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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30 22:38:12
Name 레모네이드
Subject 아직은 테란이 우울하다고 말할 시기가 아니다.
저번시즌 온게임넷 24명중에 테란 13명 저그 9명 토스 2명
이번시즌 온게임넷 16명중에 테란 9명 저그 4명 토스 3명

저번시즌 온게임넷 32명중에 테란 17명 저그 7명 토스 8명
이번시즌 엠비시게임에 32명중에 테란 18명 저그 7명 토스 7명

그리고 현재 엠겜 8강에 테란 3명


저번 시즌 온게임넷 4강에 테란 2명 엠비시게임 테란 1명



물론 테란이 최강자리에서 내려온건 맞지만 그렇다고 테란이 우울하다, 암울하다고 말할 숫자도 아닙니다.
양대 메이저리그에선 테란이 정말 압도적인 숫자로 올라오고 있고 또 그렇다고 8강에 한명올라가거나 아예 못올라가는것도
아닙니다.

이번시즌과 저번시즌 합계 각 종족의 비율은

온게임넷 40명 테란 22명(55%) 저그 13명(33%) 토스 5명(13%)
엠비시게임 64명 테란 35명(55%) 저그 14명(22%) 토스 15명(23%)

양대리그에서 가히 55%의 선수를 테란이 보냅니다.

그만큼 테란은 절대 많은 수의 선수를 보내는거고 저그와 토스는 소수의 최상급의 선수가 나갑니다. 그럼 상식적으로 어느정도
세종족이 밸런스가 맞으려면 토스나 저그의 소수의 최강급 선수는 다수의 테란 선수들중 하위권선수들에게는 압도적으로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지 테란전체의 승률 저그전체의 승률 토스전체의 승률만을 비교해서 테란이 승률이 떨어지니 암울하다라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테란은 60명을 보내고 저그나 토스는 20명을 보내는데 서로 승률이 50%된다면 이건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거지요.

저그나 토스는 테란보다 훨씬 더 검증된 소수의 선수만이 살아남아 뛰고있는건데 훨씬 많은 테란의 선수들과 싸워서 승률 50%
밖에 거두지 못한다면 테란이 훨씬 좋다는 말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테란이 우승못한 시즌은 저번의 신한은행 시즌 3와 곰티비 1시즌 때 뿐이었고 그이전 온게임넷에서는 테란이 3연속 우승
했습니다. 테란이 뭐 1~2년동안 연속해서 우승못하거나 한적이 있나요? 아니면 8강에 1명 올라가거나 아예 못올라간적이 있나요?
16강에 2명이나 3명올려보내고 울상을 지었던적이 있습니까?

아직 테란이 우울하다고 말하기는 멀었습니다.

55%의 비율을 메이저에 항상 보내면서 테란이 우울하다 암울하다라는건 넌센스일뿐입니다.

그리고 마재윤, 김택용 두 극강선수를 테란선수가 잡기 힘들어서 우울하다라고 하는데 물론 마재윤 김택용 두 선수가 현재 최강급
선수인건 맞지만 저번 온게임넷에서 마재윤선수는 변형태선수에게 잡혔고 김택용선수는 이영호선수에게 잡혀서 8강에서 떨어졌습
니다. 테란이 굳이 넘보기 힘든 거산은 아니라는거죠.

테란이 지금 우울하다라고 말하는건
예전 so1시절 16강에 테란 4명보내고 최소종족이라고 암울하다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없습니다.


p.s 그리고 아래글에서

'그결과 테란의 출전횟수가
가장 많음에도 득점한 점수는 꼴지라는게 암울한 점입니다. 점수를 출전횟수로 나눈 경기당 득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란 : 6.23Point
저그 : 7.42Point
프토 : 7.85Point'

라고 하셨는데
테란의 출전횟수가 가장 많음에도 득점한 점수는 꼴찌라는게 암울한게 아니라
테란의 출전횟수가 가장 많으니 득점한 점수가 꼴찌일수밖에 없다 라는게 맞는겁니다.

적어도 이 스타가 세종족이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아떨어진다면 말이죠.

테란은 상당히 큰 갭의 실력차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저그나 토스는 소수정예가 나갔는데 테란이 토스나 저그보다 출전횟수도
높고 득점한 점수도높다? 그럼 그냥 테란크래프트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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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07/10/30 22:43
수정 아이콘
숫자로 치면 암울하지 않은거 맞는데요... 지금 당장
"송병구를 잡을 수 있는 테란 누구?"
"이제동을 잡을수 있는 테란 누구?"
.... 여기에 답이 없거든요..

그에 비해 진영수를 잡을 토스, 저그나 변형태를 잡을 토스 저그는 정말 말 그대로 '널려'있거든요 -_-;

