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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5 12:16:46
Name Scout
Subject 디아3를 통해 본 블리자드의 오만함과 방만함
1. 불지옥 같은 서버관리

  오픈한 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블리자드의 서버관리는 정말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어제저녁만 해도 핑이 1천대를 웃돌아 게임플레이에 굉장한 지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 전 자동저장 시 튕기는 오류를 이용한 아이템복사 파동(진짜 복사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오류에 불과했던 것인지는 아직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과 긴급점검 이후에 여전히 그대로인 오류, 그리고 다시 긴급점검에 이은 연장점검에 유저를 농락하는듯한 2시간씩 연장, 주말과 휴일, 평일 저녁 시간대면 엄청난 서버 불안정으로 인한 과도한 렉, 그리고 그 서버 불안정으로 하루에 수십 명씩은 경매장오류로 인해(서버가 굉장히 불안정할 때 경매장을 이용하면 이 오류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이템과 수백만 골드를 날리고 있는 실정이고, 이 오류는 발견된 지 한 달이 넘도록 본사에서 무능하게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블리자드 공식답변을 받아본 결과 이 오류로 인해 날린 아이템과 골드는 복구될 수 있을 것인지도 모른다 하였습니다.
  주말, 혹은 평일 저녁이면 항상 있는 이러한 렉은 저는 블리자드 서버 운영의 방만함을 보여주는 일례가 아닌가 합니다.

2. 어처구니없는 환불정책

  위 1의 사항으로 인하여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플레이어들이 족히 수천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40레벨 미만자에게만 환불한다는 점(레벨이 아니라 플레이 시간으로 나눴어야 올바른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과 고작 스2 30일.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을 텐데요. 스2를 이미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 건지. 차라리 지금 세기말로 사람도 없는 와우30일로 했어야 충분히 윈-윈이 될 수 있었을 텐데요.

3. 최악의 패치

  디아블로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마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타격감과 아이템획득입니다. 공격속도 너프로 인한 타격감의 저하도 이번 패치 이후 많은 유저들이 떠난 한 이유가 될 수 있겠고요. (악마사냥꾼은 너프가 돼야 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밸붕급으로 사기였죠.) 레어아이템 획득시 보이는 아이템레벨로 레어아이템을 풀어보기도 전에 그냥 버려버리는 유저들도 많아졌고요.(하지만 이것은 헤비유저나 정말 기계적으로 앵벌뛰는분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게 이러한 사람들은 아이템의 생김새와 이름만 봐도 몇레벨템인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는 아이템획득 너프입니다. 지옥 3,4막과 불지옥1막의 지금 상황은 괜찮다고 보고 있고요.(하지만 이마저도 좀 너프된게 아닌가 싶은 게 예전보다 레어반지, 목걸이의 드랍수가 확연히 준게 느껴지더군요.) 여러 유저들이 지적해주셨듯이 3,4막의 드랍은 정말 헬입니다. 내가 왜 이 고생을해가며 몬스터를 잡아 얻은 아이템들이 50레벨대인것인가. 하는것이 의욕상실의 주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4. 배틀넷시스템

