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07 20:35:07
Name 세이젤
Subject [기타] [WoW] 와우에 대해서.
현재의 와우가 죽을 못쓰고 죽죽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외 그렇게 됬는가? 라는 생각하에 한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특히 요즘 와우의 문제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와우는 상당히 오래된 게임으로. 2세대의 기초이자 뼈대가 된 게임이라고 말을 많이 듣습니다.
3세대의 초기다 라고 하는데. 어째껀 유저가 게임에서 제공되는 롤러코스터를 쭉 타고 즐기는 느낌인 세대의 가장 첫 모델이자.
가장 성공한 게임입니다.

아직 새로운 세대는 나왔다는 이야기는 안하더군요. 어째껀 전 이걸 2세대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2세대 게임의 끝물이라면 게인적으로 리프트와 블소 정도를 손 꼽고 싶네요.
길드워2는 3세대와 2세대의 과도기적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은. 아직 3세대가 안나와서 잘 모르겠네요.



이런건 넘어가고. 와우는 다들 한번쯤 접해보고 해보셨을꺼라고 생각하니까. 현재 이상하게 망가지게된 부분을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PVE부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만렙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현재는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만렙을 찍는대. 익숙한 유저라도 약 100시간 이상 접속을 요합니다. 1~90까지 찍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요구한단 말이죠. 그래서 친구보고 쉽게 하자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거기다가 대다수의 컨텐츠가 만렙위주로 구성됩니다. 하다못해 저렙용 전장이라도 열리면 좋겠지만. 저렙용 전장은 우리나라에서 안열리니까요. 그래서 계속 렙업만 한다라. 지칠수 밖에 없죠. 특히 와우를 조금 플레이 한 유저가 아닌이상. 어느순간 지치게 됩니다.

그리고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요소로 다른 유저의 꼬장도 존재합니다. 보통 추천서버에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일반"보다 전투 서버가 압도적으로 유저숫자가 많다보니. 그쪽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우선 레이드 라도 가려면 사람많은 서버가 좋으니까요.
초반에 58정도 까지 성장한 유저들은 이제 아웃랜드라는 곳을 가게 됩니다. 새로운 필드가 나오고 스킬 쓰는법도 익숙해지고. 새롭게 재밌게 시작하고자 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적 만렙 유저가 신나게 썰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새롭게 시작하던 유저기준으로 여기서 접어버리는 분 상당히 많습니다. 이 때 갑자기 렙업 속도도 엄청 늦어지기 시작하는데, 흥미를 잃어버리기 딱 좋죠.
특히나 요즘 서버별로 필드를 통합해버렸는데. 완전히 이런 정신나간 놈들이 저렙 학살하기 좋게 만들어뒀습니다.그냥 적이 움직이면서 쏘는 마법 한방에 죽어버리는데요. 아웃랜드의 퀘스트가 상당히 구식이라 유저가 하기 불편한데, 렙업도 늦어지고, 적은 계속 괴롭히고.
접기 딱 좋네요. 참고적으로 이 정신나간 유저들은 지옥불반도 (58~62) // 하이잘 (80~82) 이구간에서 유저 학살하면서놉니다.
그런대 제재를 전혀 안하네요. 문제가 있는데 전쟁서버에서 하는건 당연히 이런거 생각해야 하는거 아님? 이라면서 한소리 하는데다가.

일일퀘 지옥.
만렙이후의 컨텐츠를 일일퀘로 잡았습니다.
일일퀘가 안해도 되면 문제가 없지만. 꼭 해야지만 다음단계로 넘어갈수 있게 만들어뒀기 때문에.
사람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특히 이번 판다리아의 안계의 경우 정말 평판지옥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6개월동안 뭐 할까요?
초창기 와우는 하드코어를 지향하다가. 부자왕 이라고 불리는 확작팩에서 라이트함을 취하게 됩니다.
문제는 눈보라사가. 너무라도 라이트함을 추구했다는 부분입니다.
2세대 게임의 가장큰 문제는 할게 없음 인데요. 와우가 라이트 해짐을 추구하자마자. 아주 극명하게 느낍니다.
6개월마다 한번 패치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레이드 던전이 하나 나옵니다. 그런대 라이트함을 추구해서.
어찌보면 너무나도 쉽다라고 할까요. 레이드를 깨개 만들었는데. (물론 하드코어 유저를 위한 하드모드도 존재합니다만)
6개월동안 이 레이드 던전 하나로 할게 끝납니다. 더이상 할게 없어요, PVE는
보통 우리나라 기준으로 3개월 정돈 템도 먹고. 하드모드도 돌아보겠다고. 플레이 하지만. 세달쯤 지나면. 부캐릭으로 사냥을 하면 모를까.
질릴수 밖에 없죠. 6개월동안 한 던전을 돈다구요. 보스몹이 이번에 14마리나 추가됬지만.
14마리로 6개월 입니다.


라이트 해졌는데 그런데 시간은 뭐이리 많이 잡아먹지?
우리나라가 너무나도 라이트해져버려서. 정공이 줄줄이 다 해체됬습니다. 그래서 막공이라고 임의의 사람들을 모아서 공격대로 들어가야하는데. 던전이 너무나도 큽니다. 14마리 레이드 보스라구요. 이걸 막공의 특성상 스탑하고 다음시간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14마리를 달려야 하는데. 시간이.. 보통 5~6시간.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하기 힘든 시간입니다. 특히 공장을 잡거나. 취업이 힘든 직업군은. 미리 와서 대기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2~3시간 생각해보면. 하루에 9시간을 게임에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이게 쉬운겁니까? 그러면서 난이도는 의외로 되게 낮구요.
차라리 어렵게라도 했으면. 정공이 운영되서 시간 맞춰서 클리어 하는 맞이라도 있는데. 완벽이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형태라는 거죠.



PVP를 예기해보자면.

1. 유저들은 PVP를 따라갈수가 없다.
PVP또한 렙업을 하면서 사용하는 스킬이 많아 짐에 따라서 전투법이 조금씩 업글되는 형태인데. 우리나라 PVP는 만렙을 찍고나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PVP시작하고자 하면. 배울게 너무 많고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라이트하게 즐겨라고 만든 전장에서 마져도. 자신의 캐릭이 어떻게 PVP를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거기다가 템차이까지 발생하다보니. 쉽게 참여하기가 힘듭니다.

2. 어뷰징.
투기장이 가장 활성화된게 불성시즌이었고. 이땐 재밌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하는 사람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리치왕 때 갑자기 라이트함을 추구하게되는 모습과 더불어서 어뷰징이 일어나게되고. 블리자드는 이를 건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결과가 일어나게 됬냐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렸습니다.
우선 투기장의 메리트가 너무 사라져버린게. PVP템이 레이드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서 PVE위주의 플레이어가 할 메리트가 사라져서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숫자가 감소한 부분이 가장 크고, 시작하려고 해도. 어뷰져랑 싸우게 되면 지게되고.
PVP의 특징상 3~4연패를 하게 되면. 초보자 입장에선 흥미가 확 떨어지는게 정상입니다. 이렇게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 숫자가 확 줄게됨으로써  정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지요. 물론 개떡같은 밸런싱도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이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부분이죠.


3. 날탈의 존재로 발생한 사라진 필드쟁.
물론 이거 없애려고. 새롭게 패치때 생기는 필드의 경우 날탈을 못 타게 패치 했습니다만. 이 필드쟁을 유도하는곳이 "일일퀘"의 메카인 곳이라서. 쉽게 필드쟁이 일어나기도 힘든 필드라. 특히 렙업구간 날탈의 존재로 필드쟁을 시작도 안해본 유저들 입장으론. 이곳에 그냥 퀘스트만 하고 가는걸 선호하지. 구지 쟁이라면서 싸울 생각을 하지는 않죠. 위의 하이잘과 지옥불반도와의 다른점은.
저지역에선 적 유저가 "한방에" 죽어버리기에 전쟁이 아닙니다. 민간인 학살이죠.


위의 문제점들이 종합하야 발생했기에 현재의 와우의 성적은 계속 하락중입니다.
특히 새로운 패치를 하더라도 근본적인 모습은 변하지 않았기에 이 국면이 계속 될거라고 봅니다. 아마도 다음 확작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위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게임 순위는 계속 내려갈꺼라구요.
그런대 위에서 언급한 문제중 몇가지는 분명히 눈보라사 개발진이 아닌 블코에서 운영을 통해서
제재나 이벤트 등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인대. 그걸 "전혀" 하지도 않는점이 더욱더 게임을 나락으로 털어트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 이상 와우를 3개월씩 패치때만 잠깐 하는 라이트유저의 넉두리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07 20:39
수정 아이콘
저는 와우 하락세 그 이유에 오토짱깨를 꼽습니다..

요새는 심지어 날탈 타고 날아다니면서 광풀 다 캐가더군요? 나참 기가막히더군요 누가 프로그레밍했는지 ..

딱봐도 오토짱깨 누가봐도 오토돌리는케릭들인데 제제 해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습니다

물론 막상 잡고보면 한궈런(오토짱깨인척하는 한국오토방이라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인 경우가 더러 있따는게 더 치가 떨립니다만
EsPoRTSZZang
13/10/07 20:40
수정 아이콘
와우는 이제 만렙전 전면 무료화 정도로 한번 풀어야 마지막으로 불타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래도 계속 확팩나오는거 보면 아직도 수입이 괜찮긴 한가보네요?
13/10/07 21:11
수정 아이콘
와우가 죽었다 죽었다 그래도 아직도 유료계정만 760만개고, 전 세계 1위입니다.
13/10/07 23:06
수정 아이콘
1달정액제 사용자가 몇백만 수준이라는데서 이미 넘사벽이죠. 부분유료랑은 스케일이 다르죠...
롤롤 거려도 롤이 오픈해서 지금까지 번거랑 블리자드가 외국에서도 망해간다는 판다리아 안개로 번거랑 비교해도 판다리아 압승이죠.
사티레브
13/10/08 00:16
수정 아이콘
오 통계가 있나요!?
13/10/08 00:58
수정 아이콘
http://venturebeat.com/2013/09/11/analyst-world-of-warcraft-revenues-drop-54-in-7-months/

와망해간다는 내용의 기사인데, 매출이 점점 줄어든다는 내용입니다. 여튼 줄어든 매출이 월간 1000억 -_-;
9월달이 특히 높은건 북미나 유럽은 확장팩 패키지를 사서해야되서 높은거고요, 2013년이후 보합세인걸 생각하면 지금까지 비슷하다고 여기면
판다리아의 안개의 1년 매출은 약 1조 3~4천억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유료접속자수 700만으로 월정액 2만으로 계산하면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요.
이런저런 무료로(친구찾기,부활두루마리등)이용하는 계정이랑 블리자드스토어매출 쌤쌤하면 거의 맞는거 같네요.