그리고 글쓴이와 같은 기준으로 보면 테란이 우울한 날은 오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가장 숫자가 많은 종족이 테란이기에 가끔 저그나 토스 잡고 테테전을 주로 해서 16강에서 최소 6정도는 테란이 차지할 수밖에 없거든요.
레모네이드
07/10/30 22:46
수정 아이콘
진영수, 변형태를 잡을 토스가 그렇게 널려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
그리고 최상위권에선 테란이 다른 두종족에비해선 열세다라는 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울하다 암울하다 라고 말할시기는 아니죠
Pnu.12414.
07/10/30 22:48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왜 테란유저가 가장 많겠습니까. 밸런스가 테란쪽으로 기울어 져 있으니까 테란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은거고, 그 유저들이 쑥쑥자라면 선수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테란선수가 가장 많은거겠죠. 맵으로 따질게 아니라 게임 밸런스 자체가 테란쪽으로 기울어 져 있으니 맵으로 커버할 수 없는 수준이 된거죠. 그걸 이겨낸 선수들이 님께서 언급하신 송병구, 이제동과 같은 선수들입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택용 송병구 두선수말고는 진영수, 변형태 확실히 잡는다고 말할 토스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진영수, 변형태가 상대 선수를 이겨도 그리 놀랍지도 않구요
잃어버린기억
07/10/30 22:48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 팬이지만, 어제 변형태선수 패하는걸 보면 글쎼요.
이제동이나 송병구같이 무적포스같진 않아보입니다....
_ssaulabi_
07/10/30 22:48
수정 아이콘
테란 게이머가 실제로 줄어드는 날이 테란이 암울해 지기 시작하는 시점이겠죠. .
그날이 올지.. 쩝.
볼텍스
07/10/30 22:53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말이 잘못되었습니다. 밸런스가 테란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니까 가 아니라

밸런스가 테란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니까 가 맞는 말입니다.

임이최 시절 분명히 테란쪽으로 벨런스가 기울어져있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맵으로 커버가 안된다고요? 몽환1같은 맵에서 프테전이나 저테전 6:4까지만 테란이 따라가도 저는 테란의 사기성을 인정하겠습니다
오소리감투
07/10/30 22:55
수정 아이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현재도 본선에 진출하는 종족중 과반수를 점하는데 암울하다고 하기엔 상황이 맞지 않아 보이구요..
저그와 토스의 최정예들만 소수이지만 진출하였기에 현재 많이 지는 거라고 보여지네요..
정테란
07/10/30 22:56
수정 아이콘
테란이 강해서 테란 유저가 많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테란 선수들이 인기가 좋고 본좌도 테란이 많기 때문이 아닐지...
레모네이드
07/10/30 22: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송병구선수는 저번시즌 온게임넷4강 에서 변형태선수에게 3:0으로 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아직 다전제의 무대에서 최강급 테란과의 일전을 경험해보지 못했구요.

일단 송병구선수는 저번시즌 변형태선수에게 3:0으로 졌습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2:58
수정 아이콘
왜 테란이 본좌가 많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테란 유저가 많은 건 테란선수들이 인기가 있는것도 있고 테란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거죠.

그리고 프로게이머로 먹고사려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그저 테란이 인기있기에 테란을 선택했을까요? 인기도 있고 또 테란이 그만큼 강하고 쉽게 성적이 나오니까 테란을 한겁니다.
볼텍스
07/10/30 22:59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그런데 그건 솔직히 실력에서 졌다고 보기는 어렵죠... 다 투팩만 해서 진건데 -_-;
다시하라면 전 송병구에게 올인하겠습니다.

MSL에서 테란은 프로토스 상대로 다전제에서 작년 곰티비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아.. 물론 테란이 적은 시간으로 키우기 쉽고 성적을 내기도 쉽다는 점에서는 동감합니다.
07/10/30 22:59
수정 아이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32강에 테란이 11명 이하가 되는 때에 암울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선 '저그의 약세'정도로만 생각해야 될 듯합니다.
사실 점점 S급(항상 예전의 S급은 A,B급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과 그 이하의 차이가 심하게 나서,
각 종족의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들간의 갭이 큽니다. 그래서
해당 종족이 힘들어도 그 종족에서 무시무시한 선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한 현상이죠.
레모네이드
07/10/30 23:0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메이저리그가 MSL 만 있는건 아니지않습니까-_- OSL 도 같이 보셔야 하죠.
OSL에선 테란 나름 잘나갔습니다. 3회연속 우승하고 두시즌도 4강에 테란 2~3명이나 보냈죠. 비록 우승은못했지만...
그리고 온게임넷에선 지금 테란이 9시즌 연속 결승진출입니다.

그리고 변형태선수가 3:2도 아니고 3:1도 아닌 3:0으로 송병구선수를 이겼는데 그걸 실력으로 졌다고 보기어렵다고 하면 대체 어떤 예를 들이대어야 하나요 -_-;;;
볼텍스
07/10/30 23:02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오히려 3:0이라 실력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와 임요환선수의 3연벙때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보다 기량이 월등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3:0을 당했던걸까요? 글쎄요..
레모네이드
07/10/30 23:05
수정 아이콘
과연 변형태선수와 송병구선수의 3:0 경기를 임진록 3:0과 비교할만한 포인트가 있나요? 그리고 임요환대 홍진호의 3:0도 홍진호선수가 실력에서 그만큼 밀린겁니다. 벙커링을 하는것도 실력이고 그 벙커링을 막는것도 실력입니다. 그 벙커링을 막는 실력에서 홍진호선수가 워낙 못해서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워낙 잘해서 임요환선수가 이긴거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어떠한 3:0경기도 다 오히려 3:2보다 실력으로 이긴게 아니다 라는 궤변도 성립될수있겠습니다.
이젠안녕
07/10/30 23:07
수정 아이콘
테란이 강하다라...
강한 테란이 플토에게 다전제로 '압도적으로' 밀린다는걸 아시나요? 제 기억으로 플토가 다전제 27승 14패정도했던걸로..

테란이 가장 강하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신건가요?
그리고 변형태, 진영수를 이길만한 플토,저그를 말씀하라고 하셨죠?

송병구 이제동 오영종 김택용 위 넷은 말할것도 없고
맵빨 [현재 쓰이는 몽환같은맵] 만 받으면 박명수도 할수 있을것 같고, 거물신인 김승현도 할수 있을것같고 요즘은 주춤하지만 마재윤도, 테란전하나는 잘하는 김준영도 참 많은데요?

