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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5 05:37:25
Name up 테란
Subject [기타] 이대로 끝내긴 아쉽다! 내가 보고싶은 스타1 다전제
사실 이글은 스타1 마지막 리그가 끝날때 썼었던 글입니다. 그때 인터넷 안되는 해외 출장에서 글만 썼다 타이밍을 놓쳐서 묵혀놨지요.
그러니 추억팔이나 하면서 가볍게 보셔도 좋겠어요.

1. 정명훈 vs 이영호

마지막 tving 스타리그. 많은 예상을 깨고 정명훈은 이영호를 3:0으로 셧아웃 시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또 붙으면? 애이 그래도 이영호가 이기지 않을까?;
정명훈은 억울하다. '3:0으로 셧아웃시켰는데? 아직도 모자르나?'
이영호는 억울하다. 그의 승부욕이라면 잠이나 제대로 잤으려나.
'내가 이영호인데, 감히 나를 3:0으로 꺾어?' 다음번에 만나면 3:0 셧아웃에 마패 10개도 꿈꾸지 않았을까
하지만 더이상의 매치는 없다. 둘다 억울한 상황이다.

2. 김택용 vs 이제동

둘의 다전제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누군가 다전제에 올라오지 못하는 이유로 잘 성사가 되지 않았다.
곰티비 인비테이셔날 결승에서는 이제동이 김택용을 3:2로 꺾었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김택용이 전혀 밀릴것 같진 않았다.
평범한 운영과 물량싸움에서는 김택용이 이겼기 때문이다. 프로리그 단판제에서도 김택용은 이제동에게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제동은 연습실에서 토스 무적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이제동의 인터뷰에서도 보듯이 토스전의 강한 자신감을 언제나 보인다.
피지컬의 싸움. 둘의 다전제는 정말 보고싶다.

3. 김민철 vs 이영호

최고의 저그는 당연 이제동이었지만, 스타1 끝물의 김민철은 정말 실력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지금 스타2 실력을 봐도 잘놈잘인듯)
특히, 마지막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tiving 스타리그 예선에서 보여준 김민철의 테란전은
'테란이 김민철을 어떻게 이기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이브 가면 가는대로 철벽으로 이기고, 뮤탈로 빈틈 보이면 거기서 끝내고, 메카닉은 쌩유모드.
테란전을 잘하는 저그, 저그전을 잘하는 토스가 불러일으키는 카타리시스를 생각한다면 김민철의 테란전은 정말 상품성이 있다.
정명훈도 무서워하는 김민철. 그렇지만 이영호라면...솔직히 개인적으로 이영호가 더 무섭긴 하다.
그렇지만 이영호도 인정한 저그 김민철. 연습실에서 이영호를 잘 잡았다던 김민철이라면 이영호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둘의 다전제는 성사되지 않았다. 단판에서 이영호가 김민철을 압살하다가 마지막 병행리그에서 어이없는 빌드 맞물림으로 김민철이 한게임 따낸 정도... 하지만 이영호가 인정한 저그의 모습을 다전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좋았을것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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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보고싶은 매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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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오빠
13/06/15 06:29
수정 아이콘
전성기 택동록 결승이 성사됐다면.....정말 꿈의 매치였을듯
전성기 강민 vs 전성기 투신 5전제도 정말 재밌었을것 같고요
그리드세이버
13/06/16 08:38
수정 아이콘
애..애리조나....!
게임매니아
13/06/15 07:07
수정 아이콘
1번 같은 경우 이미 다전제 승부가 치뤄진 마당에 한번 더 다전제를 치루면?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도 이영호 팬 이외에는 전부 마지막 테란 왕좌는 정명훈이 물려받았다는 것에 수긍하는 분위기였고요.
2번 같은 것은 저도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게도 끝나버렸어요.
13/06/15 07:18
수정 아이콘
꼼덴록은 정명훈의 압승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허영무 vs 이영호 매치를 좀 더 보고 싶었는데, 그리 많이 나오지 않더군요. 허영무선수가 마지막 두시즌을 제외하곤 워낙에 막장테크를 잘 탔던지라 별 수 없었지만요(...)
포포리타
13/06/15 08:2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팬이었지만 정명훈선수가 마지막 승자죠.
2번이 정말 보고 싶은데...
13/06/15 08:43
수정 아이콘
꼼빠로써 마지막 스타리그는 정말...
다시 한번 맞붙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저 커리어로 위안을 삼을수 밖에요. 흑흑
곡물처리용군락
13/06/15 10:49
수정 아이콘
스2에서 잘 붙고 있잖아요~ 최근에 졌지만(...)
온니테란
13/06/15 08: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결승 직관하면서 허영무선수도 잘했지만 정명훈선수 평소 토스전의 강력함이 안나오더라고요.
이영호라면 막았을텐데~ 이런생각하면서 봤습니다~ 크크 어쩔수없는거지요;