리그오브 레전드는 한국,중국섭 오픈하기전인 2011년 총매출이 700억가량이었습니다. 이후로도 북미/유럽의 동접자는 꾸준히 늘었지만
2011년에도 lol은 북미/유럽에선 이미 인기게임이었고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한국섭의 경우 피시방매출이 엄청나서 한국에서만 2000억쯤 매출나온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의 전체매출에 대해서는 기사가 없어서 찾아보지 못했습니다만 lol발매후 지금까지 총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을거 같진 않습니다.애초에 중국쪽은 이용자수는 많은데 수익은 1년에 100억 200억밖에 안 나온다고 울상이기도 하고..
13/10/08 01: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라이엇이 부분유료화 게임중에서도 돈 못 뽑아낸다고 까이긴해요...소비자입장에서는 착한 게임이니 뭐니 하지만서도.
한국PC방시장이 노다지죠 완전. 2012년에 한국에서 피시방으로만 뽑아낸 수익이 2011년 전체수익보다 높은건 확실하니
갓영호
13/10/07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부캐 키우면서 지옥불 반도랑 하이잘 쪼렙 학살하는 정신 나간 쓰레기들 마주치면 환장하겠더군요. 근데 와우 인벤에서는 꼬우면 일반섭 가라는 논리가 많아서 이해가 안되지만 저렙 학살만큼은 어떻게 좀 조치가 됐으면 하네요. 지나가다가 심심해서 한 둘 죽이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스토킹 하는 정신병자들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라가슴
13/10/07 20:50
수정 아이콘
전쟁서버에서 저랩캐릭터 잡는다고 재재하는건 좀..
레이드도 라이트해졌다지만 하드모드 올클리어 공대는 손에 꼽을정도고..
한국 투기장은 대리, 어뷰징으로 망했지요. 물론 해외에도 있지만 유저수 자체가 많다보니..
하락세가 대격변이후로 계속 진행중인데 아직도 넘사벽으로 온라인게임 매출 1위이니..
다반사
13/10/07 20:51
수정 아이콘
와우는 언제 이렇게 확 하락한건지.... 진짜 순식간인거 같아요 작년까지 재밌게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자주가는 피시방들 좌석의 반은 와우였었거든요
대경성
13/10/07 20:51
수정 아이콘
와우얘기하면 항상 하는 얘기는 3번
여자같은이름이군
13/10/07 20:52
수정 아이콘
10인 25인 드랍템 패치도 엄청난 삽질이었지요.
저야 한창 재미있게 하는 중에 접었고, 지금도 다시 잡는다면 아마 재미있게 할거라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국내 사정은 신경쓰지 않는 밸런스와 패치에 힘 빠지더군요.
Betelgeuse
13/10/07 21:18
수정 아이콘
으 10인 25인 템렙 다르게 만든건 진짜 최악의 한수라고 봅니다;
Ace of Base
13/10/07 20:52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나무 재밌네요
이번 패치는 일퀘 없이 리니지 프리섭처럼 희귀 젠만 기다리며 릴레이 하는것도 재밌고 오공 레이드도 재밌습니다. 탄력 공대는 역대급 패치가 될거 같구요 핫
여자같은이름이군
13/10/07 20:54
수정 아이콘
또 저렙 학살자는 정말 손 봐야했는데.. 대처도 딱히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판다 때 서버 필드 통합되고서는 이전과 같이 애교로 봐줄 수준도 아니었죠.
SwordMan.KT_T
13/10/07 20:56
수정 아이콘
와우의 문제점이 아니라 mmorpg온라인겜의 문제입니다. 동 장르 내에서 와우에 필적은 커녕
발자취도 따를만한 게임들이 다 와우에게 영향을 준 전 세대 mmorpg들이고 와우 이후로 와우
매출 1/3 이라도 되는 게임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전 그냥 엔드급 컨텐츠가 이것저것 공부하고 시간들여서 패턴 익힐라 치면 다가오는 파티 모으
기가 결국 와우 최대의 장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나도 규격화가 엄중하게 구축된 게임이라
집나간 와우 하드코어 게이머들도 pvp pve 숙련도 요구에 압박 받아서 적응 못 하고 금새 떨어
져나기 일쑤죠. 와우는 쉽게 즐기려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한국인 특성상 파고들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정공들 수준이야 그렇다 치고 pug 수준 차이를 북미나 유럽이랑 비교하
면 답 나오죠. 하다보면 파고들게 되어 있지만 막상 진지하게 시작하기 겁나는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쥬얼이나 액션 장르가 대세가 되면서 점유율이 급락했었는데 fps
같은 장르랑 비교해봐도 '굳이 하드코어하게 하지 않아도 충분한 시간을 들이면 되는 전설퀘스
트 연계와 점수 제한이 사라지고 누적 점수로 무기와 방어구를 사게 변화시킨' 패치가 lol 이나
피파 서든처럼 서치 한판에서 오래 걸려도 1시간 이상 가기 힘든... 단순하게 말해서 하다가 질
리거나 게임을 꺼야 할 상황이 올 때 쉽게 그만둘 수 있는 현세대 게임들의 트렌드와는 정반대
로 컨텐츠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원의 섬 컨텐츠가 나와서 모구샨 금고, 공포의
심장, 영원한 봄의 정원, 천둥왕 공찾을 패스할 수 있게 만들어 줬지만....
결국 유저들의 최종 종착지는 하이엔드급 컨텐츠인 레이드와 평점 투기장(전장)이 되죠.
저 두 개에 해당되지 않는 유저는 극히 소수이고 장사나 전장을 간간히 즐기러 오는 유저들이
라고 해도 결국 패치 따라서 트렌드에 맞춰가야 하는데.
모든 mmorpg 게임이 위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틀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와우 이
전에 형성했든 와우가 틀을 완성했든간에 말이죠.
13/10/07 20:57
수정 아이콘
망했다 하지만 아직 글로벌마켓 50가까이 먹고 있을거라는게 유머

테레나스 메네실의 대사 'no king rules forever' 가 생각나네요 와우도 언젠간 망하겠죠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단물 쪽쪽 빨겁니다. 크크
13/10/07 20:58
수정 아이콘
한달전부터 시작했는데, 저처럼 완전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에겐 만랩까지는 흥미진진했네요.
그런데 만랩달고 인던이란것도 처음 해봤는데, 갓 만랩 단 유저와 오래 게임한 분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더 해야할지 고민되더라구요.
13/10/07 20:58
수정 아이콘
와우를 안한지 기억도 안날 만큼 오래 됐는데 저랩 학살 같은 이야기 하시니깐 옛날 생각나네요
그땐 저랩 학살존이 가시 덤불 골짜기 였었는데.. 거기 퀘스트 하러 가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영원한초보
13/10/07 21: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때는 공대급 쟁만 벌어지지 않는 다면 하드코어 유저들간 소수 싸움하는거 꼽살껴서 노는 재미라도 있었죠.
지금은 하늘에서 휭 날아서 뭐 던지고 끝나니
13/10/07 21:00
수정 아이콘
와우는 흔히 만렙부터 시작이라고 하는데, 만렙달고 레이드라도 갈 템 맞추려면 환장하죠. 무엇보다 제가 와우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기때문이었습니다. 와요일 돌아오기전까지 레이드, 던전 돌아 용점 채우기 -> 막공 레이드 한 번 가려면 대기시간+도는데 최소 3시간=4시간이상 이더라구요. 이것도 보장된게 아니라서 하다보면 할일을 미루게 됩니다. 또, 꾸준히 해야해요. 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랄까요.. 롤은 바쁜시즌에잠깐 접어두었다가 언제나 다시 시작해도 별 부담이 없어요. 그리고 게임찾는데도 5분이하 한판도 짧으면 20분 길어야 50분 정도죠. 한 때 애정을 갖고열심히 했던 게임이 망해가는건 안타깝지만 이대로라면 다시 흥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3/10/07 21:12
수정 아이콘
필쟁은 굳이 날탈 때문에 사라졌다고 하긴 뭐하다고 봅니다.

확장팩에서 인위적으로 퀘스트 동선 겹치게 해놓으면 잠시 필쟁 하긴 하지만 점차 퀘스트 하고 평판 쌓아서 레이드 템 갖추는 시간을 별반 보상도 없는 필쟁으로 날리는게 아깝다고 느끼기 시작하면서 타진영 지나가도 서로 묵인하는 경우가 꽤 많죠.

저렙존 학살도 불성 시절부터 나오던 소린데 최근엔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고, 일단 한번 잡으면 진득하게 한달 정도 해야 공백기간을 극복할 수 있는데 벌써 나온지 10년 되가는 게임이고 한창 와우 많이 하던 층은 이제 못해도 대학 졸업반이나 직장인이라 그만큼 게임에 시간내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레이드 같은 것은 시간을 워낙 잡아먹다보니 대학생들도 학점 포기할 각오 안 하면 방학때나 할 수 있을 정도니...
영원한초보
13/10/07 21: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쟁은 쟁 좋아하는 소수 유저들이 유발시키는 것인데
이 소수 유저들 조차 날탈때문에 쟁일으키는 흥미가 떨어져서 안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필드쟁 하려면 진영 구축도 되야 하는데 날탈이 이걸 파괴해 버렸고요.
뒷치기 당한거 열받아서 복수하고 싶은데 하늘에만 둥둥 떠 있고
그 다음으로 자기도 해야될게 많고 바빠서 안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13/10/07 21:27
수정 아이콘
제가 하던 서버에서는 아제로스에 날탈이 없던 시절이나 리분 직후 극지비행 가격이 꽤 비싸서 부캐가 아닌 유저들이 노스랜드 극지비행 배우기 전에도 그다지 필쟁이 활발하다거나 하진 않았거든요.(대격변 전 가덤정도만 제외) 서버 열리고 한 1~2주는 좀 투닥거리다가 시간좀 지나니 그냥 서로 퀘하기 바쁘더군요.
Betelgeuse
13/10/07 21:22
수정 아이콘
전 날탈보다도 서버간 진영 인구수 불균형이 더 크다고 봅니다. 영원의 섬이나 비행불가지역 해놓고 필드쟁 유도 시키는 지역을 만들어놔도 진영인구가 무너져 있으면 그건 필드쟁이 아니라 학살의 영역이죠...ㅠㅠ
Betelgeuse
13/10/07 21:13
수정 아이콘
오베부터 와우를 쭉해온 '20대 시절=와우저 시절' 인 게이머입니다. 와우의 인구수는 불성 때 정점을 찍은 이후로 실제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몸으로 체감될만큼 죽죽 떨어지는게 느껴지지만.. 글쎄요, 이건 운영 등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수명이 다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11월달이 되면 위업을 하나 줄 겁니다. 9주년 이벤트에 접속중인 유저 모두에게 주는 위업.
게다가 약 6개월했던 오픈베타와 참여하지 못했던 클베시절까지 합하면 벌써 10년..강산도 변하는 시기가 지난 게임입니다. 그리고 요새 열풍이 불고 있는 LOL의 dota-like류 게임 장르는 기존에 흥했던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와 rpg의 장점만을 뽑아내서 섞은 상위호환 장르입니다. 비단 와우의 문제뿐 아니라 모든 mmorpg의 장르적 한계가 온 느낌이 듭니다. 불성때나 리분떄만 해도 주변의 지인들 중 mmorpg에 성격이 맞는 지인들에게 와우도 많이 권하고 했는데, 요새는 권하지 않습니다. 핸드폰 게임만 해도 좀더 캐쥬얼하고 라이트한 방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게 느껴지고 있는데 mmorpg의 특성상 자기가 케릭을 하나 육성해야되고 그 케릭에 애정을 가지고 진득하게 키워야되는데, LOL은 30~50분만에 이 즐거움을 누릴수 있죠. 이상하게 말하다보니 LOL찬양글이 되는 분위기가 되네요-_-;

위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 모든 것들을 글쓴이분이 가장 바람직하게 생각했던대로 패치를 하더라도, 와우는 더이상 유저가 증가하고 되살아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겐 게임 시스템적인 문제로 안보이니까요. 많은분들이 짱개냄새가 난다라고 욕하던 판다리아의 안개는 제가 경험해본 와우 확장팩중에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vp와 pve두가지 컨텐츠말고도 템렙에 상관없이 자신의 손만을 가지고 기록경쟁을 하는 도전모드나 수련의 장이나, 와우의 스토리를 게임 속에 제대로 녹여낸 전승지기 초 관련 업적이나 퀘스트, 고고학, 와켓몬이라고 불리우는 애완동물 대전 등 지금 와우를 접속해보면 전 하고 싶은 것 투성이입니다. 일일퀘스트 역시 5.3패치, 5.4 패치에서 그 의존도를 줄여서 선택사항으로 남겨두었구요.

하지만 저혼자 이렇게 즐거워해봤자, 유저의 감소는 정말 mmorpg에선 치명적입니다. 투기장이든 전장이든 레이드든 어쨋든 사람이 적으면 제대로 굴러가기 힘드니까요. 그렇다고 이걸 운영이나 이벤트를 통해 극복해라! 라는 점에선 전 회의적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수명이 다해가는, 황혼기에 접어든 게임이니까요. 그래도 20대와 함께 보냈던 와우는 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mmorpg로 만들고 있다는 타이탄이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재밌으면 모르겠지만) 가장 즐거웠던, 그리고 가장 즐겁게 즐기고 있는 mmorpg가 될 것같습니다.
13/10/07 21: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1번은 전혀 공감 안가네요. 만렙찍기가 힘들다뇨. 1주일이면 찍는게 만렙인데요.
남들이 다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라고 하지만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렙이 와우에 질리는 이유는 퀘 안하고 닥치고 던전만 가든지 쩔만 받다가 지치는거 아닌가요?
아예 와우 처음 해보는 유저는 초기 가방과 착귀템만 지원해주고 퀘 천천히 읽으라고 하면 오히려 잘 따라옵니다.
문제는 만렙 찍은 이후 일퀘 무작 뺑뺑이죠.

와우 유저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줄어들고 줄어들고 또 줄어들어도 세계 1위라는게 개그지만)
그건 와우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와우 스타일의 게임에 질려서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요리라고 해도 5년, 6년동안 계속 먹으면 당연히 질리죠.