그에비해 제가 제일 위에 말한 4명을 이길만한 테란이 누구있나요?
이젠안녕
07/10/30 2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뭣보다, 임이최 본좌시절에, 저그로 진출하는 선수는 꽤 있었습니다. 항상 45%점유율 이상 찍었습니다.
그런데도 우승권에서 멀리[뭐 멀리도 아니죠, 준우승,3위도 많았는데요]있었더니 '저그는 테란을 이길수 없다, 들러리종족이다' '테저전 다전제에서 테란이 질수가 없다' 뭐 이런말까지 나왔는데요 뭘.
유남썡?
07/10/30 23:1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다른 얘기는 몰라도 송병구 대 변형태 선수들의 경기스코어 3:0 당시에는 분명히 변형태 선수가 더 잘해서 이긴거 맞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도 임요환선수가 더 잘한거 맞구요
누가 더 잘하는지는 승부로 결판나는거죠.
월등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3:0이라 실력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말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3:0이면 3:0만큼이나 변형태선수가 잘해서 얻은 스코어인거죠
볼텍스
07/10/30 23:10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비교할 만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홍진호선수가 12더블만 고집한 점이 송병구선수가 더블만 고집한 것에 비교될만 하고, 한번이라도 송병구선수가 옵드라 빌드를 선택했거나 홍선수가 9드론 빌드를 선택했다면 3:0 절대 안나왔을겁니다.

만약 12더블 vs 1배럭 더블로 3:0이라던가 FD vs 2게이트 더블로 3:0이라면 실력이 맞는데, 빌드빨로 나온 3:0을 가지고 이것이 실력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남썡?
07/10/30 23:12
수정 아이콘
이젠안녕// 손주흥선수나 박지수선수, 이영호선수가 이길수 있지 않을까요??
유남썡?
07/10/30 23:13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빌드빨도 실력이고 운도 실력입니다.
다전제에서
허를 찔러서 유리한 빌드만 3번쓰고 이기고 대등한 빌드 2번만 쓰고 져서 3:2로 이겼다쳐도 이긴선수가 잘하는 겁니다.
스타는 정석대결을 해야하는 게 아니죠...
볼텍스
07/10/30 23:13
수정 아이콘
유남썡?님// 메이저리그 위쪽까지 갈 수 있는 선수중에 얘기해봅시다 -_-;
레모네이드
07/10/30 23:17
수정 아이콘
이젠안녕님// 여기서 테란이 강하다라고 한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테란이 우울하지 않다가 어떻게 테란이 강하다가 됩니까?

'물론 테란이 최강자리에서 내려온건 맞지만 그렇다고 테란이 우울하다, 암울하다고 말할 숫자도 아닙니다.'
볼텍스
07/10/30 23:18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다만 특별한 운 없이 순수한 실력으로 S급 토스와 저그를 잡아낼 수 있는 테란이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죠. 가끔 테란이 빌드빨로라도 이긴다는 점에서 테란유저는 위안을 찾아야겠습니다. 다만, 그런 운은 여러번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테란의 우승은 근시일 내에는 불가능하겠죠.
07/10/30 23:19
수정 아이콘
그 날의 컨디션도, 운도, 자기 관리 및 준비까지도 실력인 만큼 하드코어 2연전 및 패러독스 승리의 박용욱 선수, 3연속 벙커링 승리의 임요환 선수, 3연속 투팩 승리의 변형태 선수 등은 실력으로 이긴 거죠.

