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02 20:27:27
Name 공공의적
Subject 일본전을 보고 나서...
또사람한명 까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 정말 답답하더군요.
여러가지 패인이있더군요

우선은 경험부족한 타자들이 너무 긴장한듯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그저 추신수를 뽑지않은 김재박감독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김재박감독님...너무 능력 부족이더군요.
김재박감독님의 최대의 문제를 집자면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와 자신의 놓쳐버린 투수 교체타이밍을 구분을 못하더군요.
김인식 감독은 선수가 컨디션은 좋지만
긴장하거나 위기상황시 끝까지 믿어 주고 힘을 실어주는것이 믿음의 야구인데
김재박감독님은 힘이 빠져 팔이 후덜덜 떨리는 선수도 자기딴에는 믿음의 야구라고
무리하게 던지게해 투수교체타이밍을 제대로 놓쳤습니다.

아무튼 우리선수들 유종의 미를 거둬서
메달색이 어떻든 빈손으로 오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icTacToe
06/12/02 20:28
수정 아이콘
롯데는 망했습니다. 이대호-박기혁-강민호-장원준 군대갑니다 아아아아아
KimuraTakuya
06/12/02 20:31
수정 아이콘
내년 LG우승을 위한 포석일꺼라 믿고 있습니다,,, 김재박감독이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휴,,
06/12/02 20:36
수정 아이콘
이대호 이 박복한 것아...ㅠ
Grateful Days~
06/12/02 20:38
수정 아이콘
LG팀의 내년 성적을 위해 한 몸의 명예를(있으셨나-_-;;) 바치신 김재박감독 대단하십니다.
토스희망봉사
06/12/02 20:39
수정 아이콘
참 아이러니 하게도 기아 타이거즈는 올 시즌 성적좀 괜찮게 나오겠는 걸요
TicTacToe
06/12/02 20:42
수정 아이콘
필리핀한테는 이길 수 있을까요.
Grateful Days~
06/12/02 20:48
수정 아이콘
올시즌 김종국-이종범 라인이 이미 지치고 시작해서 제대로 가동할수 없었으니깐. (불쌍한 종국선수..ㅠ.ㅠ) 글고 이번에 서튼을 뽑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용병타자 샌더스(내키지는 않았지만서도)이후 좀 제대로 된 선수가 나오겠네요. 기아 창창합니다. 투수가 아시안게임에 지칠정도로 던진것도 아니고, WBC와 겹치게 출전한 선수도 없고. 삼성-현대-롯데는 미칠듯하고, 두산은 적게 뽑아준대신 결정판인 이혜천이..ㅠ.ㅠ
jjangbono
06/12/02 20:53
수정 아이콘
아 내년 삼성도... -_-
Grateful Days~
06/12/02 20:54
수정 아이콘
삼성 롯데 현대는 특히나 엘지랑 상대할때 어떻게 상대할지 눈에 선해지네요. -_-;
06/12/02 20:55
수정 아이콘
..롯데가..롯데가..금년에는 기대해볼려고 했는데..ㅠ
06/12/02 20:57
수정 아이콘
한화는 공격에는 문제가 없는데 젊은 투수부족이 최고의 문제겠군요.
그리고 이미 금메달은 물건너 갔기에 선수들은 투지부족이 될 듯 보입니다.
아마 다른팀에게도 패배당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듯 싶네요.
날라보아요
06/12/02 20:59
수정 아이콘
끝내 이해 할 수 없는 정근우 선수의 끈질긴 기용... 그정도 실망을 시켰으면 타격감이 안좋구나 하고 대타를 쓰던지 해야죠 9회 2사 2루에서 정근우 타석의 암울함이란... ㅠㅠ
06/12/02 21:05
수정 아이콘
정근우는.. 뭐 자동아웃.. ㅡㅡ;;
06/12/02 21: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류현진 오승환선수 너무 살인적인 스케쥴이였죠;; 컨디션이 나쁠 수 밖에 없어요...오승환선수는 wbc>시즌(투수 최다 경기 등판)>한국시리즈>코나미컵>아시안게임..류현진선수는 시즌(내국인 최다 이닝)>플레이오프>준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아시안게임...앞이 총망한 선수들이기에 걱정 됩니다..한국 프로야구에서 방어율 1,2위를 다투었던 류현진 이혜천 선수가 각각 4실점 2실점..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3실점...더군다나 눈에 띄는것이 류현진 이혜천 오승환 선수는 볼넷이 굉장히 적은 선수들인데...유난히 볼넷이 많았죠..볼넷과 홈런은 포수의 리드로 피할 수 있다고 시애틀에 조지만겐지 선수가 그러던데;; 조인성 선수 탓을 해야 하나요..아님 몸관리 잘 못한 이 세 선수 탓을 해야 하나요..정말 헛웃음만 나네요..허허..