그렇다고 와우 말고 다른 mmorpg 하면 재밌나?
그것도 아니죠. 아예 스타일이 다른 마영전같은 게임이면 모를까
와우 스타일으ㅣ 게임 하면 결국 다시 와우로 돌아오게 돼있습니다.
13/10/07 21:28
수정 아이콘
레벨업 하면서 와우 세계의 일원같은 느낌을 주는게 와우의 장점인데 요즘은 버스타고 쩔받기 바쁘더군요.
13/10/07 23: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쩔 안 받고 재밌게 레벨링하게 유도하는것도 제작사 능력이긴 하지만,
본인들이 게임 재미없는 방식으로 해놓고 재미없다하는건 좀 답답하긴 합니다.
최소한 제 생각에 아직 와우는 만렙찍을때까진 다른 mmorpg보다 비교가 안되게 재밌는게임입니다.
탱딜아
13/10/23 03:16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mmorpg 를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해본거라곤 10여년 전쯤 리니지?;)

wow는 쪼렙구간에서 퀘스트를 정말 정성들여만들어놓은게 보이니깐요...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로쉬 하나 잡아보겠다고 달려들었다가 정말 시간이 광속으로 사라지는 요즘입니다 ㅠㅠ
롤링스타
13/10/07 21:16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전 길드워2를 하면서 참 감탄을 했는데...
와우 이 후의 MMORPG 중에 가장 와우와 다르면서 가장 와우의 완성도에 다가간 게임이 아닌가 싶었던...
하지만 북미섭 좀 하다 언어의 압박으로 그만 둠...
우울한카즈
13/10/07 21:32
수정 아이콘
저렙 학살자는 그냥 할일 없는 인간이구나 하고 생각하기에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한서버에 만렙 냥꾼만 두개가 된 상황이라. 대격변때는 두개의 서버에 만렙 냥꾼이 두개씩...
생각해보면 내가 왜 저랬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와서 냥꾼하나를 버리기엔 아깝고 올려논 전문기술 때문에 버리지도 못합니다...ㅠ.ㅠ
밀가리
13/10/07 21:38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봤을 때, 대격변 후반에 나온 글 같아요. 판다리아는 이 정도는 아니거등요...
13/10/07 21:38
수정 아이콘
일단 레벨업하기 힘들다 접속시간 100시간필요하다 는 동의못하겠습니다 . 대격변- 판다리아 넘어오면서 렙업 정말정말 쉬워졌고 속칭 버스없어도
격변전 대비해서 정말 쉬워졌습니다 . 무작인던도 있고 퀘스트라인도 정리 잘되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렙업할수 있습니다.
레이드컨텐츠 관련된 부근에서는 말씀하신 정공의 해체가속화는 리분 십자군과 대격변에서 일어난 사항입니다.
십자군의 엄청나게 쉬운 난이도 + 금방클리어가능한 짧은던전 / 격변의 10인-25인공대 통합으로 굳이 25인으로 진행을 안해도 템+업적을 다얻을수 있음.
이 2가지로 인해 25인 공대들이 줄줄이 해체 했는데 판다리아의 안개 넘어와서는 레이드 난이도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
십자군 같은 라이트한 레이드는 무작공찾으로 라이트유저들이 충분히 즐길수있고 하드코어유저들은 일반/하드팟을 가면 됩니다.
근데 왜이렇게 망했냐 ? 1 . 게임수명이 너무 오래됨 2. 격변마지막 인던 용영이 역대급 망한던전 이었고 이 망한던전으로 무려 9개월간 별 패치없이 버팅깁니다 . 이때 대부분의 유저들이 다 떠낫죠
디멘시아
13/10/07 21:41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는 불성후기~리분십자군까지 하다가 얼마전에 다시 잠깐 했었습니다만 접게 되었습니다.
하면서 왜 사람이 줄까? 신규 유입이 안될까? 절실히 느꼈는데요.
진입장벽을 높이는 몇가지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필드통합으로 저랩학살이 너무 심하다.
오랜만에 접속해서 저랩키워보니까 필드통합이라는 어이없는 시스탬으로 너무 학살이 심하더군요. 물론 pvp서버 선택한건 저였습니다만 비슷한 수준끼리 치고 박고 하자고 pvp한거지 원샷 원킬 학살당하자고 pvp한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은 성바퀴로 랩업하는데 필드에서 동랩이 저한테 감히 덤비는건 만랩 찍을때까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수십번을 고랩한테 원샷 당했죠. 불지옥반도에서 어떤 초보분이 울분을 토하시는게 기억나는 군요.
초보 : "여러분 여기서 랩업 어떻게 해요? 스랄마에 엔피씨가 계쏙 죽어있어요."
사람들 : "인던으로 랩업하세요"
초보 : " 한시간 기다려서 인던 두어번 겨우 돌까말까한데 짜증나서 못하겠네요"


2. 만랩은 90랩인데 예전 마을들 경비는 너무 약하다. 저랩학살이랑 일맥상통하기도 한데 예전에는 조금만 마을 하나 털려고해도 파티해야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탬 좀 좋으면 솔플로 껌이더군요. 초보 지역 마을을 더욱 더 학살 당합니다.


3. 스킬과 에드온이 너무 많다. 초보는 정말 감당안됩니다. 이걸 어떻게 다 써야할 지. 특히 갓 만랩 찍고 레이드를 가야할 때, 부담감이 엄청납니다.


4. 아이탬 차이로 인한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 투기장, 전장 전문 유저가 아니라 필드 쟁을 하나의 캐쥬얼한 미니 게임정도로 즐기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아이탬 격차로 인한 스팩차가 너무 심합니다.
판다가 출시되고 패치가 된지 오래 되서 그런지 몰라도, 영던+공찾급 유저와 상위권 레이드 유저간에 딜량이 미친듯이 심하게 차이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리분초기 낙스 때만해도 막공 패치딜이 영던급 법사가 피12~3000정도에 딜 잘 뽑으면 4000이상 나오고 스팩 짱짱한 쩌는 법사는 피16~7000에 5500~6000이 보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영던급이면 피30만 4~6만? 정도고 레이드 뛰는분들은 피 40~50만에 솔플로 돌아도 20만 이상씩 나오시더군요. 몇배 차이입니까... 격차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심합니다.

저같이 예전에 해비하게 했지만 오랜만에 와우 다시 시작해서 라이트하게 차근차근 키워볼라는 사람도
필드에서 적을 만났을 때 디피20만 이런 사람을, 디피 6~7만으로 상대할려니 재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랩업하면서 학살 당했던 기분의 연장 밖에 안됩니다. 그기다가 딜이 좋으면 체력까지 필연적으로 좋으니까 상대가 아예 안되더군요.
예전 pvp기억을 되살려서 쿨기 빼고 장애물 돌고 재미를 좀 되살리려 해봐도
현실없이는 한두어달을 해봐도 그저 두어방에 학살만 당하니(1:1 이길라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좀 싸우는 맛을 느끼자는 거죠)
재미가 딱 떨어지더군요.

5. 오토 돌리는 짱개가 너무 많다.
일단 꼴도 보기 싫고 관리 안되는거 보니까, 채집, 채광 시세를 너무 바닥으로 만들어놓아서 현질을 더욱 부추기더군요.
제가 했던 시절보다 자립이 솔직히 10배는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했을 때는 순수 채집, 채광으로만 현질없이 막공에서 골드 걱정안하고 다 먹었는데, 요즘은 아무리 해비하게 해도 절대 불가능하겠더군요.
현질에 기로에 놓이면 보통 선택을 합니다. 작실하고 심하게 지르던가, 아예 집어치던가요.


아무튼 저도 예전 기억 되살리면서 재미있게
혼자 필드 돌아다니면서 랩업하고 영던, 레이드 차근차근 스팩 업하면서 게임하려다가
너무 압도적인 스팩차로 소소 재미 따윈없고 눈치보며 일퀘하고 학살만 당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현질하고 골드 벌어다닐까? 아니면 접을까? 하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오렌지샌드
13/10/08 07:50
수정 아이콘
이백퍼 공감합니다!! 이런 식으로 접은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꿈꾸는드래곤
13/10/08 12:34
수정 아이콘
아이템 불균형은 심하긴합니다만 다른 게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빠르게 따라잡을수 있습니다. 영원의 섬이 나온 지금은 영섬 필드만 다녀도 예전에 천둥왕 레이드돌던 사람급 스펙을 만들수 있고 영섬이 나오기 전에도 영웅시나리오나 필드레이드,평판등을 통해 어느정도 앵겨볼 수준까지는 빠르게 따라잡을수있죠.
하루에 한시간을 하는 라이트유저라도 레이드 다니는 유저의 80%수준의 스펙은 맞출수있는게 와우의 시스템입니다.
밤식빵
13/10/07 21:43
수정 아이콘
판다렌은 안해봐서 몰르겠지만 대격변까지 아즈호드/얼라 에서 했었는데

하이잘하고 지옥불반도가 꼭 거쳐가야 하는것도 아니고 무작인던하고 따른곳 가면 되죠. 바쉬르쪽은 아즈얼라해도 pvp많이 안하면서 넘어갈수 있고 지옥불반도도 무작인던하고 아제로스에서 렙업 좀더하고 넘어가면 되고..

리분이전 시절아니고 리분이후부터는 집요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고 무작인던+경험치가 줄어들어 렙업도 빨라졌고...
예전에는 뒤치기 당한다음 4시간있다가 와도 죽이는 사람도 있었는데(밥먹고 딴거 하고 왔는데 아직도 있어서 잠수인가 했지만 바로 끔살) 요즘은 그렇게 안하잖아요.

아즈 얼라해도 렙업 못할정도가 아닌데 쪼렙학살 몇번당한다고 겜접을정도면 어차피 오래 할 사람은 아니죠.
Starlight
13/10/07 21:4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매너리즘에 빠진 게임이 지금의 와우라고 봅니다.
예로 들면 대격변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라고 했지만 실상은 편의성 개선이라는 측면이 강했는데, 오리지널 이후로 확장팩때마다 나온게 유저의 편의성 개선이였습니다. 새로울게 없었죠.
레이드 / pvp 양대 컨텐츠를 제외하고 그나마 최근에 나온 새로운 컨텐츠인 와켓몬 말고는 엄청난 색다른 컨텐츠가 추가됬다는 느낌을 못받습니다.
투기장은 버스기사들 나온뒤로 항상 그네들의 놀이터화 됬고요.
10년 가까이 된 게임인데, 새로운 컨텐츠는 없고, 점점 사람은 빠지니 레이드를 즐기는게 까다로워지고, pvp는 그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게 아니면 버스기사들에게 컷팅당하기만 하고 등등 이런 상황에 이르르니 유저들이 떠나가는건 당연한거죠.
한창 전성기에도 와우 접속해도 할게 없다 소리가 우스개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더 심해진 것 뿐이죠. 다른 대체 게임도 많아졌고요.
13/10/07 22:23
수정 아이콘
현질없음 정말 레이드가기도 힘들어요
기본이 요즘 템좀먹을려면 싸면 5만골..비싼템은 50만골은 기본으로 넘겨버리니..
이거 솔직히 현질안하면 벌수있는돈입니까?
13/10/07 22:48
수정 아이콘
벌수는 있습니다. 와우와 골팟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꾀고있고 최소한의 종자돈을 마련해낼 근성과 시간이 있다면요. 물론 초보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13/10/07 23:02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당연한거아닌가요?
남들은 3~6개월동안 장비스펙 조금씩 쌓아가고 공략 숙지하고 그정도 만들어서 선수로 가는건데요..
솔직히 나중에 갓 만렙 찍은사람이 그정도 골드로 최상위급 장비 한번에 살수있잖아요.
약간만 현질하시고 싼거 위주로 맞춰서 공략 스펙 갖춰졌을때 선수로 뛰시면 됩니다.
50만골 이런건 장신구같은데 그런건 포기해야죠 뭐..

그런게 싫다면 다른사람들처럼 공찾에서 템맞추고 하위 레이드에서 템 맞추고 올라와서 상위레이드 하면되겠네요.
저도 현질하기 싫어서 대격변 늦게 복귀했는데 영던 - 공찾 - 불땅 - 용영일반 - 용영하드
템 하나하나 맞춰서 용영깨고 그랬었네요. 그것도 나름 재밌게 했었구요 크크
13/10/07 22:39
수정 아이콘
우선 만렙찍는데 오래걸리는거랑 타진영꼬장 얘기는 공감안되네요.

60렙시절에 만렙찍는건 지금보다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도 제가 똑똑히 기억합니다.
제 첫캐릭 60렙 찍는데 걸린 '플레이시간'이 약 20일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초보에 쩔 안받아도 90렙찍는데 10일이면 떡을 칩니다.
게다가 60렙 시절 퀘스트는 진짜 드럽게 재미없었습니다. 리뉴얼된 아제로스퀘스트나 리분이후 위상변화시스템이 적용된 퀘스트들이야 다 한지역마다
재미있는 굵직한 퀘스트가 하나쯤은 있죠. 오리지널 윈저퀘 같은 신경쓴 퀘스트가 각 지역마다 널려있는 수준인데 레벨업과정또한 지금이 훨씬 재밌구요.

전쟁서버 학살, 꼬장역시 예전에 심하면 심했죠. 그때라고 저렙끼리 뒷치기 하는거 아니죠. 꼭 보면 서버마다 저렙만 학살하는 네임드유저 꼭 하나씩은 있었습니다.
예전이라고 가시덤불에서 밀고 밀리는 재미있는 PVP이런것만 있었던거 아니죠. 하루종일 나오는게 시체지키는거 그렇게 살고 싶냐는 얘기 꼬우면 일반섭 가라는 얘기였죠.