이제동선수의 스1실력은 마지막에 점점 내려가는 상태였고 제생각에 김택용의 스1실력은 병행시즌때 정점기를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의 병행시절 스1은 대박이였죠.. 반면 스2는 역장의 달인이었지만;
파이어로드
13/06/15 10:32
수정 아이콘
티빙 스타리그 16강 이영한 vs 김민철 에서 아쉽게 김민철 선수가 패하지 않고 이겼다면
조 1위로 8강 진출해서 이영호 선수와 붙었을 텐데요.
김민철 선수 좋아하긴 하지만 그때였다면 이영호 선수가 3 :1 정도로 이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프로리그 일렉트릭 서킷에서 김민철이 그렇게 잘했는데도 레이트메카닉에 밀려버린게 워낙 압박이라...
13/06/15 13:27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 김민철이 이영호 상대로 1승도 못한시기여서 원사이드 한 경기가 나왔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Go_TheMarine
13/06/15 11:51
수정 아이콘
이영호 대 정명훈은 3대0으로 정명훈 압승으로 마무리 됐지만
스윕당할수도 있죠. 반대로 다시 붙으면 이영호가 스윕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윕당했어도 상대전적은 앞서고 있지 않나 싶은데...

김민철 대 이영호는 이영호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연습 때 잘 이겼다고 하지만 꼼이라면 연습 때 전력을 다 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실제 상대전적에서도 압도하고 있으니까요.
이영호선수가 김민철선수에게 진적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김택용 대 이제동 은 김택용 압승아닌가요?
이제동선수가 이긴 경기는 상당히 오래전 얘기 같아서 말이죠.
프로리그에서는 김택용선수가 꾸준히 이겨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전제니까 모르지만 김택용선수가 이길것 같네요..

