사과문을 시작으로 다들 새롭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LCK 결승에서 류의 제드를 죽이고 역스윕 우승을 했던 때부터 SKT의 전설적인 행보를 지켜보았습니다. 올 시즌도 그 현장을 두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07/21 09:15
많이 지쳤다는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이해가 가면서도 참 착잡한게... 어느새 저도 그렇게 지친 선수들에게 투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팬심이라는게 이렇게 못되어먹은건가 봅니다. 특히 페이커처럼 프로의 본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데 지금 SKT가 멘탈면에서 흔들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페이커도 팀의 정신적 지주... 간단히 말해 마린이나 벵기와 같은 휘어잡는 혹은 포용하는 능력이 없는거 같다는 헛소리를 쓰기도 했으니. 사실 경기 내외 모두 그 존재자체로 지주가 되는 선수인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하네요. 오히려 마음을 비우지 못한건 욕심많은 팬이었던 저였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페이커가 안쓰럽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페이커에게 더 많은 무엇을 바랬던 거구나 하는 자각이 드니까 미안해지더라구요.
17/07/21 09:26
굳이 이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스포츠에서도 1등을 오래 유지하면 동기부여가 쉽지 않죠. 보통은 압도적인 재능으로 실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뜬금없지만 그래서 마이클조던이 대단한거 같아요. 몇번 우승을 하건 승리에 대한 갈증과 그에 따른 연습량은 어마어마했으니..
17/07/21 09:26
우승을 하면 할수록 동기부여가 떨어지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이런 상황에서 연습부족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냥 비교되는 페이커가 탈 인간급 멘탈이라...
17/07/21 09:51
14 이후 SKT는 다시 올라왔지만 그때와 지금이 다른건 그때는 페이커가 살아있었고 지금은 페이커 역시 죽어있다는 점일까요.
리라 이후 LCK 돌아와서 첫패배 그리고 이어지는 연패를 보고는 SKT도 한계가 왔구나라는걸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16 롤드컵 우승 당시 김동준해설과 클템 해설이 이 팀은 다시는 안나올 팀이다. 그 누구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세운팀이다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이들에게 이제는 더 오를 곳이 없어보이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쩌면 다시 일어서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착잡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올해는 설령 롤드컵에 가지 못하고 이렇게 마무리 짓더라도 15에 다시 일어났던 것처럼 다시한번 일어서길 바라봅니다.
17/07/21 09:56
울프는 참 글을 잘쓰네요. 사실 시즌 전체를 다 날려먹은것도 아니고 4연패 했다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까이고 기사까지 날 정도니.. 그동안 슼이 얼마나 잘해왔던가를 보여주기도 하네요. 뭐 다시 각잡고 빡겜하면.. 충분히 제자리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7/07/21 10:19
울프는 말과 글의 괴리가 큰 게 참 신기합니다. 유투브 스트리밍 보면 욕이 너무 많아 다시 볼 생각이 확 떨어지는데, 글을 보면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생각이 참 깊은 친구죠. 울프 선수 화이팅입니다!
17/07/21 10:49
스트리밍 보면 울프는 욕이 섞이더라도 그냥 겜을 재밌게 하기 위한 양념 정도지 멘탈 케어가 안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귀엽더라구요 크 가끔 소리지르는게 시끄러워서 켜놓고 딴 일 하기는 좀 빡세지만...
17/07/21 10:32
본인이 연습 부족이라고 말한다지만 모두가 생각하는 것만큼 연습이 부족하진 않았을겁니다. skt 코칭 스탭이 그걸 보고도 내버려 둘 리 없는 사람들이구요. 빡센 스크림 이외의 시간은 조금 여유롭게 보냈겠죠. 15년부터 끊임없이 대중이 요구하는것을 증명해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사와 평가는 턱없이 부족하고 짧았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0으로 리셋되기 일쑤였고 다시 증명을 해야했습니다. 이 기간만큼은 다른 프로 스포츠의 톱스타들만큼 엄청난 프레셔를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폼이 하락한것도 이해합니다. 인간은 본인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하기 힘들고 피드백 하는 건 더더욱 힘든 일입니다. 울프가 스스로 피드백 하는 모습을 보면 빠른 시일 내에 폼 회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7/07/21 10:40
스스로 연습부족이라고 밝힐 정도면 폼 저하가 단기간에 회복되긴 힘들거같고... 사실 프로가 연습부족이라는건 보통 욕먹기 딱 좋은 사유지만 skt는 그동안 워낙 하드하게 달려온 팀이니 번아웃 증상 나타나도 이해할 만 합니다. 거기에 고액연봉 뽑느라 스트리밍까지 굴러야되니 피로가 더할만도 하죠. 오히려 연습보다 재충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7/07/21 10:58
다른건 몰라도 어제 롱주랑 경기할때 울프가 몇번 짤리니까 대체 선수 구해야된다는 댓글이 불판에 달렸을때 좀 씁쓸했는데 이런 트위터 글을 보니 더 응원해주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 다시 경기력 회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17/07/21 13:23
제일 이해 안되는 글 중 하나였죠.