그리고 스타 판은 아직도 모릅니다. Cyon MSL과 곰TV 시즌1 마재윤 선수, 곰TV 시즌 1, 2 우승의 김택용 선수와 지난 시즌 4강 이성은 선수, EVER 07의 김준영-변형태-송병구-이영호 선수, 진영수 선수 등 새로 등장하거나 기량이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선수가 있는 판에 암울론은 아직도 감히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_-; MSL에서 테란 우승 및 결승 진출은 아직도 험난해 보이지만...
확률은 아직도 사람들을 믿게 하는 수단이지만 때로는 믿는 도끼가 되기에...ㄱ-;
레모네이드
07/10/30 23:19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빌드빨로 한번 이겼다면 모를까 3번 연달아 그렇게 나오면 그건 실력이라고 밖에 볼수없습니다.
유남썡?
07/10/30 23:2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오영종선수도 개인리그 없습니다.
손주흥,박지수,이영호 선수와 테 플전 장담하기 쉽지 않습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3:2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대체 그순수한 실력이라는 기준이 뭔가요?
테란이 송병구 김택용 마재윤 이기면 어떠한 이유갖다붙이고 컨디션 운운 그날 상태 운운해서 실력아니게 만들어버릴수있습니다.
3:0으로 이긴것도 실력으로 이긴게 아니다라고 하는데요..-_-
볼텍스
07/10/30 23:21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축구처럼 몇일에 걸쳐서 경기를 하면서 중간중간 빌드를 바꿀 시간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하루에 다 몰아서 한다면 실력 이외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유남썡?
07/10/30 23:21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2팩빌드건 벙커링이건 이게다 특별한 운이 아닌 순수한 실력이란겁니다.
앞마당 먹고 힘쌈이 스타크래프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하는 플토의 빠른 앞마당과 저그의 3해처리 모두 테란의
소위 정석이라고 하는 닥치고 앞마당을 겨냥한거죠 그 허점을 노린것이 2팩과 벙커링 등등이 있겠구요
그것이 전략입니다. 볼텍스님 주장은 그냥하는대로 테란은 앞마당 먹고 플토는 그에 겨냥한 빌드써서 많이 나오는 대중적인 게임을 해서 이겨야만 운없는 순수한 실력이라는것인데 파고들어 생각하면 이것들을 운이라고 할수가 없는겁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3:22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그렇게 말하면 스타에서 님이말하는데로 순수실력으로 이긴게 뭐가 있습니까?-_-;;;
볼텍스
07/10/30 23:24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순수한 실력이 뭐냐구요? 말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1게이트 더블넥과 2팩 탱크 벌쳐 러쉬는 실력이 개입될 여지가 상당히 적습니다. 뻥 조금 보태서 그정도 빌드가 갈리면 아마추어도 프로게이머 이깁니다. 아프리카나 연습경기에서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 잡는 일이 이런식으로 가끔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보다 실력이 뛰어나서 이긴거라고 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자입가재
07/10/30 23:31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상대 빌드를 예측하고 적절한 빌드를 선택하는것도 실력이죠. 한두판 우연히 빌드가 갈릴수도 있습니다만 세판 연속이라면 얘기가 다르지요.
유남썡?
07/10/30 23:33
수정 아이콘
빌드가 갈리는것은 그 맵에 특화된 전략을 예측지 못했거나 정찰을 못했기 때문 아닌가요?
볼텍스
07/10/30 23:33
수정 아이콘
그냥 실력에 대한 시각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전제에서 죽 밀리는것은 가위바위보에서 죽 밀려버리는것 정도라는 것이 제 생각이고 아니라는것이 레모네이드님 생각인 듯 하고요..
마술사얀
07/10/30 23:34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솔직히 지금 송병구하고 변형태하고 게임 한다고 할때. 무조건 전재산을 걸라고 하면. 누구한테 거시겠습니까?
볼텍스님 말씀대로. 빌드가 갈리면 프로게이머간에 극복할 수 없는 갭이 발생합니다. 저저전에서 5드론만 하는 저그에게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가는 저그는 이길 수 없죠. 그렇다고 12드론 앞마당을 계속 가져가는것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판단에 상대가 다음에도 도박수를 쓰진 않을거라 생각하고 빌드를 그대로 가져가는것은 결기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비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술사얀
07/10/30 23:35
수정 아이콘
자입가재님// 가위바위보 세게임 연속 지는것도 얘기가 다른걸까요?
레모네이드
07/10/30 23:35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예선같은데서 아마추어가 프로 한경기 정도 이긴걸가지고 실력이라고 볼수는 없겠죠
하지만 변형태대 송병구의 경기는 엄연히 메이저리그 4강입니다.
그 4강에서 3:0으로 이긴게 어떻게 실력이 아니라는겁니까?
정테란
07/10/30 23:36
수정 아이콘
사실 극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초반 빌드나 정찰운의 비중이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실력의 비중보다 운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할까요?
레모네이드
07/10/30 23:37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돈을건다면 굳이 송병구나 변형태나 다 걸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두선수중에 한쪽이 확실히 우위다라고 할수가 없으니...
그리고 빌드갈려 졌지 실력으로 진게 아니다라는말도 한판이면 모를까 4강 3경기 연속 그러면 그런 변명은 말이 안됩니다.

막말로 4강에서 변형태가 3:0으로 이기고 나서 변형태가 실력이 아닌 빌드빨 운으로 이겼다라고 pgr 에 글한번 써보십시오. 난리가날겁니다.
님은 변형태선수가 송병구선수를 4강에서 3:0으로 이긴게 실력이 아닌 운으로 이겼다고 말하시는겁니까?
볼텍스
07/10/30 23:38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좋습니다. 실력에 대한 시각의 차이는 좁혀질것 같지만 않으니 더이상 하는것도 무의미할것같고...

방금 정말로 마음에 드는 표현을 봤는데 우선 그 질문에 답해보시죠

지금 다시한번 송병구 vs 변형태 5판 3선승. 전재산 걸기. 여기서 누구에게 거실겁니까?

순간적으로 떠올리신 그 선수의 '실력' 이 더 좋은겁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각해왔던건데... 변형태선수가 운이 좋아서 송병구선수 이기고 결승간거 맞습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3:38
수정 아이콘
이건뭐
"송병구를 잡을 수 있는 테란 누구?"
라고 해서
저번시즌에 변형태선수가 4강에서 3:0으로 잡았습니다 라고 예를 제시하니
그건 실력으로 이긴게 아니라 빌드빨 운으로 이겼다라고 해버리니

대체 어떤 예를 제시해야 만족하실런지 ....
윤태성
07/10/30 23:38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가위바위보 싸움도 엄연한 실력이 아닐까요? 요즘같은 상향평준화시대는 더더욱... 빌드쌈이나
심리전 이런요소들도 실력에 넣어야한다고 봅니다. 도박도 프로갬블러가 있듯이 운이라는 요소도 아무한테나
오는게 아니죠.
레모네이드
07/10/30 23:39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지나치게 유치한 질문이군요. 그리고 전 양쪽 다 돈 안겁니다. 답변이 됐나요? 그런질문으로 두선수의 우위를 정하는건가요?
펠릭스~
07/10/30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아이디어를 같고 있습니다...
소수 종족이 승률이 높은것이 당연합니다.
온게임넷 저그가 4명 테란이 9명이던가요??

