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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9 20:03:47
Name DEICIDE
Subject [LOL] 게임 배심원 랭킹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크게 가치있고 의미있는 순위는 아니라지만, 나름 리그오브레전드 트롤러 척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받은 것 같고, 또 트리뷰날을 열심히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얼마 전 '게임 배심원단에 대한 모든 것' 이라는 좋은 글이 PGR 에도 올라왔었죠. 그때 글쓴님이 랭킹 1위이신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새삼스럽네요.

저도 처음 트리뷰날 도입 이후 꽤 열심히 판결하다가, 이 판결이 제대로 적용이 되는건가 마는건가 피드백이 없어 흐지부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이 '판결 검토' 페이지가 도입된 이후로 꾸준히 트리뷰날에서 사건을 심리해 왔어요. 역시 실제적으로 내가 심리하고 판결한 사건들로 트롤러들이 게임 이용 제한을 받고 있다는 피드백이 주어지자 훨씬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비교적 이 '판결 검토' 페이지 도입 초기부터 다시 열심히 트리뷰날을 하기 시작해서, 처음 순위 90위 정도로 시작했었는데, 약 2주간의 시간 이후에 게임 배심원 랭킹 1위에 오르기까지 느꼈던 것을 짤막하게만 나누어볼까 합니다.


1. 트롤러는 제재되고 있다.

게임 배심원단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리그오브레전드에는 미친놈(;;) 들이 많고, 또 그만큼 제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판결 검토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심리한 사건은 '넘어가기' 를 포함하면 약 300건 정도. 하루에 20건을 심리할 수 있으므로 15일 정도의 트리뷰날로 제가 트롤러들에게 제재를 가한 총 일수는 344일, 영구 게임이용 제한은 2명입니다.

따라서 '판결 검토' 페이지는 내가 심리한 사건에 대한 피드백 뿐만 아니라, 현재 라이엇이 얼마나 트롤러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정량적 수치를 보여줍니다. 트리뷰날에 올라오는 사건 대부분이 유죄이고, 그 중에 절반 이상이 초범으로 1차 '경고' 를 받았다는 결과를 보았을 때, 실제로 게임이용 제한 일수 344일이라는 것은 저 혼자 심리한 사건들만 보아도 2주간 1백명 가까운 트롤러들이 정지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최근 심리한 사건들에 대한 결과. 게임이용 제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바뀐 운영정책으로 게임이용제한을 받은 유저들은 게임이용 제한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추가적인 채팅 제한조치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참 마음에 드는게 게임 하더라도 입닫고 하라 이거죠. 욕설이 차오르더라도 입도 뻥긋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가 참 통쾌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말없이 트롤링하면 또 리폿먹고 배심원단에 와서 다시 제재를 받겠지요.






2. '넘어가기' 의 활용

사실 저는 조금은 전략적으로(?) 트리뷰날의 '넘어가기' 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배심원 점수가 오르는 데에 '연속으로 정확하게 판결한 횟수' 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기보다는 넘어가기를 선택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이 트리뷰날의 원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고, 이는 트리뷰날의 공지사항 및 직접 라이엇에 문의한 결과와도 일치합니다. (넘어가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하고 있지요.) 실제 재판과는 달리 리그오브레전드 트리뷰날의 본래 목적은 트롤러들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므로, 사실 엄밀히 말해 억울하게 신고당한 유저의 무죄를 풀어주는 일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애매모호한 사건이 있을 경우에 '넘어가기' 를 통해 다른 배심원들에게 사건을 넘겨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실제로 '정말 결백하게' 트리뷰날에 온 사건들은 매우 극소수입니다. 저도 300건의 사건중에서 그런 사건은 단 2건이었고, 무죄를 주었으며, 실제 배심원들의 최종 판결도 무죄였습니다. 그 외의 '애매모호한' 사건에 굳이 무죄를 주어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넘어가기' 를 사용하세요. 다른 배심원들이 판결해 줄 것이고, 정말 확실한 트롤러들을 척결하는데에 유죄를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한 가지는, 하루에 심리할 수 있는 사건 갯수가 20개인데, 이 사건 갯수 소모없이 '넘어가기' 를 할 수 있는 횟수는 2회입니다. 그 이후에 넘어가기를 하면 하루에 심리할 수 있는 사건 갯수가 소모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문의를 해 봤는데, 차후에 변동이 있을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넘어가기는 사건 갯수 소모 없이 할 수 있고, 확실한 트롤러들에게만 더 많이 유죄를 주고 싶습니다. 넘어가기가 많이 쌓인 사건은 그만큼 애매모호한 사건이니 자동적으로 무죄처리가 되겠지요.


