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20 23:04:58
Name 몽키.D.루피
Subject 이건 뭐........(스포)
이건 뭐........

정말 진영수 vs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고 나니까 멍하니 이말 밖에 안떠오르네요.
정말 최고의 테프전을 본 것 같습니다. 두 선수다 운영이면 운영, 전술이면 전술, 심리전이면 심리전, 물량이면 물량...정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네요..결국은 마지막 중앙 싸움에서 진영수 선수가 따로 따로 싸운 단한번의 실수가 승패를 갈랐다고 봅니다.

이젠 다크드랍이 막혀도 타이밍을 뺏기만 해도 유리해지는 플토.... 급격히 불리해진 상황에서 단한번의 자리잡기(3시)와 6시의 유리한 진영 선점으로 다시 경기를 되돌린 테란.... 중앙 빅뱅에서 지는 싸움을 경이로운 질럿 한부대로 전투도 이기고 전세도 유리하게 뒤집은 플토..... 캐리어 나오는 미세한 틈을 파고 들어 단숨에 11시 까지 깨버리며 거의 경기를 가져가는 듯한 테란.....

그리고 여기서 섬멀티 보험하나....

여기까지 본것도 숨막힌데 이젠 더 심해집니다.

누가봐도 테란이 유리한 상황에서 캐리어+지상군 조합으로 단숨에 테란멀티 두군데를 밀어버리고 지지를 받아내는 김택용선수....

정말 이건 뭐......라는 말밖에 안나오더군요...정말 최곱니다..두선수 다요....
최근에 이렇게 고퀄리티의 테프전을 본적이 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두선수 이렇게 라이벌구도 쭉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ps.진영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펠릭스~
07/10/20 23:05
수정 아이콘
그냥 김택용 선수 잘한다는 말밖에는...
갑시다가요
07/10/20 23:06
수정 아이콘
셔틀다크 막히고도 이기네요 질럿찌르기 막히고도 12시 2시관계를 이겨버리네요 무섭습니다
07/10/20 23:06
수정 아이콘
.....;;
몽키.D.루피
07/10/20 23:07
수정 아이콘
좀 오래 글쓰고 나니까 밑에 같은 내용의 글이...ㅠㅠ 역시 경기리뷰는 스피드가 생명이군요..문제가 된다면 알아서 옮겨 주세요....전.....이런 멋진 경기에는 글이 좀 많이 올라오면서 설레발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는 안 옮길께요...^^;;
Name=네임
07/10/20 23:08
수정 아이콘
딱 결승급 경기였다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16강에서 이런 매치업이 나왔다는 것조차 슬플정도였다는. 정말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이 두 선수가 동시에 4강에 올랐던 곰tv 시즌1때만 하더라도 이 둘이 결승가면 흥행실패한다는 얘기가 돌 정도였는데, 이제는 엄연히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관계로 자리잡은 것 같아 팬 입장에서도 기쁘네요.
엘렌딜
07/10/20 23:13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는 정말 너무 아깝네요. 중요한 길목에서 번번히 마재윤 선수를 만나는 송병구 선수 만큼이나 대진운이 안 좋습니다..;;
카이레스
07/10/20 23:15
수정 아이콘
3경기의 그 각개격파 실수도 진영수 선수가 탱크 3대만 남겨두고 회군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도 빨리 덥쳐든 김택용 선수의 나이스 플레이였죠. 대단한 수준의 경기들이었습니다.
누리군™
07/10/20 23:19
수정 아이콘
정말.. 두 선수 다 사기스런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죠 ^^;

진영수 선수의 3시 지역 한번에 진출 타이밍과
김택용 선수의 센터 교전시 갑자기 1시 방향에서 나타나던 질럿+드라군 부대가 일품이었죠 ^^
07/10/20 23:22
수정 아이콘
마인이 드라군을 무서워해요!!
밀가리
07/10/20 23:25
수정 아이콘
오늘같은 날은 이런글 몇개 올라와도 괜찮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pgr이 활기차서 기분이 좋네요. 어제 온겜경기땐 너무 썰렁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520 마재윤 오늘도 역시 무난하게 잡아내는군요.. [20] 보라도리5822 07/10/26 5822 0
32519 이윤열선수 완벽한 전략선택이었습니다.. [32] 태엽시계불태6059 07/10/26 6059 0
32517 8강진출 축하합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15] 信主NISSI4765 07/10/26 4765 0
32516 대단한 김택용..!!! 아........??!? 음? 이겼는지 졌는지 모르겠네요! [스포있을지도? 없나?] [27] 유수e5326 07/10/26 5326 0
32515 질문) 영어표현에 관한질문입니다. [4] 올빼미4336 07/10/26 4336 0
32513 [Free BBS]감각을 Refresh~ [7] 프렐루드6543 07/10/26 6543 0
32512 승률 데이터로 두 선수의 승리 확률 예상해 보기~~ [2] 펠릭스~6644 07/10/26 6644 0
32511 [질문]요새 피지알 관련 질문입니당. [9] 라임밍기뉴4462 07/10/26 4462 0
32510 [질문]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분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4] 아임디퍼런트4843 07/10/26 4843 0
32508 디씨 카연갤의 명작. Dr.Stein이 완결됐습니다. [24] 겨울나기10007 07/10/26 10007 0
32506 [질문]대항해시대외전을 xp에서 실행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4] 라캉~9488 07/10/26 9488 0
32504 [Free BBS]소년이여, 이야기가 되어라-대선 그리고 게임 [7] 이카루스테란5241 07/10/26 5241 0
32503 5세트의 사나이들... [15] Story6992 07/10/26 6992 1
32500 [질문] 이공계 학생의 미래.. [62] MaxPower6145 07/10/25 6145 0
32499 [질문] 무한 디스..... [8] tongjolim4926 07/10/25 4926 0
32497 이쯤에서 보는 양대리그 4강 5회 이상 진출자 (조용호 기록 수정) [30] 리콜한방5379 07/10/25 5379 0
32496 [8배럭 이벤트] 1경기 승리팀의 최종 승리 확률은 ? [90] 메딕아빠4870 07/10/25 4870 0
32495 마재윤 VS 윤용태 3경기를 보면서.. [18] Kiling본좌7044 07/10/25 7044 0
32494 마재윤은 참.. (몇줄추가 21:00) [59] 죽는게더쉬워..8653 07/10/25 8653 0
32493 부장승진~!!! [11] SKY924856 07/10/25 4856 0
32492 스타챌린지는 왜 평점 안하나요? [9] 信主NISSI4800 07/10/25 4800 0
32491 @@ 프로리그 최고의 Closer 는 누구 ? [15] 메딕아빠5116 07/10/25 5116 0
32490 <질문>영어 이거 무지하게 쑥스럽습니다... [19] 엠케이4384 07/10/25 43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