테테전으로 환산해서 테란 9명이 테테전을 한다고 했을때 상위 4명이 테테전에서
기대할수 있는 승률과 같아야 사실 밸런스가 맞는 겁니다...

이번 시즌에 프로,MSL,OSL에 같이 쓰이는 블루스톰이 대놓고 테란 죽이는 맵이고
카트리나가 맵 밸런스가 안좋아서 좀 심화된 경향이 있지만...
지금까지 테란들이 부커란 소리 들을 정도로 맵에 이점을 봐 왔던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은 맵이 프로토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측면도 강하지만...
테란이 절반인 테반인 시대에 테란이 승률이 낮을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겁니다..

오히려 50%라면 그게 더 문제가 큰거죠..
겉보기 50%라지만 스타크래프트 하는 모든 사람중에 테란 잘하는 20번째 정도 되는 선수가..
다른 저그잘하는 5번째 플토 잘하는 10번째 선수랑 50% 이룬다면...
이게 더 문제가 큰겁니다..
삼삼한Stay
07/10/30 23:41
수정 아이콘
양과 질을 같이 추구하기란 어렵습니다.
지금 테란은 양
저그와 프로토스는 질
바로 연습량이겠죠. 테란게이머는 테테전에 높은 비율로 연습을 하며 3종족 골고루 준비해야하는 부담이 있는 반면
저그,플토게이머는 부담이 덜하다고 볼수도 있죠.
지구사랑
07/10/30 23:43
수정 아이콘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기는 자가 강한 것 아닌가요? 그나마 단판제라면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다전제에서는 지면 약한 거죠.
설마 계속 같은 빌드 쓰겠어? 하는 심리의 허점이나 그 빌드를 인정할 수 없어 하는 오기를 상대에게 불러일으키도록 해서 - 즉 상대의 심리를 흔들어서 다전제에서 상대를 이긴다면, 그것도 분명히 실력입니다. 심리전은 다전제에서의 중요한 테마죠. 지난 본좌들의 (다전제) 경기들을 보면 전체 시나리오를 그려온다고들 하지 않았었나요?
서로 무난하게 해서 누가 힘이 더 세냐 보자... 스타는 이런 게임은 아니죠.
밀가리
07/10/30 23:43
수정 아이콘
빌드빨도 실력이죠. 변형태 선수가 송병구 선수를 연구해서 써먹은게 투팩인데 그럼 그게 실력이 아니고 뭔가요.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게 그냥 3개중에 하나내는 랜덤게임이지만 변형태 선수가 심심해서 3연속 투팩써왔나요. 다 vod랑 빌드 연구해서 준비한거죠. 정찰안되는 테테전에서 가위바위보싸움도 아니고 메이저리그4강 테프전이 단순 가위바위보게임으로 끝났다는 말씀. 저는 동의 못하겠네요.
마술사얀
07/10/30 23:43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그런 질문은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빌드나 위치 등의 운의 요소를 배제한것을 전제로 예측하기 때문에 오히려. 빌드가 극명하게 갈린 과거의 경기 보다 현재 실력을 가늠하는데 적합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용만
07/10/30 23:45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으로 지금 양산형 테란들은 모두 2~3년전 최연성의 적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절대적인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동족전을 해서라도 메이저 대회에 올라가는 선수들이 많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앞으로 2년뒤면 어느정도 종족별 밸런스가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는....
펠릭스~
07/10/30 23:45
수정 아이콘
삼삼한Stay님//
그게 바로 숫자에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공평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맵이나 종족이....

테란 선수 9명이 있다고 했을 경우 테란 상위 3명의 선수가 테란 9명의 선수와 테테전을 했을때
기대할수 있는 승률의 기대값과...
다른 종족 상위 3명이 테란 9명의 선수와 경기를 했을때 기대할수 있는 승리의 기대값이....
같아야 합니다....
이게 공평한거죠....

지금 수치를 가지고 밸런스를 논하지만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2배 3배 많다면 전적이 그만큼 나쁜게
오히려 정상인 겁니다.......
밀가리
07/10/30 23:47
수정 아이콘
김용만님// 문제는.. 스타2..
찡하니
07/10/30 23:4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도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더 우울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블러디샤인
07/10/30 23:4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우울하다는 말이 나온것 자체가 이미 절대강자"테란"의 시대가 막이 내렸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습니다
이제 테란이라는 종족은 절대무적이아니죠
앞으로의 대회에 김택용선수 or 마재윤선수의 우승횟수에 따라 테란의 암흑기가 시작될수도 있습니다
윤태성
07/10/30 23:4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이길 테란이 많은건 프로리그에서 증명되었고 이제동 선수같은 경우는 테란이랑 다전제가 없죠.
진정한 평가는 다전제를 해봐야죠... 진영수, 변형태 같은 선수랑 단전제하면 예전 마재윤 선수처럼 무난하게
이길거로 단언하기가 상당히 힘들죠. 특히 컨트롤류의 선수들은 한번 틈이 생기면 바로 무너집니다.
테란이 플토한테는 좀 당하는게 맞는데 저그한테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펠릭스~
07/10/30 23: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그팬이라서 그런지...
롱기,리템,데폭.......... 맵들로 도배됐던 시절...
그리 많치도 않았던 저그 유저들이
아무런 힘도 못써보고 떨어져 나가는 이런 상황이 진짜..암울한 거죠..