게임이 망한이유, 재미없는 이유등은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갈수밖에 없지만, 최소한 와우가 대흥행했을때도 똑같이 가지고 있던 속성을 지금 와우가 망해가는 이유라고 하기에는 주객이 전도된거죠. 그 이유때문에 망한게 아니고, 망해서 그런 이유가 생각이 나는겁니다.
13/10/07 22:58
수정 아이콘
게임이 망하는건 접는사람의 수> 신규유저수 가 되고 이게 장기간 이어지는거죠. 접는사람은 왜 접는가 하면 하도 오래되서 지겨워서 접습니다. 아무리 재밌는게임이라도 몇년하면 지겹습니다. 다른 mmorpg는 퀼리티 구려서 못해도 다시 와우잡기는 싫습니다. 이제 지겨워 죽겠음 이겁니다. 이건 블리자드가 게임제작의 신이 아닌이상 어떻게 할수없는거죠. 와우라는 틀을 완전히 깨부순다면 그건 와우가 아니라 와우2인거고.

그럼 신규유저가 왜 줄어드냐하면 진입장벽이 높아서입니다. 그럼 진입장벽은 왜 생기느냐인데 글쓴분이 얘기한게 레벨링어렵다, 타진영꼬장심하다 이건데 위에서 말했듯이 이건 와우흥행대폭발할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컨텐츠문제도 그때라고 인던을 3개월마다 뿅뿅낸것도 아니고요. 그럼 흥행대폭발하던 시절이랑 지금이랑 차이가 뭐냐? 저는 골드인플레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한국섭의 골팟이 만들어낸 기형아죠.

골팟자체는 합리적이고, 또한 한국섭의 와우흥행에 큰역활을 했습니다. 주사위운에 지친 유저들, 템다맞춘유저들을 다시 인던에 들어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는 한정된 인구수안에서도 레이드팟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게 했고, 부캐양성에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골팟증가는 골드수요증가를 불러오고 짱깨들의 노다지를 만들어주고 결국 이를 블리자드코리아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골드인플레를 가져왔죠. 물론 게임내에서 퀘스트로 얻는 골드등이 끊임없이 증가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게임시스템안에서 골드인플레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와우가 수리비말고 골드가 '삭제'되는 경우도 별로 없는 게임이고 인플레는 필연이죠. 하지만 한국섭 와우는 그게 너무 급격하게 진행됬고, 리분때부터 슬슬 골팟이 업적제시와 함께 초보들의 진입장벽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골팟이 위에서 말했듯이 워낙에 합리적인지라(...) 무시됬죠. 그리고 골팟의 황금기인 십자군인던을 지나 얼음왕관, 대격변,판다리아...지금 템하나에 100만골도 나오는 시대죠.

물론 골팟의 템가격이 높아지면 골팟에서 분배받는 금액도 올라갑니다. 골팟에서 골드를 분배받으면 그 템을 자기도 살수있죠.
하지만 처음 이 '흐름'에 편승하기까지가 얼마나 오래걸리냐의 문제죠.
만렙찍으면 1만골은 손에 쥐고 있던 상황에서 템값이 1000골단위부터 시작하던때와, 만렙찍으면 5만골 손에 쥔 상황에서 템값이 10만골부터 시작하는상황.
어디가 처음 골팟의 흐름에 들어가기가 쉬울까요. 현재 와우의 초보들은 이 '골드의 순환흐름'에 끼어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게 신규유저가 줄어들고 외국에 비해 한국섭이 와망이 급격히 이루어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13/10/07 23:11
수정 아이콘
최근에야 이런 시류를 해결할만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추가됬죠. 대격변말에 나온 공격대 찾기 던전, 최근에 나온 탄력적 공격대.
이제 골팟에 안 끼어들어도 공찾, 탄공, 영원의섬 컨텐츠로만으로 충분히 '골팟의 흐름'에 끼어들수있는 템렙과 경험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와망.. 가차없죠.
13/10/07 22:42
수정 아이콘
매시즌 템맞추기 지쳐서 접었습니다.(정확하겐 쉬고 있습니다)
아라시분지,전쟁노래협곡만 따로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레나서버나 테스트서버처럼 동일한장비 쥐어주고 말이죠.

점먹이니 뭐니 너무 귀찮고 딱 2개전장만 돌고 싶은데 말이죠.
돌려면 파밍을 해야하니.. 이젠 지침.
레몬커피
13/10/07 22:47
수정 아이콘
전 와우를 크게 두번즐겼는데요

한번은 3년전 수능끝나고 겨울에 했을때입니다. 대격변시절이였는데, 당시 그야말로 인생에 여유가 넘쳐나던 시절이라 이게 와우당가?하면서 1렙부터
차근차근 퀘스트하나하나 다읽고 다깨고 경치 다 감상하고 음악 다 들으면서 만렙을 찍었는데 제생애 그렇게 RPG게임 레벨업을 재밌게 했던 적이 없
었습니다. 무지하게 재밌더라구요. 특히 노스랜드 지역 돌아다닐떄 그 웅장함과 경치의 아름다움, BGM에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당시에는 만렙은 찍었는데 대학입학시기가 다가오기도 했고 만렙 찍으면 뭘 어떻게 해야하지?일퀘라는걸 해야한다던데?식으로 헤메다가 흥미가 갑
자기 떨어져서 접어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지금인데요 한달전 친구가 꼬셔서 친초로 다시 시작을 해봤습니다

전 현재 게임플레이는 매우 만족스러운데 친초로 80은 빠르게 찍고 그이후 90까지 찍을때 판다리아지역 레벨업이 좀 지루해서 고통스럽긴 했지만
요즘 영섬덕에 만렙찍고나서 평판작할필요도없고 그냥 바로 영섬가서 조금만 시간투자하면 손쉽게 템렙 맞추고, 영섬 템 인플레 덕에 영던돌기도
너무 쉬워서 용점도 쉽게쉽게 쌓이고, 공찾 레이드 난이도가 낮은편이라 와우하면서 처음으로 공찾으로 레이드라는것도 해보고 나름 재미있게 즐
기고 있습니다. 와우에서 만렙찍은 새 와우저들 쉽게쉽게 적응하라고 영섬만들었나 싶은데 아무튼 영섬이 없었다면 아마 만렙부터 그 후진 아이
템으로 평판작하랴 영던돌랴 흥미를 급 잃었을거 같은데 영섬덕에 흥미가 계속 유지되더군요. 영섬에서 템 좀 맞추고 공찾돌면 520+아이템 나오고
조만간 템렙 좀 더 오르면 탄공이랑 일반공대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택틱을 배워야하는부분은 있지만 일단 템렙이라는 제한조건이 생각보다 훨
씬 쉽게 충족되다보니 해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단, 본문에서 공감하는 부분이라면 전 PvP는 도저히 손댈 엄두도 안납니다. 제가 경험해본 직업이래봐야 딱 두갠데(3년전 죽기, 현재 사제)전장 가면
전장 하나하나마다 아무런 기본설명조차 제공을 안해주기때문에 하려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거나 인터넷 뒤져가며 배워야 하고 막상 배워도
타직업 스킬이란걸 아무것도 모르고 와우의 PvP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니 고생이고 그냥 아예 발들일 생각조차 안드네요.

본문에 쓰신 많은단점들이 최근에 나온 영섬하나로 모두 해결된 느낌입니다 저에게는.
이호철
13/10/07 23:07
수정 아이콘
저랑은 반대시군요.
전 레이드가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주말에 일어나고 30분후에 공찾갔는데, 1넴 잡을때쯤 졸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13/10/07 22:52
수정 아이콘
만렙은 예전보다 많이 편해지지 않았나요??
쪼렙도 그 렙에 맞는 무작위 인던을 갈수있어서 쩔이 아닌 쪼렙 던전 쉽게 접근할수있구요
(예전에 공개창에서 파티 한명한명 모아서 가는 재미가 더 컸지만요 크크)

그리고 전쟁섭 학살은 필드섭 통합하면서 만렙은 만렙끼리 갈수있는 필드 따로 만들고
저렙은 저렙끼리 갈수있는 필드 따로 만들면 될일인데 또 그런건 안하네요..
근데 그게 싫으면 일반섭 가야한다는 말도 맞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와우의 컨텐츠중의 하나인데요 뭐..
아웃랜드에서 날탈을 배울수 있을뿐더러 서버 옮겨가면서 피해가든지 다른지역에서 퀘를 하든지 하든지 해야할것같네요.

컨텐츠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못즐기고 있어서그렇지 게임내에서 할것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레이드, 투기장, 전장은 예전부터 재밌게했고 업적만 주구장창하는 업적게이들도있고
신규지역에서 일부러 필드쟁 유도해가면서 상대진영 툭툭건드려서 그것만 하는사람들도있구요.
또 영던 도전모드도 새로생겨서 사람들이랑 전략짜가면서 영던 타임어택 했던 기억도 나네요 크크
이호철
13/10/07 22:57
수정 아이콘
레벨업 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단언컨데 아무런 것도 없이 맨손으로 시작해서 와우보다 더 먼저 만랩찍을 수 있는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애초에 광고부터 '몇시간 내에 만랩!' '자동 오토 시스템 도입!' 같은 거 홍보로 내거는 게임들 빼고 말이죠.
전 어느정도 숙달이 되긴 했지만,
플레이타임 4일이면 만랩 하나씩 나오는걸요.
그리고 일일퀘 지옥.
일퀘를 제대로 안한지 2년도 넘은 것 같네요.
리분때인지부터 지옥이라고 부를 정도로 꼬박 꼬박 한 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제가 '게임 진도를 못따라간다' 라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PVP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말씀하신 아이템 차이는 매 시즌마다 아이템을 한 번 리셋함으로써 해결하고 있습니다. 전 시즌에 열심히 했었던 사람들과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는 아이템을 파밍하기까지는 주말 2일 투자하면 됩니다. 그 정도도 안하고 현재 최상급의 PVP 아이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과 막상막하 혹은 한수 반 정도 뒤지게 싸울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 어디 있던가요?
어뷰징은 어떤가요?
그야 당연히 문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쉽게 체감하지 못한다고 보는데요.
저는 거의 매 시즌 친구들과 투기장을 즐기고 있습니다만(흔히 말하는 양민 수준이지만서도) 어뷰징이 문제다. 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네요. 인벤의 통전게에서 보는 검투사급 친구들은 순위에 민감한만큼 어뷰징에 신경쓰는 듯 하지만요.
점먹과 정복점수 누적이라는 패치 덕분에 최소한 맘에 맞는 (혹은 공개창에서 구한) 사람들과 2:2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쟁은...
오리지널 시절에 검은바위산이나 가시덤불 골짜기 힐스브래드 구릉지에서 거의 죽치고 살았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자면, 추억삼아 곱씹기엔 즐거운 이야기지만 그때처럼 다시 싸우라면 전 그냥 와우 안하렵니다. 과도한 추억보정이 아닌가 싶네요.
13/10/07 23:15
수정 아이콘
음..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판다리아 처음나왔을때는 일퀘 지옥이 맞았어요.
일퀘로 맞출수있는 템이 5개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다 맞추려면 하루에 2시간씩 꼬박 3주이상을 해야 평판 매우 우호를 찍을 수 있었거든요 크크
저도 캐릭터 1개만 키웠었는데 맨날 일퀘하고오면 다른거 못하고 영던 한두번 돌다 그만하고 그랬었는데.. 솔직히 그땐 너무 지겨웠었네요
캐릭 3개 키우는사람은 진짜 죽어나던데요? 크크크
이호철
13/10/07 23:19
수정 아이콘
일퀘를 하는건 선택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본문 글에 쓰여있는 것처럼 '안하면 다음 단계로 못넘어간다' 같은 것도 아닙니다.
전 판다리아의 안개를 첫날부터 했지만
그간 해왔던 어떤 캐릭터도
판다리아의 대표 세력 평판이 우호적 이상으로 올라간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래도 뒤떨어지지 않고 잘 게임 하고 있네요.
13/10/07 23: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필수는 아니죠.
저같은 경우는 손이 잭스라 레이드에서 딜을 조금이라도 더 높히려면 템빨이라도 받아서 해야겠다고해서 한거구요 ㅠ.ㅠ
그때도 뭐 딜 사이클 잘돌리시는 분들은 일퀘템 없이 다크문 장신구 하나끼고 딜 잘뽑는 분들도 계셨죠 크크
[Random]부활김정
13/10/07 23:15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이 오래되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1. 만랩찍는데 오래 걸린다는 부분 절대 동의 못합니다. 1-90까지 마음 먹으면 1주일도 안 걸리는 mmorpg가 어디있나요.
판다열리고 수도사 만랩찍는데 버스 하나도 안타고 오직 퀘로만 5일 걸리더군요. 지금은 더 줄어들었으니 3~4일이면 마음먹으면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내요.

