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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3/14 07:59:06 |
Name |
불타는 저글링 |
Subject |
토스대 테란의 역사, 3번째 |
저는 역사를 무척 좋아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저의 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타 또한 역사적으로 연구하기를 좋아합니다.
2003년 봄쯤 이윤열 선수가 스타 역사에 길이 남을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파나소닉, 4차 KPGA, 겜티비 우승)
전체 스타 역사로 보자면 스타 발매 이후 약 5년 뒤, 브루드워 발매 이후 약 4년 뒤 정도가 됩니다.
저는 브루드워 부터가 진정한 스타의 역사라 보기 때문에 (이 확장팩으로 너무 변한 것이 많죠) 굳이 억지로 계산하자면 스타가 시작된 후 4년 뒤 이윤열이라는 본좌가 탄생했으며 지금 현재는 그 본좌가 탄생한지 4년정도 또 되는 날입니다. ^^
브루드워부터 천재가 본좌가 되기까지 메카닉만 하더라도 제가 지금까지 적은 것처럼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2대 본좌 탄생 후 지금까지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
스타 역사… 이제 고작 10년 밖에 안됐다지만 정보화 시대의 문화 답게 상상할 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죠.
- 10 단계, 이윤열의 몰락, 맵들의 변화 + 3대 토스의 활약
앞에까지는 이윤열 선수의 메카닉 시대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선수는 메카닉을 창시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 어느 선수들보다도 메카닉에 많은 영향을 끼치었으며, 곧 이어 맵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윤열 선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2003년 초반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이제 일반 게이머들과 맵퍼들은 기존의 로템형 맵에서는 토스가 테란에게 불리하다 라는 것을 인지하고 토스에게 유리한 맵을 만들어 줄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랜드슬램 그 후, in 온게임넷
우선 온게임넷이 파나소닉 이후 올림푸스 대회에서 먼저 발빠르게 맵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바로 노스텔지어와 기요틴의 등장인데요.
노스텔지어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 동시에 언덕도 없는 맵이였습니다. 가스가 많이 필요하고 로템처럼 앞마당에 언덕이 있어야 위력적이었던 이윤열류 원팩 원스타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맵이었죠.
당시 맵들은 2가스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었고, 이때까지 센터 싸움에서 화력의 중심은 탱크, 벌쳐는 게릴라용 or 공격을 받아주는 땜방용이었죠.
때문에 이윤열 선수와 다른 테란 선수들은 다수의 탱크가 갖추어져야지 공격을 시작했으며 다수의 탱크를 갖추기 위해서는 2가스가 꼭 필요했습니다.
노스텔지어는 이 이윤열류 메카닉에 반드시 필요한 2조건을 다 없애버리고 맙니다. 노스텔지어가 처음 나올 때 이 맵은 메카닉에 답이 없다~~ 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던 시절이 기억나는군요.
기요틴은 이윤열류 원팩 원스타를 할 수는 있는 맵이었습니다. 하지만 원팩 원스타 더블은 할 수 없는 맵이었죠. 앞마당이 본진 탱크 방어라인과는 너무 동 떨어지게 있었으니까요.
더군다나 평지맵이라 드라군 + 셔틀질럿으로 테란 입구 뚫기가 너무 편한 맵이여서, 초반 드랍쉽 병력이 빠지다가는 여차하면 입구가 뚫려버리는 상황까지 나오게 됩니다.
더블을 할 수 없는 원팩 원스타는 그 위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되엇죠.
이 두 가지 맵은 이윤열류 메카닉을 원천 봉쇄해버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윤열은 이런 맵들의 변화에 적응을 약간 늦게 하면서 한동안 온게임넷에서 부진을 하게 됩니다.
그랜드슬램 그 후, in 엠비씨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온게임넷에 비해 엠비씨 에서는 확실히 안정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여서 그랜드슬램 이후 첫 정식 MSL리그였던 스타우트배는 그다지 획기적인 맵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윤열류 메카닉에 이제 면역이 생긴 토스유저들은 이제 예전처럼 이윤열의 퉁퉁포 러쉬에 끝나는 그런 허무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스타우트 4강에서 이윤열 선수와 전태규 선수와의 대 혈전은 경기 자체는 명경기 였지만 이윤열의 입장에서는 쉽게 잡던 토스를 정석적으로 이렇게 까지 힘들게 했던 경기는 거의 처음 이였을 겁니다.
토스들은 이제 이윤열의 게릴라를 막으면서 멀티도 늘리고 생산도 꾸준히 할 만큼 실력이 늘어 있었으며 슈팅 스톰의 개발은 센터 싸움에서 더욱 더 힘을 실어주게 되엇죠.
