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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8 02:01:58
Name Artstorm
Subject 팀리그와 프로리그, 이렇게 혼용하면 어떨까??
과거 팀리그의 추억을 잊지못하는 한 팬이 쓰는글입니다.
(지금부터 반말체 이해부탁드립니다.)

#.
우선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팀리그와 프로리그는 2002년에서 2003년정도사이에 생긴 팀단위리그다
이후 양대방송사에서 엠겜은 팀리그,온겜은 프로리그를 추진해왔으며 실제로 많은 명경기 들이생기며 온겜은 스카이 04 1라운드,엠겜은 투싼 결승전... 팬들의 환호를 받았었다.
각리그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고,또한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주었다.

우선프로리그의 특징은 무엇일까? 필자는 바로 팀웍이 극대화되는 팀플,그리고 팀의
진정한 Ace가 요구되는 에이스 결정전(정규리그에서는 5경기,플옵이상에선 7경기)가
아닌듯 하다. 팀리그의 경우 한명의 뛰어난선수만있어도 경기를 이길수있지만
(ex:엘지 IBM배의 최연성) 프로리그는 그게 불가능하다. 실제로 2006년도부터 중복출전이불가능해지면서 이는 거의물건너 갈수밖에없었다.
대표적으로 MBC게임 히어로처럼 다양한 선수와 팀웍이 필요한 리그라 할수 있겠다.

그러면 팀리그는? 팀리그의 묘미는 짜릿한 올킬 혹은 역올킬. 그리고 본좌가 그힘을
극대화시킬수있는자리(최연성),그리고 거물급 신인이 역시 빠르게 성장할수 있는
자리(케텝올킬의 마재윤)이아닌가 싶다.
실제로 최연성은 선봉에서든 2경기에서든 3경기에서든 4경기에서든 별로 불안함을
느껴볼수없었다.

#1.
그러나..

협회는 2005년 통합프로리그라는 개념으로 양대 팀단위리그를 허무하게 통합해버렸고,
엠비씨게임의 의사는 전혀반영되지않은 반강제적인 행위였다. 필자역시 이부분에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있다.
어쨋든 05년부터진행되온 프로리그는 한동안 티원의 독재에서 그독재가 엠비씨겜히어로에의해 끊기며 왕좌의 자리도 엠비씨겜히어로로 서서히 넘어가고있다..

#2.
두리그가 공존할순없나??

사실 2004년도처럼 양대에서 서로다른리그가 개최대는 것은 사실거의 불가능에가깝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한것은 양대팀단위리그의 장점을 수용한 방법이다.
우선 모든경기는 7전4선승제로한다.따라서,팀의입장에서는 한경기를 준비하는데
오래걸리므로 더블헤더는 하지않는다.현방식의 유지라면 더블헤더를하지않을시
토일월 3일이면 끝낼수있어 주3일제가 유지가가능하고 혹은 양방송사 동시생중계를
채택하면 토요일 2시/6시반 일요일 2시/6시반 월요일 6시반 화요일 6시반의 6번의 경기로
일주의 경기를 마무리 지을수있다.

#3.
그럼그 7전 4선승제의 방식은?
1경기 개인전1
2경기 개인전2
3경기 팀플1
4경기 개인전3
5경기 개인전4
6경기 팀플2
7경기 ACE결정전
현 플옵의방식과 똑같다.
그러나, 개인전 1~4는 승자연전방식으로한다.(즉 팀리그 방식으로한다.)
다시말해 1경기나오는 선수는 올킬이 가능하다.(물론 팀이 3경기승리시 최대 3킬까지가능)
그럼 2경기에나오는선수는 최대 3킬
4경기에나오는선수는 최대 2킬
5경기에 나오는선수는 최대1킬까지가능하다.
따라서,가장 강한선수는 1경기에배치될수밖에없으며.
이는 상대팀입장에서 스나이핑에 유리하도록 배치시켜보았다.
지금과 같이 팀플은 2경기가들어가며 에이스결정전역시 유지된다.
1경기에나온선수 1명으로 경기를끝낼수도있지만, 팀플이라던지 한경기가 무너지면
에이스결정전까지갈 수 있다.