3. 욕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것도 욕설입니다.

트리뷰날을 '너무 신중하게' 하지는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좀 뜬금없이 들리는 말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이런거죠.

이미 오리아나가 미드를 픽했는데 마이가 또 미드마이를 꼴픽해서, 오리아나도 열받아서 같이 트롤함.

봇듀오가 하도 대장활동을 펼쳐서 탑 레넥톤이 뭐라고 한마디 하자 날라오는 원딜 베인의 패드립. 그러자 레넥톤도 지지않고 패드립으로 대응.

이럴때, 욕설과 트롤링을 한 오리아나와 레넥톤을 무죄를 줘야 할지 유죄를 줘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사실 없다는 겁니다. 저것도 그냥 욕설이고, 트롤링이에요. 유죄입니다. 이것은 제 생각이 아니라 배심원 규약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게임 상에 더 잘못한 유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 명백한 욕설과 트롤링으로 신고 당한 유저의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모든 유저가 욕설에 욕설로 대응하고, 트롤링에 트롤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욕설을 듣더라도, 트롤링을 당하더라도 매너있게 플레이하죠. 그런데 저들이 하는 행동이 무죄라면, 오히려 매너있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바보로 만들고 모욕하는 행위죠. 그래서 저는 저들도 똑같이 정지받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간략하게 제가 느꼈던 배심원 제도에 대해서 써볼게요. 간단하게만 요약하면, 비매너 유저는 리폿하고, 배심원 제도를 열심히 하면, 그들은 확실히 처벌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한창때보다 조금은 욕설과 트롤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칭찬 시스템, 배심원 제도 등 라이엇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유저와 라이엇이 함께, 좀더 나은 리그오브레전드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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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ipipi
13/03/19 20:11
수정 아이콘
오오 피지알에 랭킹 1위가.... 경사네요~! 크크 저도 트리뷰날 좀 활용해봐야겠네요.
13/03/19 20:13
수정 아이콘
2만점이라니 덜덜덜
지금 8000점대에 270위인데 올라가려면 아직 한참 남았네요... 아니, 상위 랭커들이 계속 심판할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못따라가려나...
단빵~♡
13/03/19 20:14
수정 아이콘
오오 1위의 위엄 수고하셨습니다
13/03/19 20:21
수정 아이콘
3번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채팅으로 욕한다고 못하는 팀원이 잘하지는 않죠.
긍정적인 조언을 하던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그냥 게임만 하면 되는건데
욕하고 같이 맞트롤하고 그러면 진짜 짜증이 2배로 나게되더라구요.
사신아리
13/03/19 20:26
수정 아이콘
욕은 입으로, 손가락으로는 잘하는것만 칭찬을!
13/03/19 20: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라이엇 GM들이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들을 트리뷰널에 올리는걸까요?

저도 롤을 즐기고 있지만 욕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욕하네?" 합니다.
그러면 잠잠한 경우도 있고 대개는 "근데 어쩌라고" 식이죠.
그러면 "어릴 때부터 욕을 하는 친구들의 미래는 밝지가 않단다" 정도로 얘기 합니다.
그래도 막말하는 경우는 뭐 할 수 없지요 크

