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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4 21:11:13
Name 메카닉저그 혼
Subject 여전히 5대 본좌 후보는 오직 김택용 뿐이다!
최전성기 때의 전적만을 비교하면

1. 임요환
온게임넷 2회연속 우승, 3회연속 결승 진출
KPGA 1회 우승

2. 이윤열
KPGA 3회연속 우승, 4회연속 결승진출
온게임넷 1회 우승

3. 최연성
MSL 3회연속 우승
온게임넷 3위, 1회 우승

4. 마재윤
MSL 3회 우승, 5회연속 결승 진출
온게임넷 1회 우승

5. 김택용
MSL 2회연속 우승, 3회 연속 결승 진출
온게임넷 8강, 4강...


임이최마가 본좌 포스를 뿜어내던 최전성기때의 전적들과 비교할때 아직 김택용 선수의 본좌를 향한 수업은 끝났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현재 본좌는 아니지만 역대 어느 본좌들과 견주어도 모자람없이 빠른 속도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MSL 연속 결승 진출이 깨진 것도 아니고요...

전 개인적으로 본좌의 조건은 객관적인 커리어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야말로 무적의 포스를 뿜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댓글에서 어떤 분의 말씀처럼 커리어는 본좌이기 때문에 따라오는 것이지 커리어가 있어서 본좌가 되는 것이 아니지요...)

패러다임은 그것을 제시한 자만이 할 수 있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패러다임이 아니라 그 선수의 개인적인 기량이 뛰어난 것이지요

패러다임은 다른 선수도 연습을 통해 익히고 따라할 수 있는 어떤 틀거리를 갖춰야 합니다.

역대 본좌는 모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임요환은 마린 컨트롤과 드랍쉽 게릴라를
이윤열은 앞마당 이후 가스 최적화를 통한 물량을
최연성은 양산형 테란을
마재윤은 3해처리 뮤탈, 디파일러 체제를 제시했습니다.

이들의 전성기때 그것은 기존의 선수들이 머물러 있던 구패러다임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이어서
사람들은 이들의 경기를 보고 모두 경악을 했고
그래서 이들은 모두 '제4종족'으로 불렸습니다.

프로토스는 역대 위대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대저그전을 극복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아무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전성기때 자신의 천재적인 게임센스와 기량을 발휘해서 저그를 압도하기도 했지만
이건 순전히 그 선수들의 능력에 기댄 것이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들 또한 전성기가 지나면 다른 프로토스와 마찬가지로 저그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에 마침내 프로토스 선수 중에 대저그전의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꾼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비수더블을 완성시킨 김택용 선수입니다.

비수 더블에 대한 분석은 많은 훌륭한 분들이 하고 계시고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이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김택용 선수의 사기적인 피지컬과 천재적인 게임센스에만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평지맵의 섬맵화!!
밥집이 건물이 아니라 공중유닛이라는 저그의 단점(그동안은 장점이라고 인식되어 왔던!!)을 공략한 것이기 때문에

이는 다른 프로토스들도 연습을 통해서 김택용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략 70, 80%정도 따라할 수 있는 틀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을 보면 점점 비수 더블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 현재 프로토스 중에 본좌가 될 자격이 있는 자는 김택용 선수 뿐이며
2007년 올해의 선수상도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택용 선수는 현재 본좌가 절대 아닙니다.
본좌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미칠듯한 포스를 뿜어내어 제4종족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임이최마는 모두 미칠듯한 포스를 뿜어 제4종족이라고 불렸습니다.)

포스는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느끼는 느낌이니까요...

최근에 송병구 선수가 보여주는 무시무시함이 바로 포스에 가깝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김택용 선수는 MSL 3회 결승 진출 때까지도(박성균 선수에게 지기 전에도!) 쌓인 커리어에 비해서 이런 포스는 솔직히 부족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저그와의 싸움에 너무 심취하다 보니
유연한 건 좋은데 프로토스의 기본인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윤용태 선수의 스트리트파이터와 같은 터프함
송병구 선수의 거대한 산과 같은 단단함이 필요합니다.

초기때 김택용 선수는 물량이 달리거나 하는 선수가 절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반대였죠^^)

김택용 선수의 본좌로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큰 위기를 맞은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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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무그늘
07/12/14 21:1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를 보세요. 엠에셀 3회우승, 준우승 1번(4번 결승)했는데도 본좌 안 된다는 의견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온겜 우승해야된다는 의견이 정말 많았죠. 온겜우승먹고 얼마 못 가 3.3이 터졌지만, 아무튼 온겜우승하고 나서야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주었죠.