다수 탱크 중심의 메카닉은 그 탱크를 다수 모으기까지의 타이밍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전의 게릴라의 효과가 필수인데 게릴라가 안 통하면 그 뒤의 다수 탱크 진출도 통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윤열의 전매 특허였던 원팩 원스타 더블이 다크드랍에 아주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강민선수에게 첫 MSL 우승자리를 내주고 말았죠.
그리고 스타우트 배 이후에 제2의 국민맵인 루나도 등장합니다.
이 이후 이윤열 선수의 메카닉은 한동안 부진을 하게 됩니다. 당시 메카닉의 선두주자였던 이윤열 선수의 부진은 곧 다른 메카닉 유저들의 부진을 뜻했죠.
반대로 토스진영에서는 이윤열이라는 대 벽을 넘어트림으로써 대 테란전의 상성을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저그전은 극복이 안되어서 결론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지는 못했죠.
하지만 곧 프로토스 삼대토스의 시대가 오면서 프로토스의 전성시대가 열립니다. 바로 박정석, 강민, 박용욱 이라는 걸출한 3명의 스타의 출현인데요. 이들은 마침 맵도 토스에게 힘을 실어주던 시기를 잘 타서 (마이큐브, 한게임)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윤열이 이렇게 무너지던 시절, 2003년 여름부터는 당시 임요환이 호언 장담했다는 오리온팀의 한 신인이 프로리그, 팀리그에서 승승 장구하고 있엇죠.
토스유저들이 온게임넷에서 3대토스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즐기는 사이에 저 엠비씨 게임 쪽에서 이윤열 선수를 테테전으로 꺾고 올라온 후 우승을 차지한 제 3대 본좌 최연성 선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3대 본좌 최연성 선수에게 토스 유저들은 과거 이윤열 선수 때만큼, 아니 그보다 더 한 좌절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11 단계, 최연성의 등장
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그야말로 승승 장구하며 준비된 신인으로 TG 삼보배 2차 MSL을 우승한 최연성 선수. 사실 최연성 선수 등장 이후의 변화들은 꼭 최연성 선수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전체 테란유저들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다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이 시절부터는 본격적인 프로게이머 평준화의 시대였기 때문이죠.
1) 최연성의 수비력
이 선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말도 안 되는 수비력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미 외국 테란유저들의 메크로적인 운영은 리플레이를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도 많이 보여졌으며 베르트랑 선수는 한국에서 직접 메크로 테란의 힘을 보여줬죠.
확장이 힘들다는 테란에게 막멀티가 가능했던 것은 역시 일꾼의 능력을 이미 벗어난 SCV의 활약이 컸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이러한 검증된 SCV의 힘 외에도 환상적인 탱크 배치와 건물 배치, 그리고 누구보다 빨랐던 반응속도로 몇 안 되는 유닛으로도 환상의 수비를 보여줍니다. 최연성 선수는 이런 수비력으로 메카닉시 앞마당의 멀티를 뛰어넘어 그 다음멀티까지 매우 빠르게 먹으면서 대 토스전 물량싸움에서 앞서게 됩니다.
질레트에서 강민 선수 상대로 레퀴엠에서 보여준 수비력, 짐 레이너스 메모리에서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매우 안정적으로 앞마당 이후 뒷마당 가스멀티까지 먹는 모습은 당시로써 정말 엄청난 쇼크였죠.
2) 엄청난 수의 팩토리, 물량의 개념 변화
최연성 선수의 등장은 물량이란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최연성 등장 이전의 물량 테란 물량 토스는 이윤열 선수와 박정석 선수였죠.
이들은 정해진 자원에서 생산하는 능력이 극에 달했던 선수였습니다. 이윤열식 앞마당 먹고 5팩 에드온달기, 또는 4팩 벌쳐 2팩 에드온. 박정석의 미네랄 멀티까지 먹고 7게이트 돌리기는 주어진 자원에서 끊임없이 유닛을 뽑을 때 최적화된 팩토리, 게이트웨이 숫자였죠.
이들은 이러한 생산력을 갖추기 위해서 엄청난 각 종족별 거의 최고의 apm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가장 큰 약점이였던 낮은 250대의 apm을 극복하기 위해 최연성 선수는 다수의 팩토리라는 전략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윤열 선수가 앞마당 까지 먹은 후 게릴라를 하면서 그 화면에서 현란한 왼손으로 번호지정 되어있는 팩토리에서 자원의 남김 없이 유닛을 뽑을 때, 최연성 선수는 3번째 커맨드 까지 짓고 게릴라 화면에서 컨트롤 대충 하고, 본진 화면으로 넘어와 다수의 팩토리에서 많이 캔 자원으로 한꺼번에 유닛을 뽑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쓰기 위해서는 물량을 뽑는 리듬을 잘 타야 했습니다. 즉 자기가 물량을 뽑고 싶을 때 물량 뽑는 화면으로 가고, 자기가 게릴라 하고 싶을 때 게릴라 화면으로 가야 하는 리듬을 잘 타야했죠. (말이 쉽지 이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여러분도 잘 아시죠?)