이번 시점이 테란이 조금 불리한건 사실입니다만...
절대 암울하단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보이지 않는 전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종족이 나쁘다고 선택되지 않거나...
예선을 올라오지 못한것이 더 억울한 것이죠..
하양유저매냐
07/10/30 23:58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비교할 만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홍진호선수가 12더블만 고집한 점이 송병구선수가 더블만 고집한 것에 비교될만 하고, 한번이라도 송병구선수가 옵드라 빌드를 선택했거나 홍선수가 9드론 빌드를 선택했다면 3:0 절대 안나왔을겁니다.

이런말조차도 변형태선수가 3번다 투팩을 하지 않앗거나 임요환선수가 벙커링을 연속 3번 하지 않앗으면 송병구선수나
홍진호 선수가 유리하게 시작햇을겁니다.
이제동선수의 저저전 연승은 무조건 다 빌드 빨로 연승 이어간건가요?
빌드빨이란 말을 논하기 전에 상대선수와의 심리전, 스타일파악하는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요환, 변형태 선수는 그걸 해낸거고 지금도 그걸 이기는 사람이 게임에서 이기는것이 상당하죠.

김택용선수는 마재윤선수에게 무조건 빌드에서 앞서서 전적이 그렇게 앞서고, 마재윤선수도 최연성 선수에게
빌드에서 무조건 앞서서 이긴것 이라고 보십니까? 12드론을 앞마당 빌드를 쓴 저그에게 4드론을 해서 이긴것은 분명,
그 선수가 심리전과 스타일 파악에서 이긴겁니다.

볼텍스님의 말대로라면 무조건 우승은 운 좋은사람이 하겠네요.

왜 송병구선수와 변형태선수가 다시 경기한다면 송병구 선수한테 거시나요?
또 변형태선수는 심리전에서 이겨서 2팩하고 송병구선수는 더블넥 할수도 있는데 말이죠.
유남썡?
07/10/31 00:1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 전재산을 거는 사람의 정신을 한번 분석해보고싶군요 ㅡㅡ;;
07/10/31 00:12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빌드를 예상해서 맞춤빌드를 짜오는 심리전과 준비성 또한 프로게이머의 실력입니다.
단지 물량잘뽑고 컨트롤좋은것 만이 실력이 좋은게 아니죠.
07/10/31 00:13
수정 아이콘
물론 운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니다만 송병구선수의 플레이를 예측해서 맞춤빌드를 선택하여 승리한 변형태선수의 심리전과 준비성이
단지 '운'으로밖에 안보이십니까?
07/10/31 01:04
수정 아이콘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하는게 단지 운은 아니지만 빌드차이라면 절반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머지 그 맞춤빌드를 준비하는것이나 그 빌드에 정확한 타이밍등을 재는것이나 그걸 연습하는것이나 하는건 운이라고 보기 어렵지만요
07/10/31 01:06
수정 아이콘
차기시즌 온게임넷에서는 테란이 많이 줄어들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엠비씨게임은 모르겠지만 엠비씨게임도 맵을볼때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고요.. 온게임넷은 스타챌린지부터 테란이 많이 줄어들거 같구요
레모네이드
07/10/31 01:19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대체 전재산을 거는게 무슨의미가있는건지
전재산을 어느쪽에 거는게 선수의 현재 실력을 가늠할 좋은자료가 되는건 뭔 소리인가요
그것도 저 혼자서 전재산 어느쪽을 거느냐에 따라 두선수의 실력이 가늠됩니까?
막말로 제가 변형태에게 걸겠습니다라고 하면 뭐라고 하실건데요?

두선수의 실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두선수의 최근 전적이 되는게 아니라 어느쪽에 전재산걸거냐 따위의 유치한 질문이라니... 쩝
레모네이드
07/10/31 0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변형태선수가 송병구선수보다 우위다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볼텍스님이
볼텍스 (2007-10-30 22:43:48)
숫자로 치면 암울하지 않은거 맞는데요... 지금 당장
"송병구를 잡을 수 있는 테란 누구?"


이렇게 말하셔서

바로 저번시즌 변형태 3:0 송병구를 예로 든겁니다.
송병구를 잡을수있는 테란으로 변형태 3:0 경기를 드니까 이제는 운으로 이겼네 실력으로 이겼네 돈걸거면 어디에 걸거냐 라는 식의 별말이 다나오는군요
07/10/31 01:24
수정 아이콘
좀 어이가 없군요.
수싸움을 잘하는 것도 분명히 실력인데 그게 잘못된 거라고 하는 분이 있네요.
지금 송병구와 변형태가 다시 경기한다는 가정은 의미없습니다.
그때 송병구와 변형태의 경기에서 분명히 변형태가 3:0으로 잡았다는 사실이 의미있는거지요.
볼텍스님은 그럼 이미 한번은 내기에 지셨군요.
그때도 송병구에게 걸으셨을테니까요.
彌親男
07/10/31 01:27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막말로 변형태 선수가 핵을 써서 이겼습니까? 송병구 선수같이 운영이 강한 선수는 상대적으로 초반이 약할 수 있기 때문에 2팩 전략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자꾸 빌드빨빌드빨 하시는데 프로게이머가 경기 시작하고 SCV 나누면서 그 경기의 빌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구리땡
07/10/31 01:3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이런말씀드리기 뭐하지만... 궤변적 예로 전개를 펼쳐나가시니까 볼텍스님이 혼자 삼천포로 빠지시는거 같아 보여요.
The xian
07/10/31 01:39
수정 아이콘
승부에는 운도 작용하고 빌드를 이용한 가위바위보 싸움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종족간 전적과 밸런스에 대해 논하면서 그 운과 가위바위보 싸움을 '모든 것'으로 해석하거나, 그와는 반대로 '실력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무시를 하는 등의 극단적인 생각은 승부 자체는 물론이고 그 승부를 펼친 게이머(들)을 모독하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07/10/31 01:39
수정 아이콘
어떤 선수가 상대선수의 게임스타일을 연구하여 그에 맞는 빌드를 준비해와 3:0이라는 스코어로 승리를 따냈는데, 이게 운이라니요.
도저히 동감할 수 없는 말입니다. 동감은 커녕 화가나서 잠이 확 깨는군요.
아마도 거의 모든 선수들은 경기하기전에 자신의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것을 기본으로 할 것입니다. 변형태선수는 이 기본을 철저히 했기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빌드를 스스로 얻은 것이겠지요. 억지스럽지만, 대 프로토스전에서 변형태선수의 실력을 알려면 2팩빌드를 사용한 경기는 제외해야하는 건가요.
결명자
07/10/31 02:04
수정 아이콘
예전에..마재윤이 나타나기전에 [테란크래프트]였던시절이 있었죠?
그때 테란이 너무 강한게아닌가 하는글이 있었는데..
많은분들이 [테란유저들의 꾸준한 빌드연구와 수많은 연습에서 비롯된거다]라고 한것같은데...