2. 저랩학살은 오리지널때부터 쭈욱 이어져 왔습니다.
불성때까지도 전쟁섭 가시덤불 골짜기는 강하게(?) 크기 위해서 꼭 거쳐가야 하는 곳이었고, 매일 쟁이 일어났었죠.
하지만 지금의 필드서버 통합은 진짜 역대급 뻘짓이 아닌가 싶내요.
예전처럼 필드퀘에 정예몹 잡는것도 없고, 파티 못 구해서 퀘 못하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퀘하기가 더 힘들어졌죠

3. 레이드는 리치왕의 분노에서 고스트크라울러의 역대급 삽질로 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함으로 유저는 끌어들이고 유지했지만, 하드코어하게 레이드를 즐기는 유저들이 리분->대격변을 거치면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불성때처럼 태양샘이 나와도 여전히 최초의 레이드 던전인 카라잔부터 하나하나 밟아나가는 맛이 사라졌고,
너무 쉬운 난이도에 캐릭 한개로는 1주일을 접속하기가 지겨웠죠. 그래서 부캐를 키웠는데 부캐가 늘어날수록 레이드에 지겨움이 쌓여만 갔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드모드라는 난이도가 있지만, 원래 어려운 것과 내가 선택해서 어려운 것은 느낌이 틀리죠. 막공에서 하드모드 트라이하다 전멸 몇번 하면 그냥 일반으로 돌리고 빨리잡고 끝내자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처럼 하드코어 정공은 인원수급하기가 힘들어졌고, 그래서 해체의 길을 걷다가 지금은 서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없죠..
불성때 검은사원과 하이잘정상의 총네임드가 15마리였습니다. 그 다음 인던인 태양샘고원이 나오기까지 근 9개월정도가 걸렸습니다.
네임드가 6마리인 태양샘고원에서 다음 확장팩이 나오기까지 또한 8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상위권 정공유저가 아니고서는 일리단이나 킬제덴의 얼굴 본 유저도 많이 없었고, 템파밍을 끝낸 유저도 얼마 없었습니다.
네임드 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쭈욱 하는 것과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캐 없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레이드 하루나 이틀 가고, 나머지는 멍때리거나 일퀘 하느냐의 문제고, 할게 없으니 게임에 대한 애정도 사라지고 접속이 뜸해지면서 접게 되는거죠.

4.일일퀘의 지겨움은 동의합니다만 원래부터 와우 자체가 월드오브평판크래프트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평판 노가다가 심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캐릭 1~2개만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재밌게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꺼라 봅니다.
하지만 리분때부터 부캐의 대량 육성으로 일일퀘의 압박에 시달리면서 와우가 지겨워진 유저들 상당히 많을 것이라 보입니다.

5.불성떄 투기장의 등장으로 정점을 찍었던 것이 pvp입니다. 이때도 pvp장비는 주문력 높은 무기 제외하고는 레이드에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레게들이 투기장과 전장을 즐겼습니다. 오히려 pvp유저가 pvp에 쓰기 위해서 레이드를 뛰는 사람이 많았죠.
그냥 pvp가 망한것은 리분때 역대급으로 사기캐릭을 만들어놓으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리면서 pvp유저수 감소->pvp를 위해 pve를 띨 이유가 없어짐 pvp유저는 pvp만 pve유저는 pvp도 하고 싶지만 pvp에 대한 두려움과 부캐 양성으로 pvp띨 시간 자체가 없음이 좀 크다 생각해요.
날탈의 등장으로 필드쟁이 사라진것은 대부분 인정하지만 날탈이 없었어도 쭉 가면 필드쟁은 보기 힘들었을 껍니다.

6.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이 너무나도 높아졌다는것이 신규유저 유입이 적어진 이유겠죠.
그 진입장벽이란 것이 와우는 만랩부터 시작인 게임인데 막상 만랩달았는데 신규유저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작위인던과 일퀘뿐이죠
주 컨텐츠인 레이드를 즐길려면 템을 맞춰야 되는데 불성때까지는 불성끝까지 시작 레이드 던전인 카라잔 파티가 많이 보였고, 카라잔 정도는 영던템만 어느정도 맞춰도 갈 수 있는 정도니 하나하나 템을 맞추면서 배울수가 있었죠
근데 리분때부터 새 레이드던전이 나오면 기존 레이드던전은 다 버려지다시피하니 만랩 달아봐짜 골드나 지인 없으면 그것을 즐길수가 없습니다. 신규유저가 들어와봐짜 쉽게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전 그냥 지금 와우가 이렇게 되버린 것은 전부다 리치왕의 분노때부터 총괄을 맡은 고스트크라울러(GC)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분때부터의 레이드와 영던의 쉬운 난이도에 할게 없어진 유저들이 부캐를 양성하게 되었고, 그 결과 똑같은 짓의 반복으로 인한 지겨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내요. 그것을 바꿔보고자 불성때까지 총괄을 맡았던 톰칠튼이 다시 돌아와서 노가다성과 난이도를 높여놨죠, 안 그래도 지겨워 죽겠는데 그 지겨운 짓을 더하라고 만들어놨으니 유저들이 안 빠져나갈수가 있나요. 예전처럼 캐릭1~2개면 몰라도 말이죠.
13/10/07 23:2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네임드 12마리 14마리를 한번에 몰아넣은건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레이드 한번 돌려면 날을 잡아야되는 수준이죠.
Cynicalist
13/10/07 23:24
수정 아이콘
1.참고로 85 이후 묵혔던 캐릭 90찍는데 딱 5시간 걸렸습니다.
2.저렙학살은 필드통합때문에 심해진게 있긴 한데 일반섭 전쟁섭 나눠놨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3.지금 오그리마 공성전의 문제는 딱 하나 '너무 길다' 입니다. 10네임드 이상을 집어넣을려면 아예 낙스처럼 보스-보스-보스전을 시키거나
맵을 크게할려면 네임드를 줄여야 되는데 지금은 쫄도 많고 네임드도 오래걸리고 게다가 많습니다. 이건 문제가 맞죠.
한 10넴정도로 압축하는게 좋았을것 같습니다.
밀가리
13/10/07 23:44
수정 아이콘
네임드 숫자 많은 건 와우 전성기인 불타는 군단, 리치킹 때도 그랬습니다.
더군다나 대격변부터 무작위 공격대로 가볍게 던전 탐험할 수도 있고, 그것도 모잘라 이번 패치에서 탄력적 공대라고 공대원 숫자 임의로 조절해서 일반난이도보다 쉽고, 무작공대보다는 어렵게 던전 탐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인던이 공대로 묶이는게 아니라 네임드 별로 묶여서, 중간에 쫑나도 다른 공대에서도 아이템 획득 할 수 있어요.

시스템 적으로 훨씬 좋아졌는데, 지금와서 네임드 숫자가 많으니 인기가 없는거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정말 힘듭니다.


신규유저의 장벽? 일주 일도 안되서 만렙찍고, 영섬에서 하루 2~3시간 씩 은테만 잡아도 일주일안에 510아이템 레벨 찍습니다. 다른 MMORPG중에서 이렇게 템 쉽게 올리는 게임이 어디있나요.
꿈꾸는드래곤
13/10/07 23:51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화심때부터 네임드 너무 많다는 소리나왔었죠 크크 전통있는 주장이죠.
세이젤
13/10/08 07:34
수정 아이콘
네임드 숫자가 많은대. 우선 불성때나 부자왕땐 "정공", "고정팟" 등으로 시간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면.
현재는 라이트하게 만드는 멋진 정책덕분에 어지간한 정공 다 깨졌구요. 이상황에서 막공 돌려야 하고.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네임드 숫자는. 유저가 시간이 없어서 즐길수 없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그냥 막공이 아주 활성화된 아즈샤라에서 파티창만 살펴봐도 이정돈 아실탠데요.
중간에 들어가는건 불가능하다. 보통 5~6시간의 트라이를 요구합니다.

이건 문제이고. 약간의 패치를 통해서 손볼수 있는거라고 보는데요. 1~2지구 3~4지구 따로따로 묶는다거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말이죠.
정말 시간문제때문에 탄공이나 공찾만 하다가 일퀘좀 하다 대화하다가 끄는 저희 길드분을 상당히 많이 봤는데.
이건 문제 있는 부분 아닌가요?
꿈꾸는드래곤
13/10/08 12:28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문제는 오리지날부터 계속 나온 문제이고 블쟈의 대답은 넴드를 한번에 잡는것을 생각하고 디자인하지않는다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말이 나오자 약간의 패치로 네임드별로 귀속시키게 해놨구요. 그냥 한국유저의 성향문제로 계속 말나오는거죠. 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탄공이나 공찾도 만들어줬습니다. 탄공이나 공찾이 없던 리분시절에는 길드분들은 일퀘만 하다가 끄셨을겁니다.
샤르미에티미
13/10/07 23:46
수정 아이콘
흑마법사 1부터 키우려고 했는데 저레벨 필드통합으로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만렙이 저렙 죽이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서버에 그런 사람 몇 없으니까 괜찮은데 통합을 했으니 그런 사람은 늘어나고 먹잇감도 많아졌고요.
마을 NPC 다 죽인다는 게 무서운 부분이네요.

해결책이라고까지는 못 하겠지만 저라면 60까지는 아제로스에서 찍고 바로 장가르로 넘어가서 몹만 잡아서 62
찍고 퀘스트 슬슬 시작하겠네요. 노스렌드는 두 지역이고 80-85 구간도 바쉬르가 있으니 그래도 할 만 할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필드통합은 희귀몹 때문이라도 안 하는 게 나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네임드 이야기는 오리지널이 좋았다 불성이 좋았다 말씀 많이들 하시는데 리치왕까지 포함시켜도
레이드 시간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훨씬 나은 게 진짜 그때는 끝까지 했어야 됐습니다.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중간에 끝나도 이어서 할 수 있고요.

오리지널은 그냥 5인 던전 하나 도는데 4시간도 넘게 걸렸고 레이드는 준비시간만 1시간 넘게 걸렸죠.
불성은 5인 영던 하다가 파티 깨지고 레이드는 난이도 인원수 선택권이 없어서 무조건 오래 걸렸습니다.
리치왕은 인원수 별로 레이드를 깨야 이득이어서 2캐릭만 돌려도 시간이 부족했고 네임드 숫자도 많았죠.
낙스라마스 15명, 울두아르 14명, 얼음왕관성채 12명입니다.
꿈꾸는드래곤
13/10/07 23:49
수정 아이콘
일단 오베 첫날 부터 지금까지 군대2년을 제외하고는 3개월이상 접은적이 없는 골수 라이트 유저라는걸 밝히고 시작하죠.

별로 공감가는 부분이 없습니다. 와우의 몰락은 게임의 노쇠화로 인한 문제가 가장 큽니다.

1. 만렙찍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레벨링이 너무 쉬워서 잘 구성해놓은 지역 스토리같은걸 제대로 체험도 못하고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2. 저렙학살은 오리지날 시절이 지금보다 수십배는 더 심했습니다. 저렙학살만 해서 인구비율을 뒤바꿔버렸다는 전설적인 유저도 있을정도였죠.
3. 일일퀘 지옥? 판다리아 초창기말고 일일퀘 지옥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한 때가 있었나싶군요. 일일퀘 안한다고 다음단계 못넘어가지 않습니다.
4. 업데이트 사이의 컨텐츠 고갈은 와우만이 아닌 다른 모든 mmorpg의 문제입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돈과 인력을 배로 더 들이부어서 기간을 단축해야하는수밖에 없죠.
5 .레이드 던전 네임드갯수 이야기는 오리지날때부터 1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는데 그때마다 대답은 언제나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이 긴 레이드 던전을 한번에 깨는것을 생각하고 디자인하는게 아니라고요.
6. 모든 오래된 게임의 문제입니다. 롤만 하더라도 처음에 시작한 유저는 17명의 챔피언만 알면됬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는 유저는 100명이 넘는 챔프를 알고 시작해야하죠.
7.어뷰징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위의 문제점이 발생해서 하락중이 아니라 성적이 하락중이라 위의 문제점이 돌출되기 시작한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와우는 전성기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설령 위의 문제점이 전부 해결되더라도 와우의 반등은 오지 않을겁니다.
꿈꾸는드래곤
13/10/07 23: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와우는 제가 접한 어떤 게임보다 초보나 복귀유저가 빠르게 다른 유저들을 따라잡을수 있는 게임입니다. 제 친구는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라이트 유저가 금세 따라잡는다는 이유로 와우를 접었구요. 판다리아 나오면서 접은 길드원이 이번 오그리마 공성전 업데이트 그념 무료기간에 복귀해서는 일주일만에 만렙찍고 텝렘 500돌파하며 체력 50만 넘기더군요.
13/10/08 00:00
수정 아이콘
14마리로 6개월이라니 웃음만 나오네요

그럼 와우 제외한 다른 어떤 mmo가 6개월마다 컨텐츠 패치를 하는지 알려주세요
물티슈
13/10/08 00:11
수정 아이콘
와우는 오래된게 그냥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와우만한 mmorpg 가 없죠..말씀하신 문제들도 서버가 줄어들고 사람도 예전에 비해 줄고 (그래도 아즈샤라는 아직 빵빵하겠죠?크)
하니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복귀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비상하는걸 보고 싶긴하네요..레벨업이 이렇게 재미있었던 게임이 없었는데..
wkdsog_kr
13/10/08 00:16
수정 아이콘
지금 와우를 재밌게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사실 판다리아는 배경이 좀 뜬금없는;; (와우의 큰 장점중 하나던 스토리가 좀 많이 산으로 갔지요) 점만 제외하면 굉장히 컨텐츠도 풍부하고 재미있는 확팩이라 생각합니다. 전 확팩인 대격변이 정말 종족이랑 저렙존만 리뉴얼해놓곤 뭐 달라진게 없었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저 역시 오리 말기부터 리분까지 즐긴 이후 대격변을 거의 뛰어넘었지만 판다리아에서 복귀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pvp컨텐츠의 거의 완전한 몰락과 짱깨 오토로 인한 지나친 골드 인플레는 확실히 큰 문제라고 봅니다.