  이 배틀넷시스템중에서도 가장 중요했던게 채널시스템인데 이걸 스2때부터 아예 잡수시더니(더불어 엄청난 유즈맵툴을가지고있으면서도 어처구니없는 유즈맵시스템으로 스1과 워3의 유즈맵유저확보에 사실상 실패했죠. 또한 스1처럼 래더게임이 아닌 친구들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1:1과 팀플도요.)디아블로3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나마 중간에 일반창 거래창 같은게 추가되긴 했으나 정말 허접하기 짝이 없이 추가되어서 배틀넷시스템은 완벽하게 퇴보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건 사실 수 많은 유저들이 그동안 스2때부터 지적해왔던 것이구요. 근데 블리자드는 그냥 묵살하고 이번에도 이렇게 나왔군요.
  뭐 배틀넷 통합이다 뭐다 하는데 솔직히 이건 그 전부터 이뤄져있던것 아닌가싶어요. 예를들자면 디아2유저랑 스타유저랑 같은서버 같은채널에 들어가서 대화할 수 있었죠. 물론 지금 현실친구처럼 게임중에도 편하게 귓말 할 수 있었던것은 아니었지만 게임도중 답변은 /r 명령어로 충분히 다른게임에 들어가 있는 친구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아블로2의 경우에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 대기실에서 나오는 케릭터들의 외형뽐내기는 상당했죠. 이런것들을 발전시키는 커녕 화려하게 퇴보시켜놓았습니다. 이 배틀넷시스템의 기록적인 퇴보를 저는 블리자드 오만함의 정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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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
12/06/25 12:19
수정 아이콘
"야, 수다 떨지 마. 패킷비 아까워. 그냥 닥치고 게임이나 해." 는 배틀넷 2.0.
거간 충달
12/06/25 12:20
수정 아이콘
스1, 디아2, 워3, 와우까지 이어져 오면서 최고의 제작사가 되었는데...
이제는 까도까도 깔게 나오는 양파같은 제작사가 되버렸습니다;;
뚫훓쀓꿿삟낅
12/06/25 12:21
수정 아이콘
배틀넷은 진짜 최악이더라고요
왜 커뮤니티를 못죽여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상 장르 가리지 않고 모든 온라인게임들의 가장 중요한 건 친목질(?)인데 말이죠-_-;
그 기능을 완전히 축소화시켜놨으니 솔직히 혼자하면 무슨 재미로 하겠습니까;
12/06/25 12:22
수정 아이콘
1. 아이템 복사는 확실하게 되었었습니다. 이제 디아블로3 를 안하는 이상 명확하게 밝힐 수 있네요. 저 역시 같은템 3개 정도가 복사되어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각각 경매장에 팔았었고 이 당시에 팔리고 나서 수익금을 받을 때도 보관함으로 보내기를 누르면 골드 숫자는 늘어나는데 계속 보관함에 골드가 남아있었습니다. 3~4일 있다가 접속했는데 아직도 있길래 또 보내기 하니까 골드가 또 늘어나고 대기함에서 사라지더군요.
당시에 150만 골드짜리 장갑이었고 3개를 팔아서 450만, 여기에 중복 수익으로 400 만을 더 벌었었습니다. 하나는 안되더라구요. 확실한 경험담입니다. 추후에 복사 로그 찾아서 정지먹인다고 해서 기겁했었는데 돈도 그대로고 아이템도 그대로였었습니다.

그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불지옥같은 서버관리는 정말 공감합니당.
12/06/25 12:23
수정 아이콘
그나마 환불도 자꾸 대상이 아니라고 나오네요
레벨 15인데...
Lainworks
12/06/25 12:24
수정 아이콘
1, 4는 진짜 개까이듯 까여야 합니다.
12/06/25 12:26
수정 아이콘
와우로 너무 쉽게(?) 많은 돈을 벌어서 블리자드 스토리의 주 레파토리처럼 타락이 되어 버린건가..
사실 스타, 워크, 디아 씨리즈 다 합친 수익보다 와우로 번 돈이 훨씬 더 많을듯 하네요

진짜 돈 많이 벌어서 이렇게 된건지... 와우로 정점 찍은 이후로 뭘 해도 포풍으로 욕을 먹고 있으니..

심지어 이번에 와우 판다리아도 너무 과도한 중국풍이라고 욕을 좀 먹고 있던데;
dfsefsfdfefs
12/06/25 12:2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문제는....원래 콘솔 게임들 온라인은 다 배틀넷 2.0과 다를바 없습니다.

커뮤니티 기능을 죽이고 대신 빠르고 편리한 게임 접속에 촛점이 맞춰져 있죠.

그리고 스2때부터 배틀넷 2.0을 개발하던 개발자는 xbox라이브 환경을 개발하던 개발자였습니다.

즉 블리자드 게임이 콘솔화 되었다는거죠
아이시클
12/06/25 12:3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시리즈도 슬슬 종막의 때가 왔네요. 더 시리즈를 이어나가봐야 에러입니다.
시리즈 리부트하거나 마침표 찍거나....

스타는 2편 확장팩에서 끝. 디아도 3편 확장팩에서 끝. 와우는 확장팩으로 끝물까지 쫙쫙.
워크는 과연 4편이 나올까요. 블리자드라면 낼거라고 봅니다. 더 이상 안냈으면 좋겠건만....
와우로 스토리랑 세계관도 갈때까지 갔고..... 이런 상태에서 4편 내봐야 억지성이 짙어질게 뻔하니 워크만큼은 마지막을 아름답게
끝내주길.

