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2 22:22:25
Name 루리루리짱~
Subject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진짜 댓글도 글도 별로 안쓰는 저이지만 갑자기 한 생각이 나 글을 써보네요...

이미 한말은 모두 생략하고...

사운드가 꺼진 시점은 거의 90% 게임중에 일어난 일일 겁니다.

여기서 시작부터 사운드가 안나왔지만 벙커링 의혹은... 네!! 있을 수 있죠...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말 그 어떤 게이머라 해도 필살 초반 전략을 감행 하려는

게이머라 해도 사운드가 처음부터 안들리는데 게임을 할까요?????????

그 확율을 저는 정말 3% 이내 라고 보고 싶습니다.

네.. 갑자기 '데스노트'란 만화가 떠오르면 명언이 생각 나더군요....

"계획대로!!!"

만화 속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데스노트로 인해 비약적인 두뇌활용과 계획에

있어서 천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간지나는(?) 캐릭터였죠~

여기서 임요환 선수와 라이토를 대입해 봅니다.

정말 계획대로 모든게 자기의 승리를 위해서만 판을 짠다면 요환선수의

벙커링 실패 후 ppp는 정말 이런 논란이 생길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에게 있어서 사운드가 안나오는 걸 확인한 후 하는 당.연.한 행위인 것입니다.

여기서 분명 어떻게 그것을 니가 알 수 있니? 라구 반박 할 분들은 분명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이란 수만 가지이고 그에 따르는 행태도 가지처럼 수만가지이고

귀가 얇은 사람 두꺼운 사람이든 의혹은 점점 여기저기서 잔가지가 일어나니

증폭될 수 밖에 없죠.

정말 라이토처럼 승리를 위한 요환 선수가 있다면 벙커링 실패후 바로 pp를 칠경우

생기는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까요? 언제나 불타는 감자인 자신을...

무조건!!!! 사운드가 들리지 않더라도 경기를 계속 했을 겁니다!!!!

거기서부터 자신이 이기는 경기가 되면 사운드와 모든것은 묻혀지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점점 불리해져 가는 경기가 된다면 정말 중간에 의문의 제스쳐와

놀랐다는 몸짓(?)을 자연스럽게 연출한 뒤 아주 당.연.한 듯한 pp를 치지 않았을까요?


ps.정말 아랫글에 시력 장애인글을 올린 의도는 잔가지 중에 잔가지가 이제 뻗어

나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더군요... 참 주변 일반 스타팬들은 황제라면 당연히

올라갈 줄 알았다 라는 pp와는 전혀 무관한 진출로 생각하지만 이곳 넷상에서는

잔가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군요. 한마디로  몇%에 불과한 의혹을 절대 묻을 수 없다는

강렬한 의지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쓰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연가
07/04/22 22:24
수정 아이콘
군대는 인터넷이 안되므로 논란이 있는지는 다음 경기때나 알 수있겠네요.
07/04/22 22:26
수정 아이콘
연습시간에 다 보겠죠 ㅡㅡ;
애연가
07/04/22 22:33
수정 아이콘
Adada 님// 군대 내에서는 아예 인터넷이 안되서 내부적으로 연습핮ㄴ다고 들었어요.
하얀늑대
07/04/22 22:3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인터넷이 안된다구요? 공군 보직에 정보통신병이라고 인터넷
검색하는(물론 인터넷만 하는건 아니지만..) 주특기도 있는데요..^^;
하만™
07/04/22 22:4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되지만 몇몇 컴퓨터에서만 되는걸로 알고있죠
부대는 보안때문에 주로 인트라넷을 이용해서 정보를 교환하는거로 알고있는데요;

연습하는 컴퓨터는 굳이 인터넷이 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팀내선수들끼리 연습하는건 udp로도 충분하니까요
07/04/22 22:44
수정 아이콘
설령 이번 논란을 알아도 요환 선수는 별 감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경험이 많으니까요. 저도 이런 논란에 안끼는 것이 맘이 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죠.
엘도라도
07/04/22 22:46
수정 아이콘
레퍼리가 "공격시" 소리가 안난다고 말했습니다. 사운드 전부다 안난다고 한게 아니고요. 사운드 문제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화면 공개전까진요. 음모론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분들이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감싸는 분들이나 비슷비슷하군요.
하얀늑대
07/04/22 22:46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군대에는 PC방도 있다던데요..일반 병사들도 휴식시간에 인터넷쓸수 있는데
프로게이머들 뽑아놓고 배틀넷도 못들어가게 하려나요..
남들과다른나
07/04/22 22: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참 억울하겠지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협회의 대처입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 버리는 건 아닐지. 심판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만큼은 꼭 약속해야 될 텐데 말이죠.
허저비
07/04/22 22:4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안된다고 임선수가 직접 밝혔답니다...어딘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모 해설자가 임선수한테 직접 들었다고...군에선 인터넷 안되서 자체연습밖에 못한다고 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군대라는 곳의 폐쇄적인 특성상~~~

