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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21 04:58:30
Name 선비테란
Subject 천재의 발악
마지막 배틀쿠르져 두부대남짓 쌓이면서

서로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보는 배틀싸움인지라

손에 땀을 쥔다...

베슬이 다가왔다. 한곳으로 모인 배틀쿠르져에

이엠피를 쏜다. 그순간 아차!.

그러나 배틀수는 차이 나지 않았고 stalemate는 계속되었다

12시 가스는 거의 고갈됬고

5시는 다시 뺏겼다

이제는 6시도 위험하다

최대한 인구수를 줄여 배틀을 뽑아야한다.

이제 마나가 차면 공격해야 한다.

수도 없는 스캔..

상대방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가능하면서

한순간에 갈릴 16강을 봐라봤다

실망할 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는 우주전함들이 레이져를 쏘며

야마토포가 이리저리 오고갔다.

압도적인 수의 배틀크루져를 남기며

GG를 받아냈다.

나는 기뻤다 하지만 이윤열의 발악을 보았다

그 발악이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

이제는 리그연패를 끊은거에 안도가 된다는 사실에

약간은 슬펐다. 하지만 또 믿는다..

더 높은 곳에서 볼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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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1 05:49
수정 아이콘
선비테란은 박성균 선수아닌가요?? 저도 오후예배 다녀와서 결과만 알고 경기 양상글은 안보고 봤는데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으로써는 기다릴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돌
08/01/21 07:45
수정 아이콘
더 높은 곳에서 볼꺼라고 기대는 하지만,
1경기 카트리나.. 오영종 선수도 테란전 극강 토스기 때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2경기 조디악 잡는다고 하더라도, 3경기가 로키2 라서.. 이윤열 선수 제대로 부활하지 않으면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사신의 칼날을 피해 갈 수 없을 겁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피부암통키
08/01/21 08:29
수정 아이콘
발악이라... 표현이...
08/01/21 09:57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의 최근 테란전 기세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만, 카트리나 로키2 이 두맵이 걸리는건 마찬가지네요.
오영종 정도 되는 토스가, 자신의 종족이 유리한 맵에서 실수할것 같지는 않고...
08/01/21 10:14
수정 아이콘
어제 저도 경기를 지켜보긴했습니다만..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경기력 부문에 있어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긴했습니다. 그래도 3경기에서 순간 순간 대처해나가는 센스는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Nada'의 경기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져있다는 생각은 안들수가 없더군요. 'Nada'의 팬으로서 이제 16강 진출에도 기뻐해야 한다니...어째 좀 씁쓸하다는
제3의타이밍
08/01/21 10:22
수정 아이콘
천재의 센스는 여전할지 모르지만
천재에 걸맞는 경기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01/21 10:29
수정 아이콘
발악이라는 표현이 맘 아프지만 본인도 윤열선수의 발악을 느꼈고 그의 한계에 부딪친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2007년의 올드 게이머들의 무더기 몰락을 지켜보면서 2008년도 역시 살아남기 위해서 발악을 해야한는 생각이 듭니다. 복잡한 심정입니다.
08/01/21 11:21
수정 아이콘
어제 윤열군의 경기는 경기력은 예전같지 않지만 집념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The xian
08/01/21 11:31
수정 아이콘
이젠 명패를 받아든 사람은 몰락이라는 표현을 감수해야 하고 유일하게 명패를 거부한 사람은 발악이라는 표현을 감수해야 하는 시대인가요. 참 씁쓸합니다.
그레이브
08/01/21 12:01
수정 아이콘
이게 발악이 될지 뭐가 될지는 리그 끝나고 나서야 아는겁니다. 지금 말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직 탈락도 더 올라가지도 못한 중간상황입니다.
선비테란
08/01/21 12:11
수정 아이콘
발악이라는 표현이 그렇게 거슬리나요?
이윤열선수에대한 팬심은 저역시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쓴 글은 아닙니다.
다만 떨어진 경기력과 지금까지 이어온 양대리그 연패에 대한
'팬'으로써 안쓰러운맘으로 쓴 글입니다.
글 잘읽어보시면 알텐데 말입니다.
택용스칸
08/01/21 12:28
수정 아이콘
발악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아무렇게 생각하지 않는 1인...
이번엔 왠지 이윤열 선수가 오영종 선수를 꺽고 8강에 갈 것 같네요.
배틀 야마토 싸움은 이윤열 선수가 가히 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xian
08/01/21 12:46
수정 아이콘
선비테란님// 예. 매우 언짢고, 매우 거슬립니다.

그런 안쓰러운 마음으로 선택하신 키워드가 '발악'이라는 것도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선비테란
08/01/21 12:51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그럼 그냥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제가 설명을 드렸는데도 그렇게 유감이시면 할수없지요.
08/01/21 12:51
수정 아이콘
발악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아무렇게 생각하지 않는 2人...

