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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8 17:52
2016 서머 시즌 최악의 정글러라고 생각했던 선수 블랭크가
2017 시즌 최고의 정글러로 보였을 때 tv로 중계 보면서 SKT 코치진에게 사과했습니다. 코치진의 선수안 인정합니다. 그 시절 셉티드 선수와의 트러블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모든 악플과 조롱, 까임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올라온 노력과 멘탈에는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17/07/08 18:27
댓글 감사드립니다.
셉티드 선수와의 트러블건은 -> 본문에서 밝힌것 처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담금질을 하면서 성장한다고 생각 합니다. 20살 정도밖에 안된 젊은이가, 이념과 이념이 부딪히는 장면에서 욱해서 말실수를 조심할수 있는 사람은 롤하는 플레이어중에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그 장면에서 블랭크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지난 과오를 인정할줄 알고, 성장할때 같은 실수나 잘못을 또 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것 입니다. 제가 블랭크를 높게 보는 이유가, 그런 멘탈을 선수를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 정균 코치나 벵기선수한테 보고 배우고 고쳐왔을 거라는 점 입니다.
17/07/08 18:10
이러다 롤드컵 MVP까지 받으면.. 크크 지난 시즌처럼 식스맨으로 교체되면서 나오면 MVP 받기는 사실상 힘들기는 하겠네요. 지난 시즌에 벵기가 받았으면 했는데 경기수 부족으로 못 받은 것처럼..
17/07/08 18:28
작년에 블랭크보면서 속으로 욕도 하고 안타까움을 많이 표시했지만 노력으로 현재까지 왔네요!
현재 폼으로만 보면 세체정이라고 단언합니다. 갓구 화이팅!
17/07/08 23:27
셉티드 사건도 바로사과한게 아니라
에버8이 롤챔올라오니까 사과한게, 아직 본인이 잘못한거라고 인정은 못한뉘앙스라 판단하고있습니다. 지금 퍼포먼스는 최상이지만, 멘탈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좀 더 봐야죠.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로 아직 싫습니다.
17/07/09 01:08
욕을 한것도 아니고 미드가 두번 던졌는데 공교롭게 내가 5연패 중이기라도 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짜증이라고 보는데 너무 가혹하신 거 아닌가요? 뭐 싫은거야 자유이시지만 굳이 칭찬하는 팬심담긴 글에까지 오셔서 혐오감을 표현하실만한 잘못인지는 모르겠네요. 군대를 안간것도 아니고 부모욕한것도 아니고 음주운전도 아니고 고작 생각하면서 겜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17/07/09 02:24
그냥 싫다 라고 표현한게 가혹한거면 세상을 너무 가혹하게 살고 계시네요;
제가 한게 가혹한 행동이라면 블랭크가 셉티드에게 한것도 비슷한 레벨입니다. 그냥 싫다고 한것도 아니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까일만한걸 까는건데 글쎄요 '싫다'라는 표현이 혐오감을 표현하는 것과 동일 어휘나 뉘앙스는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블랭크선수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면 잘한다고 칭찬도 안해요.
17/07/09 08:30
[미드가 두번 던졌는데 공교롭게 내가 5연패 중이기라도 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짜증]으로 보신다구요? 당시 상황이랑 채팅 보고 얘기하는 것 맞나요? 빅토르가 던진게 아니라 그랩을 못피한 것에 대해 무빙에 생각이 없다며 끊임없이 추궁한겁니다. 잘못한거 알겠으니까 그만하라고 해도 생각좀 하면서 게임하라며 정말 '끊임없이' 채팅질하죠.
그게 고작 5연패로 나간 멘탈이면 나올만한 짜증으로 보신다니 다 보고 하는 얘기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정말 다 보고 얘기하는거면 평소 본인이 그 정도 멘탈이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정말정말 넓어야 가능한 것 같은데 저 정도 댓글에 혐오감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부풀리는것 보면 후자는 아닌것 같은데요... 지금은 수정됐지만 처음 이 글 올라왔을 때 '칭찬'이란 표현부터 저한테는 오글거리는 부분이 많아서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이런 되도 않는 쉴드가 선수한테 폐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루요.
17/07/09 00:03
뭐 어떤 이유에서든 용서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거고 그냥 보기 싫은 사람도 있겠죠.
어려움을 극복한것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더늦지 않았을때 사과하는것도 충분히 대범한 자세임을 알기때문에 지금보다 앞길을 더 기대하고싶은 선수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하고 잘못도 누구나합니다. 두 문제를 바람직하게 극복한 선수의 나이가 이제 스물인 것은 아주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17/07/09 04:01
나이는 이후 폼을 예측할때 쓰는거고 과거 헛소리를 커버할 때 쓰는 게 아닙니다.
이를테면 셉티드 사건에 대해 옹호하려면 "어릴때라 그럴수있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사과했고 받아줬으면 끝 아니냐"라고 옹호해야죠.
17/07/09 09:47
롤판에 패드립에 욕설에 인성질 한 선수들도 수두룩빽빽한데 고작 시어미질한 블랭크가 이건으로 아직도 욕먹고있으니..참 이해가안되요 크크 심지어 이때도 욕설은하지도않았고요
저런 시어미질은 게임상에서 많이 당해들보셨을테니 감정적으로 짜증나는 건 이해하지만 엄연히보면 그렇게까지 비판받아야하는 뭐 대단한 인성질은 아니죠 정작 패드립하고 다녔던 전 프로선수가 게시판에 본인 등판했다고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는걸 보면 참.. 흐흐
17/07/09 11:36
저도 딱 여기에 동감합니다.
인성질이라고 해봐야 좀 짜증날 정도로 답답했다 정도이지 온갖 패드립 쏟아내던 선수들과 비교될 급은 아니죠. 별개로 블랭크 선수가 어메이징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 반박불가 리얼 팩트이지만 세체정이나 완성형으로 부르기에는 아직1~2시즌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입니다.
17/07/09 12:51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발전하기도 하고 유지되어 오고 있기도 하는거겠죠. 위에서 셉티드 사건 관련 해서 30대 중반까지 살아보니깐 사람사이에서 위의정도의 사건정도야 부족한 행동은 맞지만, 20살때 충분히 할수 있는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못에대해서 반성한 후, 나중엔 다시 같은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것이다 라는건 저과 몇몇분들의 의견이고, 한번 잘못한것으로 사과를 하던말던 용서의 여지가 없거나 싫어하는건 어쩔수 없다는 것 또한 누군가의 의견이니니 존중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른거니 그 부분은 이해하되 비꼬는 느낌은 좀 줄었음 합니다. ㅠㅠ
17/07/09 13:21
작년의 블랭크와 올해의 블랭크는 정말 다른 사람같습니다...
셉티드의 문제도 있었지만 아주 멋지게 사과하는 모습보고 더 응원하게 되었네요. 현시점 세체정에 제일 근접해 있는 블랭크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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