지금 논란따위는 모를 확률이 상당하다는거 -_-;; . 뭐 알아도 그러려니 할거라 생각하지만 말이죠
서피스
07/04/22 22:48
수정 아이콘
게임시작부터 소리가 안났을 확률은 제로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그걸 임요환 선수가 알고있었다면 뭐하러 마린2기 scv1기 잡히고 나서 그 타이밍에 딱 포즈를 하겠습니까? 차라리 게임을 좀 더 진행하다가 앞마당 더블커맨드 완성될때쯤에 ppp치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임요환 선수가 처음부터 소리 안나는걸 이용할 정도로 악의가 있는 선수였다면 마린2기 딱 잡히자마자 ppp연타하는 순진한 짓을 했을리도 없죠.
저는 아마 소리문제가 벙커링중에 발생했고 그 문제가 그렇게 크지 않았기에 임요환선수가 인지를 못하고 있다가 (혹은 워낙 급한 상황이라 무의식적으로 넘겼다가) 벙커링 실패후에 그걸 깨닫고 문제를 제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래퍼리의 말도 그렇고(공격시에 소리가 안난다?) 벙커링 실패 후 임요환선수의 마린움직임도 그렇고.. 정황상으로도 그럴만한 근거가 좀 있는거 같구요.
모십사
07/04/22 23:03
수정 아이콘
레퍼리가 "공격시" 소리가 안난다고 말했습니다---> 임요환 선수 왈 "마린이 공격할 때 소리가 안났어요" ---> 마린이 공격하는 시점에서부터 소리가 안났어요.

다 같은 말입니다.

우리 말이란게 조사에 의해서 상당부분 다른 의도로 전달될 수 있으나 보통 대화체는 거의가 저런 조사가 생략되는데 그럼에도 상황에 의해서 짐작으로 그 조사들을 추론하는게 99% 맞기 때문에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검은색 안경을 쓰면 세상은 온통 검은색으로 보이고 빨강색 안경을 쓰면 빨간색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총천연색 세상을 왜 꼭 한 가지 색으로만 볼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들..
엘도라도
07/04/22 23:32
수정 아이콘
"공격시(時)"가 공격할 때라고는 해석하지만 공격하는 시점에서부터 라고 해석하시는건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나야돌돌이
07/04/22 23:36
수정 아이콘
(우리 박서....그저 화이팅입니다)
서피스
07/04/22 23:37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
래퍼리의 말을 너무 확실하게 단정짓고 계신거 같은데
그것도 님의 표현에 의하면 한가지색으로 세상을 보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상황도 무슨말인지 이해는 가는데
상식적으로
'임요환선수의 컴퓨터는 공격시 소리가 안났으므로' 라고 했을 때
'그걸 공격하는 시점부터 소리가 안났으므로'라고 알아들을 사람은 별로 없죠.
또 마찬가지로 '마린이 공격할 떄 소리가 안났어요'라는 문장을 '마린이 공격하는 시점에서부터 소리가 안났어요'라고 알아듣는게 정상이라는 것도 납득이 안가구요. 통상적으로 '마린이 공격안할 때는 소리가 났는데 마린이 공격할때는 소리가 안났다'
라고 이해하기 쉽죠.
님처럼 해석할수 있다는데에는 동의를 합니다만 님이 말씀하신 조사를 생략해도 99%는 추론으로 알아듣는다는 일반적 상황에 해당하지는 않는거 같군요. 물론 객관적으로 정황을 고려한다 하더라두요.
체게바라형님
07/04/23 07:59
수정 아이콘
sylent// 그냥 문맥에 안맞는거 같다고하면 되는걸 가지고 또 드럽게 까대네요. B급칼럼볼때는 생각이 있는 사람같다 생각했었는데 요즘 글쓰는걸 보면 정말 실망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7/04/23 09:49
수정 아이콘
sylent//글쓴분은 글쓰기 공부부터 다시 해야하고 전 난독증이군요. 드릴 말씀이 없으면 말씀안하시면 되지 말입니다. 적당하게 말하면 될걸 꼭 공부를 해야한다 라고 비꼬는 태도는 남을 기분나쁘게 하고, 결국 그런 태도는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있죠. 칼럼이 B급이라고 인격마저 B급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07/04/23 10:55
수정 아이콘
이분법적 사고는 모든 사람에게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임요환을 비난하는 사람', 혹은 '의심하지 않는 사람=임요환을 비호하는 사람' 이란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도 잘못된 것이죠. 댓글이나 본문에서나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07/04/23 11:38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은 언제부터인지 본문이나 댓글에서 너무 비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예전에는 그러시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점점 심해지시는 듯 합니다.
루리루리짱~
07/04/23 14:30
수정 아이콘
에고 어제 글쓰고 오늘 댓글을 보니 음... sylent님/// 제 마지막 글이
약간 맘에 걸리셨나 보네요. 전 그냥 무난한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B급 칼럼도 재미있게 읽고 이글루에도 잠깐씩 들렀던 사람인데 참... 기분이 묘하네요.
모두가 적당히 화내면 좋겠네요. 논란이 과열 되다 보니 약간
흥분 하신거 같은데 더이상 댓글에 대답하고 또 화내며 안좋은 감정을
표시해야할까요? 여기서 글쓰고 자기 정당성을 주장한들 머가 달라질까요? 더이상의 무한 루프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분법적 사고라..... pgr은 제게 좀 어렵네요... 저글이 이분법적으로 보인다니 어쩔수 없습니다.
더이상의 소모전은 그만하죠.
07/04/23 14:33
수정 아이콘
루리루리짱~님 // 제가 먼저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심한 말씀 드린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리플은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루리루리짱~
07/04/23 14:37
수정 아이콘
에구 또 댓글을 달게 만드시네요. sylent님///사과하실 필요까지야...
전 글을 잘 안쓰는 편인데 글에 따른 시각이 이렇게 다르다니 하고
놀랐을 뿐입니다. B급칼럼은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써주셨음 감사~
07/04/23 18:57
수정 아이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말 그 어떤 게이머라 해도 필살 초반 전략을 감행 하려는