김택용선수의 엠에셀 2회 연속 우승에 준우승, 3회 연속 결승으로는 아직 멀었죠. 다음시즌이 기대되는군요. 흐..
07/12/14 21:15
수정 아이콘
물량이야 뭐 유명하죠. 근데 오늘 경기보니깐, 송병구 선수랑 메카니즘 자체가 좀 다른거 같아요. 전투 없이 흘러가도 계속 인구수가 벌어지더라고요. 김택용선수가 게이트 쉴 선수는 아닌데... 전체적인 운영을 다시한번 곱씹어봐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위의 넷과 다른점은 강력한 라이벌이 없었죠. 저 넷의 전성기때는 라이벌이라도 비슷비슷하게 싸우다 결국 본좌가 이기는 그런 사이였다면 송병구, 김택용 이 둘은 정말 용호상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 좋아요 +_+ 둘이 이대로 죽 커서 더 높은곳에서 신나게 붙고 결국 송병구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07/12/14 21:15
수정 아이콘
오늘 김택용은 2007 본좌 대선 낙선입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 생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07/12/14 21:17
수정 아이콘
진행형이라고 봐야겠죠.

송병구 선수도 진행형이고요.

현재로선 본좌자리를 두고 송병구, 김택용 이 두 선수들이 다투는 전초전적인 시기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듯....
마음의손잡이
07/12/14 21:18
수정 아이콘
암요. 가장 강력한 후보중에 하나지만 오늘 많은 유권자를 잃었다고 봐도 됩니다.
하이드
07/12/14 21:18
수정 아이콘
뭐 다음 시즌이 중요하겠죠. .아직 한시즌 더 남았으니.;;
Rush본좌
07/12/14 21:19
수정 아이콘
만약 3.4위전지고 스타챌린지에서 염보성선수에게마저 진다면.... 정말 여파가 클것 같은데요.. 아무튼 거기까지만 안갔으면 .
07/12/14 21: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송병구 선수, 올해 세계챔피언 먹은 타이틀을 감안해도, 온겜 두번 우승에 엠겜 한번 우승이나, 이번 온겜 우승하고, 엠겜 두번 연거푸 우승하든지 등의 옵션적 난관이 본좌의 길 앞에 놓여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야죠. 잘 해내리라 봅니다.
RainyDay
07/12/14 21:2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온겜 1회우승??? 혹시 저도의 윤열선수까??? 농담입니다.;;
세상속하나밖
07/12/14 21:21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서바이버에서 탈락만 안했어도..

김택용선수 본좌 자리 꼭 가는겁니다!!
밀가리
07/12/14 21:21
수정 아이콘
아이디 보고 웃었습니다.
RainyDay
07/12/14 21:22
수정 아이콘
아... 전성기적 전적이라고 쓰여있는걸 못 보았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소하^ ^☆
07/12/14 21:2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본좌만의 그 '안질 것 같은' 포스를 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동족전은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테란전에서 각성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 그냥 이대로 가면 커리어로 토스본좌 정도는 먹을 수 있겠지만.. 통합본좌는 글쎄요....
07/12/14 21:28
수정 아이콘
어쩌면 앞으로의 개인리그 무대는 본좌의 길을 가는 송병구 선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타 강자들과의 대결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그 타 강자들 중 다시 본좌의 길에 올라설 수 있는 사람은 김택용 선수가 유일합니다. 따라서 김택용선수의 향후 행보는 더욱 주목됩니다.
07/12/14 21: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온겜이 낸 본좌는 임요환 선수가 유일했는데, 송병구 선수가 본좌에 오른다면, 그동안 목말랐던 온게임에 소낚비를 내려주는....
07/12/14 21:32
수정 아이콘
성적이 꾸준 해야 합니다 이미 틀렸죠
그레이브
07/12/14 21:32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본좌가 아니라 본좌라서 우승한 것이므로 김택용의 미친듯한 포스에 이어지는 닥치고 이기면서 양대먹는다면 모를까....