이미 탑과 정글이 대체되는 선수가 있고 미드는 나오지는 않지만 존재하고 있죠. 지금까지 수년간 폼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최고의 자릴 지켜온 사람들인 만큼 더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4경기 못하면 바로 뒤도 안보고 버려지는가 싶어서 씁쓸하기도 했구요.
17/07/21 11:12
울프뿐만 아니라, 다른선수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사실 페이커도 요즘 흔들리고 기존 주축 선수들이 지침 + 패배에 대한 무력감 + 커뮤니케이션 부재 모든게 얽혀있다고 보네요. 1인만 체질개선을 해서는 바뀔수가 없습니다. 5인도 다 같이 합심해서 최근의 xx컷 패배, 처참한 경기내용 만이라도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17/07/21 11:17
늘 이 맘때쯤 겪던 부진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작년에도 섬머 부진하고 롤드컵 시작까지 조별예선 3위 광탈 확정적이라는 소리들었던거 생각하면 올해는 리라까지 추가되서 반동이 좀 더 큰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17/07/21 11:24
차라리 지금터져서 다행일수도 있죠. 서서히 누적되던, 매듭지어야 할 문제들이 지금 연달아 터진거고, 2라운드 중에 수습하기만 한다면 또 귀신같이 날아오를 팀이라 생각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페뱅울 트리오가 좀 지쳐보이긴 하네요. 물론 뱅은 4과문 말고 제대로 스스로가 끝마무리를 지어야겠지만...
17/07/21 11:31
근데 당장 연습한다고 폼이 바로 올라올리는 만무하니 한동안 지는 모습은 계속 나오겠네요
섬머는 그냥 포기하고 롤드컵 선발전까지 폼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면 선발전 즈음해서 폼이 회복될 것도 같습니다.
17/07/21 12:25
뱅에게는 여러모로 실망 뿐이지만, 울프는 확실히 다르네요. 페이커를 제외하면 벵기와 울프가 가장 호감가는 skt선수들인데 괜히 호감이 갔던게 아닌거같아요.
17/07/21 14:12
현 메타상 울프가 정신 차린다고 많이 달라지진 않을텐데.. 그래도 그나마..
슼이란 팀의 특성상 무조건 페이커부터 폼을 찾아야 제대로 돌아갈텐데, 페이커는 연습도 열심히하는거 같은데 대체 왜 그런지. 울프 본인이 솔랭성적은 2달 이후부터 반영된다고 한적이 있는 만큼 최소 롤드컵진출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섬머 플옵 탈락해도 롤드컵 먹는 팀이 그해의 주인공이고 특히 이번 롤드컵은 사상최대 상금 규모일테니.
17/07/21 22:06
솔랭이 다른 선수의 반밖에 안되는데 심지어 서포터를 잘 안합니다.
이런 선수가 사과문 하나 썼다고 칭찬 받는게 우습네요. 역시 이러니깐 게임바닥인거죠. 우쭈쭈만 하고 앉아 있으니. 오히려 뱅은 연습을 덜 했어도 본 포지션인 원딜 위주로 했습니다.
17/07/21 23:06
그러니까 그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제 열심히 하겠다는데 그게 싫으신건가요.
이정도 사과문이면 모든 스포츠 계열 통틀어 사과문 중에서도 꽤 훌륭하고 깔끔한 사과문이라고 보는데요.
17/07/22 00:11
앞으로 사과문만 잘쓰면 되는군요?
심지어 울프 선수가 사과문 쓴것도 연패가 아니라 연습 소흘 때문에 쓴거죠. 뭐 이게 정상참작이 되는 맹목적인 빠심을 가졌다면 이해합니다. 뭘 해도 쉴드칠거잖아요?
17/07/22 08:55
지금 많은분들이 사과문 잘썼다고 칭찬하는걸로 보이세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니까 그게 너무나도 진심인게 보이니까 격려하고 응원하는겁니다. 얼마나 고깝게봐야 우쭈쭈하는 것으로 보이십니까??
열심히 하겠다는 선수를 그럼 더 채찍질하고 모질게 대해야하나요?? 님한테 그렇게 대하면 좋겠습니까??
17/07/22 05:39
어떤 스포츠도 몇년간 최정상에 군림하고 이미 역사에 남은 선수를 단 몇 경기만의 부진으로 님처럼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게임바닥이니 우쭈쭈니 같은 소리좀 마세요.