최연성 선수는 경기 중 누구보다 침착하게 어느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았으며 자기의 이런 경기 리듬을 절대 놓치지 않게 됩니다. 즉 최연성은 경기 자체를 자신의 리듬대로 지배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의 메카닉에 비교해 봤을 때 자원을 남김없이 잘 쓰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그는 이윤열 만큼 유닛을 잘 컨트롤 하지 않아서 약간 허무하게 죽는 유닛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윤열보다 더 많은 물량을 선보였으며 물량을 뽑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력 보다는 바로 물량을 뽑는 리듬, 즉 경기를 자신의 리듬대로 지배 할 수 있는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 물량의 개념은 토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더 이상 박정석 선수는 물량 토스라는 이미지가 사라지고, 최연성 선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게이트를 많이 늘리면서 리듬을 타며 유닛을 엄청 뽑는 박지호, 오영종 선수가 물량 토스로 각광받게 됩니다.
3) 앞마당 가스 없어도 메카닉 가능! 다수 벌쳐의 위력
이윤열류 메카닉이 무너진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 앞마당에 가스 없어진 것.
기본적으로 토스는 본진 원가스로도 대 테란전에 필요한 옵드라를 별 무리없이 가져 갈수 있는 반면, 테란은 팩토리도 가스가 들고 탱크도 가스 100이나 들기 때문에 원가스로는 정상적인 메카닉이 힘들다라는 것이 정설이였습니다.
여기서의 정상적인 메카닉은 탱크를 화력 중심으로 메카닉이였는데 맵퍼들은 경기의 다양성을 위해서, 그리고 토스에게 좀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앞마당에 가스를 없앱니다.
테란은 역시나 이것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몇몇 테란유저들은 메카닉을 포기하고 예전 게임큐 게시판 시절 U2 (지금의 박용운 코치님 ^^) 이 개발하신, 그리고 2002스카이 결승 때 임요환 선수가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카닉을 그 해법으로 들고나왔죠.
하지만 역시 바카닉은 필살기로만 강력할 뿐, 정석적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 테란들이 이런 원가스 맵에서 난감해 하고 있을 때, 최연성 선수는 이러한 맵에서 조차 다수 팩토리를 보여줍니다 (노스텔지어 같은 맵에서 앞마당 먹고 7팩 돌리는 모습은 정말 경악이었죠). 그리고 부족한 탱크의 화력을 벌쳐로 매 꿉니다.
이른바 센터 싸움에서 본격적으로 벌쳐가 화력에 투입된 순간인데요. 이때부터 탱크가 부족한 화력을 매 꾸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뭉쳐서 시즈모드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 전의 임요환, 이윤열 외 다른 테란 선수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탱크를 퍼트리지 않고 대충 뭉쳐서 시즈모드를 했지만, 최연성 선수의 시절부터는 부족한 탱크수의 화력을 탱크 뭉치기로 극복을 하고, 질럿이 달라 붙는 위험을 다수의 벌쳐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의 벌쳐는 게릴라 + 마인용 이였지만, 이 시절부터의 테란은 탱크가 뭉쳐있기 때문에 마인 박는 것을 더욱 조심히 하게 되었고 게릴라도 함부로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빈틈을 노려서 토스가 뭉쳐있는 소수 탱크를 상대로 센터를 뚫어버리면 안되니까요.
소수 탱크 + 다수 벌쳐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타이밍이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트리플을 하는 상대로 타이밍 러쉬도 가능했다라는 거죠.
개인적의 기억에는 최연성 선수가 타이밍 러쉬를 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지만 훗날 이윤열 선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런 소수 탱크 + 다수 벌쳐로 트리플을 상대로 절대 타이밍을 만들어 냅니다. (Ex. 박용욱 선수와의 머큐리 시합)
그리고 메카닉이 취약하다는 평을 받던 임요환 선수는 훗날 이 타이밍 러쉬의 힘으로 토스가 득실하던 소원배에서 결승까지 진출하죠.
3대 토스의 등장으로 한창 재미를 보던 토스유저들은 이제 또 다른 괴물의 등장 속에 전체 테란 유저들의 실력 향상으로 다시 조금씩 암울해 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박정석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의 에버배 준결승 패배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죠.