김택용 본좌론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07/12/14 21:32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2008년은 스타크래프트 최후(?)의 격동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2가 나오는 해이기도 하며,

프로토스 진영의 총 사령관 송병구, 부활을 꿈꾸는 혁명가 김택용,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힘을 모으고 있는

사신 오영종(MSL올라간 이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마지막 스피릿이 될지도 모르는 기량절정의 박지호

분명 자신의 가치를 재 입증 시킬 관록의 박영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될 것같은 윤용태, 한빛의 기대주 김승현과

완성을 꿈꾸는 김구현, 혹독한 수련중이라는 이승훈...

저그 진영의 신흥 강호가 될 이제동, 원점에서 다시 타오를 마재윤, 완성형으로 거듭나는 김준영, 마지막 투신 박성준

입대전 마지막 마술을 보여주고 싶은 박태민, 투신의 후계자 1순위인 한상봉...

테란 진영의 뉴 오더인 박성균, 3단계 완성체로 진화하고 있는 스나이퍼 진영수, 리얼 버서커로 탈 바꿈할 변형태

영원한 천재로 남고 싶은 이윤열, 괴물의 투혼을 보여줄 최연성, 포스트 임요환이 아닌 그 자체로 남고 싶은 신희승

선생님이 아닌 현역에서 자신을 입증할 염보성, 다시한번 흥행할 블록 버스터를 만들고 싶은 이성은, 바뀌는 계급만큼

더욱 더 성숙해질 박서 임요환..

그 외에도 올해의 박성균 선수나, 이제동 선수처럼 자신의 기량을 일취 월장시켜서 정점을 찍으려는 많은 신예들.. 2부리그

올드들의 입대.. 스타2의 릴리즈.. 2008년엔 과연 어떠한 사건과 경기들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놀라게 할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07/12/14 21:36
수정 아이콘
나키님 댓글을 보니 올해와 내년은 환타스틱 할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대되네요.
하수태란
07/12/14 21:38
수정 아이콘
67% 본좌와 33% 본좌로 나눠져버린 이상한 시추에이션이 되어버렸습니다.

저그전 본좌 김택용 (33%)
태란/플토전 본좌 송병구 (67%)

이 둘을 합체 하지 않으면. 당분간은 누구든지 본좌소리 듣기 힘들것 같군요.

송병구 선수가 우승하고, 다음에 마재윤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5대 본좌가 될수도 있겠군요.
07/12/14 21:40
수정 아이콘
사실 저그전을 빼놓고 보면 본좌라는 칭호는 아직 멀었죠.
오히려 이번에 우승만 한다면 세종족 골고루 안정된 승률을 보이고 있는 송병구 선수가 더 가까운 후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다음시즌이 기대되네요.
My name is J
07/12/14 21:42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죠 요새...으하하하-
논란의 여지없는 최강자시절보다 이런식으로 물고물릴때가 더 즐거워서 전...
chowizard
07/12/14 21:5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온겜 3회 우승 아닌가요?
매트릭스
07/12/14 21:52
수정 아이콘
세종족 상대 승률로만 보면 요즘은 송병구 선수가 본좌후보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물론 김택용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블러디샤인
07/12/14 21:53
수정 아이콘
본좌는 없군요 .
김택용에게 압살당하는 마재윤 (극복가능성 2/11??)
커리어가 부족한 송병구 (극복가능성 대략 1/20??)
테란토스전 검증이 부족한 김택용(극복가능성 1/80??)

재미있네요 스타는 역시 돌고도는맛인듯
07/12/14 21:58
수정 아이콘
본좌는 압도적임이 느껴져야죠.

과거 이윤열, 최연성 선수에게 느껴졌던 압도적임이, 송병구 선수에게도 느껴집니다.
07/12/14 22:00
수정 아이콘
[글 내용 일부 제거]

그리고 본좌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님 말씀대로 역대 본좌들은 많은 패러다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에 걸맞은 승점도 냈습니다.
하지만 님 말씀대로라면은 더블넥이라는 패러다임을 창시한 강민도 본좌고, 소위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시간을 끌며 체제를 전환하는 패러다임을 만든 박성준도 본좌입니다.

