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30 21:44:18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마재윤, 기로에 서있다
프로토스의 대재앙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마재윤을 만들어준 것은 역시 수많은 저그 게이머들 중에서도 전무후무하게 강했던 테란전이 아닐까한다. 3해처리와 하이브로 대변되는 저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음은 물론, 상대방을 완전히 속이는 스탑러커 플레이, 나이더스 커널의 120% 활용, 플라잉 디파일러, 길목에서 소수러커로 병력 갉아먹기, 맵핵 스컬지 운영 등 현재의 저그 강자들조차 따라하기 매우 힘든 '본좌급 센스'들로 테란들을 격파해 나갔다.

시간이 지나며 그의 패턴은 점차 읽혀져 나갔다. 아니, 본좌시절이라 불렸던 2006시즌 막판에 이미 전부 읽혔는지도 모른다. 그의 디파일러가 나오기전에 경기를 마무리 지을려고 애를 썼던 테란들이 이제는 점차 베슬을 모으며 대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앞마당 먹고 순회공연을 준비하던 테란들이 이제는 맞확장을 하며 난전을 준비한다. 더이상 마재윤식의 운영이 테란을 이기는 만병통치약이 아니게 된 셈이다. 그러나 마재윤이 이번 시즌 초기에 보여줬던 능력(비범한 센스과 기본기)만큼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Gom TV MSL S2와 다음 스타리그 8강에서 테란에게 막혔을 지라도 이성은의 블록버스터적인 운영(1경기 대역전극, 5경기 때아닌 올인러쉬)과 변형태의 완벽한 허를 찌르는 공격(1경기), 4가스 저그를 상대로한 뚝심의 역전극(3경기)이 좀더 빛을 발했다 뿐이지, 마재윤의 실력자체가 줄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반면, 최근 마재윤의 모습을 보면, 패턴이 읽혔다라는 것 자체를 넘어 기량 자체가 감퇴한 모습이다. 예전의 맵핵 스컬지 운영은 커녕 드랍쉽을 멀뚱히 쳐다보는 경우가 허다하고, 드론 타이밍과 전투력또한 예전같지 않다. 물흐르는 듯한 체제전환도 이제는 억지로 하는 느낌이다. 누구보다 심리전을 잘하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판을 짜오며 승리를 거두던 것이 그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그가 짜오는 것마다 상대에게 읽히고 있다.

게다가 맞춰가는 플레이가 일품이라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졌다. 백마고지 대 이영호 전에선 메카닉 테란의 느린 기동성을 활용한 드랍작전은 끝끝내 나오지 않았고, 카트리나 대 이성은 전에선 뮤탈로 분명 다수배력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큰과 러커보단 하이브가 더 빠르다가 밀려버린 모습이었다.

가장 심각한 점은 '테란 종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것이다.

자신의 패턴이 읽혔다는 압박감, 레어단계에서의 싸움이 저그에겐 손해로 누적 되어 하이브시 불리해질 것이라는 생각, 전성기 시절에 비해 떨어져가는 테란전 승률 등 이 모든것이 마재윤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묻지마 하이브' 병의 근원이 된 것 같다. 또한 개인리그 성적 미비와 프로리그 엔트리 제외등의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위상에 게임 의욕조차 많이 상실된 모습이다.(팀 선배 서지훈이 그랬듯 - 스팀팩 참조)