게이머라 해도 사운드가 처음부터 안들리는데 게임을 할까요?????????

그 확율을 저는 정말 3% 이내 라고 보고 싶습니다

라고 생각하는게 솔직히 제일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어둬야 됩니다. 감정적으로 난 임선수 팬이니까 믿자. 그럴리 없다 라고 해버리면.. 뭐 논란거리조차 없는거죠.
그게 3%든 0.03%든 확률이 0이 아닌이상 의심은 해봐야됩니다. 아니다고 여기거나 확률낮다. 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단정지으면 스타라는게임이 나온이래 나온 모든 논란은 다 의미없어질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98 KTF의 변한점.. [8] Again4829 07/04/24 4829 0
30397 프로리그에서의 3:0 승부, 3set 팀플이 문제. [47] Mars5198 07/04/24 5198 0
30396 팔진도 플저전에 대한 의견 [7] 개념상실의시3751 07/04/24 3751 0
30394 너무나도 아쉬운 두선수 김세현-김윤환... [17] Again4218 07/04/24 4218 0
30393 KTF, 아쉬웠던 패배... [5] Artstorm3809 07/04/24 3809 0
30391 김윤환선수... 휴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24] 박지완7016 07/04/23 7016 0
30390 스타의 맵과 벨런스에 대하여. [34] 안여4255 07/04/23 4255 0
30389 차기 곰TV MSL 맵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맵이 독특하군요. [39] 김광훈7566 07/04/23 7566 0
30388 프로리그에 대한 제안(안 보셔도 돼요. 길~어요) [10] 信主NISSI4674 07/04/23 4674 0
30387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51] cald7309 07/04/23 7309 0
30386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73] 협회바보 FELIX8078 07/04/23 8078 0
30377 관련글 덧글화 부탁드립니다 [16] Timeless4196 07/04/22 4196 0
30376 만약, 임요환 선수가 결백하다면 그땐 어찌하실겁니까? [169] kin87049054 07/04/22 9054 0
30375 비슷한 류의 글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5] mcthefl4220 07/04/22 4220 0
30374 아무리 임요환팬이라고 하더라도 김민구 선수만큼은 건들지맙시다. [35] 인투더다크니5330 07/04/22 5330 0
30372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23] 루리루리짱~3817 07/04/22 3817 0
30371 수비형 테란 vs 공격형 테란 [7] Boxer_win4291 07/04/22 4291 0
30367 임요환선수의 ppp사건 [4] 걀걀걀6211 07/04/22 6211 0
30365 e-sports의 임요환선수에대해 [23] 정종민4604 07/04/22 4604 0
30364 CJ의 SKT1전 프로리그 징크스.. [15] Leeka4484 07/04/22 4484 0
30363 DMZ맵을 비판해보려 합니다. [36] Leeka5208 07/04/22 5208 0
30362 아니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 하자뇨? [51] 환승4228 07/04/22 4228 0
30361 관전기 [1] 아지랑이3773 07/04/22 37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