게다가 역대 본좌 시절에는 그에 걸맞은 포스를 보여주었지요.
전성기 시절 임이최마의 전적은 못해도 70% 였습니다.
가끔씩 프로리그를 운운하기도 하는데, 임요환-이윤열의 본좌시절에는 프로리그가 당연히 전무했고 최연성의 팀리그 시절에야 팀리그가 '최연성을 이겨라' 라고 불리기도 하였지요. 마재윤 선수는 프로리그 전성기전적이 15승 2패였지요.
블러디샤인
07/12/14 22:01
수정 아이콘
나키님// 화가 왜 나나요 . 님에게 피해준것도 아닌데 김택용선수가 오히려 더 아쉽겠죠
불꽃남자
07/12/14 22:01
수정 아이콘
RainyDay님// chowizard님// Rocker님// 글쓴이가 전제하고 있듯, 전성기때의 커리어 입니다. 이윤열 선수 외의 다른 선수들의 커리어도, 글쓴이가 생각하는 전성기때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수학선생님
07/12/14 22:0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다시 한번 송병구 선수를 막아서면서 2강 체제가 되기를..
메카닉저그 혼
07/12/14 22:06
수정 아이콘
Rocker님// 남을 비판할때는 최소한 글이라도 제대로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난독증도 아니고... 코딱지라는 얘기를 들으니 어이가 없네요... 첫줄에 '최전성기'라고 분명히 적어놨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연속 결승 진출하던 시기때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하는데 님만 이해못하는 건 님의 이해력이 문제인가요, 제 글솜씨가 문제인가요?

전 분명히 본좌의 조건으로 2가지를 걸었습니다.

1.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 패러다임을 통한 포스

패러다임은 단순한 하나의 새로운 빌드나 운영의 발견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시대를 송두리채 흔들어 게임의 트렌드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전 분명히 포스를 뿜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포스가 없어 아직 본좌가 되긴 힘들다고 했습니다.

박성준 선수나 강민 선수는 천재적인 게임기량에 따른 운영내지 전투능력이지 이걸 바탕으로 다른 선수들이 따라할 만큼 큰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수더블의 원조는 강민 선수의 더블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택용 선수가 그 부족함을 채워 완성한 것이지요...
07/12/14 22:08
수정 아이콘
메카닉저그 혼지너 // 다시 읽고 지웠습니다. 난독증이라서 죄송하네요.
07/12/14 22:10
수정 아이콘
일단 2007년 4월이후 양대 메이저리그에서

김택용선수 우승1회, 준우승1회, 3위 또는 4위 1회이고
송병구선수 우승 또는 준우승1회, 준우승1회, 3위 1회입니다.

만약 송병구 선수가 결승에서 이제동 선수를 이기지 못한다면..
송병구 선수는 준우승2회, 3위1회로 너무나 중요한 메이저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지요.
김택용선수 IEF2007 우승한번 했지만, 송병구선수는 WCG2007 우승하고 전기프로리그 MVP에
다승,승률이 앞도적이기 때문에 2008년 3월까지 본좌논쟁은 계속 가열될 겁니다.
07/12/14 22:1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본좌가능성은 제로가 되었죠...이미 박성균 선수 때 거의 멀어졌고(그때가 등극 직전이었는데..아쉽습니다), 이번이 그 결정타라고 보면 되겠죠...
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청산하고 새로이 그런 업적을 쌓는다면, 다시 본좌 후보가 될 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런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입니다..3.3 때의 모습만 1, 2년 계속 보여준다면야 바로 본좌 등극이겠죠~

글너데 저는 그보다 송병구 선수가 되게 기대되네요~ 본좌들에게서 느꼈던 '지지 않을 것 같다는 포스'가 점점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07/12/14 22:1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본좌가능성은 제로가 되었죠...이미 박성균 선수 때 거의 멀어졌고(그때가 등극 직전이었는데..아쉽습니다), 이번이 그 결정타라고 보면 되겠죠...
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청산하고 새로이 그런 업적을 쌓는다면, 다시 본좌 후보가 될 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런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입니다..3.3 때의 모습만 1, 2년 계속 보여준다면야 바로 본좌 등극이겠죠~

그런데 저는 그보다 송병구 선수가 되게 기대되네요~ 본좌들에게서 느꼈던 '지지 않을 것 같다는 포스'가 점점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장딴지
07/12/14 22:13
수정 아이콘
3:2도 아니고.. 3:0이 크네요..

본좌란 천하무적을 말하는 것이라면.. 3:0 셧아웃은 치명적인 흠결이죠.

더구나 바로 직전 결승에서 신인에게 우승을 뺏긴 충격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말이죠.


최연성이 마재윤에게 3:0을 당하고.. 마재윤이 김택용에게 3:0을 당하고..

