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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0 05:26:54
Name legend
Subject [LOL] 유럽챔스 1주차 1,2경기 리뷰 및 평점
*유럽 최고의 4개팀이 맞붙은 1,2경기를 보고 간단한 리뷰와 평점을 적어봅니다.

SK Gaming vs Fnatic
[Pick & Ban]
SK Gaming : 올라프, 초가스, 애니비아, 트위치, 누누
Fnatic : 이블린, 케일, 케이틀린, 우르곳, 타릭

[Review]
Fnatic의 독특한 조합이 돋보였다. SK Gaming의 경기운영은 뛰어났지만, 한타 대패후 역전당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도 보였다.

[Rating]
SK Gaming
Kev1n(올라프)           5 할만큼 했다.
hyrqBot(초가스)         4 좀 더 활약이 필요했다.
ocelote(애니비아)      3 농락당했다.
CandyPanda(트위치) 5 1인분.
Nyph(누누)               3 존재감이 없었다.

Fnatic
sOAZ(이블린)         6 실수가 많았다.
CyanideFI(케일)      6 제 몫을 했다.
xPeke(케이틀린)     8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
YellOwStaR(우르곳) 6 무난했다.
nRated(타릭)          5 잘 묻어갔다.



Gambit Gaming vs Evil Geniuses
[Pick & Ban]
Gambit Gaming : 올라프, 우디르, 라이즈, 이즈리얼, 누누
Evil Geniuses : 쉔, 마오카이, 애니비아, 케이틀린, 룰루

[Review]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의 라이벌 매치. 각 팀이 자랑하는 강력한 챔프들을 들고 왔다.
그리고 프로게니비아가 전장을 평정했다. EG의 귀환을 알리는 압도적인 경기.

[Rating]
Gambit Gaming
Darien(올라프)            3 세탁에 실패했다.
Diamondprox(우디르)  3 우디르의 한계.
Alex Ich(라이즈)         5 변수를 만들려 노력했다.
Genja007(이즈리얼)     4 열심히 했다.
Edward(누누)             4 못한걸 찾긴 힘들다.

Evil Geniuses
Wickd(쉔)                 9 오늘의 MOM.
Snoopeh(마오카이)    8 완벽했다.
Froggen(애니비아)     9 누가 프로게니비아에 맞서는가!
Yellowpete(케이틀린) 6 평범했다.
Krepo(룰루)              7 적재적소의 도움.






