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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7 19:04
이렇게 되면... 5경기는 절대 가면 안 되겠네요. 정명훈선수도 기선제압용으로 1경기 빌드를 이쁘게 준비해왔을텐데 펴보지도 못했거든요.
5경기까지 가면 정명훈선수는 2가지 카드를 갖게 됩니다.
11/09/17 19:04
사실 저건 당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토스가 더블넥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성공하고 지상병력으로 제대로 집중하면 원팩더블 테란은 지상병력 싸움에서 이기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테란이 그걸 극복하려면 벌쳐를 정말 기가막히게 쓰거나 더 많은 자원을 먹어서 지상군을 집중해서 밀거나 해야하는데, 무대가 결승이라는 큰 무대니까 안정적인 선택을 하길 바랬고 또 안정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걸 노린 허영무가 너무 잘했다고밖에 볼수가 없네요.
11/09/17 19:05
실력으로 SK판짜기를 압도하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허영무 선수가 전략을 준비했고, 정명훈 선수는 무난하게 했었네요. 2경기는 플토가 좋은 라만차.. 정명훈 선수가 재밌는거 하나 준비했을 거 같은데요..
11/09/17 19:05
허영무선수가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올해의 테란,올해의 프로토스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올해의 저그는 신동원선수가 가져갈것 같고.... 올해의 프로토스는 프로리그 성적 위주로 줄지 아니면 개인리그 우승을 더 높게 칠지....
11/09/17 19:08
허느님이 보우하사 프로토스 만세입니다.
황신의 축복. 엄옹의 축복. 김캐리의 저주. 김정민의 저주. 모두 허느님에게 좋습니다.
11/09/17 19:09
예선 와일드카드 16강 재경기 8강 이영호 4강 어윤수 결승 정명훈 스토리가 진짜 완성되는건지.. 아님 설레발이 될 것인지가 2경기에서 결판 날거 같습니다.
11/09/17 19:09
정명훈 팬인 입장에서 이영호를 넘어설려면
예측밖의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봅니다 예측된 상황에서 하는 플레이는 솔직히 이영호에 밀리진 않는것 같은데 그 밖의 상황이 나오면...-_- 유망주 소리 들을 때도 이런 약점을 지적받았는데 아직도 그대로네요. 근데... 이건 진짜 이재호같이 타고나야 되는 부분인데
11/09/17 19:11
진짜 캐리어로 실랑이하고 옵저버나올때까지 참아서 드라군으로 센터를 장악한 플레이 이번경기 허영무선수는 빌드선택,운영능력,판단선택 모든게 완벽했네요
11/09/17 19:13
뭐 아직 결승전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이정도면 개인리그 역대 최고의 스토리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쏘원을 능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9/17 19:13
다시 보니
돌아가는 저 병력... 정말 한 것 없네요. 소수 탱크만 돌려서 캐리어 눈치를 돌리고 주병력은 센터로 나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뭐 애초에 허영무선수가 유리하긴 했지만요..)
11/09/17 19:15
그나저나 이번 결승은 가을의 전설 스토리 이어나가는 것도 그렇고
예전 스타리그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한창 가을의 전설 흥할 시기에 이런 그래프가 있었는데 스타리그는 초반에 막장이다가 4강가서 어? 하더니 결승 끝나고 위아더월드하고 MSL은 초반에 잘나가다가 하락세타다 결승이 망하고 이번 스타리그도 그것까지 똑같네요... 내 눈을 위해 저런 흥행곡선은 이어가지 말아주지..
11/09/17 19:18
정명훈이 우승하면 2^3회 스타리그 진출, 2^2회 결승진출, 2회 우승 2회 준우승이란 대업을 쌓는데
(더불어 허영무도 3회 준우승....) 2경기는 잘 좀 해봐라..
11/09/17 19:19
우어 시작때보다 인원이 엄청 늘었네요.
내가 저곳에 있었어야 하는건데.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를일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혹 현장에 계신분들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11/09/17 19:21
허영무 선수 빠르게 파일런을 11시 쪽으로 보냅니다. 정명훈 선수는 바로 생더블. 허영무 선수 7시 정찰 후 5시 가면 가장 늦습니다.
11/09/17 19:24
허영무 선수 앞마당 넥서스 건설. 일단 앞마당 벙커 공격 시도중인 3드라군. 템플러 아카이브도 올라간 상황이죠. 인베 올리는 정명훈 선수.