아직 운영진들과는 상의하지 않았지만 피지알에도 리폿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싶긴 합니다.
예전에는 시스템의 설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딱히 좋은 안이 없었는데, 라이엇이 좋은 모델을 만들어 준 것 같기도 해서요.
예전에 운영방침에 대한 말이 많았을 때도 배심원제 등의 제안을 하는 유저들이 있었고...
근데 곧 첫째 아이가 나옵니다. 아마 안되겠지요....
13/03/20 00:10
수정 아이콘
라이엇 GM들이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를 트리뷰널에 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GM들이 트리뷰널에 올라온 사건들이 어떠한 판결을 받느냐에 관여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유죄를 많이 받으면 당연히 사건을 재검토 한 후 경고 혹은 게임이용제한등의 벌칙을 부과하겠지만,
소수의 유저만 참여하여 참여한 유저가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소수 혹은 극소수만 동의하였다고 하여
무죄로 가거나 하는 경우까지 재검토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판결 검토가 나온 후 제게 배정된 사건들 중 무죄를 받은 사건들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1~5경기 모두 욕설과 부모님 안부를 여쭙는 행동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받은 사건들이 있더군요.
이에 대해 GM에게 문의를 해서 돌아온 답변은 만약 GM 본인에게 제가 문의한 사건이 배정되었다면
자신 또한 유죄를 눌렀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유죄 판결을 내린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무죄 판결을 받은거고, 결과를 번복한다거나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무죄를 받았지만 계속 그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언젠간 유죄 판결을 받겠죠.
Bayer Aspirin
13/03/19 20:34
수정 아이콘
오오 이분을 대법원으로..
포프의대모험
13/03/19 20:40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원인제공자에게만 유죄를 주고 역리폿 먹은사람에겐 절대 유죄 안줍니다
게임 플레이 내용을 직접 보지 않은 이상 kda와 채팅만 가지고는 이놈들이 다인팟으로 한명을 갈구는지 왜 싸움이 이렇게 번지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억울하다고 게시판에 달려와서 구구절절 썰을 풀어도 곡해가 있고 오해가 있는 롤판인데 왜 뺨맞고 분을 삭혀야하나요
미국에선 문따고 들어가다 총맞아 죽으면 쏜사람이 아니고 옆에 서서 안말린 사람이 무죄라죠. 재판에서 인정받는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한국식 정당방위도 아니고 나는 얌전히 게임하는데 남이 나를 못살게 굴면 빡치는게 당연한 사람 심리입니다.
아 물론 참을 수 있죠. 얌전히 게임하는데 갑자기 트롤링을 당하고 패드립을 맞으면서 '아 참았다가 리폿해야지' 할수도 있는데, 반드시 참아야만 하는 이유는 없죠.
밀가리
13/03/19 20:55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도 누가 나 선빵때려서 나도 저녀석 아구창을 날려도 결과적으로는 쌍방과실입니다. 게임 내 욕설도 마찬가지죠.
트롤에는 맞트롤친다는 사람도 결국엔 리폿대상이에요.
알리스타
13/03/20 00:10
수정 아이콘
포프의대모험님의 의견이 논의해 볼 가치가 있음과는 별개로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현재 라이엇 코리아에서 제시하는 약관에는 맞대응 역시도 처벌해달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3/03/20 03:39
수정 아이콘
반드시 참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그것도 제제사유가 되고 리폿사유됩니다.
분명 소환사의 규약에 명시되어있고 트리뷰널 할때 동의하고 심판하는 겁니다.

롤에서 트롤에 대한 대처는 '리폿'으로 규정되어있습니다.
규정 외의 방식으로 본인이 화를 풀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죠.
심심합니다
13/03/20 10:21
수정 아이콘
문따고 들어간거 총쏜건 정당방위고... 트롤당한다고 같이 트롤하는건 정당방위가 아니죠. 트롤안한 같은편 + 상대편에 대한 잘못이죠.
그런식으로 사회생활하시면 애로사항이 꽃피실듯... 밀가리님 말대로 아무리 빡치는일 당해도 나도 똑같이 행동하면 쌍방과실로 둘다 처벌받는거지 저쪽이 먼저 잘못했으니까 너도 그래도 괜찮아... 하지 않습니다.
jagddoga
13/03/19 20:4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롤'청천 이네요. 잘 봤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3/03/19 20:46
수정 아이콘
뭐.. 위와는 별개로 제가 당한 신박한 트롤링 하나 이야기해드리면

1 정글러가 아니지만 버프몹 시간 날카롭게 챙겨가면서 '큰것만' 먹음
2 당겨진 라인 cs는 바람같이 달려가서 해치움
3 적이 나타나면 전진핑을 찍고 교전을 거는척 후퇴
4 한타때 스킬 얼빵한데 난사하고 간만보다가 도망
5 kda를 챙기는 선에서 중요할때 죽어줌.

당해보면 빡치는데 리폿해도 뭐 안되겠고 사람돌겠더군요
13/03/19 22:53
수정 아이콘
리폿할때 버튼만 누르시지 마시구 정확한 사유 적어주시면 충분히 처벌가능합니다
비슷한 경우 판결해봤는데 리폿하는분이 세세하게 적어주셨더라구요 kda 레벨링 no afk 아이템 이상없음 노채팅임에도 불구하고 배심원단 판결은 유죄 나왔습니다.
피지알러
13/03/19 20:48
수정 아이콘
오오.. 수고하셨습니다.
13/03/19 20:57
수정 아이콘
3번이 제일 동감입니다. 맞트롤링, 맞욕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한명이 욕하고 다른 한명이 그거에 화나서 욕하면 나머지 세사람은 무슨 죕니까?