스타1 다시보고 싶긴 합니다..
13/06/15 12:01
수정 아이콘
꼼덴 공식전기준 상대전적은 5:5네요.
심지어 스2에서도 5:5...
Go_TheMarine
13/06/15 12:04
수정 아이콘
아. 공식전은 동률이군요
스윕이 크긴 컸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13/06/15 13:15
수정 아이콘
정명훈 대 이영호는 3:0나오는거 보면서 ( 그 전에 프로리그 결승전까지치면 최종적으로 정명훈이 4연승했죠)
이제 정명훈이 테테전은 이영호를 넘어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이영호가 뭘 해도 안 되는 수준까지 왔더라고요.
그리고 3:0이 나왔는데, 뭘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김민철대 이영호의 다전제라면 이영호가 무난히 이길 것 같고, 택동록이 궁금하긴 하네요.
스타트
13/06/15 15:0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예전에 인터뷰 했었는데 핑계일 수도 있지만 스1 막바지 시절때 스2 연습하느라 마우스랑 이런 저런 설정들을 다 바꿔서
스1하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했었죠. 컴맹이라서 옵션 바꿀줄 몰라서 코치분이 스2에 맞게 바꿔준 다음에 그대로 했었다고..
뭘해도 안되는 수준은 아니죠.
폴아둔!!
13/06/15 15:53
수정 아이콘
제가 본거랑은 좀 다르네요;; 제가 본 인터뷰내용은 스2할때 가속도를 체크하여 어려움이 있었다 이거였는데
이영호선수가 아무리 컴맹이라도 프로게이머 경력이 얼만데 설마 마우스설정 하나 못고칠까요 경기전에 세팅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 선순데;;
아마 스2에서 설정을 잘못한거지 스1은 마우스설정이랑은 상관없을거에요.
최종라면
13/06/15 17:00
수정 아이콘
그 인터뷰 저도 봤는데 그 때 아마 이영호선수가 손목 재활치료 하면서 한달 가까이 쉬면서 스2를 접했다고 하더군요.
그 때 자신도 모르게 가속도 체크를 해두어서 치료 끝나고 원인을 안 뒤에도 갑자기 설정을 바꾸기엔 갭이 너무 커서 스타1도 그냥 체크하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 때가 아마 병행시즌이었을 듯...
그거때문에 스1 막바지에 고생 많이했다고 하던데 크크... 세계 최고의 선수가 마우스 설정 때문에 힘들어하니 좀 웃기네요.
아 이영호선수 세팅은 항상 코치님이 잡아주신다고 하죠. 자신은 컴맹이라고(...)
DragonAttack
13/06/15 15:14
수정 아이콘
3:0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확실히 그날 정명훈의 경기 운영은 테테전은 이영호를 넘어섰다고 할만 했죠.
13/06/15 14:47
수정 아이콘
전그냥 허느님의 다전제가 더 보고싶습니다 허멘
국카스텐
13/06/15 15:27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최연성 보고싶어요..
13/06/15 16:11
수정 아이콘
왜다들 임 VS 콩 을 이야기하지않으싶니까ㅠ 꼭 다전제로 이벤트전이 아닌 결승같은 느낌의 다전제를 보고 싶은데요ㅠ 세번당한거 설마 여섯번?
13/06/15 16:40
수정 아이콘
이영호 허영무요 마지막 스타리그 4강 정헤졌을 때 이건 무조건 이영호 아니면 허영무 우승이라고 확신했어서
13/06/15 16:44
수정 아이콘
이제동 팬이지만 09년도 이후에 다전제 떴으면.. 적어도 10년도까진 할만했는데 11년도부턴 압살당하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김택용 3:1또는 3:2승 예상.
정명훈vs이영호도 정명훈이 테란전만큼은 이영호를 압살할정도의 경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정명훈 3:0또는 3:1승 예상.
김민철vs이영호는 김민철이 차라리 ABC마트때 이영호랑 만났으면 오히려 더 할만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영호 3:1또는 3:0승 예상..
예상만하니 서글프군요..내 예상을 100% 엎어버려도 좋으니 선수들 기량 출중하던 때로 돌아가서 보고싶네요.
개념은?
13/06/15 17:09
수정 아이콘
이영호 vs 정명훈에서 병행 없이 스1을 계속 했다는 가정하에 다시 붙는다면 전 이영호선수에게 한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이영호 선수가 이뤄놓은게 얼마였는데 테테전만큼은 정명훈선수가 넘었다는 명제도 개인적으로는 인정못하겠습니다.
물론 그날 만큼은 정명훈선수가 진짜 잘했습니다. 그날만큼은 이영호선수의 운영을 뛰어넘는 경기력이 나온것도 맞고요. 그런데 만약 바로 그 다음날에 붙었어도 다시 정명훈선수가 이겼을까요? 그건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송병구 vs 정명훈 선수의 결승전에서 정명훈선수가 송병구선수를 3:0으로 완벽제압했던 결승 바로 다음날 프로리그에서 다시 송병구vs정명훈선수가 붙어서 송병구선수가 정명훈선수를 운영으로 압살했던 경기 기억하시는 분 계셨을 것입니다. 분명 그 전날에 완벽하게... 그리고 너무나 처절하게 송병구선수가 결승전에서 셧아웃 당했었는데, 바로 다음날에 너무나 깔끔하고 완벽하게 정명훈선수에게 복수했죠. 불과 단 하루만에 있었던 일입니다.