현재 그와비교해서 테란유저들 수는 오히려 더 많아졌고, 소수의 저고,토스유저들이 선전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경직되고, 딱딱한 빌드를 쓰는 테란플레이어는 S급저그,토스 유저들에게는 너무나 쉬운상대가 되버리는것같네요.

[변화]의 패러다임을 못따라간다고할까요?..

예전에는 컨트롤->타이밍->물량 으로 이어져왔다면, 현재추세는 한발 앞서나가는 [심리전]이라고 할까요.
마재윤이 그렇게 엄청난 성적을 거두는것은 제가볼때는 (물론 기본기나 멀티테스킹능력도 포함되지만,,,) 가장핵심적인것은 [심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김택용이 마재윤에게 강한것도 그 [심리전]이 기본바탕이 되어있으니까 그렇겠죠. "네가 뭐할지 다알아 , 이상황에서는 둘중에 하나야..그러면 한번더 확인해볼까? ". 이런형태죠.

요즘테란유저들은 컨트롤,물량,타이밍 ..정말 좋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전성기실력이 그대로 다시온다고하더라도 테테전 그렇게 만만치않을껄요. 그러나,심리전, 이건 정말 연습한다고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에게 보여줄수도없는...그런것이기때문에.. 그걸 극복하는 테란이 나올때, 그테란유저는 다시한번 테란본좌의 자리를 노릴수도있을것같습니다.
이신근
07/10/31 02:17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볼텍스님 말도 맞고 다른님들말도맞은거같아요 볼텍스님은 심리전이나 그런거 말고기본기위주로 보는듯 저는두의견다 이해가 되네요 그땐 변형태선수가 잘해서 이겻지만 지금은 송병구선가 이길듯 왠지 그때는 기본기에서 밀렸다기보단 허를찔린느낌이겠땜에 심리전은 한계가 있거든요
Missing you..
07/10/31 04:39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의 하구요 ..볼텍스님의 의견에는 좀 억지가 있습니다..변형태 선수가 3:0으로 이긴건 절대 실력이죠..
4강에서 운으로 3:0이란 스코어는 절대로 나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준비못한 송병구 선수의 미스겠죠...
그리고 유남쌩님이 적으신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 전재산을 거는 사람의 정신을 한번 분석해보고싶군요 ..이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07/10/31 04:55
수정 아이콘
스타는 무협지나 드래곤볼이 아니지 말입니다.
FlyingDragon
07/10/31 09:52
수정 아이콘
이글에 동의하고, 사실 이런 글의 주제는 2~3년전 맵 밸런스 이야기할때 몇번 본적이있는것같습니다.

즉, 맵전적의 허상인데요.

펠릭스~님 말처럼 테란이 8명있고 토스가 4명있다면, 테란 상위 4명의 승률과
토스 상위 4명의 승률이 비슷한것이 밸런스가 잘맞는겁니다.

토스가 4명이있고 테란이 8명이있는데
전적이 반반이라면, 정말 밸런싱이 무너진거죠.

토스네명은 말그대로 소수정예 예를들어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정도뿐이고
테란은 첫진출에다가 이름도 외우기힘든 신인들조차 많이 올라오는 현재 종족 분포에서
양종족의 밸런스를 5:5를 기대한다???
그건 심하게 밸런스가 어긋난겁니다.

지금의 밸런스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현재 msl 4강에 테란 1명 기본, 많으면 2명 올라갈수있습니다.

4강이 두시즌연속 토스,저그만의 잔치가 되었을 때 암울론을 펼쳐도 좋을것같습니다.
FlyingDragon
07/10/31 09:54
수정 아이콘
테란암울론이 빠르게 나오는 이유는, 테란유저가 가장 많기때문이기도하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항상 어드벤테이지를 입는 쪽이었던 테란이,
이번년도 들어 처음으로 핸디캡을 가지는것처럼 보여서,
테란쪽에선 더 심한 손해 보는것처럼 느낄수도있을겁니다.
아카디아때도 장난아니었죠. 사실 맵에대한 한을 말하자면 토스, 저그들의 한이 훨씬깊습니다.^^;
Adrenalin
07/10/31 10:32
수정 아이콘
선수가
"상대가 아까는 투팩으로 출발했는데, 내가 준비한 전략은 더블인데..."
라고 생각한 다음 준비한 빌드를 그 자리에서 바꿀 용기가 없으면 실력 없는 거 맞고, 우유부단한 거 맞습니다.
다음 다전제에서 송병구 선수가 변형태 선수와 붙으면 이번에 3연속 2팩이랑 붙으면 이길지도 모르죠.