불성~리분 내내 골수 투게로서 제 의견에 pvp 몰락은 진짜 딴거 없습니다. 진짜 그냥 단 하나 미친 어뷰징 때문이에요.
쉽게 말해 롤의 대리랭인데..... 진짜 이 사람들 양심이 있나 싶은데 지금 이렇게 투기장 다 망가뜨려 놓고도 아직도 푸우와우는 당당히 장사 하더군요..
미국섭의 레이드 환경이 워낙 척박해서 그렇지 레이드만 가능했다면 pvp를 즐기기 위해 재차 미국 서버 가서 게임하고 싶습니다..
한섭 pvp는 확실히... 안타깝지만 죽었어요.

골드 인플레는 솔직히... 심합니다. 골팟 자체에 대해서 저는 위에 어느 분이 쓰신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만
이놈의 짱깨들 때문에 본래의 의도가 많이 엇나간 상황이죠 ........
물론 전 인벤에 십만골도 없는 서민 유저이지만 여전히 템 주사위로 먹을래 골드로 먹을래 하면 골드로 먹겠습니다..

여튼 와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현재 와우 컨텐츠는 오히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한섭의 상황은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이네요.....
혹시 한섭 규모가 더 줄어들면 스타2가 대만과 통합했듯
북미 서버와 통합해줄 가능성은 없을지 기대하긴 합니다.. 적어도 pvp만이라도 (한섭/미국섭 둘 다 계정이 있고 캐릭이 있는지라......)
이호철
13/10/08 00:18
수정 아이콘
푸우와우과 독점을 해버렸는지
예전에 유행하던 이차무기.com 은 광고가 안보이더군요.
wkdsog_kr
13/10/08 00:19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아직 투기장 대리 버스 이런것이 장사가 되는거 자체도 신기해요.
이제 pvp 아이템들의 아이템 레벨도 완전 내려가서 정말 칭호 말고는 얻는것도 없고
pvp 템으로 할 거래봐야 똑같이 전장 투기장인데.....
저들 때문에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 자체가 저 정도로 줄어버린 상황에선 검투사를 달든 뭘 하든 아무도 쳐다도 안 보지 않나요....?
이호철
13/10/08 00:2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13/10/08 03:07
수정 아이콘
서버 통합하려면 북미보다 호주하고 통합해야죠.
wkdsog_kr
13/10/08 08:20
수정 아이콘
그거 괜찮겠네요. 나름 현실성도 있을거 같은데..
13/10/08 00:32
수정 아이콘
신규유저가 와우를 시작할 유인을 못느낄텐데 그 유인을 못느끼는 이유가 와우 내적인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와우를 해보지 않은 유저들 기준으로 와우는 아직 할만한 게임이니까요.

본문과는 별개로 제가 와우 개발자라면 무조건 기본적 pvp장비는 만렙한테 무상제공할껍니다.

전 왜 기본적 pvp장비를 구하는데 노가다를 뛰게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전장을 재미있게 즐기려면 급장과 pvp기어가 있어야 하는데 그 반대로 급장과 pvp기어를 사기위해 전장을 가야한다니 아이러니 아닌가요.
서로 독립적 컨텐츠인데 전장돌아 템맞춰서 투기장오세요...이런 암묵적인 유도도 마음에 안들고요.

요샌 한술 더떠서 최근 무료때 해봤는데 pvp기본세트 구하는데 전장은 커녕 필드에서 명점주는npc잡는 노가다를 하거나 영던돌아서 먹는 점수를 명점으로 교환해서 pvp템을 사더군요.
13/10/08 03:17
수정 아이콘
1. 스타워즈 구공화국, 길드워2, 블레이드 앤 소울에, 어지간한 mmorpg는 다 해봤습니다만, 딱히 WOW가 심각하게 느리진 않습니다. 다른 mmorpg도 다 만 레벨 기준으로 컨텐츠를 만들지, 중간 레벨 때에 컨텐츠를 따로 만들어주지 않아요.

5.0 말고 일일 퀘스트가 심각했던 적은 없습니다. 5.2인 천둥왕만 되도 그 문제는 해결되었어요. 그리고 WOW보다 컨텐츠 추가 빠르다고 할만한 게임도 별로 없어요. 그리고 이미 무작위 공격대가 활성화되었는데, 이야기가 대격변 5.2 때 이야기에 가깝네요.

지금도 유료 회원 약 770만이고, 이 정도면 해당 장르의 2위하고도 어마어마한 격차입니다. 독점에 가까웠던 예전에서 게임이 오래되어서 슬슬 빠지고 있을 뿐이죠.
13/10/08 05:46
수정 아이콘
와우는 지금도 하라면 재밌게 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만..
MMORPG의 특성상 별 수 없는 노가다가 지겨워 안합니다. 템 맞추려고 도는 뺑뺑이가 이젠 지겹더라구요
저주캐인지 확장팩 하나 끝날때까지 장신구 하나가 안나와서 무한 레이드...
처음에는 하드모드 클리어! 란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 용영 하드끝내고 나니 텝렙을 위해 계속 도는게 무의미한 일인것처럼 느껴져서
한판하고 끝내는 lol로 넘어갔지요
낭만토스
13/10/08 07:21
수정 아이콘
리분부터 개망....블리자드 자체가 초심을 잃었죠
13/10/08 09:38
수정 아이콘
아주 근거도 없는 소리죠. 리치왕의 분노가 가장 압도적인 성공을 보여준 확장팩입니다. 뿐만 아니라 블리자드의 방향성이 제일 잘 드러난 확장팩이고요.
낭만토스
13/10/08 15:54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성공과 게임성은 다른 문제죠

서울 모 특급 호텔에서, 홍대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4천원짜리 잔치국수를 가지고와서 판다한들
그 잔치국수가 특급호텔급 퀄리티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분명 명작이라고 평가받지만 흥행은 처참하게 실패한 영화의 사례도 있고요.
13/10/08 15:57
수정 아이콘
압도적 성공은 게이머들의 평가도 좋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영화처럼 예술성이 강조되느냐 한다면, 상업적 성과야말로 게임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평가 가치입니다.

리치 왕의 분노를 망했다고 하시는데, 리치 왕의 분노의 상업적 성과는 최고였으며, 유저들의 평가도 뛰어났습니다. 언급하시는 게임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려면 좀 더 이야기가 길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망했다고만 하면 뜬금 없는 소리죠.
낭만토스
13/10/08 16:00
수정 아이콘
상업적 성과가 게임의 판단 기준이라는 것은 저퀴님의 생각이신 것 같고요.

게임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위 본문에도 어느정도 나와있고
그간 겜게에 올라왔던 와우 게시물에도 충분히 담겨있다고 봐서 다시 적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일해야 해서요 ㅠㅠ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첫줄이 저퀴님 혼자만의 생각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저퀴님의 생각이 그런 것이다 라고 말한겁니다.
13/10/08 16:03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냥 망했다고 한마디 툭 내뱉으시면 다인가요? 그리고 상업적 성과가 당연히 게임의 판단 기준 중 하나지,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게임 웹진에서 상이라도 타야 좋은 게임인가요? 상업적 성과만 게임의 가치 판단의 기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니진 않아요.

리치 왕의 분노는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과 비교가 안 될만큼의 성과를 낸 게임이고, 이 정도 성과를 낸 게임 자체가 손 꼽히는데, 그걸 망했다고 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그저 게임성이 안 좋다란 이유로 끝낼거면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심지어 리치 왕의 분노에 대한 대부분의 웹진 평도 역대급인데요. 설마 그 평가들이 전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낭만토스
13/10/08 16:08
수정 아이콘
네 게임의 판단기준 중 '하나'죠
전부는 아니죠.

처음 다신 리플중에

가장 압도적인 성공,
블리자드의 방향성
을 근거로 최고의 확장팩이라고 하셨는데

압도적인 성공을 했을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것'만'이 게임의 평가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블리자드의 방향성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한겁니다.
그리고 리분 이후 블리자드의 행보를 봐도 거의 대망 수준이죠
스타2며 디아3이며 대격변이며 모든 것들이요.

물론 스1, 디2, 와우오리,불성이 역대급이어서 다시 못나오는 퀄리티고 리분, 스2, 디3, 대격변이 원래 블리자드 수준이다
라면 제가 기대를 너무 한 것이겠죠. 사실 리분, 스2, 디3, 대격변도 망작이다 망작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그보다 성공한 게임 찾기는 드무니까요.
13/10/08 16:1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충분히 생각하는 바를 적고 이야기하셔야죠. 그냥 '개망'이라고 하셔놓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니 그냥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모두가 판단하는 바가 다르고, 누군가에 있어서는 언급하신 불타는 성전이 리치 왕의 분노만 못한 작품일 수 있어요. 오로지 개인의 생각을 일반적인 의견인 것처럼 적어두시니 이렇게 반응할 수 밖에요. 하다 못해 처음부터 낭만토스님이 본인 취향에는 최악이라 이야기했다면 이렇게 댓글을 달지도 않았을 겁니다.
낭만토스
13/10/08 16: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모든 작품의 평가는 개인취향입니다.
제 생각에 주관적이라는 것이 오히려 명확하고
객관적이라는 것이 더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이라는 평가기준을 저퀴님은 명확하게 나눌 수 있습니까?
다 사람마다 다르죠. 그걸 모아서 평균낸 것이 객관적이다 라고 해도 말이죠.

어쨋든 제 댓글을 마무리하자면
저는 오리, 불성이 300만 관객 동원한 살인의 추억,
리분이 700만 관객 동원한 도둑들 정도라고 보네요(영화와 관객수는 관계없이 임의로 말한겁니다)
13/10/08 16:2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최소한은 지키고 말씀을 하세요.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그냥 '개망'이라고 적어놓고, 주관적인 평가라고 하면 누가 받아들이나요? 계속 말하지만, 낭만토스님이 저렇게 툭 내뱉지 않았어도 이렇게 길게 이야기할 내용도 아닙니다.
13/10/09 19: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3/10/09 19:53
수정 아이콘
네 리분은 일반까지만 하고 하드는 안해봤네요
군대에 있어가지고요
군대에서 휴가나와가지고만 해도 깨는게 일반이더라고요

대격변은 데스윙나오기전에 접었지만
그전까진 하드까지 했고요

님도 꾸준하시네요
13/10/09 20: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3/10/09 20:23
수정 아이콘
궁금하시다니 답변드리면
저도 와우에 애정은 님 못지않게 많고요
애정이 있으니 까는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화나셨으면 비속어까지 써가며 댓글 다시나요
13/10/09 20:3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3/10/09 20:47
수정 아이콘
전 접두어로 '개-'를 쓴것입니다만?
용례로는 개망나니 개꿈 개떡 등이 있습니다
13/10/09 20:5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3/10/09 21:05
수정 아이콘
전 할말 많으니 계속하셔도됩니다
오히려 그 쪽이 할 말 없으셔서 그만하시는 것 같은데요?

할 말 없으니 꼬투리 잡아봤지만
할 말이 더 없어지는.......
13/10/09 21:1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이젤
13/10/08 07:29
수정 아이콘
만렙이 일주일 밖에 안걸린다구요? 진짜 밥막먹고 게임만 하나요. 기본적인 사회생활 한다고 치고.
초보자의 입장에서. 제가 끌어들이던 친구들이 빠져나가는 패턴들을 하나하나 적은건대요.
제가 최근에 다시 패치 되서. 기존에 있떤 캐릭이 아닌 새로운 캐릭을 파서 시작했는데요.
계귀템 하나도 없이 순수 플레이 시간만 약 3일 해야. 만렙이 나오던데. 전 나름 최단의 루트로 했던거 같은대.
3일 이면 벌써 70시간 때인데? 일주일이라... 뭐 하루에 10시간 이상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지옥불반도 저기서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죠. 마을 NPC가 안보입니다. 유저혼자 다 쓸거든요.
그리고 초보자 컨텐츠가 없는건 알겠는데. 1~60 // 60~70 // 70~80// 80~85 // 85~90
... 대충 이정도의 기간을 통과해야하는 뉴비는 다른게임보다 유달리 길게 느껴지죠.