그 이후로 다시는 포스를 못찾고 있는것을 보면.. -_-;;


아직 본좌로 인정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라이벌이라 불리는 선수에게 당한 3:0이 상당히 뼈아프네요.
winnerCJ
07/12/14 22:14
수정 아이콘
이번 2007년 올해의 선수상은 송병구 선수가 온게임넷 이번시즌 우승하더라도 김택용 선수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본좌가 되려면 역시 다음 시즌에서 잘해야 된다는 게 필수네요.
다음 시즌 한쪽 리그에서라도 4강 이상은 가야겠지요.
물론 우승을 못해버리면 인정못하는 사람이 아주 많겠지만요...
그리고 지금 무너지더라도 준본좌는 무조건 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딴지
07/12/14 22:16
수정 아이콘
winnerCJ님// 이번시즌 송병구 선수가 우승한다면.. 오히려 송병구선수가 받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원래 올해의 선수상이라는게.. 1년간의 성적을 평가한다기 보단.. 걍 연말에 잘한 사람이 받잖아요. -_-;;

특히 라이벌인 김택용을 3:0으로 잡고 올라가서 이뤄낸 우승이라면..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예전에 누가 잘했느냐 보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결과가 더 크게 와닿을거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7/12/14 22:1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팬이지만 정말 본좌에서는 멀어졌네요.
그냥 잘하느 저그전이라도 보고싶었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대신 온겜 결승의 우승자는 누가될지 예측하기 힘들어졌네요..
07/12/14 22:22
수정 아이콘
올해의 선수상이 작년말에 이윤열 선수가 받았던 그건가요?
진인사대천명
07/12/14 22:4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본좌되려면 아직은 한참 남지 않았을까요;;
웁스~리취~
07/12/14 22:44
수정 아이콘
와...본좌되기 힘드네요;;

하기야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를 보면..1,2명 정도의 천적과 대등하게 싸운 선수들은 있었어도 세종족전 모두 거의 완벽했었죠..

커리어만 본다면 김택용선수 거의 근접했다고 생각했는데..정말 뭐랄까..마재윤 선수를 잡을때의 포스가..다른 종족전에서는 크게 와 닿지를 않네요..
07/12/14 22:48
수정 아이콘
메카닉저그 혼지너님// 박성준 선수나 강민 선수는 천재적인 게임기량에 따른 운영내지 전투능력이지 이걸 바탕으로 다른 선수들이 따라할 만큼 큰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플토라는 종족내에서 강민선수가 이끌어낸 트렌드를 설마 모르셔서 하는 소린 아닐테고..
TrueFighTer
07/12/14 22:53
수정 아이콘
e스포츠 상이 더 값지지않나요 ?? 작년에 마재윤선수가 대상탄걸로 기억
발업까먹은질
07/12/14 22:56
수정 아이콘
저만 이상한건가요? 웬지 많은분들이 꼭 누군가는 본좌로 세우고 싶어하시는듯하네요...물론 현재와 과거의 수준이 많이 다르지만 역대본좌들은 본문에 쓰인것처럼 몇회연속우승에 1년에 있던 리그들을 독식했던 선수들인데...현재 최고인 송병구/김택용 선수도 역대본좌들의 전성기와 비교하면 좀 부족하다고 느끼는건 저만인가요..;;
발업까먹은질
07/12/14 22:57
수정 아이콘
본좌는 '올해 선수중 이선수가 제일 잘했으니 본좌다' 가 아니라 '아니 저선수는 뭘 해야 이길수있는거야? 세종족전 다 완벽하고 압도적이고 리그를 다 휩쓰네' 이래야 되는거 아닐까요;..
클레오빡돌아
07/12/14 22:58
수정 아이콘
^^ 님 말씀에 매우 동의합니다.
본좌는 '절대 지지 않을것 같다' 느낌을 심게 해줘야죠...
김택용선수는 저그랑 할때만 그런 생각이 들지 전체적으로는 본좌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절대 지지 않을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게 하려면 일정기간 내에 일정한 커리어를 쌓아야죠...
이미 김택용 선수는 무너졌고 ^^님 말씀대로 앞서서 쌓았던 커리어를 다시 쌓지 않는다면 본좌 인정하기 힘들듯...
김택용선수보단 송병구선수쪽이 오히려 본좌에 더 가깝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절대 지지 않을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었을땐 이미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드림씨어터
07/12/14 23:1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이젠 본좌 후보 1순위에서 내려갔죠. 김택용 선수가 본좌로 후보 유일하다뇨..