3,4경기는 보다 잠이 안 들면 올려보겠습니다. 스페인의 자이언츠 게이밍과 노르웨이의 코펜하겐 울브즈가 어느정도
전력인지 궁금하긴 한데...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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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isM
13/02/10 05:46
수정 아이콘
오셀롯과 프로겐의 애니비아 차이란...
13/02/10 05:49
수정 아이콘
얘네 엄청 끊겨요... 앞으론 vod로 보는편이 낳지않을까 고민중입니다.
13/02/10 05:52
수정 아이콘
유투브가 그래도 안 끊기더군요. 대신 한번 멈추면 한장면에서 무한반복되서 실시간으로 돌아가려면 꽤 걸리네요.
13/02/10 06:49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 게이밍 오늘 처음 봤는데 놀랍습니다. 정말 잘해요. 개인기량이 출중하고 한타와 소규모 난전 등 전투에선 프나틱이 상대인데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각 포지션별로 주목할만한 선수가 많아요. 탑과 원딜의 퍼포먼스가 좋지만, 개인적으로 정글러 Morden 선수가 눈에 띄네요. 엘리스 정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본기가 프나틱보단 약하고 운영이 많이 부족해서 중후반가니 금새 역전당하는건 어쩔 수 없군요.
그리고 엑스페케를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자이언츠 미드라이너도 못한게 아닌데 페케장군이 너무 굇수;;; 혼자서 게임 전체를 뒤흔들며 하드캐리하시는 페케장군님. 페케 아니었으면 자이언츠 게이밍이 이겼을꺼 같습니다. 롤이 팀게임이다, 멘탈게임이다 하지만 개인의 힘도 무시 못하네요. 팀으로써 자이언츠 게이밍이 잘해줬는데 페케가 포킹하고 스플릿푸쉬하고 솔로킬만들고 원맨쇼를 하니...
감자튀김
13/02/10 06:52
수정 아이콘
생방송은 못보고 지금 VOD 보고있습니다.
1경기는 양팀 다 픽밴이 좀 의아하네요. 특히 SK는 케일에 케이틀린을 보고도 초가스+트위치+애니비아를 가져갔고,
프나틱은 트위치를 보고도 그냥 누누 주고 우르곳 타릭 가져오더군요. 서로 그냥 상대방 상관없이 준비해온거 하는 느낌..
그리고 우르곳 타릭이 누누한테 딜 집중하다가 트위치 프리딜 두드려맞고 퍼블 따인건 진짜 웃기네요.
경기는 어쨌든 소아즈의 이니시와 38분에 400개 먹은(오셀롯보다 170개 많은) 페케의 무시무시한 딜링으로 끝났지만,
프나틱에서 딜을 탑-미드-정글로 집중하고 원딜이 몸빵하는 굉장히 익듁한 경기였네요.
감자튀김
13/02/10 07:25
수정 아이콘
2경기는 픽밴은 겜빛의 밴이 좀 의아하네요. 제드 제이스라.. 요즘 프로겐이 저걸로 노나봅니다 크크크
겜빛은 예전부터 쉔을 굉장히 우습게보더니 이번에 한번 당했네요. 무려 윅드한테.. 허허;
차라리 푸시력이 상당한 챔프라서 일찌감치 탑을 밀렸다면 다리엔이 땡겨서 파밍했을텐데 그것도 안됐구요.
엠퐈가 자랑하는 국지전에서 쉔때문에 밀리는 바람에 차츰차츰 벌어지다가 봇에서 4:5 다이브를 막고 2킬에 성공했지만..
에이스를 띄우고 다른 이득을 많이 봤다면 모를까 7천골 차이는 힘들었지요. 쉔은 건들지 못할 정도로 이미 커버린 상태였구요.
결국 '우디르는 할 게 못된다'로 시작해서 '우할못'으로 종결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록스는 리신 한창 팔 때도 밴당하면 우디르해서 폭망하더니..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좋은 정글러 많은데 왜 굳이 아..
13/02/10 07:36
수정 아이콘
유투브 라이브주소랑 다시보기 주소좀 알수있을까요.. 매일 트위치에서 보는데.. 360p로 봐야 안 끊기는 슬픈 현실이라..
감자튀김
13/02/10 07:42
수정 아이콘
지금 주소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apDa4n4WuA0#! 이거인데 바뀌는지는 모르겠네요.
유튜브는 라이브에서 앞으로 땡기면 바로 이전 VOD 나오는군요
13/02/10 08: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명절 잘보내세요!
Zakk WyldE
13/02/10 08:41
수정 아이콘
유튜브는 1:0인가 멈춰서 풀리고 나니 10:1.. -_ -
플로겐이 라이즈 텔포타고 올대 엄을 장벽으로 막는걸 보고 정말 후덜덜
알렉스가 점멸까지 써서 딜 좀 해보려고 했으나...
13/02/10 09:25
수정 아이콘
윅드 쉔 놀랍네요.
원래 윅드가 쉔 못해서 블루나 퍼플이나 무조건 쉔 선밴해야 되는 부담이 있는 팀이었는데
윅드가 쉔을 저래 연습하니 밴픽에서 유리해질꺼 같네요.
사티레브
13/02/10 10:30
수정 아이콘
윅드가 mom이라니 크크크크
유럽대표탑똥싸움에서 거하게 승리했나보네요 흐흐
Practice
13/02/10 10:56
수정 아이콘
오늘의 윅드는 전혀 똥싸개가 아니었습니다 흐흐

라인전에서 지속적으로 20개, 30개, 40개 하며 cs 차를 벌리며 쉔으로 올라프를 압도하더니 용 앞 교전에서도 적절한 궁으로 역관광 해주시고...

한타 때도 갬빗의 주요 딜러를 물어주는 건 물론이요 스플릿으로 겐자를 불러들여 미드 억제기를 밀게 해주는 등 최고의 탑 플레이어였어요
13/02/10 10:42
수정 아이콘
역시 GG 잡는건 EG였나요 크크
Legend0fProToss
13/02/10 10:57
수정 아이콘
프로겐 애니비아오픈은 객기임이 다시증명되었네요
Practice
13/02/10 11:02
수정 아이콘
진짜 막눈이 EG를 세계 4위 팀으로 꼽은 이유가 있다 싶었습니다.

최근에 한 AMA에서 외국 팀 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1위 WE, 2위 TPA, 3위 GG, 4위 EG, 5위 IG를 꼽았거든요. 사실 최근 EG가 보여준 게 없다 보니 과거의 기억으로 고평가를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사알짝 들었습니다만, 프로게이머의 눈은 정말로 날카로웠어요. EG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미래에도 여전히 굉장히 두렵고 강력한 팀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한 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겐! 롤계의 원조 미친 고딩 답게, Q를 영 엉뚱한 방향으로 던지는 거 같은데도 상대가 와서 맞아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미친 예측샷이 정말.... 속된 말로 '팬티 갈아 입게 만드는' 플레이였습니다. 프로겐이 쓰는 애니비아는 Q가 타게팅이에요. 와... 정말로 유럽은 미드의 나라인가 봐요. 프로겐, 알렉스이치, 엑스페케 유럽 미드 3대장은 곧 세계 미드 3대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걸 느꼈습니다.

