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17 23:02:56
Name 미네랄배달
Subject TG삼보 인텔 클래식 이벤트를 제안합니다.
일단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곰TV 클래식이나 곰TV 리그라고 많이 쓰시는데,
(저도 최근까지 계속 쓰긴 했지만서도-_-)

차라리 TG삼보배나 클래식 리그라고 부르는게 나을듯.

온겜이나 엠겜처럼 곰TV도 어디까지나 보여주는 매체일뿐이죠.

GSL의 명칭은 맞겠지만, 곰티비 클래식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어제 이영호 선수가 변형태 선수를 결승에서 이기고 인텔 클래식배(이하 GSL) 3시즌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동 - 김택용 - 이영호 선수가 우승자가 되면서 GSL의 우승자 라인은 일단 누가 봐도 거칠게 없어 보입니다.

(흥행여부나 리그의 네임드는 둘째치고, 최강자의 산실이라는 명칭을 써도 괜찮아보이는듯?)

아무튼, GSL이 저번 1,2차 우승자 배틀인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매치를 성립시키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결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매치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도 단순히 전 우승자와 이번 우승자 매치를 성립시키기에는 좀 미묘한 상황이군요.

일단 김택용 선수가 사정으로 인해 3차 대회는 참여를 하지 못했고,

게다가 저런식의 매치는 차라리 4시즌 우승자가 나오면 3,4차 대회 우승자끼리 매치를 벌이는게 더 맞다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1,2,3차 대회의 우승자가

각 종족 원탑이나 최상급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된 저 기회가, 너무나도 아깝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안하는 이벤트인데, 이런건 어떨까요.

이제동 - 김택용 - 이영호(택리쌍) vs 이에 대항하는 7명의 올스타들.

올스타는 어떻게 뽑아도 좋습니다.

인기투표를 하든, 케스파랭킹에서 적절하게 뽑든, 각 커뮤니티에서 설문조사를 하든지 해서,

택리쌍에 대항할만한 선수들을 뽑아서 매치를 벌이는겁니다.


물론 방식은, 위너스배 형식인 승자연전승!!


생각만 해도 정말 재미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이제동,김택용,이영호가 한 팀이라니 덜덜덜...
(가끔씩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는 떡밥이기도 하고^^;;)

프로토스 6룡이나 정명훈, 신상문, 김정우, 김윤환 선수등

그에 못지않은 최근 상승세들을 보여주는 다른 강력한 선수들과의 대진.

한동안은 WCG나 양대리그 결승전도 남아있고하니,

그동안 각 팀별로 선수들의 동의를 얻고 1,2주 정도 투표하고

이벤트 매치 날짜 정하고 하면 딱 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7명이 너무 많다면(경기시간이 어마어마할듯) 5명정도도 괜찮고^^;


물론, 실현 가능성도 없고 GSL을 애청하는 한 시청자의 망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다분하겠지만,

그냥 이런건 어떨까해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ㅡ.ㅡ크


그래도 혹시나라도 성사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기대되는 꿈의 대결이지 않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7 23:08
수정 아이콘
승자보다 넷북에 관심이 더 쏠리는 1人
09/08/17 23:11
수정 아이콘
이런 이벤트 매치가 늘면 늘수록 스스로의 권위보다는 경기질이 떨어지는 이벤트 리그로 전락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요즘의 명경기는 누가 경기를 하느냐보다는 중요한 경기에 얼만큼 신경써서 준비해와서 경기를 하느냐에 달린것 같고요.
마르키아르
09/08/17 23:12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1,2,3 차 대회 우승자들 3명 모아놓고..

1,2차 대회 우승자 5전 3선승제 한판

2,3차 대회 우승자 5전 3선승제 한판

1,3차 대회 우승자 5전 3선승제 한판..

모두다 대박매치!!ㅡ.ㅡ;
Noam Chomsky
09/08/17 23:13
수정 아이콘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흥미롭긴 합니다만, 과연 7명이 받아들일지 궁금하군요.

아무리 본좌들과의 대결이라지만 다수와 소수의 대결이라서요. 흐흐~
지면 까임의 소재가 되기에 딱 좋기에;;
라이시륜
09/08/17 23:15
수정 아이콘
5명 뽑으면
정명훈, 변형태, 김정우, 박명수 그리고 토스 누구 뽑나요.. '';;
09/08/17 23:24
수정 아이콘
곰티비 리그라고 불러도 될것 같아요. 박카스 리그, 신한은행리그라고는 잘 안하잖아요 ^^;
스타리그, 프로리그라고 많이 하듯이. 그냥 스폰서 이름이라서;

일단 이 리그는 전팀출전부터 해결해야할듯...
09/08/17 23:49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 자체는 재미있습니다만.