모짜르트
06/12/02 21:14
수정 아이콘
중학교 레벨의 선수도 잡을법한 타구를 놓친 박기혁을 보고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때부터 질줄 알고 K-1으로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ㅡㅡ;
KimuraTakuya
06/12/02 21:14
수정 아이콘
몸관리문제가 아니죠;;; 오승환선수는 2년연속 계속 뛰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절대 무리죠-_-;
저녁달빛
06/12/02 21:16
수정 아이콘
정근우 대신에 2루수로 조동찬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원래 보직이 유격수, 3루수라서 안될 수도 있지만, 조동찬 정도의 센스라면 2루수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역시 패배하니까 변명거리가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모짜르트
06/12/02 21:16
수정 아이콘
투수들은 잘못 없습니다. 솔직히 류현진은 한 시즌 내내 혹사당하다시피 했고 오승환도 한국시리즈->코나미컵->아시안게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때문에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감독 하나가 이렇게 팀 성적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가 나온거 같습니다.
김홍석
06/12/02 21:18
수정 아이콘
우리가 메이져대표팀한테 완승할수도 있고,
그런 우리가 일본 아마팀한테 완패할수도 있고.
그게 야구입니다. 그래서 야구는 투수놀음이라 하지요.
백번은 붙어봐야 전력차이가 나옵니다. 이런 단판승부는 정말 심판 콜하나로 흐름이 바뀌게 마련입니다. 1-1에서 던진 회심의 승부구가 2-1이 될때와 1-2가 될때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런 작은 차이들이 승부를 가르게 되는겁니다. 야구는 양궁 이상으로 '정신력'이 좌우하는 스포츠이니까요. 이런 변수들을 잠재울만한 전력차이는 세계 어떤 팀간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적어도 대표팀간에선요. 즉. 누구라도 흐름을 타면 모두를 이길수 있다. 그걸 WBC에서 우리가 보여준것이지요.
모짜르트
06/12/02 21:19
수정 아이콘
결국 과거의 현대 우승은 다 선수빨이었군요...차라리 중국한테 지는게 더 나았을듯...
김홍석
06/12/02 21:22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 게스히팅이 뛰어난 선수들은 카운트가 몰리면 타율이 뚝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시즌 타율이 0.330이라도 득점권타율이나 2S 에서의 타율을 따로 보여주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긴박한 상황이나 몰리는 상황에서의 타격은 그 선수의 집중력과 기술력을 알수 있는 척도가 되지요.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이지만, 바로 그런곳들에 맹점이 있습니다.
결국 저는 '동기부여'의 차이라고 봅니다.
항상 잃을것이 없는 '도전자'의 자세로 대회를 임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승부를 즐길수 있고, 또한 더 뛰어난 집중력을 가져오게 하니까요. 다음부턴 미필자에 한해 대표팀을 구성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대표팀을 더욱 강하게 합니다. 경험많은 선수도 물론 필요로 하지만, 그 선수들은 이미 아무런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니까요.
나는 구대성이 이병규가 더이상 '국가'라는 것에 희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미 그들은 지난 20여년간 할만큼 했습니다.
06/12/02 21:2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 전 코치진의 힘이라고 믿고있습니다....ㅠ
06/12/02 21:24
수정 아이콘
단기전의 변수야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객관적 전력이란게 있죠. 한국팀은 여러 악조건에 비록 최상의 조합은 아닐지라도 국가대표팀이고, 저쪽은 일본 프로 2군도 안되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실업+대학 대표팀입니다. WBC의 위업은 해외파 선수빨이었나요.. 정말.
목동저그
06/12/02 21: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믿기지가 않네요. wcg에서 4강을 어떻게 간건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로...