11/09/17 19:25
스타게이트를 올리는 허영무 선수 입니다. 팩토리 머신샵에서 하나 업글 끝나고, 시즈탱크 시즈모드 앞마당에 하는데 다크 출발. 터렛 없어요.
11/09/17 19:27
앞마당 3드라군으로 터렛 제거 후 2다크 그대로 앞마당 난입. 아카데미 올라가는 정명훈 선수. 벌처로 수비 잘 하는데 드라군 파일런으로 입구 봉쇄.
11/09/17 19:28
4게이트까지 올라가면서 로보틱스 베이 올리는데 정명훈 선수는 커맨드 하나 더 지어줍니다. 마린과 시즈탱크, 벌처 일단 살짝 전진 하네요.
11/09/17 19:29
상황상 테란이 베슬을 띄우기에는 너무나도 늦습니다.
아비터는 디파일러와 마찬가지로 8:2의 상황에서도 역전을 만들어내는 S급 유닛이거든요.
11/09/17 19:29
스타포트도 올리는 정명훈 선수. 일단 입구쪽에서는 드라군 다수를 모아주면서 12시쪽 멀티에 파일런 3개 지어주면서 막아두고 멀티 시도 합니다.
11/09/17 19:30
프로브 다수가 멀티 가려다가 낑겼는데 일단 잘 빠져나간 허영무 선수. 이제 드라군 다수와 아비터, 옵저버 대동해서 전진 합니다. 옵저버로 본진 확인.
11/09/17 19:31
옵저버 본진 가는데 터렛과 골리앗으로 방어. 그대로 본진으로 들어가서 리콜 시도하고 잡히는 아비터. 질럿도 드랍 하면서 아머리 하나 제거.
11/09/17 19:33
허영무 선수 11시와 10시 멀티 추가로 건설 시도. 아비터와 드라군으로 맵 중앙까지 전진 하는데 그 좌측으로 벌쳐로 마인 박으며 12시 돌파 시도.
11/09/17 19:34
그대로 벌쳐 다수 난입해서 12시 멀티 무력화 시켜주는 정명훈 선수. 드라군 들어가서 일단 수비는 합니다. 중앙에 프로브는 벌처에 잡히죠.
11/09/17 19:35
정말 바람 안 불고 있는 현장. 허영무 선수 공격과 동시에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아비터는 죄측으로 돌아가는 상황. 6시 멀티에 리콜 시도.
11/09/17 19:36
정명훈 선수 병력 안뺍니다. 시즈탱크 시즈모드 풀고 슬슬 앞마당 입구까지 전진하는 정명훈 선수. 허영무 선수는 6시 일단 제거 하고 3시도 공격.
11/09/17 19:36
앞마당 모두 다 정리된 허영무 선수. 하지만 아직 멀티가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중앙에서 벌처와 드라군끼리 교전하는데 부족한 허영무 선수 병력들.
11/09/17 19:37
이런 상황에서 토스가 이기는 경우는 어떻게든 상대방의 스캔을 다 깨고(!) 베슬 다 잡아서 디텍팅을 없애는 상황이 나와야하는데요.
아무래도 어렵네요.
11/09/17 19:37
정명훈 선수 이제 10시와 11시 멀티를 정리하기 위해 전병력이 나서고 있습니다. 10시 넥서스 순식간에 제거되고, 11시 지키는건 2드라군 뿐이죠.
11/09/17 19:38
정명훈 선수 6시 멀티도 추가하고, 7시 멀티도 커맨드 지어주는 상황. 7시는 아비터와 드라군 소수 병력에 의해 발각되어서 취소 시킵니다.
11/09/17 19:38
왜 리콜을 했을까요.....
리콜해봤자 한부대정도인데 추가병력으로 충분히 막힐텐데....그렇다고 커맨드 일점사를 해주는것도 아니고....
11/09/17 19:40
걸어다크로 조금 더 피해를 줄 수 있었는데... 다크 컨트롤이 살짝 아쉬웠네요.
다크가 본진까지 걸어 올라갈 필요도 없이 앞마당 터렛만 썰었어도 이득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11/09/17 19:42
첫 리콜도 아비터 경로만 좀더 신경썼으면 더 효과적으로 떨어질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아마 생더블을 할줄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m]
11/09/17 19:48
커세어를 테란전에 쓰는건 막연하게 생각만 해보고 있었는데 실제로 일어났군요! 비록 제가 생각한것관 다르더라도;;
커세어를 베슬 요격용으로 써주는게 어떨까 '상상'해본 적은 있었거든요 베슬 체력이 높아서 무릴려나요? 그럼 스카웃...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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