현재 마재윤은 기로에 놓여있다. 과거의 본좌들이 그랬듯이 말이다. 임요환도, 이윤열도, 최연성도 분명 이보다 더한 시련의 시기들(양대 PC방)이 있었다. 여기서 다시한번 비상하느냐, 아님 그저그런 저그로 추락해 버리느냐는 전적으로 마재윤의 손에 달려있다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 그의 감정 표출로 봐서 본인 스스로가 문제를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팬으로써 하고싶은 말은 더이상 자신이 최강이 아님을 인정함과 동시에 본인에게 짊어진 모든 부담감을 떨쳐내라고 하고 싶다. 팀내 선배인 서지훈에게서 마인드 컨트롤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베슬도 없이 스캔-탱크 한방에 무참히 짓밞혔고, 벙커링에 숱하게 울었으며, 구름베슬에 병력이 녹아나던 와중에도 테란을 압도한 것도 마재윤이었고, 테란이 마린 한기뽑고 커맨드 2개로 시작한 맵들에서도 웃었던 것도 마재윤이 었다.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를 이겨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가 테란에게 진다는 것을 더이상 체념하지 않고, 빠른 확장에 이은 하이브가 아니면 답이없다는 섣부른 생각을 버린채 예전과 같이 테란과의 정석적인 정면대결을 멋지게 펼치는 마재윤의 모습을 보고싶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발업프로브
07/12/30 21:5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4강에서 대 진영수 전을 다시보고
자신이 정말 잘했었구나 라고 인터뷰를-_-;
클래스는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제발 부활좀...
lightkwang
07/12/30 21: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후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예전 마본좌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소위 본좌로 불리던 선수들 본좌시절에는 싫어하다가 내리막을 걸을 즈음부터 좋아하게 되네요...
아무튼 본좌중에 어감상 마본좌가 입에 쫙쫙 붙는다고 생각합니다.(먼소리?)
호로토스
07/12/30 22:33
수정 아이콘
지금의 마재윤 선수를 보면, 그냥 단순히 '기량 감퇴' 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패턴 파악이라든지 그런것도 있겠지만 가장 크게 떨어져 보이는 부분은 컨트롤이더군요.
마인드를 바로잡고 집중 연습을 한다면 예전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07/12/30 22:40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이런 마재윤 선수 응원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마재윤 선수 머가 그렇게 겁이 나나요? 영원히 본좌에 자리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임요환 선수도 그랬고 이윤열,최연성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 자신의 틀을 깨세요 변화를 해야하고 당신에게서 지금 제가 가장 아쉬운 것은 예전의 자신감에 테란전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레어 힘싸움도 하고 저글링 러시도 해보고 자신의 능력을 믿어보세요 저는 마재윤 선수를 믿습니다. 화이팅
허저비
07/12/30 23:02
수정 아이콘
본좌 자리에서 내려온 선수가 다시 본좌포스를 찾은 적이 없죠...

저도 마재윤 팬이기는 합니다만, 더이상 그에게서 본좌의 모습을 기대하는건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2대본좌 이윤열처럼 본좌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승권에 다시 근접하고 가끔 우승 한번 정도...마음을 비우고 이정도만(?) 바라야 하는게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초보저그
07/12/30 23: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분노를 표출한 행동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가슴 속에 강한 승부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안심했습니다. 허저비님 말처럼 본좌에서 내려온 선수가 다시 본좌포스를 보여준 적은 없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본좌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예상합니다.
웟츄어네임
07/12/30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전체적인 판을 짜오는 능력은 아직 여전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컨트롤과 멀티태스킹 능력인데... 전체적으로 잘 나갈 때에 비해 떨어져보이더군요.
레어 테크에서 테란의 첫 진출에 항상 고전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상대방이 전략적인 플레이가 아니라면 러커 타이밍을 조금만 더 빨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테란도 뮤탈 짤짤이에 내성이 생겨서인지... 이제동 정도 컨트롤이 아니라면 그냥 무난히 막더라구요.
happyend
07/12/30 23:2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본좌시절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 제생각은
본좌시절에는...드론만 쨌죠.마린 4마리 들어오면,가뿐히 드론으로 몰아내고...그래서 초반엔 드론먹고 부자빌드로 갔습니다.
근데 요즘은 마린 2기만 들어와도 드론들이 벌벌 떨고.....
신한3와 곰티비시즌1에서 마재윤선수가 테란들 넘어설 때는 외줄타기가 다 성공했고,지금은 실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이가 있었던게,
그때는 자원을 전략적으로 썼습니다.뮤턀을 생략한 러커...상대에게 뮤탈이라고 느끼게 해놓고....3해처리 노스포닝,5드론...멀티를 미끼로한 빠른 하이브 빈집털이...
이제 테란들이 내성이 생겼다고 하지만,그 모든 걸 대비할 수는 없겠죠.게다가 새로운 빌드도 있을 수 있고....
결론은 초반에 당할 까 너무 두려워한다는거 아닐까 싶네요.
어찌되었든...힘내시길,마재윤!
TrueFighTer
07/12/30 23:31
수정 아이콘
저그가 본좌가 될거라고 생각이나 했습니까? 저그가 그 암울한 3콤보 맵을 뚫고 우승할거라 생각했습니까?
마재윤 선수이기 때문에 다시 본좌포스 낼수잇다고 믿습니다...
07/12/30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기로... 라는 말 보다는 고비라는 말을 쓰고싶군요..
그것도 가장 어려운 고비.. 이 고비를 어찌됐건 넘긴 할겁니다.. 세월은 달리라.. 넘으라 말하니까요..
다만, 얼마나 너덜너덜 해질지가 문제.. 라고 봅니다..
선비테란
07/12/31 02:2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다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신흥 강자들의 비해 피지컬적인 능력이 떨어지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고
그 능력을 끌어올리는수 밖에요.
07/12/31 02: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에서 눈물을 보인 것, 마재윤 선수가 오늘 정말 보기 드물게 화낸 것.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임요환 선수는 눈물로 그의 승부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팀 선수끼리 결승을 했으면 솔직히 속에서 정말 아쉽겠지만, 그래도 겉으로는 축하해 줄텐데, 임요환 선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황제의 정신적 성숙이라고 할까요? 게임에 임하는 자세나 정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마재윤 선수 역시 게임 내적이나 외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07/12/31 02:58
수정 아이콘
저두 선비테란님 말씀처럼 수많은 올드들중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만이 밑바닥을 치고 다시 한번 결승무대를
밟을수 있었던 저력의 원인은 유독 튀는 그들의 승부근성에서 찾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이유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상응하는 트렌드란 옷에 자신의 스타일이란 체형을 최대한 변형시키고 그 옷을 소화할수 있는 피지컬이란 능력
또한 다시한번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차이가 다른 올드들에 비해서 롱런할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적인 게임으로 인하거나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순발력이나, 지각능력등이 10대때에 비해서 떨어지거나
사고력이나 응용력의 고착화된 부분들에서 오는 문제가 크지만 제가 봐왔던 올드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을 정점에 있게해준 스타일을 버리지 못한채 너무 노련미와 전략적인 승부에 의한 게임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번 정점을 찍고 나이를 먹으며 피지컬이 떨어져가면서 점점 이런 승부에 매달리지만 결국엔 계속 벌어져가는
신예들과의 기본기 대결에서 오는 피지컬의 차이를 극복못하고 늪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죠.