송병구 선수가 이번 우승만 하면 본좌후보 1순위를 차지 하는 것이고, 김택용 선수는 2인자로써 다시 재도전을 해야 하는 입장일듯.
07/12/14 23:19
수정 아이콘
올해의 선수상이 어찌되었든 논란이 되든 케스파 협회가 정하는거죠 뭐; 여러 메이저 포인트및 기여도로;
세상속하나밖
07/12/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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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가 듀얼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상 본좌 후보로는 남아 있을거같네요..
듀얼에서 떨어지면 가뜩이나 프로리그에서도 못하는데..

3.4위전 결과와.. 듀얼에 가게 되면 듀얼 결과..

김택용의 마지노선이 될듯..

뭐..

다음스타리그 진출이 확정이 되고, mbc게임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 되서, 김택용 선수가 최소 포스트시즌부터 포스를 발휘해서

mbc게임 우승 시키면야.. 다시 유일한 본좌 후보로 등극할거 같은..
햇빛이좋아
07/1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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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송병구선수 김택용선수 프로토스라니 흐믓하네요.이런 날이 올줄이야 하하하~~
완성형폭풍저
07/12/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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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님//
송병구선수는 이번에 우승한다해도 아직 본좌후보가 안되죠..
현 상황은 본좌 상실의 시대.. 정도가 맞을듯싶군요.
터져라스캐럽
07/12/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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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는 본좌를 향한 마지막 한걸음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msl결승전 박성균선수를 이기고 오늘 송병구선수를 이기고, 장기인 저그전으로 이제동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했다면
본좌논쟁따위 필요도 없이 본좌확정이었을텐데요.
근데 오늘 김택용선수가 맞나싶을정도로 송병구 선수한테 무기력하게 패배해서......
07/12/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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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김택용선수는 본좌후보에서 약간 멀어진듯한.. 개인 적인 생각으로 김택용선수 포스가 역대 본좌들에 못미치는게 사실이고 오히려 현 시점에서 포스는 송병구 선수가 훨씬 강력하다고 생각되거든요.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다 잘해주고 있는 송병구 선수에 반해 프로리그에서 개인리그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김택용선수. 이번에 송병구 선수가 우승하게되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마재윤선수 팬으로서 마재윤선수가 다시 본좌가 되어주었으면 한다는...
07/1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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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김택용 선수가 본좌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본좌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후 그이후 미칠듯한 포스를 보여줘야 합니다. 전종족을 상대로, 하지만 김택용 선수의 비수 더블넥은 저그전에서 그 엄청난 포스를 발휘했지만, 다른 종족전에선 글쎄요..? 그리고 본좌들은 최소한 1년정도는 전종족에서 그들의 적수가 없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는 박성균선수, 송병구 선수에게 일침을 맞으면서 그 흐름은 끊겼다고 봅니다.
07/12/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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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목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차라리 "오늘 본좌라는 말은 사전에서 지웠다"라고 이해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춘추전국으로 접어들었다라고 보는게 좋죠.
07/12/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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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아직도 본좌 후보는 김택용 뿐이다.. 이미 무너진 성 앞에서 혼자 아직도 이 성은 건재하다라고 부르짖는 공허한 외침으로 밖엔 안 들리네요.
07/12/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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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상으로는 이미 송병구나 박성균 선수한테 꺾인 흐름이 다음 시즌이 된다고 갑작스럽게 되살아난다거나 할 것 같진 않습니다. 김택용선수는 저그전만 본좌급인 특이 케이스로 남을 듯.. 앞으로는 확실히 강자들의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 것 같네요. 예전 삼신전 시대때처럼.
Rush본좌
07/12/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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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전의 도래가 가장 적절할듯...
초코송이
07/12/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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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 김택용은 그다지 본좌같은느낌이 안들며(강민,박성준 정도의 준본좌느낌정도)
송병구는 준본좌 정도의 느낌조차 안듭니다
윗분 말씀대로 박태민-박성준-이윤열 제 1의 삼신전에 이은
김택용-마재윤-송병구 제2의 삼신전이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박성균이 변수로 작용할듯
제로스의꿈
07/12/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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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목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드는 생각은 그 누구도 지금은 본좌 후보라고 말하기가 힘든 시기인듯 합니다.