그러나 이것도 끝은 아니었고 더 토스에게 악몽인 FD 전략이 탄생하였으며, 토스에게 악몽중에 악몽인 전상욱 선수가 SK T1으로 이적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제대로 된 수비형 테란을 보여줍니다.
부록: 잠깐 동안 유행했던, 어찌 보면 FD가 등장하기 전에 가장 비슷했던 빌드인 지오팀의 테란유저였던 서지훈, 전상욱 선수가 사용했던 변형 건담류가 있었습니다.
빌드는 건담류와 비슷비슷 하지만 탱크숫자, 벌쳐숫자, scv 등이 좀더 많은, 타이밍은 약간 느리지만 훨씬 강력했던 2팩이였는데요. 그러면서 멀티도 적당한 타이밍에 먹는 빌드였죠.
원조 건담류는 조이기로 게임을 끝내자 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토스들에게 면역이 생기자 이때부터 조정현 선수를 비롯한 테란 유저들이 건담류를 하는 척 하면서 적당히 압박 후 멀티를 먹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러한 빌드가 조금 더 발전된 것이 FD라고 저는 봅니다. 즉 연구 끝에 테란 유저들은 초반 어느 타이밍 까지는 원팩만으로도 원조 건담류처럼 강력한 압박이 가능하고 더군다나 멀티도 늘일 수 있다라는 것을 발견한거죠.
이렇게 FD가 만들어 지는 과정은 예전 김대건 선수가 창안했던 원팩 더블의 발전과도 비슷한 점을 보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FD는 투팩에서 원팩으로 변해도 초반 압박이 가능하다의 개념이고, 김대건 선수의 원팩 더블은 투팩에서 원팩으로 변해도 초반 수비가 가능하다! 라는 개념이였죠.
지금까지 제가 적은 것을 간단히 한번 시대별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김대건, 임요환의 등장 전의 시대: 2000년 여름 전 (추정)
내용: 기본적인 드라군 + 옵저버 vs 투팩에서의 느린 전진
김대건의 등장: 2000년 여름쯤?? (추정)
내용: 기본적인 드라군 + 옵저버 vs 벌쳐를 이용한 빠른 조이기 라인 형성
김대건의 원팩 더블 창안: 2000년 후반기 (추정)
내용: 기본적인 드라군 + 옵저버, 앞마당 이외에 다른 멀티를 빨리 먹을 필요성을 느낌 vs 원팩 멀티로 토스보다 멀티를 먼저 먹는 발상으로 토스를 물량으로 승부함
임요환의 본격적인 활약: 2000년 후반기 ~ 2001년 초반기 1.08전
내용: 토스 언제나 본진에 수비병력 배치, 앞마당 언덕 방어에 좀더 신경 씀, 원팩 더블에 대항하여 최인규식 멀티 늘이기가 힘을 발휘 vs 2탱크 드랍의 정립, 원팩 더블의 상용화
1.08 초창기 시절: 2002년 봄~ 가을 전까지 (김동수의 우승전)
내용: 토스 역대 최고의 암울 시절 vs 양아치 테란 활개, 터렛을 이용한 원팩더블 정립, 리플레이로 인한 전략 연구의 편리성 (ex 바카닉), 섬전에서의 온니 골리앗, 건담러쉬, 3대 아마추어 벌쳐 유저의 2팩 벌쳐놀이,
김동수를 필두로 한 토스유저들의 반격: 2001년 가을~겨울
내용: 김대건의 경기력 하락, 임요환의 생산력 문제점 노출 vs 토스 기본기 (컨트롤, 생산력, 전략) 비약적으로 발전! (박정석, 김동수의 노력)
천재 이윤열의 등장: 2002년 초반~ 2003년초반
내용: 이윤열류 원팩 원스타 더블의 유행, 드랍쉽 + 벌쳐 콤보의 게릴라 극대화, 테란의 생산능력 극대화 vs 이재훈류의 운영 (안정적인 트리플 확보), 슈팅스톰 개발
이윤열의 하락: 2003년 초반 이후~ 2004년 초반
내용: 이윤열류 메카닉의 한계성, (원인: 맵의 변화, 토스 유저들의 실력 향상), 바카닉을 자주 사용, 그러나 역시 한계를 느낌, 최연성이라는 괴물의 성장 vs 토스의 부흥기, 3대토스 등장,
최연성의 등장: 2003년 가을 or 겨울 ~ 2004년 11월쯤으로 추정 (차재욱식 FD테란 전)
내용: 테란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앞마당 외 다른 멀티도 쉽게 먹음, 다수 팩토리 + 벌쳐의 화력 활용, 트리플 넥서스를 절대 타이밍류로 잡기 시작함 vs 이재훈류 옵드라 운영의 한계를 느낌, 트리플 넥서스가 타이밍류에 공략당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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