#4.
그러면 플옵이상의 방식은??
정규리그는 12팀이 현재와같이 리그방식으로 11주차면 모든경기가끝난다.
중요한건 플레이오프다.현재와같은방식은 승률->승점으로 순위가결정나고 4팀이선발되면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준플옵이 저방식대로하면 정규리그와 차이가없다.(그저 연장선이라고 생각될뿐)
필자가생각한것은 준플옵은 1경기로끝내되
플옵,결승전은 3판2선승제로 하는것이 좋은 아이디어가될수도있다고생각한다.
특히 결승전의경우에는 양방송사가 서로 중계권을 확보할수도있고,
현재전기시즌은 광안리에만 한정되어있는데,이경우 양방송사의 재량에따라
지방투어까지 가능하다. (Ex:결승1차전 부산광안리 중계온게임넷 결승2차전 대구 코엑스
중계 엠비씨게임 1:1동률시 결승3차전 수원 종합운동장 중계온게임넷 물론 후기는이와
반대로한다.)매주1경기씩한다고했을때 최대 3주가걸리며 현재 14주차보다 짧은정규시즌은 여기에서 보충이가능하다.
물론 선수들의 입장에선 많은 피로가 쌓이겠지만,
이로인한 승리도 더 값진 것이 아닐까??

#5.
마치며..
사실 글을쓰며
협회가 이글을 참조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팬들의 목소리로 케스파컵은 팀리그방식으로했기때문에
팀리그의 부활을꿈꾸는 한팬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다.

ps)현프로리그방식의 문제점이나 개설부분에대한 의견은 리플로 함꼐 토론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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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8 03:59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에 있는 팀플이 개인전의 흐름을 끊을것같다는 느낌이 있네요..;;;
역시 팀리그 프로리그 나뉘는게 제일 재미있을듯!
별 이 만 을
07/07/08 04:57
수정 아이콘
좋은방식이네요
07/07/08 07:03
수정 아이콘
뭐랄까 획기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억지로 짜맞춘 경향이 있어서...
하루에 최소 선수 8명이나 필요해서 선수단은 적극거부할 느낌이 드네요.
信主NISSI
07/07/08 07:52
수정 아이콘
팀플 두경기와 개인전 1경기, 그리고 에결을 제외한 개인전 2~4경기까지 이번시즌 최고의장점인 예고엔트리를 무색하게합니다. 선수들의 연습량은 늘어나면서, 막상 경기에 필요한 연습량은 줄어들어 경기력저하도 예상됩니다.

7전4선승으로 변경되어가되, 개인전-팀플의 중복출전은 허용하고 에결은 당일경기 승자에 한해서만 출전가능...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07/07/08 08: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팀플레이를 제일 앞에 1~2경기나 5~6경기로 배치하고, 나머지를 승자연전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회전목마
07/07/08 10:35
수정 아이콘
2005년에 저 비슷한 내용을 봤습니다
1,3,5 개인전 경기는 팀리그 방식 2,4 팀플은 프로리그 방식
뭐 지금은 팀플이 1경기 이니 다르겠지만...
엘렌딜
07/07/08 10:51
수정 아이콘
그냥 주4일은 프로리그 돌리고 1일은 컵대회를 만들어서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을....
우루루쿵쿵
07/07/08 11:19
수정 아이콘
(감점. 삭제 - 본문의 글을 폄하하는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포도주스
07/07/08 12: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상태에서는 팀간 두 턴씩 도니까 한 턴은 프로리그, 한 턴은 팀리그 방식으로 섞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그 대신 팀리그 방식에서는 팀플을 맨 첫 경기에 배치하고 팀플을 이긴 쪽이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요.

플레이오프에서는 음.. 좀 난감하긴 하겠네요;; 뭐 어쨌든 팀리그라는 게 많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매력이 있어서 말이죠. 단기적인 이벤트 말고 어떤 식으로든 부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합니다. ^^;
Artstorm
07/07/08 12:52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저도 1턴은 프로리그 두번쨰턴은 팀리그로 생각해봤으나,
플레이오프떄 방식채택이애매해서말이죠.. 위방식에서 팀플을 1~2경기
혹은 5,6경기에배치하는방식도 좋다고생각합니다. 그러나 2연속팀플은 재미없지 않을까요?
nameless
07/07/08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1턴은 프로리그, 2턴은 팀리그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플레이오프때부터는 프로리그 방식을 취하구요.

1턴과 2턴의 차별화를 두어 두 방식 모두 강한 팀이 진정 최고의 팀이 아닐까 싶어서요.

이 방식은 채택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the hive
07/07/08 16:31
수정 아이콘
패자연전방식은 어떨까요..(묻힌다)
프로리그 따로 팀리그 따로하는게 더 재밌을듯 하지만.. 프로리그는 협회가 가지고 있다는거~~-_-;;
07/07/08 17:45
수정 아이콘
오... 1턴 2턴 나눠서 하는것 맘에 드네요.
팀리그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아이디어네요.
하지만 결정은 협회의 권한이라는거 흑흑....
원헌드레드암
07/07/08 18:06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리그에서 팀플빼고 스타브레인같은 방식 넣어서 팀리그로 하면 좋겠는데
저그본좌
07/07/09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1턴은 프로리그 2턴은 팀리그로 진행하는 방식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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