엄재경해설님도 이런말씀 하신적이 있는데 다전제 3:0 스코어는 정말 완벽한 스코어이긴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날 0:3으로 졌떤, 2:3으로 졌던 딱 한경기를 진거나 같은것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그날 컨디션이 안좋으면 0:3으로 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물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명훈선수 그날 정말 완벽했다는것을 폄하하거나 부정하는것이 아닙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붙었다면, 그래도 전 이영호선수가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명훈선수가 스타리그 마지막 시즌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던것은 분명하나, 그것이 이영호선수의 그전에 있었던 것을 종합하여 생각해볼때 이영호선수를 넘을만큼이었나? 하는 의문은 분명히 남습니다. 덧붙여, 이영호선수는 지고 나서 다시 붙었을때가 제일 무서운 선수였기도 했고요.
최종라면
13/06/15 17: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모습 이후로는 더 기억에 남을것도 없으니 넘어갔다고 하는것이겠죠... 저도 개인적으로 1~2주만 지나도 이영호가 다시 정명훈을 제압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 봅니다.
하지만 정명훈도 이영호를 잘 알고 준비하면 정말 강한 선수인데다 스1 막바지에 절정의 기량을 갖췄으니 그 이후로 둘이 맞붙는다면 이기고 지고 했을거 같습니다. 뭐 이영호도 준비성이 너무 좋고 멘탈도 강하고 무엇보다 하락세 없이 꾸준한 선수이니 장기적으로 이영호가 더 우세했으리라 봅니다.
개념은?
13/06/15 17:39
수정 아이콘
이기고 지고 했을거라는 말은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넘어갔다까지는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수긍되지 않는 말이라서요.
그날 3:0 당했을때, 이제 테테전은 정명훈이 더 낫다 라는 느낌이 든게 아니고, 오늘은 정명훈이 진짜 잘하는구나 라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바알키리
13/06/15 23:34
수정 아이콘
사실 정명훈이 삼 대.영으로 이영호에게.지고 나서도 님이 한 말을 고대로 붙여쓸수 있습니다. 사실 승부의 세계는 붙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죠. 다음번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그 누가.알겠습니까. 하지만 그 전 경기의 양상을 보고 단순 예측하는거죠.
최종라면
13/06/15 17:10
수정 아이콘
꼼빠로서 이영호가 정명훈 선수와 다시 붙어서 설욕하는것도 좋겠지만 허영무 선수와의 대결이 더 기대되네요.
스타1 막바지의 허영무는 거의 완성형 토스에 가까울 정도로 경기력이 장난 아니었죠. 이영호 선수를 분리형 다전제지만 2:1로 역전하기도 했구요.
더 이상 오를데 없는 기량의 완성형 테란과 완성형 토스의 대결이 될 수 있었는데 성사되지 않아 아쉬웠네요.
그래도 스1의 이영호는 누군가의 밑에서 군림할 선수가 아니었기에 끝까지 잘했으리라고 봅니다.
up 테란
13/06/15 18:11
수정 아이콘
아. 이영호 정명훈 대전에 의견이 많이 엇갈리네요. 재미있었겠네요 계속 했다면.
개인적으로 그 다음날 다전제가 잡히는데 돈을 걸라면.. 고민하다 이영호에게 걸것 같아요.
13/06/15 20:12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마지막에 3:0 셧아웃을 경기내용으로도 완벽하게 압살했는데 또 했어도 뭐..
파이어로드
13/06/15 21:11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프로리그 결승, 개인리그 4강에서 4연승을 했는데도 이 정도면
3 : 2 스코어 나왔으면 다음엔 무조건 이영호가 이길거라고 하려나요...
정명훈의 브루드워 막판의 노력이나 경기력이 이영호라는 존재 때문에 묻히는 것 같아 아쉽네요.
MLB류현진
13/06/15 21: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온게임넷 결승요.
그리고 임요환은 1경기부터 극단적인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하는데..
13/06/15 22:0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그 4강전만 놓고보면 정명훈선수가 테테전 넘어선게 맞죠.(프로리그 결승에서 이영호라면에도 견뎌낼때부터 넘어서기 시작했던거지만...) 사실 꼼빠인데 1경기 유리한거 역전당했을때도 심상치 않았지만 2경기는 이영호선수가 딱히 잘못한걸 모르겠는데 지는걸 보고 절망감이 느껴지더군요;; 2경기 본진드랍 들어갈때 '이겼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전혀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는데.... 다시하면 이길거라는 확신을 못하겠네요. 그때 정명훈선수는 나중의 결승결과가 이상할정도로 득도한 포스여서....
jinsw0424
13/06/16 09:15
수정 아이콘
이영호 對 도재욱 다시 보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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