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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13 23:12:39
Name 저그의 눈물
Subject 우승. 눈물겨운 그 꿈을 응원합니다.
묘하고 서러운 느낌입니다.
잠시 한눈을 팔고왓더니 저의 스타리그의 주인공이던 선수들은 이제 하나둘 자취를 감추었네요..

가림토가 사라지고 영웅이 등장하고 폭풍이 몰아치고 황제가 군림하던 시절..

그때부터 스타를 보아온 제가 어쩌면 이젠 올드게이머들이 되어버린 그들..
경기마다 그들의 경기로 가득했고, pgr 글의 반 이상이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그때가 문득 그리워져 또 잠깐 서운한 마음이 생기네요..

제게는 낯선 선수들의 이름으로 가득한 글제목에 놀라 멈칫거리며
추게로 들어가 지난 향수에 잠시 빠져보았습니다.

성큰밭을 뚫고 나가던 길섭선수의 파이어뱃이,
성격만큼이나 우직하던 재훈선수의 드라군이,
거침없이 전장을 내달리던 용호선수의 울트라가 생각나
무척이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선수들의 부진에 등돌리고 외면했던 시간동안 그들은 한결같이 열심히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폭풍의 승리소식과 초짜의 환한 미소가 너무 기뻐서 pgr에 들러보았습니다.


우승.

울고 웃고 땀흘리고 좌절하면서도.. 그러나 포기안되는 그 눈물겨운 꿈을 위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검을 잡듯 마우스를 쥐고 키보드를 방패삼아 싸워나갈
그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p.s.오랜만에 왔더니 글을 어디다 써야하는지도 헷갈리네요 ㅠㅠ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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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3 23:2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최연성 선수도 올드에 껴주는 분위기?? ;;
죄송 ;;
오늘 홍진호 선수의 승리가 예전같이 눈물의 4강이 아니라 눈물의 우승을 이룰수 있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조용호 선수 ! 우승 한번 더 해야죠 테란잡고 ^ㅡ^
천재여우
07/06/13 23:42
수정 아이콘
뿐만 아니라 박용욱,서지훈 등등.....우승자들이 잊혀져가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구경플토
07/06/13 23:5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는 그날, 기다립니다.
스타 관련 모든 커뮤니티의 DB가 에러를 낼 그날을...
모짜르트
07/06/14 00:0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콩댄스라도 출테니까 우승 한번만...ㅡㅡ;
에인셀
07/06/14 01:2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2)
더불어 케텝의 우승도 함께 기원합니다. 아.. 정말 목이 마릅니다.
07/06/14 09:22
수정 아이콘
홍진호 화이팅~!!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2)
나두미키
07/06/14 09:3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3)
그분의 팬이지만..결승에서 그분과 홍선수가 만난다면, 홍선수를 응원~~할듯;
IntiFadA
07/06/14 09:4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콩댄스라도 출테니까 우승 한번만...ㅡㅡ; (2)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4)
possible
07/06/14 10:07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5)
더불어 케텝의 우승도 함께 기원합니다. 아.. 정말 목이 마릅니다. (2)
하만™
07/06/14 16:2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6)
더불어 케텝의 우승도 함께 기원합니다. 아.. 정말 목이 마릅니다. (3)
안단테
07/06/14 19:0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까지 언제까지고 응원합니다!!!(7)
생각만 해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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