블리자드에 남은건 신작 타이탄 뿐인가요. 그것마저도 혹평 들으면 2010년대 후반의 블리자드는 그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처럼
타락의 길뿐이네요.
Suiteman
12/06/25 12:33
수정 아이콘
서버문제때문에 거의 못해서..서버운영문제에 관한것은 공감이고 컨텐츠 자체에 대한 문제들은 모르는데요..아무튼 방금 환불신청하고 왔습니다.
12/06/25 12:3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템 드랍률은 예전과 별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액2이상이 더 쉬워지면서, 그리고 레어템이 드랍되는 갯수가 많아지면서 아이템획득은 예전보다 더 쉬워졌어요.
패치전에도 액3앵벌뛰면 저승궁,지옥개쇠뇌 같은 63템은 그리 자주 나오지 않았거든요.
다만 디아블로3 특성상 귀속이 없고 강화로 인한 소모가 없기 때문에 아이템은 계속 상향평준화로 갈 수 밖에 없고, 이 현상은 계속 심화될 것이라 봅니다. 유저감소로 빠져나가는 유저들 중 쓸만한 아이템을 가졌던 사람들은 또 아이템을 풀 것이고, 액1에서 최상템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라이트유저들도 최상템을 간간히 풀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계속 풀려 나가는데 국산게임들은 대부분 이것을 강화로 소모시키는데 반해서 디아블로는 상위급 아이템을 소모시킬 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차라리 레어이상 귀속시스템을 채용했다면 지금처럼 아이템인플레이션이 빠른속도로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부터 약 한달안에는 한손 900대 레어무기들도 대부분 상점에 처분해야 할 상황이 올 거에요.
두 달정도면 1000대 무기들도 대부분 상점보내야 하겠죠.
12/06/25 12:39
수정 아이콘
와우 2004 년 오픈베타부터 했고..지금까지 계정비만 수백을 박았는데요, 대격변 이후로는 안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격변 중반 이후로죠.. 달라란 서버와 가로나 서버에서 오리지널 시절, 불성시절과 리분시절 서버 첫킬도 각각 경험했었고 2,3,4 시즌 검투사도 달았었는데요ㅠ. (3시즌 시즌검은 아깝게 놓쳤지만...)

여튼, 이전 확팩들과는 다르게 판다리아의 안개는 전혀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복귀할 것 같지도 않아요.

그 이유로는 첫째, 이때까지의 워크래프트 세계관과 너무 동떨어진 기분입니다. 오리지널에서 불성으로 이어지는 싸움, 그리고 리치왕, 데스윙의 대격변까지 그 세계에서 활동하는 영웅이 된다는 몰입감이 있었고 배경이나 시대의 느낌, 환경 같은것도 다 동일했었죠. 특유의 건축양식과 호드의 양식, 인간, 드워프, 노움의 건축물등등.. 하지만 왠 동양?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둘째, 이젠 뒤떨어진 그래픽. 지금껏 와우를 하면서 항상 느꼈던 건 애니메이션의 자연스러움과 우수한 환경연출이었는데요. 이젠 뒤쳐진 느낌입니다. 디아블로나, 블레이드앤 소울을 보면 와우의 그래픽은 이제 더이상 감흥을 주지 못하죠. 보는 재미가 어느정도 수반되어야 하는데..이젠 그렇지 못한 기분입니다.

셋째, 산으로 가는 기획. 도대체 판다리아의 안개는 뭘 하고자 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 판다리아 대륙은 도대체 어디서 솟아난거죠? 아제로스를 위협하던 티탄이나 악마들은 이제 다 끝난 건가요? 뜬금없이 나타난 판다 종족들은 두 진영으로 다 가는걸까요? 지금은 아직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지만 같은 PvP 셋을 입고있는 팬더 둘은 아이디 색깔로만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 가능하겠네요. PvP 몰입도가 눈에띄게 저하될게 뻔하다 생각합니다. 해당 진영을 구성하는 종족들은 그 자체로도 구분 가능한 색깔이 있었는데 말이죠.
블루나인
12/06/25 12:41
수정 아이콘
전작에서 왜 배틀넷이 호평받았는지를 망각해버린 뇌없는 배틀넷
3시26분
12/06/25 12:44
수정 아이콘
음..근데 배틀넷이 전보다 못한점이 뭔가요 ?
전에는 접속하면 채널에 자동으로 들어가지고 이젠 안들어가지는 차이밖에 없는것 같은데.
지금도 채널 들어가려면 그냥 채널 선택해서 들어가면 되고요.