현실적인거 같아요...그동안의 연패와 안좋은 분위기..옛날같지 않은 경기력...앞으로의 대진이 힘들기도 하고..
몰락한 올드들 사이에서 거의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점에서요..
둔재저그
08/01/21 12:52
수정 아이콘
그만해 주세요...저도 윤열 선수 팬입니다만 '발악'이라는 표현 자체가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만...이건 개인의 시각 차이의 문제이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응원글에다가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은 자제해 주셨으면...
METALLICA
08/01/21 13:17
수정 아이콘
그동안 몇시즌을 광속탈락했으니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못하더라도 일단은 연패를끊고 16강에 올라간 것에 의미를 둬야죠.
얼마전 듀얼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가 아쉬운 끝내기로 탈락하는등 방송 경기를 꾸준히 갖지 못한점이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점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리라 봅니다. 원래 이윤열 선수는 상위단계로 올라갈 수록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니까요.
게다가 다전제에 강한 레드나다잖아요.
08/01/21 13:42
수정 아이콘
집념과 투지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만드는 기제이지요.
어제 윤열선수의 승리를 갈망하는 투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16강에 가면 오영종 선수가 큰 실수가 안하면 무난히 이길걸로 예상되는 카트리나가 1경기라는 것이 가장 걸림돌이 되는군요.
이번에도 윤열선수의 투지를 기대합니다.
finethanx
08/01/21 13:47
수정 아이콘
더 발악해서 시드 좀 따준다면 그저 덩실덩실~
새로운별
08/01/21 14:03
수정 아이콘
이번 오영종전이 현재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이 어느정도인가를 가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겠군요 사실 고인규도 만만한 선수가 아니니...
리켈메
08/01/21 15: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 경기력을 포함해 요새 경기하는것 봐서는 '발악'이라는 단어의 선택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발악이라도 좋으니 계속 본선리그에 얼굴 비췄음 하네요. 다른 올드들처럼 은퇴하지 말고.
08/01/21 16: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윤열 선수는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그런 면에서 암담한 편이지만... 이윤열 선수도 기복은 있지만 간혹 가다가 보여주는 모습은 요즘 최정상급
플레이어의 탄탄함 그대로거든요. 관건은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밀도높은 연습으로 그 능력을 온전하게 뽑아내는가..
그거라고 봅니다.
아다치 미츠루
08/01/21 17:14
수정 아이콘
더 발악해서 시드 좀 따준다면 그저 덩실덩실~ (2)

다전제라서 당일날 끝나는 건줄 알았는데,, 따로 경기를 펼치더군요... 둘째날 승부를 결정짓는,,,

윤열선수의 진정한 다전의 힘은 연속경기에서 나오는데,, 살짝 불안합니다...만,, 믿어봅니다... 원팩 원스타 또 나오겠죠..흐흐,,
08/01/21 19:40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초코송이
08/01/22 01:35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The xian
08/01/22 04:29
수정 아이콘
선비테란님// HALU님// 초코송이님//

공개게시판에서 '백스페이스 눌러라' '별게 다 거슬리나보군요 거슬리면 안보면 될것을'이라. 참 편하신 발상입니다. 참 악독한 말씀입니다. 글쓴 분께 먼저 말합니다. 발악이라고 쓰는 건 자유고, 그것에 거슬리다고 말한 제 말은 '설명 했으니까 난 됐다. 보기 싫으면 백스페이스 눌러라'라고 무시해도 됩니까. 그런 소리를 선택해서 유감이고 언짢았다는 제 말은 그냥 무시해버린 채 말이죠. 그리고 님의 팬심이 어떤지 묻지도 않았고 상관도 없습니다. 팬이건 아니건, 발악이란 단어를 선택한 것을 문제삼았을 뿐이니까요. 무엇보다 보기 싫으면 백스페이스 눌러서 나가라니, 이 글이 님의 일기장입니까 아니면 님의 미니홈피입니까. 정말이지 어처구니없습니다.

코멘트 다신 두 분, 공개게시판에 있는 글을 '거슬리면 안보면 될것을'이라고요. 물론 안 보면 될지도 모르겠는데, 왜 보지 말아야 합니까. PGR에서 공개된 어떤 글이든지 저는 볼 수 있습니다. 회원으로서 권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보고 '거슬리면 안보면 된다'니요. 그렇게 말하는 분들께서 혹시 저를 돈 주고 사셨습니까? 글을 볼 자유를 뺏어도 될 정도로요. 아니면 이 글을 그렇게 코멘트 단 두 분께서 돈 주고 사셨습니까? 제가 보지 못하도록 말이죠. 아니면 시간을 되돌려 주실 겁니까? 이런 글을 보고 언짢았던 기분까지 없어지도록 말이죠. 셋 중에 어느 것 하나 저한테 하실 수도 없으시면서 '별게' 운운하시는데, 저야말로 별꼴 다 보겠습니다.

세 분의 생각대로라면 장래 월드컵 16강 진출 기사의 제호가 '한국 대표팀의 발악'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겠군요.
아나킨
08/01/22 09:04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굳이 선택한 '발악'이라는 단어가 거슬릴 수도 있고, 거슬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독단적인 일입니다.
이 단어가 거슬린다고 표현하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되었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초코송이님...어째 The xian님께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요? 지금 제 정신이신지 제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Timeless
08/01/22 09:14
수정 아이콘
다른 회원분께도 쪽지가 와서 댓글 답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할 때는 특별히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좋은 글에 가끔 달리는 '추게로 꺼지세요'

또는 팬들이 응원하는 선수가 첼린지 리그 등에 있을 때 '듀얼로 꺼지세요'

등의 표현을 쓰는데도 사실 불쾌하거나 언짢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표현의 자유와 매너(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정도의 지엽적인 의미로)의 충돌이라 여겨지는데 그에 대한 판단은 회원분들께 맡기는 것이 가장 옳지 않나 싶습니다. 운영진으로서는 표현의 자유가 조금 제한되어도 다른 회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쪽지 주셨었는데 이런 점에서 pgr이 글쓰는 이들의 등을 떠밀어 내보내는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HALU님, 초코송이님의 댓글은 말투 문제로 수정 가했습니다.
선비테란
08/01/22 10:24
수정 아이콘
제 글에 단어 선택도 마음대로 못합니까
저도 충분히 되새겨봤고 또 발악이란 말이
제일 적절하다 생각하여 썼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응원글인데 딴지걸려면
쪽지로 걸어주세요.
08/01/22 12: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쓰고 욕보시네요
매니아칼럼
08/01/22 1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운영진에 의해 댓글 수정된 어떤 2분 때문에 선비테란님이 욕 많이 보시네요. 선비테란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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