마재윤 선수도 이점을 필시 상기하고 단순히 연습에 매진하기보단 자신을 가장 강하게 만들어줬던 연습방식인
이미지 트레이닝에 의한 피지컬을 극상의 상태로 다시 끌어올리는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요.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인터뷰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마재윤 선수의 연습량이 본좌시절에 불리던 때보다
훨씬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좌시절의 마재윤 선수는 이렇지 않았죠. 조규남 감독님이 얘기 하셨듯이 그때 당시 팀내에서 연습량이 제일 적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갭을 마재윤 선수는 예전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 시절이나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
시절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맵 이해도를 할수 있게끔 만들어준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자신의 게임운영과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기에 관한 생각을 충분히 하고 그걸 바탕으로한 연습때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연습하는 방식말이지요.
이렇듯 연습량을 늘렸음에도 자꾸 게임운영의 수레바퀴에서 자꾸 삐긋하는것을 보면 단순 연습량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하자면 제가 봤던 마재윤 선수의 진정한 강함은 신한3때의 롱기, 리템 콤보를 거치며 극도의 심리전이
가미된 하이브 운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라이드 오브 발키리에서 최연성 선수의 하이브 이전 타이밍 한방을 레어
병력 저글링+럴커로 밀어내던 모습과 반땅싸움에서 테란의 200물량을 힘으로 찍어누르던 압도적인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운영을 해내던 마재윤의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저그의 공포를 느낄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한번 그때의 마재윤 선수로 돌아와주었음 하네요..
목동저그
07/12/31 03:54
수정 아이콘
흐음님// 동감합니다. 저도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 중 진수는 역시 싸이언배 대 최연성전 5:0(승자 준결승 2:0 / 패자 결승 3:0)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급하신 라오발에서의 경기는 정말 ㄷㄷㄷ
올해 초 양대리그에서의 기적같은 행보보다 오히려 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었죠.
07/12/31 08:42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경기후 모습... 저정도의 근성은 있어야 계속 본좌자리에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근성없는 몇몇 올드게이머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죠.. 그나저나 그런 근성을 일깨워준 완소브라끄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엘리수
07/12/31 11:4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지켜보기만 하는 팬인데 요즘 마재윤선수를 볼때마다
뭔가 위태위태한 기분이었는데 그게 드디어 터져버린 느낌미네요.
임요환,이윤열 선수처럼 꾸준한 선수가 되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스타 거의 끊었다가 마재윤선수때문에 다시 보게 됐는데
이건 다시 스타를 끊으라는 마재윤선수의 배려인지..^^;;;
AgainStorm
07/12/31 12:18
수정 아이콘
흐음님, 목동저그님// 동감합니다. 마재윤의 테란전의 강력함은 3햇이후 하이브 운영이라고 모두들 생각하는데, 그 전에 레어단계에서의 엄청난 물량으로 상대 테란을 찍어누르는 경기가 사실상 마재윤의 진정한 강점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데뷔초부터 이병민전 데토네이션 경기에서도... 마재윤 하이라이트에 나오기도 하는 그 물량, 그 후에 vs최연성전은 말할것도 없고 이윤열 선수랑 할때도 레어단계에서의 엄청난 물량 폭발로 그냥 밀어버리는...(루나, 타우크로스 경기) 그게 마재윤의 진정한 힘이었는데, 요즘 경기보면 너무 마재윤선수 하이브에 의존 하는듯 싶고... 기량 자체도 많이 떨어진듯 싶고, 본좌시절에도 손속이 느린 게이머였지만 멀티태스킹과 반응 하나는 역대 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앞선다고 말할정도로 뛰어났는데, 멀티태스킹과 반응은 고사하고 병력싸움에서의 컨트롤 마저 많이 부족한듯 싶더군요. 한때 박성준의 컨트롤과 박태민의 운영을 모두 갖춘 선수라는 말까지 들었었는데... 그 시절의 마재윤이 그립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어제 화내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마재윤선수 본인이 아직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는것이 보이는거... 욕심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보인다는 것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암울한 시기에도 모든 것을 뚫어낸 본좌 마재윤이 정신적으로 죽지 않았다면, 역대 다른 본좌들과 달리 다시한번 본좌포스 회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니-_-V
08/01/01 01:14
수정 아이콘
전성기 마재윤선수의 데토네이션에서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테란이 이길수 있지 이런 생각이 든적이 있습니다. 레어단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시무시한 물량은 어느테란이 와도 못이길거 같은 그런 물량을 보여주더니 어느순간부터 디파일러에 너무 집착하는것 같습니다. 무탈견제이후 소수럴커 이후 디파일러로가는데 그게 요즘 테란들에게 읽혀버리니....