그리고 현재 판다리아에선 가장 큰 문제로 일퀘는 아예 사라졌죠.
모든 탬이 평판요구가 안되니까요. 다만 저걸로 판다초기에 떨어져나간 제 친구 한놈 땜에 적은건데;

그런대 요즘 어지간한 게임 적어도 6개월마다 한번이상. 패치를 합니다. 그런대 와우는 PVE기준으로 6개월에 던전하나. 끝.
던파도 6개월마다 큰 패치 + 3개월마다 자잘한 패치를 하는대도 할거 없다고 하는데.
와우는 왜 할거 없다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2세대 게임이라면 컨텐츠 소모가 빠르다는 아주 큰 문제는 어쩔수 없다고 보는데 말이죠.
꿈꾸는드래곤
13/10/08 12:20
수정 아이콘
던전하나가 끝이 아니라 영원의 섬이라는 새 지역도 추가했습니다. mmorpg 게임중 던전추가 스토리 맞춘 지역추가가 6개월마다 이루어지면 준수한편이죠.
블소도 1년이 다되서야 제대로 된 지역추가가 이루어졌는데요.
그리고 완전 생초보라고 해도 와우의 레벨링은 빠른 편입니다. 제가 던파를 접은 이유가 레벨업이 느려서였는데요. 지옥불반도에서 퀘를 못하시겠다? 그럼 장 장가르 습지대로 가면 됩니다. 오리지날 가시덤불, 힐스브래드에서 못해먹겠다는 소리는 수도없이 들었고 대답은 언제나 다른데 가라였습니다.
8년정도 먹은 다른 mmorpg에서 만렙찍기가 와우보다 쉬운 게임이 뭐가 있는지 알고싶네요. 연배 비슷한 던파도 와우보다 만렙찍기 힘든데말이죠.
13/10/08 08:38
수정 아이콘
지금도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듯..

골드인플레가 좀 심하다고 느껴지고

퀘스트나 스토리라인에 따른 레벨업 진행은.. 괜찮다고 봅니다. 쩔받고 만렙찍기 바쁜 초보들은 만렙찍고 한마디로 개발컨이라 죽도 밥도 안되죠 크크

저렙때 신나게 싸워보면서 스킬 활용 많이 해봐야 만렙찍고 레이드가도 밥값은하고 pvp해도 기본은 합니다.

쩔받고 만렙찍고 아무것도 못하는 초보인데 레벨만 만렙이니 '만렙되도 별거없네.. 너무 어렵네..재미없다' 이런소리가 나온다고 봅니다.


다만 공감이 안가는건 쪼렙 학살 부분이네요.

전쟁서버에서 전쟁하고 학살하는데 문제가 되나요? 그게 싫으면 일반서버로 가야죠.

저도 뭐 쪼렙아이디하고 있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죽이면 짜증은 납니다만.. 전쟁서버인걸 누구를 탓하나요. 그냥 접종하고 다른아이디 하던지

미친듯이 도망쳐보던지 해야죠 크크
다레니안
13/10/08 11:01
수정 아이콘
불성때부터 투기장은 망징조였지만 블리자드는 못본채했죠. 회드로 유명한 모 유저는 대리비로 승용차 한 대 뽑았으니까요. 블리자드는 노답입니다.

저렙학살은 결국 와우의 수명을 갉아먹을겁니다. 퀘스트할 npc 다 죽이고 날틀타고 따라다니면서 죽이는데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할까요.
제가 와우 다시 하는데 저렇게 하는 유저가 있으면 열받아서 겜 관둘 것 같습니다. 쟁과 양학은 다릅니다.
13/10/08 11:06
수정 아이콘
와우 레벨업이 쉽다는건 오래 해온 사람들이 '요령'을 갖고 있을 때의 얘기죠. 처음 하는 사람에겐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물론, 타 게임에 비하면 빠른 편이지만 처음 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렙업을 한다? 그럼 충분히 지겹죠.

팬더는 쉬고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서버이전은 그렇다치고, 진영변경이 아주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구분되던 호드/얼라의 경계선이 아주 폭망으로 가버렸거든요. 어째 한번 꿀을 본 호드 유저들이 얼라로 돌아오진 않더군요 크크
전 얼라유저였습니다만, 텅빈 스톰윈드와 경매장을 마지막으로 "아 얼라로 할 일 없겠다." 란 생각만 하고 대격변 끝나고 접었습니다.
총인구는 괜찮은 섭이었죠. /누구 85 치면 60명도 안되는걸 보면 참(...)

인플레가 심해지는거야 골드 소모 컨텐츠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거고,
상위템 같은걸 노리는 분들이야 아예 초보야 아닐테니 시간 좀 투자하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거기서 재미를 느끼느냐 안느끼느냐 차이겠지만요
대격변이 아니라 불성말기에도 비싼건 충분히 50만골씩 했을텐데요, 골드 가치 감안하면 그땐 더 비쌌죠;;

뭐 사실 그거 외적으로 더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와우 한참때 달리던 분들이 이젠 나이 먹고 취업, 직장다닐 나이가 되기도 했구요.
저 할때도 대학초창이나 고등학교 말기 친구들이 젤 잘하고 열정적이었는데, 지금 그 친구들은 와우를 안하더군요;;
13/10/08 13:11
수정 아이콘
더 큰 문제는 한국 지역과 북미, 유럽 지역 간의 상황이 다른데, 패치는 후자 쪽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결국 한국 지역과는 안 맞는 방향으로 패치가 이루어지죠.
디멘시아
13/10/08 13:59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더 하면
리분 초기에 약초 한시간 케면 못해도 5000골 가량을 벌었습니다.
그때 10인 낙스 기본가가 50/50도 있엇고 25인도 100/100 이었습니다.
왠만한 25인 티어도 평균2000골이면 먹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한달 동안 채광/채집해보세요. 기본가탬 쓸어갈 돈도 안됩니다.

골드 자체가 소모가 안되서 인플레도 있지만
수천대의 매크로 짱개 때문에 약초/광물값이 터무 없게 낮아져서
초보들은 현질없이 레이드에 돌입하기 힘듭니다. 대부분은 아직 레이드 맛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현질하느니 차라리 접습니다.


그리고 초보 학살은 있어왔다는데
그래도 같은 서버 내에서 학살 꾼이 24시간 모든 지역에 상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피하면서 수월하게 게임이 됬죠.
서버 통합되면서 거의 훨씬 많은 지역에학살 꾼들이 상주합니다. + 아제로스 날탈의 존재로 만랩들이 날아다니며 저랩 학살하죠.
그리고 스랄마, 명예의 요새는 24시간 전장입니다. 랩업 지역이 아니죠 --. NPC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지역을 피해서 랩업이 되느냐? 안됩니다. 인던가야죠. 인던도 직접해보니 특정 사람되게 많은 시간 대 아니면 한시간에 한두개 걸릴까 말까합니다.
랩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말고를 떠나서
퀘스트가 진행이 안되니 정말 짜증나고 50랩이전 이랑 너무 비교되면서 게임하기 싫어집니다.

저는 예전에 하드유저였으니 그런거 참고, 또 우회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서(그리고 하이브리드라 탱/힐되서 인던도 빨리 찾기에) 넘어가지.
신입유저는 대부분 때려칠겁니다.
어짜피 나갈 사람이었다고 하지마세요. 그딴 마인드로 와우 만드니까 점점 쇠퇴하는 겁니다.
나갈 사람도 잡아쟈지. 어짜피 나갈사람이라니..
꿈꾸는드래곤
13/10/08 15:30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지옥불반도 피해서 렙업가능합니다.. 그냥 장가르 습지대로 바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왠종일 양학하는 학살꾼은 존재했습니다 듀로탄의 인구비율을 바꿨다는 전설적인 그늘숲학살자는 차지하더라도 제가 있는 서버에도 가덤의 피앙새라고 호드 모두가 이를 가는 학살꾼이 있었죠
나다원빈
13/10/08 14:01
수정 아이콘
지루한 전투패턴 + 골드 인플레
이 두개로 신규유저는 다 나가떨어졌죠

다들 와우만한 게임이 없다고 하는데
요즘 그나마 거론 되는 게임 중에서 와우가 가장 사냥과 전투가 재미없습니다.
그냥 타켓 찍어놓고 키보드 순서대로 누르는 것 뿐이에요.
요즘 유행하는 논타게팅 게임에는 비할바도 못되고 사실 롤만한 컨트롤 긴장감도 느끼지 못하는게 레벨업하는 와우의 전투입니다.
과거엔 좋았지만 현재로선 그냥 게임성이 별로라는 거죠.

그리고 골드 인플레.
뭐 몇몇 분들은 당연히 mmorpg에서 노력과 시간 투자는 기본이라고 하지만
와우에서 골드를 버는 방법은 정상적인 방식으론 많이 벌기 불가능한 상황이죠.
열심히 퀘스트를 깨고 채집을 한다고 해도 10만골도 못 모읍니다. 근데 막공가면 10만골? 템 한두개 사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와우에서 돈 버는 방법은 막공에 가서 돈 안쓰고 다른 사람이 쓴 돈을 나눠갖는 방식입니다.
그럼 그 사람은 그 돈을 어디서 벌었을까요? 다른 사람이 쓴 돈을 나눠받아서 벌었겠죠.
그럼 그 사람은? 결국 누군가 현질한 돈이 돌고 도는 형국이죠.
이제 초보는 현질 없이 와우 안됩니다.
지루한 전투를 참아가면 만렙찍은 초보들은 여기서 다 접는거죠.

기존 유저들의 연령층은 이제 게임을 열심히할 나이대가 아니죠. 게임이 계속 생명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야하는데 와우는 그게 전혀 안되고 있죠.
13/10/08 14:46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해결한 mmorpg가 있긴 한가요?
제가 해본 와우를 제외한 다른 mmorpg게임들도 레벨링 전투는 전부 다 지겹게 느껴졌던지라....
오히려 인던이나 레이드에서 나오는 택틱과 매카니즘은 와우의 발끝이라도 쫒아가는 게임을 찾기가 힘들정도군요.
PvP같은경우도 와우만큼 전장 시스템이 잘 구축된 게임도 없고, 투기장같은경우에도 쿨타임 계산하면서 팀웍맞춰서 하는 긴장감도
와우만한게임 못찾겠더라고요. PvP대회 열면 와우만큼 흥하는 게임도 별로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다원빈
13/10/08 14:50
수정 아이콘
마영전이나 블소 테라 던파 같은 게임이 전투는 훨씬 재밌죠.
님이 생각하시는 와우의 그 많은 장점은 전 별로 공감이 안되구요.
꿈꾸는드래곤
13/10/08 15:51
수정 아이콘
마영전이나 던파는 애초에 액션을 강조한 게임이고 블소나 테라는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게임인데 논하는건 좀 그렇네요

가끔 사람들이 와우가 아이온보다도 오래된 요구르팅 나오던 시절의 게임이라는걸 잊고있는게 아닌가싶습니다.
나다원빈
13/10/08 15:58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나왔든 어제 나왔든 지금 현재 전투가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거죠.
유저들은 오래전에 나왔으니 재미 없어도 감안해주고 이런 거 없습니다.
꿈꾸는드래곤
13/10/08 16:07
수정 아이콘
전투가 재미없다는걸 반박하는게 아니라 비교대상이 좋지못하다는겁니다.
나다원빈
13/10/08 16:07
수정 아이콘
현재 왜 인기가 없느냐에 대한 물음에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과의 비교는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꿈꾸는드래곤
13/10/08 16:13
수정 아이콘
대조군이 별로 좋지못한거같은데요 전투가 재밌다는 마영전이나 테라는 와우보다 인기순위가 낮습니다만...
13/10/08 16:15
수정 아이콘
현재 언급해주신 게임들도 딱히 와우보단 성과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나다원빈
13/10/08 16:39
수정 아이콘
그 게임들은 전투의 재미를 반감시킬 무언가 다른 단점이 있겠죠.
전투 재미가 게임이 쇄락하는데 이유는 되지만 무조건 비례하지는 않을 겁니다.
꿈꾸는드래곤
13/10/08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전투 재미라는 것이 게임의 흥망을 결정하는 주된요소라고 보고있지읺습니다. 스카이림도 전투재미없기로 손꼽히지만 희대의 성공을 했죠
나다원빈
13/10/08 16:56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으로 모든걸 결정짓는 주된 요소는 서버 폭파정도 되려나요?
여러가지 요소가 합쳐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거죠.
와우는 근데 전투가 재미 없고, 현재로선 골드 인플레로 격차가 너무 커서 초보자가 복귀자들이 하기 힘든 게임이라고 봅니다.
꿈꾸는드래곤
13/10/08 17:02
수정 아이콘
나다원빈 님// 물론 여러 요소가 합쳐서서 결과가 나오는거지요. 나다원빈님은 두가지 이유를 주 이유로 드셨고 저는 그중 전투의 재미라는 요소는 너무나 작은 요소에 지나지읺는다라는 생각입니다
나다원빈
13/10/08 17:19
수정 아이콘
님 생각은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구요. 전투의 재미가 게임 성패에 너무나도 작은 요인이라.. 다시 생각해도 제 생각과는 다른거 같습니다.
13/10/08 17:36
수정 아이콘
전투가 재미없는 게임이 PvP 영상과 PvP 대회들이 다른 MMORPG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니 그것 또 참 아이러니하군요.
이호철
13/10/08 20:42
수정 아이콘
마영전이나 블소 테라 던파 같은 게임보다 와우의 전투가 훨씬 재밌네요.
괜히 PVP 대회가 아직까지도 열리고 PVP 영상 전용 업로드 사이트가 있는게 아닌데요.
13/10/08 14:55
수정 아이콘
북미서버에서 초창기때부터 해온 라이트 유저로써 몇마디 덧붙히겠습니다.
1. 오리지날 (Vanilla WOW) 때 60까지 찍는게 지금 90까지 찍는것보다 오래 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문제는 처음 퀘스트 할때는 재미있는데 두번째 할때는 대충하고 세번 이상 하면 하기 싫죠. 그래서 가장 최근에 만든 캐릭터는 던전에서 탱크만하면서 랩업했다능...
2. 북미 쟁섭은 그닥 저랩 학살이 없습니다. 북미서버에서 꽤 유명한 Tichondrius에서 했는데 저랩학살 당해본 기억이 몇번 안되네요.
3. 판다리아 5.1때만 해도 일일퀘 정말 지옥이었죠. 안하면 JP, VP 쓸곳이 없으니 안할수 도 없고. 근데 지금은 안해도 되더군요. 더 황당한건 억지로 revered까지 만들어 놨는데 이제 평판이 쓸모 없어졌다능...
4. 오리지날때랑 불성때를 제일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15인 UBRS를 가도 몹 몇마리 CC는 기본이었고... 몇번 클리어 해본 기억이 없네요. 그당시에는 레이드는 구경도 못해봤지만 라이트 유저의 레이드인 UBRS, LBRS, Stratholm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냥 너무 쉽지요. 며칠전에 랜덤히로익 들어가서 탱크하는데 저질 몽크하나가 "Tank, pull more" 이러며서 지가 가서 다 풀하다가 보스 풀하고 문 닫히고 걍 열받아서 나왔습니다.
5 .지금하는 서버는 유저가 너무 없어서 정말 할게 없습니다. 한국서버는 통합이라도 했다던데 북미섭은 그럴 조짐이 안보여요. 옥션에 나오는 물건도 없고 trade 채널은 잠잠하고... LFR때문에 그냥 잠잠 합니다.
6. 북미섭에서는 공대가서 돈내고 아템사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주사위 잘 굴리면 되죠.
7. 요즘은 BG만 뛰었는데 아템 맞추기 참 쉽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아템 레벨이 500 밖에 안되지만 아차피 랜덤BG가면 최고 투기장세트 맞춰서 오는 유저도 적고 할만 하더군요.