그런데 변형태 선수는 송병구 선수는 무조건 2팩 파해 빌드를 쓸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치 지난 4강에서 송병구 선수는 무조건 더블 빌드를 쓸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07/10/31 11:5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언젠가 인터뷰인가 TV에서인가 자신은 투팩이 가장 어렵다고 했습니다. 변형태선수는 그걸 잘 노렸던것이고,
뒷담화에서도 자신있는 테란전이니, 자신의 저그전을 증명하고 싶어서 김준영 선수와 맞붙게 되면 쓸 저그전 빌드를 많이 생각했다고 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송병구 선수의 방심도 약간은 있었고 변형태 선수는 그 헛점을 파고들었던 것인데, 다전제에서 상대의 빌드를 예측해 준비하는것도 실력이라고 해야지요.
날라보아요
07/10/31 12:57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조금은 비겁한 변명처럼 들리네요. 4강전의 3:0 스코어는 그 당시의 순수한 실력입니다.
변형태선수는 송병구 선수의 약점을 파고 든 것이고, 거기에 송병구 선수는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진것을 뿐이지요.
1:1대결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기는것이 가장 정석이고 당연한 것인데, 왜 변형태 선수가 3연속 2팩이고 송병구 선수는 더블넥이었다는 빌드에서 어쩔수 없었다는 궤변으로 변명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임요환선수나 강민선수등의 상대의 심리를 이용한 초반전략이나, 기습전략같은것 역시 다 진정한 실력이 아니라 운빨이라는 결론밖에 안나오는데요.
격투기에서 스탠딩에 절대적으로 강한 선수라면, 같이 스탠딩으로 맞받아쳐서 이겨야만 실력이 더 뛰어난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가 약점인 그라운딩을 연습해서 그라운드로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이겨버리면 그만입니다. 왜 굳이 상대가 좋아하는식의 경기를 해서 이겨야만 인정하겠다는 거죠?
가장 중요한것은 상대의 의표를 찌르고, 약점을 파고 드는선수가 훨씬 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수냥~♬
07/10/31 13:07
수정 아이콘
테징징 프징징 저징징이니 맵이 지x같네 해도..
엠겜이 아무리 토스맵이니 엠토스게임 이니 뭐니해도

결국 그걸 받아먹는 프로토스는 김택용,송병구 정도뿐이라는게 문제죠
곰돌이
07/10/31 13:14
수정 아이콘
볼텍스 님이 말한 "그에 비해 진영수를 잡을 토스, 저그나 변형태를 잡을 토스 저그는 정말 말 그대로 '널려'있거든요 -_-; " 가 누군지 들어보고 싶군요? 이 전제 때문에 송병구 vs 변형태의 0:3패배를 계속 부정하시는데 좀 어이가 없군요. 그리고 "가장 숫자가 많은 종족이 테란이기에 가끔 저그나 토스 잡고 테테전을 주로 해서 16강에서 최소 6정도는 테란이 차지할 수밖에 없거든요. " 라고 했는데 케스파가서 세어봤습니다. (종족이 안나온 선수들 제외) 테란31명에 저그30명 토스29명입니다. 토스에 외국인3명빼고 26명입니다. 가장 많긴하지만 메이저에서 50:30:20으로 차이날 정도는 아닙니다.
ⓔ상형신지™
07/10/31 14:02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의 논리로 따져보자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스포츠는 "운"으로 치부할 수가 있죠

며칠전에 끝난 SK 대 두산의 경기도 두산의 타자들이 "운"이 없어서 볼이 방망이를 비껴가고 타격한 타구가 "운"이 없어서 야수정면으로 가고 두산투수가 던진 공이 "운"없이 SK타자들에게 맞았을 뿐, 실력은 두산이 앞선다라는 논리와 다를게 없죠
레모네이드
07/10/31 14:16
수정 아이콘
두산과 sk 둘 중 어디가 실력이 우위일까?
그래 넌 어디에 전재산 걸래? 라고 물어서
두산에 돈건다고 하면
두산이 sk보다 실력이 우위가 되고 sk가 이긴건 운으로 이긴게 되버리는겁니까?
물탄푹설
07/10/31 22:52
수정 아이콘
테란이 암울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이젠 테란이 상성상 먹고 들어가는 우월한 종족
이라는 말과 과거 플토가 지상전 힘싸움에 테란에 지기라도 하는날
이구동성으로 나오던 테란크래프트 저그들러리론이 얼마나 허구였는지
가 증명되는 것이고 테란이 특정선수들로 고승률을 구가했을때
타 종족에게 분발을 촉구하던 시각이 결코 틀린것이 아니었다는 것도 증명되가고
있다고 봐야 되지요
역전일뿐입니다,
그당시 테란유저가 타유저에게 요구하던 분발과 촉진을
지금은 타유저에게서 받아야 하는 것일뿐이고
더이상 테란암울론같은 소리보다는 플토압살론 저그멸종론이
나오지 않아야 된다고 봅니다,
07/11/01 09:36
수정 아이콘
백마고지에서 하는 변형태 선수 경기력보니까 이게 진짜 변형태가 맞나 의심스럽더군요. 왜 이렇게 하시는지 정말...
07/11/01 12:35
수정 아이콘
3:0이실력이아니다라 크크크크크크크 정말 간만에 제대로 웃었습니다^^쿠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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