전 여러가지 편리해졌지 못한것 같지는 않은데
12/06/25 12:54
수정 아이콘
일단 어제 저녁에 핑 원활했습니다 저만 원활했나요;
아이템 드랍율은 불지옥 1에선 확실히 예전보다 잘줍니다. 목걸이 반지가 예전보다 안나온다 이런 느낌은 없습니다.
타격감은 문제인데... 아예 낮았으면 모를까 공속 높다가 낮아지니 엄청 답답합니다.
엑트 4는 못가봤고 3 앵벌은 예전에도 해봤고 패치 후에도 해봤는데 드랍율 손봐야 할꺼 같습니다. 너무 안나와요. 수리비때문에 엑트3에서 노는게 가뜩이나 부담인데 걍 지존급 템 맞춘사람 빼고는 다같이 엑트1에서 놀라는거 같습니다;
바람은미래로
12/06/25 13:19
수정 아이콘
- 아무도 안 쓰는 흰색템은 공속 너프도 안하는 현실.

- 바뀐 아이템 옵션(나탈셋)은 의도하지도 않은 미지 세력의 작품.



장인정신은 무슨 얼어죽을..
12/06/25 14:09
수정 아이콘
업적 문제도 너무 심해요. 금화 천만개 줏기 거의 완료했었는데 초기화되서 1골부터 다시 주워지고 있고

일지 읽기도 한개남았었는데 오늘 접해보니까 액트1 일지 읽은거 싹 초기화되었고

심지어 완료했는데 업적완료가 안뜨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블리자드에서 공지까지 했는데

내용이 어이가없죠. 업적완료 안됐다고? 그럼 그거 영원히 못해 걍 포기해 라는 태도도 참 웃겨요
12/06/25 14: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나게 쳐부수고 아이템까는 재미로 하는 게임을

쳐부수는 맛 줄이고 아이템까는 재미 줄이는건 뭔지 모르겠어요.
12/06/25 14:35
수정 아이콘
또한가지 의문인건 피방 점유율이 절반으로 곤두박질쳤는데도 북미섭 서버 우회 현상은 왜 여전한지..?
분명히 자기들입으로 아시아서버 규모가 70만명을 수용할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도무지 블리자드 애들 머릿속부터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님..
12/06/25 14:37
수정 아이콘
그것 말고도 블자의 오만함을 보여주는게 'Aren't you thankful' 드립인것 같습니다... [m]
12/06/25 15:39
수정 아이콘
아시아서버에서 1,2,3,4 순으로 여러개를 만들것이지 왜 통합을 해서 ...
서버당 현금경매장을 만들었으면 서버관리도 좀 편했을텐데.
욕심이 지나쳐서 관리자체가 힘들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12/06/25 17:12
수정 아이콘
2번은 모르겠고 나머진 최악이지요. 발매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핑이 안좋습니다. 어제만 해도 200~1000까지 핑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자꾸 튀더라구요. 100이하 나온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진짜 서버 관리를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제 친구 한명은 액트1에서 못올라간다고 불소로 잠시 외도를 탔더군요.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나올거 같네요.
sHellfire
12/06/25 17:48
수정 아이콘
플레이라도 해보셨죠...
전 6월초에 결제했는데 설치불가라고 뜬 후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크리
전화문의는 하루종일 불통이고 홈페이지는 제대로된 안내도 없고...ㅠ
12/06/25 19:22
수정 아이콘
Q. 공속처럼 내가 산 템들이 하향되면 어떻해? 뭐가 하향될지도 가르쳐줘
A. 우리는 사람들이 하향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너프할 수 있었지만 공속만 너프했다. 고맙지 않니?

고맙지 않니? : Aren't you thankful? -이 한마디에 현재 블리자드 상태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지요. 진짜 패키지로 낸 게 신의 한 수.

-관련 기사: http://diablo3.gamechosun.co.kr/board/view.php?bid=news&num=6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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