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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4 17:40:59
Name 희노애락..
Subject 뻔한건 싫다. 기대를 배반하라.
그래 난 르까프의 팬이다.
아니 그전에 이제동의 팬이다. 그래서 르카프의 팬이다.



이제동의 강함에 홀려있을때 아주 잠시 그의 4월의 악몽을 지켜보며
손찬웅이란 존재를 인지한다.
팀플레이에서 간간히 보왔던 그의 '날빌' 전진게이트에 이제동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아주 잠깐 배반감을 느낀다. 이제동에게 걸었던 나의 큼직한 기대에 대한 배반감을..
르카프의 팬이지만 그전에 이제동의 팬이었기에.
이내 그 배반감은 기대감의 강제성으로 바뀐다.

이제동을 꺾었으니 최소 결승은 가라 안그러면 미워할 거다.


어린이 같은 생각이었다. 가능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허나 당신은 그때부터 반란자가 된다.

이제동을 김택용을 허영무를 꺾으며
대중의 기대를 배반하며 이자리까지 왔다.

당신의 시작이 나를 비롯해 많은 대중의 기대를 배반하는 것으로 시작하였고
이상하게도 떠들석하지 않게 이자리까지 왔으니

이제 모두의 생각을 거부하고 또다시 배반하여라.
그리고 올라서라.

투신이라.

언제나 그렇듯 쉽지 않겠군.
그러나
또다시 꺾고 올라서라. 기대를 배반하고서 정상에 올라서라.
이제 이제동의 팬으로써 르카프를 응원하는 입장이아닌

당신의 팬으로 응원한다.




p.s 손찬웅 선수 응원글입니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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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iFadA
08/07/04 17:52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의 예상은 투신의 손쉬운 승리 쪽이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누가 이기든 치열한 경기가 될 듯... (또 그렇기를 바라기도 하고..)
질럿은깡패다
08/07/04 18:14
수정 아이콘
현존 저그 중에 저그로 토스잡는 개념을 가장 잘 잡고 있는 선수를 투신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토스빠로서 - 토스가 이기면 무조건 좋은겁니다-_-b
얄라뽕따이
08/07/04 18:18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뭔가 '날빌'을...
08/07/04 18:19
수정 아이콘
후 .. 투신이 이기길 바래요 전...
토스빠긴 하지만 괴수와 투신의 경기를 꼭 보고 싶어요.
나무젓가락
08/07/04 18:36
수정 아이콘
르까프 팬들은 요즘 개인리그도 정말 신나겠어요~
빠지는 경기가 없네요
서성수
08/07/04 19:1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와 연습경기를 하는 손창웅선수~ 저그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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