택리쌍(우승자)팀은 그렇다쳐도, 상대편 선수들이 곰TV 클래식과
어느 정도는 연관이 있어야 곰TV 이벤트전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겠지요.

자기 대회 보이콧한 팀의 선수들을 (정명훈, 도재욱, 신상문, 박명수, 이재호, 신희승 등)
초청하는 것도 그림이 요상하고요. 막상 부를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보입니다.
WizardMo진종
09/08/18 00:22
수정 아이콘
1,2 차 우승자가 붙어서 1차 우승자가 이겼죠. 타이틀 매치 형식으로 3차대회 우승자가 현 최강자 타이틀인 이제동선수와 다전제로 붙는거도 좋아보여요
민죽이
09/08/18 00:22
수정 아이콘
우와.. 택리쌍이 한팀.. 그러나 택리쌍이여도 숫자가 불리하면...
경기수는 그대로데 엔트리만 넉넉하게 하자는거죠?
생각만해도 재밌겠네요..
그리고 이제동vs김택용, 김택용vs이영호, 이제동vs이영호 최강자 가리는 방식으로
해도 재밌을듯....... 특히 김택용대 이영호 5판 3선으로 다시 보고싶어요!!
박카스때 추억..
근데,,, 중요한건 이렇게만 하면 당연히 흥행대박일텐데
명분도 주어졌겠다,, 그러나 이 의견이 곰티비 관련자분께 전달될수있어야
뭔가 이루어질테죠.....
09/08/18 00:33
수정 아이콘
근데 택뱅리쌍+정명훈+김윤환 6명만 팀을 꾸려서 프로리그 참가했을 때 우승 할 수 있을까 굉장히 궁금하네요.
과연 한다면 승수는 어떨지.
09/08/18 00:42
수정 아이콘
1,2,3차 우승,준우승자, 상위랭커들로 리그 한번 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GSL은 4강이상오른선수들 네임벨류가 상대적으로 높은것같더군요.
카르타고
09/08/18 00:46
수정 아이콘
1차대회 이제동,김윤중,이영호,손찬웅
2차대회 김택용,조병세,허영무,윤용태
3차대회 이영호,박성준,변형태,김정우
다레니안
09/08/18 01:01
수정 아이콘
TheCube님// 일단 택뱅리쌍+정명훈+김윤환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있나요 -_-;

김택용,정명훈 없는 SK?

이제동없는 화승?

이영호 없는.....KT..?
박동훈
09/08/18 01:42
수정 아이콘
누구를 이겨라.. 단순 이런 명제는 프로 선수들을 동등한 위치보다는 '이런 선수가 우월한데 이길 사람 있어?'라는 명제를 갖고 시작합니다.
특히, 그런 생각으로 팀리그를 한다면 당연코 보는 사람들은 재미있죠..
하지만, 경기하는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약자 취급 받아서 도전해라는 건데 좋아할까요?
특히나 누구나 에이스다, 본좌다, 이길 수 없다 평가를 받지만 실상 승률 80%를 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100% 누가 이길 경기다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죠. 더군다나, 상위 7명을 더 추린다면요..
이에 다시 생각을 해보면 탑3로 불리는 선수들에게도 타격입니다. 이유는 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보통 선수들보다 더 높으니까요..

이에, 단순 떡밥 던지는 이벤트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최고의 매치를 선사하는 이벤트가 아닌 단순 단물만 빼먹자는 이벤트로 밖에 안 보여지군요

단순 글 쓰신 분을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단순 가쉽거리로 밖에 안 보일 이야기를 이벤트 제안이라면서 끄적거리다니요
빅유닛
09/08/18 02:04
수정 아이콘
우승자 팀 vs 준우승자 팀이 좋겠네요 ^^
09/08/18 02:15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곰 측에 의견이 전달되는건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하네요. 곰 해설 분들 여기 자주 오시거든요.
가우스
09/08/18 04:31
수정 아이콘
3 vs 7 매치 난 이 제안 찬성일세!!!
아레스
09/08/18 04:45
수정 아이콘
그냥 우승자3명이서 ..
플러스
09/08/18 09:02
수정 아이콘
3차우승자 vs 4차우승자 승자가,
1차우승자 vs 2차우승자 승자와(이제동) 경기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곰티비 1~4차 대회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을듯...
포포리
09/08/18 11:36
수정 아이콘
너무 홍행위주로 이벤트전을 남발하는것도 별로 안좋다고 생각되네요.
서성수
09/08/18 12:15
수정 아이콘
대박 매치이긴 한데 .
이런게 너무 많아버리면 오리지날 결승전의 묘미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준비성도 떨어져서...
개념은?
09/08/18 13:0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출격하면 할만하겠네요.
김택용상대로 비등하고(근데 상대전적은 동일하나 송병구가 약간 앞서는 느낌... 단순히 프프만 따지면 당연히 김택용이 기세 좋은데 둘이 게임하는건 또 다른느낌이라..)
이영호상대로 약간 앞서고
이제동상대로 약간 뒤쳐지고 (의외로 9:10 인가 ... 8:9 인가.. 한경기 정도밖에 앞서고있죠.. 이제동선수가.. 팽팽함..)
송병구가 이번프로리그 특징이... 약자한테 약하고.. 강하한테는 강했죠...;;;;

거기다가 7명도 필요없고


송병구 + 정명훈 + 김윤환(김정우) .......