확실히 트리뷰날이후 랭은 모르겠지만 노멀은 참 조용해졌습니다
예전엔 정신나간 사람들을 하루에 2~3판하면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만났는데 지난 한달간은 일주일에 한두명 만나더군요
이퀄라이져
13/03/19 21:0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심원 랭킹 1위가 챌린져 1위보다 롤 전체에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3/03/19 21:11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요즘 리폿할때 나름 정성스럽게 쓰고 꼭좀 처벌해달라고 부탁부탁을 쓰는데;
13/03/19 21:21
수정 아이콘
전 100건정도 검토 했는데 5000점 근처, 한 800위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거 하다보면 정말 정신병자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13/03/19 21:25
수정 아이콘
롤배심원도 천상계가 존재하다니....
13/03/19 21:30
수정 아이콘
꼼꼼하게 열심히도 하셨군요!채팅 로그 보는 것도 정신적으로 소모되는 일인 걸 감안하면 대단하십니다. ^ ^

하지만 롤 인구를 감안했을때 아직도 대놓고 솜방망이인 것 같아서 불쾌합니다. 저라면 7일 정지까지는 멘탈도 관리할 겸 편히 쉬다 와서 다시 게임 하겠네요. 체감되는 비매너 유저의 수에 비해서 제재의 강도과 빈도 둘 다 형편없습니다. 예전처럼 아예 신경 안 쓰는 것보다 낫다고는 하지만.. 내가 고객인지 라이엇이 고객인지..

유저 수도 비슷하거나 더 적을 텐데, 미국 서버처럼 라이트 유저가 아니고서야 밴이 무서워서 애초에 트롤링을 잘 안하게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 줘야죠.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아직도 대강대강 하고 있어요. 요전에 화제였던 꿀위키에서 라코가 심각한 박봉에 일자리도 별로 없다고 했던 내용을 보고 역시나 했었습니다.

돈은 한국에서 다 벌어가면서 한국 서버에 투자를 어찌 이리도 안 해줄 수가 있는지. 암환자 병문안 같은 일보다 고객 관리부터 좀 신경 썼으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라코 사장이면 트리뷰널에 투자 안 할것 같습니다.. 게임사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재미만 있으면 계속 해주는게 한국 게이머들이니까요.)
알리스타
13/03/20 00:05
수정 아이콘
막줄에 좀 덧붙이자면 요새 피시방에 가면 정지 먹었다고 큰 소리로 떠드는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이 패드리퍼 학생들이 제 입장에선 매우 불쾌하지만 라이엇 코리아의 입장에선 수익률이 매우 좋은 피시방 가맹을 유지시켜주는 버팀목입니다. 라이엇 코리아는 아마도 앞으로도 쭉 이런 알짜+단체 손님을 영구히 몰아낼 수는 없을겁니다.
방과후티타임
13/03/19 22:14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순위가 나오는걸 알아서 제가 몇등인지 가봤지만 순위권외.....크크크 하긴 20번정도밖에 안했으니...
총사령관
13/03/19 22:19
수정 아이콘
트리뷰날로 트롤들을 심판하여
롤에서도 못찍어보는 탑레이팅들이 나날이 올라가는데 그런 트롤들을 심판하는 댓가로 트롤들이 절 심판하시어.. 랭겜 초유의 8연속 우리팀 afk에 나날이 떨어지는 저의 티어.. 이젠 내려갈곳도 없네요ㅠㅠ
그래도 정의의 심판은 계속 됩니다!!'
13/03/19 22:32
수정 아이콘
배심원 랭킹 1위시네요 크크 저도 욕설에 욕설로 대처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수위인가 따라서 유죄를 주곤하는데 선패드립을 욕설로 받아치는건 어떻게 판결내시는건가요? 패드립친유저가 욕설한 유저를 리폿했네요 -_-;;
Darth Vader
13/03/19 22:37
수정 아이콘
2주 정도 해봤는데 얻은 결론은 배심원 거의 안한다는거죠
처음에는 금방 순위 올라가다가 150위 정도에서 오락가락 하던데
배심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롤유저 전체에서 0.01%라는것이라
저 사람들처럼은 아니더라도 시간날 때 해줬으면 하네요
트롤러 만나서 최소 20분 날리는거보다(픽밴까지하면 대략 30분) 배심원하는게 이게임을 하는 이상 궁극적으로 내 시간 아끼는 방법이죠
13/03/19 22:47
수정 아이콘
리폿할때 자세한 사유적어주시면 정확한 판결이 가능한데 그냥 버튼 꾹 누르시는분들이 많네요 판결할때 일단 템다있나 살펴보고 신고내용중에 패드립 적혀있고 확인되면 다 유죄 입털다가 고의적 afk 해서 레벨이 낮은경우도 유죄 정도 나머지 1~2겜만 세세히 검토하면 되니까 20분이면 충분한거같습니다.
Darth Vader
13/03/19 23:51
수정 아이콘
그럴때 저는
1. 리폿을 적이 했는가를 보고 이유는 오죽하면 적 팀에서 했겠냐는 거죠. 보통 리폿당한 사람이 있는 팀이 지는게 98프로고 적팀은 꽁승감사하면서 넘어가죠.
2. 얼마나 리폿을 먹었는가를 보고 페이지뜨면 예를들어 5게임 신고 12회 이런식으로 높으면 유죄쪽으로 보고
3. 채팅창 쑥 내리면서 패드립있으면 그냥 유죄