레어단계에서도 정말 싸움 잘했던 마재윤선수인데 그때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돌아오면 안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396 와우~~도재욱~!! [36] [KIA]윤석민7362 08/01/01 7362 0
33395 마재윤선수...힘내세요... [21] 김택신님7632 08/01/01 7632 0
33391 -제가 보지 않아도 ... 임요환은 늘 현재 진행형이네요.. [10] 올드팬7223 07/12/31 7223 3
33389 공군 화이팅. [20] 호시5972 07/12/31 5972 1
33388 [공지] 2008년 PgR 평점 ... 신규 평가위원 명단. [11] 메딕아빠4974 07/12/31 4974 0
33386 날카로움이 사라진 T1 [15] Tsunami5525 07/12/31 5525 0
33385 그래도 김택용이다. [45] sylent11090 07/12/31 11090 63
33383 프로게이머의 눈물 [22] 머신테란 윤얄6841 07/12/31 6841 0
33382 김준영vs김택용<블루 스톰> 전남 팀배틀 감상기 [14] 김연우8854 07/12/31 8854 5
33380 e-sports란 무엇입니까? [36] kapH4333 07/12/31 4333 1
33379 포스트 임요환은 이성은이 아닐까. [43] 옹정^^7783 07/12/31 7783 7
33378 스포츠와 e-스포츠는 다르다? Why? [21] AnDes4872 07/12/31 4872 7
33377 마재윤, 기로에 서있다 [18] 라울리스타7957 07/12/30 7957 1
33376 마재윤 선수의 화난 행동에 대해 [123] 풍운15575 07/12/30 15575 0
33375 진정한 '프로게이머' 삼성전자 칸 이 성 은 [105] KilleR8688 07/12/30 8688 0
33372 [응원글]이 와중에 '르까프 오즈' 정규리그 1위 확정!! [8] HalfDead3942 07/12/30 3942 0
33371 2007.12.30일자 PP랭킹 [3] 프렐루드4070 07/12/30 4070 0
33370 박영민 선수 교전이 아쉽네요.. [3] SkPJi4039 07/12/30 4039 0
33369 최근의 마재윤의 테란전을 보면서 느낀점. [25] SKY926095 07/12/30 6095 0
33368 마재윤선수의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12] 마빠이7954 07/12/30 7954 0
33367 이성은! 마재윤에 대한 자신감이 괜한 도발이 아니었습니다 [18] 마법사scv7358 07/12/30 7358 0
33366 마재윤. 평정이 깨지다. [56] The xian9188 07/12/30 9188 0
33363 전남 그랑프리 4경기 보셨습니까? [10] 중년탐정김정4373 07/12/30 43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