이정도만 엔트리 짜도.....


김택용,이제동,이영호
vs
송병구,김윤환,정명훈


전 후자가 이길 것 같은데요......?
원시제
09/08/18 13:33
수정 아이콘
약간 딴소리 같지만,

온겜, 엠겜, 곰TV가 게임을 보여주는 매체인건 맞습니다만, 애초에 그 매체들이
스타크래프트로 하는 게임 리그를 기획하면서 자신들의 리그 명칭을 정했습니다. 그것이
온게임넷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게임에서는 'MSL'
그리고 곰TV에서는 '곰TV 클래식'인거죠.
그걸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부를 이유도 당위성도 없습니다. 온겜이나 엠겜, 곰티비가 매체일 뿐인 것이 아니라;
리그 자체의 '공식' 명칭인거죠.
그러니
'스타리그' 라는 명칭이 스타크래프트로 하는 게임 리그의 공식 명칭인 것이 아닌 이상
'곰 TV 클래식'을 'GSL' 이라고 부르거나 'TG 삼보 클래식 리그'라고 부를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굳이 부르자면 'TG삼보배 곰TV 클래식'이나 '곰TV TG삼보 클래식' 이라고 부르는게 맞겠지요.
삼겹돌이
09/08/18 20:4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개인리그 공식명칭은
몇년전부터 '스타리그' 로 정해졌죠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아니고....
09/08/19 01:08
수정 아이콘
근자 저 세명이 7명의 누군가에게 선봉 올킬을 당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 크크
09/08/19 02: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택리쌍이라고해도 3:7로 하면 못 이겨요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2226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1238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9390 13
80717 [콘솔] 이번엔 "서정적인" 브금으로 레전드를 찍어버린 계의궤적 후기 [14] 아빠는외계인1672 24/11/27 1672 4
80716 [LOL] 롤 이스포츠의 장기화를 위한 논의되어야 할 부분 [97] 작은형8185 24/11/27 8185 1
80715 [콘솔] 진삼국무쌍 오리진 체험판 후기 [12] 빵pro점쟁이3374 24/11/27 3374 0
80714 [LOL] 오피셜) LCK 로스터 완성본 [61] Leeka9748 24/11/26 9748 1
80713 [LOL]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은 DRX의 광동서포터 안딜 영입입니다. [31] 카루오스6523 24/11/26 6523 0
80712 [LOL] 2025년도 롤 대격변 정리 [49] 퍼그10494 24/11/26 10494 2
80711 [오버워치] [OWCS] 팀 팔콘스, OWCS 초대 챔피언 등극 [10] Riina3152 24/11/26 3152 2
80710 [LOL] 젠지 쇼케이스..이긴한데...Live [19] Janzisuka8009 24/11/25 8009 0
80709 [기타] 활협전 마침내 업데이트? [22] 길갈4711 24/11/25 4711 6
80708 [LOL] 협곡의 새로운 변화: 오브젝트 아타칸 출시 [45] 한입8310 24/11/25 8310 0
80707 [LOL] LPL 최고의 슈퍼팀 거피셜을 보고 [46] Leeka7196 24/11/25 7196 3
80706 [LOL] 앰비션 공식 사과문 [307] Leeka18397 24/11/25 18397 8
80705 [LOL] 순위합 방식을 통한 2025 lck 순위 예측 [77] gardhi9284 24/11/24 9284 2
80704 [랑그릿사 모바일] 통곡의 벽! 황혼의 영역에 필요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자! [16] 통피3951 24/11/24 3951 3
80703 [LOL] 2025 LCK 주전 50인 기준, 라인별 IN & OUT 정리 [15] gardhi7468 24/11/24 7468 3
80702 [LOL] 롤 유니버스의 럭셔리하고 화려한 관짝. 아케인2 [23] slo starer9752 24/11/24 9752 8
80701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11] Kaestro5186 24/11/23 5186 5
80700 [LOL] 2024 LCK 어워드 예상은?! [올해의 밈?!] [69] Janzisuka7250 24/11/23 7250 0
80699 [LOL] 롤에서 각 포지션별 중요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84] 무한의검제7571 24/11/23 7571 0
80698 [LOL] LCK CL 올프로 현황 [32] 길갈9100 24/11/22 910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