결론은 더이상 재미가 없어서 영원히 접으려고 합니다. 그나마 PvP가 할만한데 그것도 오래하다보니 실증이 나더군요.
13/10/08 14:56
수정 아이콘
와우폐인짓을 하다가 오공 무료 10일하고 불타올라 오랜만에 3개월치를 끊었는데 와우는 가볍게 하기에도 참 잘 만들었어요. 일퀘가 지겹다지겹다 하지만 전장 대기 시켜놓고 하면 그다지 지겹지도 않고, 업적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이렇게 제가 와우에서 가장 높게 치는 것이 바로 첫번째가 MMOPRG에 PVP를 제대로 전략적으로 붙였다는 점(전장+투기장)과 '업적'시스템의 명확한 확립입니다. PVP는 여러 사람과 같이 경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이고, 업적은 혼자서 쏠쏠하게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두가지 컨텐츠가 맞물려서 엄청난 흥행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레이드의 공략하는 재미야 언제나 메인이고요). 롤을 한동안 미친듯이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바로 와우의 아라시/노래방/알방 등의 PVP였습니다. 더 많은 수의 다대다와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는 PVP 컨텐츠로 이 부분만 따로 제공해준다해도 할 생각이 있을만큼 완성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OS와는 달리 한 캐릭만 오랫동안 해야하는게 어찌보면 템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성취도는 더 있지만 더 빨리 지루하게 되는 것이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뷰징 등의 제재가 어려웠던 점도 어쩔수가 없었지만요.
낭만토스
13/10/08 15:59
수정 아이콘
쪼렙학살은 오리때도 심했습니다.

가장 악랄했던 기억은

듀로탄 호드였는데, 얼라이언스의 '잭슨냥꾼' 이라는 사람이었죠.

가덤 마을에서 경비병이 절대 치지못하는 버그자리에 올라가서

그냥 하루죙일 쪼렙 학살하던 놈이었습니다. 근데 그 자리가 여관이고 창고를 가려면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이며

퀘스트 완료하려면 무조건 지나가야 하는 곳이죠.

때리지도 못하고, 설사 다른 원거리가 그 냥꾼을 쳐봐야 중립 경비병이 밑에 있는 케릭터만 치니 노답이었죠.


타렌밀농장에서 계속 죽고 가덤에서 계속 죽었지만 그땐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쪼렙학살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그땐 차이가 큰 건 아니라 어느정도 쟁에서 우리 만렙들과 함께 cc라도 걸면서 참여라도 했지

지금은 난 체력이 5천인데 상대는 60만 이런 상황이라 즉시시전 마법 한방에 죽어서 재미도 없고 뭐....
13/10/08 16:11
수정 아이콘
딱 두개 불만 더 있네요.
유독 판다에서 벌어진 템렙의 월등한 차이
영던드랍템이 463 오공일반템이 556
굳이 템렙차를 이렇게 벌려놓을 필요가 뭐가 있지 싶네요.
덕분에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 모구샨 영봄 천둥왕은 만렙찍자마자 전설퀘아니면 갈 이유도 없게 되버렸고.
이 간극을 따라잡게 하려면 어쩔수없이 템을 풀어야하니 영섬을 억지로 만들어서 템을 뿌리고 기존 라이트 유저들은 그만큼 허탈하고.
천둥왕레이드 12넴드 너무길고 게다가 천민직업이라 4~5달간 공찾열심히돌아서 템렙 515 만들었는데 5.4 열리고 이정도는 만렙찍고 이틀이면 된다네요 흐흐

두번째는 너무 지겨운 뺑뺑이
위에도 썼지만 지난 레이드들은 갈 이유도 파티도 없는 지금
공찾돌아서 템맞춰서 탄공가고 탄공가서 템맞춰서 일반가고 일반가서 템맞춰서 하드가고
~_~ 똑같은놈들을 잡고 또잡고 우려먹고
낭만토스
13/10/08 18:37
수정 아이콘
객관 주관이 어떻든 제 생각이 궁금하면 물어보시고 답하세요
아니면 스킵하시던가요

제가 왜 님에게 설명해야합닏까?
제가 님에게 와우 망겜이라고 설득을 했나요?

혼자 제가 객관적으로 말했네 단정지어놓고 댓글 달아놓으면 제가뭐라고 할까요?

그리고 본인 평가도 주관적인거니까 남에게 생각 강요하지마세요
13/10/09 08:2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제 말을 보기는 하신건가요? 제가 낭만토스님 평가가 궁금한거 같나요? 설명이라도 부탁드렸나요? 다 생각이 다르니까, 난 별로라고 평가하고 싶으면 그렇게 말하세요. 그런데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개망'이라는 표현을 써놓고, 무슨 설명을 해야 한다니요? 그게 무슨 주관적 평가에요. 그냥 끝도 없이 비난하는거죠.

그 차이를 모르겠으면 그냥 그런 저질 표현을 쓰지 마세요. 하다 못해 자기 기준은 써놓지도 않고, 그냥 초심을 잃었다, '개망'했다 이런 소리를 해서 이야기가 나온건데, 계속 왜 주관, 객관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더 이상 말 안 하겠습니다. 낭만토스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의견 존중 받고 싶으시면 최소한 비판을 할 때, 아무 말도 없이 툭 내뱉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남에게 생각 강요하지 말라는 분이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게 즐겼을지도 몰랐을 게임을 그냥 '개망'했다라고 적어두고 끝내는게 당연한건가요?
낭만토스
13/10/09 16:11
수정 아이콘
본문과 리플에 장문으로 와우가 망한이유가 열거되어있고

동조하는 의미로 개망했다고 쓴건데 도대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블리자드 직원이십니까?
13/10/09 10:2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딱히 지금의 부진을 설명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시점에 따라 전혀 문제가 아닌 부분들도 있지요.

예를 들어 지옥불 반도 필드쟁을 굉장히 비하 하셨는데 그것이 사라진 오리때의 필드쟁과 크게 다르거나 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나마 그때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오리 때 호드로 렙업을 하면 그냥 분쟁지역 전구간에서 만렙뒤치기와 다구리를 버텨가며 렙업을 해야 했습니다.

와우는 그저 오래되서 질린사람이 많을 뿐입니다. 게다가 유료게임이죠.

PVP진입 장벽만 해도 근본적인 원인은 올드비와 뉴비간의 실력차 입니다. 이전부터 계속 해온 사람들조차 누적된 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확팩이나 대규모 패치 이후에는 또 다시 새로운 기술들과 바뀐 트랜드에 적응해야 합니다.

불성때 검투사나 리븐때 전문검 정도는 요즘 '퇴물' 이라고 불립니다. 과거에 얼마나 잘했건 새트랜드에 적응 못하면 별거 없다는 말입니다.
이러니 아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어뷰징이 진입장벽을 만들었다?? 좀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입니다. 어뷰징은 검투사와 그 이상을 노리는 극소수 유저들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불성때 투기장이 활발한 만큼 어뷰징또한 활발했습니다. 뉴비가 어뷰저랑 싸우면서 의욕을 잃는 다는 부분에선 그냥 단순히 이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시는걸로 보입니다.

뭐 게임이 어떻게 바껴야 한다 얘기는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 예전의 부흥을 다시 이루려면 전면무료화 또는 와우2 출시밖에 없다고 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0/09 14:01
수정 아이콘
한 6-7년 정도 후에 롤이 하락세에 들어간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트롤링? 비매너 채팅? 대리? 티어 장벽?
이호철
13/10/09 17:11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초심을 잃어서요.
지금 블리자드가 그렇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요.
헤헿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428 [LOL] 시즌3 첼린저 보상 악용이 레딧에서 화제입니다. [65] Leeka10388 13/10/10 10388 0
52426 [기타] 게임에 문제는 없을까? [88] 피로링10869 13/10/09 10869 2
52425 [LOL] 롤 챔스 개막전~현재까지의 히스토리 [30] Leeka10527 13/10/09 10527 1
52424 [스타2] 현 스투판의 위기.. 아무런 대책없이 시간만 흘러간다 [204] 호나우당직™17725 13/10/09 17725 2
52422 [LOL] 5제드 커스텀 게임에 관한 공식 입장 [18] Leeka10936 13/10/09 10936 1
52421 [LOL] 프로팀을 Rating으로 환산한 국가별 순위 [17] Leeka11457 13/10/08 11457 0
52420 [LOL] 죽어버린 무덤 헌정 공략 [41] 생길것같죠10998 13/10/08 10998 1
52418 [기타] 날이 가면 갈수록 커져가는 게임규제 [51] 미카즈키요조라8182 13/10/08 8182 0
52417 [LOL] 흑형 루시안 간단한 공략 (팁과 뻘소리 위주) [21] 코왕9539 13/10/08 9539 0
52415 [LOL] 해외팬들의 롤드컵 MVP 선정.. [77] Leeka12614 13/10/08 12614 0
52414 [LOL] 롤드컵이 남긴 여러 기록들 총 정리. [3] Leeka8488 13/10/08 8488 0
52413 [LOL] 신지드 e평에 대해서 짤막한 팁 [12] Arusa10342 13/10/07 10342 0
52412 [LOL] 미드 잔나를 소개합니다. [11] 미됸9750 13/10/07 9750 0
52411 [기타] 게임이 4대악에 포함되었습니다. [206] 항해자11501 13/10/07 11501 3
52410 [LOL] 3.13 패치에서 변경 예정인 챔프 리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49] Leeka10086 13/10/07 10086 0
52409 [기타] [WoW] 와우에 대해서. [127] 세이젤11355 13/10/07 11355 0
52408 [LOL] 롤드컵 해외 분석 결과와 실제 순위는 어떻게 나왔을까? [23] Leeka9197 13/10/07 9197 2
52407 [스타2] 2013년 10월 첫째주 WP 랭킹 (2013.10.6 기준) - MMA의 급상승! [2] Davi4ever7475 13/10/07 7475 0
52406 [LOL] 신지드에 대한 짤막한 팁입니다. [23] 삭제됨7874 13/10/07 7874 1
52405 [LOL] 샤이와 플레임, 누가 뛰어나냐에 대한 진지한 고찰. [96] 하얀호랑이11360 13/10/07 11360 0
52404 [LOL] 피지알 아마추어 리그 시즌3이 막을 내렸습니다. [29] anytimeTG6360 13/10/07 6360 2
52402 [기타] 콜 오브 듀티 : 고스트 프리뷰 [13] 저퀴7515 13/10/07 7515 0
52400 [LOL] 롤을 하면서 느낀 하나의 깨달음 [42] 하양유저매냐10065 13/10/07 100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