김택용 선수도 아직은 뭔가 절대 포스를 내뿜는 선수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물론 대 저그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그로 인해 혁명가라는 칭호를 얻긴 했지만
최근 드는 생각은 이 선수도 여기까지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김택용 선수는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해봐야네요.
그래도 한 가지 기대하는건, 제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최고의 흥행 대진 카드가 "김택용 vs 마재윤" 라는 거죠.^^
이로 인해 김택용 선수는 한동안 계속 논란의 대상은 될 듯 합니다.
문제는 현 시기에 논란의 대상이 좀 많다는 것....
그레이브
07/12/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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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Rodman님// SK에있던 어디에 있건 간에 본좌 자리라는게 그렇게 쉽게 올라갈 위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이라면 차라리 공군이라고 하는게 더 효과가 있었을지도요. 궁금하고 뭐고가 있나요? 말도 안되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군요.

확실하게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몇번 우승하고 뭐하면 본좌다! 라고 하는건 말도 안된다는 겁니다. 본좌라서 양대먹고 몇시즌 동안 천하를 호령하는 겁니다. 마재윤의 롱기리템 (데폭) 돌파와 일주일에 양대4강을 진영수 변형태와 롱기리템에 데폭을 끼고 싸워서 양대 결승 찍은 수준에 준하는 포스와 역경을 김택용이 뚫었나요?

비프로스트에 머큐리 끼고 우승했다면 모를까 토스에게 유리한 맵에서 우승했다는 이미지가 강한 김택용 선수가 어디 본좌라는 구실이 있습니까? 게다가 엠겜에서 잘나갈때 프로리그에서는 죽쑤던 선수에 다음 스타리그 8강 탈락. 뭐 본좌의 ㅂ 이라도 나올 건덕지가 있나요?


물론 김택용의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만 남아있습니다. 본좌 후보 일단은 탈락, 테란맵에 저그맵 깔려있는 상황에서 우승 2번은 더하고 오셔야....(그것도 양대리그)
Dennis Rodman
07/12/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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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님/ 토스에게 유리한 맵에서 우승했다는 이미지가 강한 선수가 김택용선수라고요?

그럼 도대체 김택용선수가 어떤 맵에서 저그에게 이겨야 인정하기겠습니까? 억지 라고 생각합니다.
07/12/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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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택용 선수 인정합니다. "저그전"만이요. 테란전, 토스전 이미 처참하게 깨졌는데 본좌 이미지를 구축해가는 선수로서는
씻을 수 없는 타격이죠. 토스 입장에서 라이벌과도 같은 테란에게 결승 무대에서 깨질 때부터 이미 매우 흔들렸고, 그때부터
OSL우승만이 답이다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같은 토스로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 송병구 선수와 붙어 정면으로 완파되버렸네요.
이미 본좌론은 물건너 갔죠~
아침해쌀
07/12/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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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송병구선수는 천적이 둘이나 있어서...
BornThug
07/12/1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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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선수 본좌논란 때 본좌에 대해 대충 제가 내린 결론은 우승횟수 뿐만이 아니라 절대 지지않는다는 포스가 있어야 되고 양대리그 우승과 그 당시의 각종 이벤트전 우승, 그리고 000을 이겨라 이런 소리가 나와야 되는데 김택용선수는 2번의 패배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물론 2번의 우승은 훌륭합니다만, 결론은 지금까지 다 무효.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
잃어버린기억
07/12/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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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Rodman님의 말씀이 좀 의문스럽네요...
-_-;
T1이던 뭐던 무슨상관입니까.
마본좌는 T1이여서 본좌된겁니까?
07/12/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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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테란전 그리고 오늘과 같은 토스전.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저그전. (확실히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이 다른 토스들에게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 본좌로드 고고싱.
07/12/1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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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가 제시한 패러다임이 김택용선수보다 못한가요?
저그전만 놓고 봐도 오히려 강민선수가 프로토스의 발전에 더 기여한것 같습니다.
장딴지
07/12/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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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Rodman님//

박성균 이기고 엠에쎌 먹고.. 송병구, 이제동 이기고 스타리그 먹었으면 본좌로 인정받았을겁니다.

그걸 못해서 인정을 못 받는거죠.

근데 이 상황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티원 얘기는 뭔가요.. -_-;;
그레이브
07/1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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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Rodman님// 써놨는데 안보이시나요? 비프로스트나 머큐리정도 맵이라고. 로키는 저그전은 몰라도 테란전은 그냥 받아먹는 맵이고 몬티홀은 대 테란전은 비슷해졌는지는 몰라도 저그전은 여전히 토스가 좋은 맵입니다. 파이선은 테란에게 약간 더 좋은 맵이며 저그도 여기서 좀더 할만한 맵이었지만 데스페라도는 할말이 없지요.