17/07/22 04:54
저 사과문에 어떤 반응을 보이건 그건 개인의 자유죠. 다른사람 처럼 열심히 하라고 위로를 해줄수도 있고, 잘했다고 칭찬을 해줄수도 있고,
님처럼 깔수도 있는거죠. 그게 뭐가 문제죠...? "님 울프 마음에 안들죠?"
17/07/22 10:30
그럼 사과 하는데 어떻게 하죠?
이 이후에 어떻게 하는지 보고 다시 비판하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사과하고 열심히 하겠다는데도 비판해야 한다는 겁니까? 장난꾸러기님은 본인이 사과하는데 사과 받는 사람이 안받아주고 넌 그래도 그렇게 했으니까 더 혼나야 돼 하면 어떤 기분이시겠습니까? 사과할 땐 그 사과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면 받아주고 응원해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과 뒤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다시 비판하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17/07/21 23:06
댓글을 보다보니, 그동안 제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롤 프로게이머가 다른 게임을 했다면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예전 스타리그시절 송병구 선수가 와우 했을 때도 마찬가지죠. 저도 그동안 당연히 이건 비난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작게는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딴짓하기부터, 현재 직장 업무시간에 딴짓하기와 동일한 맥락에서 보는게 맞는거같네요. 저들은 프로니까? 직업을 갖고있는 우리 모두도 각자 분야에서 취미로 일하는게 아니라 프로죠. 각자 맡은 직무에서 뭐 사무실 자리에서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도 있고, 업무시간 중간중간 핸드폰 게임도 하고, 사적인 카톡도 하고..정말 잠못자고 쉬는날 없이 주어진 일에만 매진했던 기간이 있는가하면, 업무는 뒷전이고 일끝나고 놀러갈 궁리, 조만간 떠날 휴가계획, 새로 시작한 게임 생각 등등만 하다가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는 날도 있고..저를 비롯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겁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테고, 정말 일에만 매진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마 대다수는 비슷비슷하게 살고있겠죠. 일만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이 나태한 모습을 보일 때 잘못했다고 질책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하고 공감하기도 합니다. 이 선수들에 대해서도 딱 그정도 시선으로 바라봐야겠네요 앞으로는. 게다가 어린 친구들이잖아요. 제가 저 나이때는 본글에 써있는 울프 선수 마인드에 비해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진지함이 반의 반도 없었어요
17/07/22 01:29
프로가 아니라뇨?
학생이면 학업, 직장인이면 직업, 스포츠 선수면 해당종목.. 그 분야에서 관련된 업을 하고 돈을 받으면(학생은 예외) 프로가 아니던가요?
17/07/22 12:19
?? 지금 원댓글 제대로 읽은거 맞죠?
돈을 받으며 일하는 프로임에도 딴 짓하는 경우에 나태함은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동시에 이해하고 공감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왜냐면 나를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고 아직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더욱.이런 글입니다. 님 말씀대로 편의점 알바하면서 핸폰하는 것처럼 남의 돈 받으면서 딴짓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가는 측면도 있다는 거라구요. 님 댓글 대로라면 님이야 말로 돈받고 일하는 데도 딴 짓 하셨나봐요? 왜 편의점 알바는 업무 중에 핸드폰을 해도 되죠? 얼마되지 않는 돈을 받아서 그런가요? 돈 많이 받으면 열심히 일해야하고 돈 조금 받으면 대충 일하십니까? 그런 마인드로 남의 프로정신 운운하다니 웃기네요.
17/07/22 03:01
'지금 월급루팡중입니다. 낄낄' <- 이러는 한심한 사람들 피지알에도 넘치는데 남한테 대는 잣대는 칼같죠? 그것도 세계넘버원한테 크크.
17/07/22 12:11
돈 받으면 모든 사람이 프로라는데 참 그들은 프로의식이 없네요. 설마 근무중에 휴게시간 점심 빼고 피지알 1번이라도 접속아지 않겠죠?
17/07/22 12:23
위에도 썼지만 님 언어 잘 못하죠?
돈 받으면 일하면 프로가 맞다 하지만 프로가 프로의식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근무 중에 피지알 들어오고 그러죠. 님이야 말로 프로의식이 굉장히 중요하신 분이니 학생이 아니라 직장을 가진 분이시라면 업무시간에 부디 절대로 딴짓 안하시길 바랍니다.
17/07/22 13:51
마음부터 삐뚤어져서 딴사람들 말은 들으려고 생각지도 않으려는 분한테 힘빼지마세요.
저분은 너무나도 완벽하셔서 근무시간에 일만 하시고 남한테 상처를 주지도 않으셨으니 사과를 하는 일도 없으셨나봅니다. 그러니 울프선수의 진심 가득한 사과문도 그저 고깝게 보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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