1경기는 뭐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엑스페케... 앞으로 유럽 원딜을 손에 꼽자면 엑스페케도 꼽아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케이틀린의 최대 사거리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카이팅 능력과 필요하다면 앞뽑기, 앞점멸으로 들어가서 최대한 딜을 퍼부어주는 딜 캐치 능력, 40분 게임에서 CS가 410개를 넘는 웨이샤오급 CS 파밍력까지... 물론 중반 넘어서는 팀 차원에서 CS를 몰아 먹인 것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초중반부터 CS를 마구마구마구마구 흡입하시더라구요. 진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소아즈는 리신 안 주면 그냥 똥싸개 ㅡ.ㅡ
루키즈
13/02/10 11:11
수정 아이콘
미사야 트페:프로겐 애니비아가 보고싶어지네요 흠....
근데 we는 트페고정밴이잖아..
13/02/10 11:25
수정 아이콘
we랑 소드 스크림중에 쏭케일이 미사야 탈탈 털어서 미사야가 쏭한테 케일 배웠다는 후문을 들은뒤로
미사야 트페vs쏭케일도 보고 싶네요.
아트라스
13/02/10 12:02
수정 아이콘
훔....진짜 영상보는데 프로스트도 그렇고 저팀들한테 질거같지가 않은데.... 졌으니까 할말은 없지만... 우리나라팀들이 이길거 같아요.

소드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XellOsisM
13/02/10 14:28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는 생각보다 잘해줘서 놀랐습니다. ad 케넨을 얼마만에 보는건지
그러나 운영이 안되요... 초반에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긴 운영이 안되기 보다는 페케가 너무너무 잘하더군요.
13/02/10 15:46
수정 아이콘
생중계로 보는데, 제대로 중계되지 않고 경기 내내 끊겨서 좀 실망이었습니다. 인기팀 간 경기였다고 하나, 그러면 결승전 가면 또 이럴거라는 소리 밖에 안 되니까요.

애니비아보다도 마오카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빠른 드래곤 사냥이란 변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마오카이의 운영이 굉장히 유연했습니다. 또한 쉔의 경우에는 아예 체력 영약으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래서 오히려 보통의 경우보다 거인의 허리띠는 더 빨리 나오더군요.), 덕분에 상대 올라프가 라인을 미친듯이 미는데 실패하고, 첫 교전에서 EG가 이득을 가져가자, 탑 라인은 쉔이 주도하게 되면서 무너지더군요. 더군다나 탑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상대 와드까지 지워가면서 늘 유지함에 따라서 우디르가 거의 개입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더군요.

GAM의 노림수는 미드 압박이었다고 보는게, 우디르로 드래곤을 점유하면서 애니비아가 계속 드래곤 사냥 견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우디르의 특기인 빠른 라인 정리로 애니비아가 주문력 아이템이 나오기 전에 외곽 포탑을 밀어버리려고 한거 같은데, 첫 교전에서 대패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꼬이더군요.

정리하자면 우디르는 아무리 생각해도 쓰기 어려운거 같고(한때 우디르를 정글의 기본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GAM의 전술은 괜찮았는데, EG의 대처가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시기
13/02/10 16:14
수정 아이콘
gbg의 패배 요인은 상대 블루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미드를 어쩔 수 없이 선픽한 문제점과 상대에게 쉔을 내준점 때문에요.
픽에서 eg이 완전 이기고 들어갔습니다.
미드를 먼져 안보여주니 안전빵 라이즈를 고른게 패착이었죠. 쉔을 내준것두요.

프로겐의 애니비아 파해법은 예전에 나왔습니다.
강한 정글러와 초중반 강한 미드 라이너를 골라서 애니비아의 템트리 특성상 초반 마나템을 가는것을 이용해 2:2 혹은 봇 지원시 4:4에서 이길 수 잇는 조합으로 블루를 카운터 치면서 애니비아의 파밍을 최대한 막고
애니비아를 마나압박으로 인해 집에 가게 만들고
그사이에 로밍다녀서 봇 과 탑을 압박하면서 30분전에 게임을 많이 기울게 하면 되거든요.
이미 gbg이 많이 보여준 시나리오 입니다.

전 우디르를 골라서 똑같은 시나리오를 쓸려나 햇는데 그게 안되더군요.
첫번째 초반 마오카이가 핑크 지역이었지만 레드 스타트로 2번재 블루 젠시간을 상대방에게 꼬았고
두번째 쉔으로 인해 상대 블루 카운터시 숫자 싸움이 부족할 경우가 나올수도 있었고
세번째 올라프가 텔포를 들지 않아서 절대 5:5를 할 수 없었고
네번째 올라프가 탑싸움을 지는 바람에 쉔의 궁을 뽑는다 해도 탑 타워를 밀 수 없었습니다.

다리엔이 많이 아쉬웠고, 다이아몬드포록스 또한 마오카이를 상대로 적극적인 카정과 탑 미드 2:2 싸움을 하지 않은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우디르로 매번 용을 빼먹으면서 글로벌 골드차를 내지 않고 잘 따라 갔지만
잘큰 애니비아와 쉔을 막을 수 없었죠.
용을 계속 먹는 선택보다 예전에 쓰던 전략이 훨 좋아 보이네요.
비빔밥
13/02/10 18:58
수정 아이콘
근데 혹시 지금 진행되고 있는 클라이언트가 어떤 버젼인지 알수 있나요?

이번 패치로 올라프는 쓸 필요 없을정도로 너프됐다고 생각하는데

두게임에서 올라프가 나온걸 보니 너프되도 좋아서 사용하는건지

너프전 버젼인지 알고 싶어서요.
XellOsisM
13/02/10 19:51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게 맞다면 원패치 딜레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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