토스한테 불리했나요? 어떤 시즌을 봐도 올해 맵은 토스가 개인리그에서 정말 할만 했습니다. 테란에게 꽤나 유리하면서 저그랑 비슷한 맵 아니면 테란이랑 비슷한데 저그전에서 좋은 맵 이런 류였지요.

이런 맵에서라도 닥치고 이기는 포스보여줬으면 모를까 프로리그에서 죽쑤고 스타리그에서는 이영호, 송병구에게 실신당하며 탈락했는데 무슨 본좌논쟁이 된다는 겁니까? 논쟁 자체가 우습군요.

저그전 하나만은 정말 역대 최강이지만 한쪽분야를 최고 본좌라는건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본좌는 당대 누구에게나 지지 않는 포스를 보여줬으며 특히 본좌의 글자를 꺼낸 마재윤은 지옥같은 역경을 뚫고 양대결승을 찍었습니다. 최소 그정도는 해야 본좌소리 듣지 김택용 선수정도는 아직 멀었습니다.
07/12/15 10:09
수정 아이콘
토스라는 종족의 특성일지도 모르죠. 절대적인 포스를 내뿜지 못하는건... 다만 김택용선수의 저그전만한 포스를 세종족전에서 내뿜는 다면 그건 본좌라고 부를 수 밖에 없겠지요. 오늘 보면서 느낀점이 마재윤선수와 할때는 흘리는 유닛하나없이 엄청난 멀티태스킹을 보여줬는데, 저번에 윤용태선수, 구성훈선수, 어제의 게임을 보면서 미니맵에 대한 반응속도가 조금 아쉽더라구요(엄청난 apm에 비교해서 말입니다;;;) 어제 경기중에 가장 아쉬운건 1경기에서 프로프가 리버에 한번 털린게 아닌가 싶네요.
OvertheTop
07/12/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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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본좌란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역대 본좌라고 불리던 게이머들을 봤을때 거의 전 본좌를 넘어뜨리고 본좌가 되었죠
그래서 김택용선수가 가장 본좌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송병구선수의 아쉬운접이 있죠.
아직 못이기는 상대(마재윤)가 있다는거. 못이기는 상대가 있고 본좌가 될순 없다고 봅니다.

김택용선수는 그런점에서는 송병구선수보다 한참 앞서있다고 봅니다.

아직 마재윤선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만약 붙었을때 이길만한 토스는 아직은 김택용선수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게 김택용선수 이외에 다른 선수가 본좌논란에 오를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OvertheTop
07/12/15 13:34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전 송병구의 본좌논란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송병구가 온게임넷이건 엠비씨게임이건 우승을 하는것보다 마재윤이라는 토스전 극악의 유저를 다전에서 김택용선수가 보여줬던것 처럼 양선수다 최고의 기량을 펼쳤을때 마재윤선수를 꺽는거. 이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전 무조껀 송병구선수를 지지하고 싶네요.

제가 마재윤선수에게 집착하는것 같이 보일지도 모르나. 소위 말하는 본좌는 절대, 질수밖에 없는 상대가 존재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절대포스란건 논할수 없죠
Ambrosio
07/1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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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 3번이나 당한게 본좌인가요?
07/1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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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논란을 떠나서 여지껏 최전성기든 뭐든 본좌에 오른자는 '천적'이 없었습니다.

변형태 선수는 한번 더 붙어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송병구vs마재윤 송병구vs김준영

나오면 매니아 들은 어떤 선수에게 더 무게를 싣겠습니까? 마재윤 선수 상대로 동률

만들려면 7연승해야하고 그나마 마재윤 선수는 3번 이겨보기나 했지 상대 승률 0:5인

김준영 선수부터 극복해야 겠군요.
그럴때마다
07/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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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의 조건이 날이갈수록 늘어나는군...
미백이
07/12/17 15:02
수정 아이콘
음 그럼 송병구 선수의 경우 이번 온겜우승하고
마재윤김준영선수만 이기면 본좌로서 인정을 해준다는 이야기인가요..
대충 댓글을 읽어보니 그런 뉘앙스가 풍기네요~

(마재윤김준영선수를 이기기가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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