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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5 12:00:18
Name 낭천
Subject [기타] 크킹의 다른 재미 - 도전과제 클리어


다른 스팀 게임들이 그렇듯 크킹2 에도 클리어 할 수 있는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다만 문명, fm 시리즈 처럼 쉽게 도전할 수 없는건, 순정 영문판(-_-)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그 너무 큰 단점 덕분에 '귀찮아 안해' 식으로 무시하며 플레이 해왔는데

얼마전 갑자기 그냥 해볼까 하는 생각에 한글판 폴더를 싹 지우고 순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시작




아시다시피 도전모드를 시작하기 위해선 아이언맨 모드로 시작해야 하죠.

세이브 파일을 여러개 둘 수 없고 덮어씌우는 방식으로만 저장이 가능한 모드고요.


또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제 인물로 플레이 해야 하는데, 시나리오 정보를 고치면 아이언맨 아이콘에 빨간 느낌표와 함께 경고메세지가 뜹니다.

시작은 가능하나 도전과제 클리어가 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전모드 클리어 필요조건 - 1) 노 모드 순정 2) 시나리오 정보 수정 금지 3) 아이언맨 모드




2. 개인적인 성과







나름 열심히 달렸는데 성과가 별로 시원치 않네요. 94개 중 17개 달성. 

결혼하기, 순례자, 자녀 5명 두기, 1만점 획득 같은 쉬운 과제부터 나보다 교황을 더 좋아하는 주교 암살하기 같은 요상한 과제도 클리어 했습니다(버그인지 와이프 암살하기는 성공했음에도 클리어가 안되더군요).

관심사가 유혹이며, 한 캐릭터로 10명 이상 유혹을 달성해야 얻을 수 있는 '카사노바' 는 귀찮아서 안 할려 그랬는데 아들이 상속하면서 자동으로 클리어 됐습니다 -_-; ai 가 도전과제를 대신 해주다니..




3. 몽골군대를 조심.. 이 아니라 패치를 조심하십시오.





동그라미 친 오스트리아 지방 백작으로 시작해서 며칠간 슬라브 이교도의 지하드(?) 맞먹는 공격도 처맞고 롬바르디아 왕국이랑도 붙고 비잔틴 깡패들도 막고 고생고생하며 15000점까지 쌓은 후 이대로 3만, 5만, 10만점 도전과제까지 해볼까 하던 찰나, 스팀 자동 패치가 되길래 불안한 마음으로 세이브 파일을 열어보니 역시나 -_-; 점수가 갑자기 -22만점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어떻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도 같았지만 그렇게 하기 싫어서 그냥 삭제해 버렸습니다.




4. 개인적인 감상


일단 순정으로 첫 시작화면을 보면 쉽게 한글로 접하던 인물 이름, 지명 같은게 전부 영어라 '아 역시 하지말까'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하지만 크킹을 충분히 즐긴 유저라면 눈치로 무슨 얘긴지 다 때려맞출 수 있고, 모르는 영어 단어 찾아보면서 하니 금방 익숙해 지더라고요.

게임하면서 조금이라도 영어 실력이 는다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하하 어쨌든 재미있습니다.


혹시 도전모드를 시작하실 분은

https://namu.wiki/w/%ED%81%AC%EB%A3%A8%EC%84%B8%EC%9D%B4%EB%8D%94%20%ED%82%B9%EC%A6%88%202/%EB%8F%84%EC%A0%84%EA%B3%BC%EC%A0%9C
(크킹2 도전과제 리스트)

위 링크를 참조하셔서 대충 어떤 캐릭터로 시작해 어떤 국가를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야망(?)을 설정하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흐흐

오늘도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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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5/07/15 12:18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약에 약을 타서 판다!!!
15/07/15 12:20
수정 아이콘
요약 : 나만 죽을 수 없다(?)
최종병기캐리어
15/07/15 12:30
수정 아이콘
최근 hasim으로 시작했는데 아이언모드로 다시 해볼까...
Zodiacor
15/07/15 12:35
수정 아이콘
영어도 처음엔 길게 나오니 어렵다 느껴지지만, 하다보면 같은 이벤트 반복이라 나중엔 그림만 봐도 뭔 말인지 알게 됩니다.
트레잇에 관련된 이벤트는 옆에 아이콘으로 간략하게 나오니 그 부분도 편하고요.
중요한 패치때마다 한글패치도 고민해야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영문으로 하는데 이젠 편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도전한 과제는 S.P.Q.R이었네요.
동쪽과 남쪽으로는 이슬람에 대한 성전, 서쪽으로는 데주르 명분으로 다 후드려패는 비잔틴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깡패짓이라기엔 또 은근히 강한 상대들이구요. 물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 쉬워지지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7/15 12:47
수정 아이콘
초반 이슬람과 힘싸움만 이기면 이슬람이 왕권약화로 사분오열되버리기때문에 깡패짓하기 좋아지죠.

반면에 먼저 내전터지면 이슬람한테 까이고 이슬람이 승천해버리기도 하고..
15/07/15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로마제국 재건, 영토 수복 과제 하고 싶은데 비잔틴은 때려잡는게 맛이라 으으
갈등되는군요.
아이지스
15/07/15 14:10
수정 아이콘
오늘 대규모 패치가 되어서 최소 한달은 손 안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15/07/15 21:42
수정 아이콘
약소국으로 시작해서 1100 년 즈음에 천하통일 가능한 내공을 쌓으면 그깟 몽골, 그깟 아즈텍이 됩니다.
요령을 익히니 너무 쉬워져서 못하겠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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