무엇보다 트리뷰날에 올라왔다는거 자체가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유죄지요
개인적으로 처벌받으면 해당 아이디말고 계정 자체를 정지먹였으면 하네요. 계정 영정이야 가혹하니 아이디를 정지시키겠지만

가장 확실한것은 리본 시스템을 도입하는게 가장 좋다고 보네요. 픽밴이나 로딩창에 트롤러 리본 달려있으면 볼만 하겠어요.(물론 인력부족하고 게으른 라코가 실천 가능할리는 없겠죠)
13/03/19 22:41
수정 아이콘
이거 무조건 유죄줘야 할듯... 넘어가기 안하고 애매한거 무죄준건 다 저만 손해더라구요 흐흐
13/03/19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부터 꾸준히 트리뷰날 참여하고 있는데
랭킹이 56위까지 올라오네요.
확실히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은 얼마 없는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덕분인지 요즘엔 게임내에서 욕하는 정도가 좀 적은 것 같긴 하네요.
저는 무죄는 한건인가 줬었고 넘어가기 두번정도 빼고는 다 유죄줬네요.
감전주의
13/03/20 00:17
수정 아이콘
당신을 롤계의 대법관으로 임명합니다..
땅땅땅..
Locodoco
13/03/20 02:08
수정 아이콘
BGM 판관 포청천이 시급하다!
다시 시작하기
13/03/20 04:24
수정 아이콘
현시각 판결검토를 눌러보니 21116점으로 제가 1위네요.
총 207건 검토했는데 100%정확도로 총점 21116점.
저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한편인데 보다 많은 유저분들이 적극 참여해줬으면 합니다.
Bayer Aspirin
13/03/20 10:23
수정 아이콘
100%
판관 다시 시작하기청천 납시오!
다반사
13/03/20 09:37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13/03/20 10:15
수정 아이콘
이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그냥 켜자마자 솔랭 큐 잡고 두어판 하고 끄고 하는 정도만 하다보니 어디서 배심원 참여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박초롱
13/03/20 10:35
수정 아이콘
http://leagueoflegends.co.kr
링크클릭 후 위쪽 탭을 보시면 왼쪽에서 세 번째 게임정보 탭이 있고요. 게임정보 탭에서 다섯 번째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메인홈페이지 로그인창 아래 아래 아래 배너에도 있고요.

http://tribunal.leagueoflegends.co.kr
게임배심원단 링크입니다.

지금보니 클라이언트로 접속해도 오른쪽 아래 게임배심원단 배너가 있네요.
13/03/20 13:28
수정 아이콘
전에도 달았던 리플인데...

사건 검토 탭에서,

심사한 사건 목록들을 보면 목록에서는 "논란이 있음"이라고 표기되는 사건이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대다수가 동의" 라고 나오는건 버그인가요?
Bayer Aspirin
13/03/22 16:14
수정 아이콘
인벤에 메인에 인터뷰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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