모짜르트
06/12/02 21:26
수정 아이콘
그 미필자들도 이번에 죄다 삽펐죠. 이번 패배는 아무런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봅니다. 삽질했던 선수들은 반성하고 김재박 감독은 변명하지 말고 그냥 버로우 하면 됩니다.
김홍석
06/12/02 21:27
수정 아이콘
그 객관적 전력이란게 가장 절대화될수 없는게 야구라는 겁니다.
똑똑한 투수 한명이면 대만이 메이저대표팀 잡습니다. 그게 야구입니다.
지난 WBC에서의 선전은 기적이지 결코 실력이 아닙니다. 거기에 우리 수준을 맞추신건 아니겠지요. 그날의 선전은 지금의 김재박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일군 값진 기적입니다. 모두가 집중하여 우리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한데 쏟아부은거죠. 그만큼 준비도 철저히 했구요. 반면 다른 국가들은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놀러 나온상태였구요. 지금 우리나라 대표팀이 마치 미국팀과 같은 전력과 상태였다고 보면 되는겁니다. 1승1패에 모든것을 단정지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김홍석
06/12/02 21: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포츠는 인간이 하는겁니다.
최대한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전력은 뻔한 겁니다.
국가라는 이름이 무조건 적인 충성을 끌어내리라는건 오산입니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보상없이 국가를 위해 다시한번 의무적인 무언가를 하라 한다면 당신의 모든걸 바칠 용의가 있습니까. 진정으로.
모짜르트
06/12/02 21:29
수정 아이콘
한두번 붙어서 실력차 가늠할수 없는건 스타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재윤이나 이윤열이 타국의 공방양민에게 깨지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겠지요.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상식에 한해서죠. 20년 넘게 야구해놓고 취미생활 삼아 야구하는 직장인들한테 깨지는건 군대 용어로 표현하자면 짬밥 똥구멍으로 먹었다는 표현밖에 쓸 말이 없네요.
Withinae
06/12/02 21: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그 멤버로 진건 너무했다.
06/12/02 21:34
수정 아이콘
김홍석// WBC는 김재박감독님이 아니라 김인식감독님 ㅇㅏ니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06/12/02 21:38
수정 아이콘
병역면제 대상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동기부여가 안된다니요.박재홍 이병규 선수등도 병역면제 받을때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렇게 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돌고 도는거죠. 동기부여 어쩌구 운운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프로선수에겐 돈만큼 중요한게 명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WBC는 병역 면제라는 확실한 떡밥도 없었죠. 4강 가니까 그제서야 해줬지..
06/12/02 21:39
수정 아이콘
WBC때에는 김인식감독님이 감독을 하셨죠.
김재박감독이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를 잘못 이해하는데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는 컨디션이 나쁘면 가차없이 내립니다.
그리고 컨디션 좋은 선수로 끝까지 밀어부칩니다.
그런게 있어서 부상병동을 이끌고도 한국시리즈 연장승부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일본팀에게 패배한 것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연봉받고 직업으로 야구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취미로 야구하는 사람에게 패배한 것입니다.
즉 프로게이머가 일반 베틀넷 공방양민에게 완패를 한 것이라는 겁니다.
이건 문제가 너무 큽니다. 아무리 일본고교야구가 2000개가 넘어도
그들은 직장인이지 프로야구선수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팀에게 패배를 했으니 더이상 말이 나오기 힘들죠.
적어도 공격에서는 추신수 등의 뛰어난 거포가 필요했으며
투수쪽에서는 국제경험이 많은 마이너 혹은 갓 메이저 올라온 투수들의 동원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 각팀이 다 쉬고 해외파들은 자주 국내에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뽑아가지 않았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허황된 망발입니까?
그리고 WBC는 저는 기적이자 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실력이었으나 그동안 자만심에 빠져 허우덕댔던 것이죠.
이지온
06/12/02 21:40
수정 아이콘
wbc에서의 선전으로 자국 프로리그의 수준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겁니다.
wbc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투수력은 거의 해외파들에게 의존했었고
타력도 이승엽, 이종범, 그리고 미국전에서의 최희섭의 한 방 빼면 거의 안습이었죠.
wbc에서의 전력이 우리나라 리그의 힘이 아니었던 거죠.
모짜르트
06/12/02 21:46
수정 아이콘
젊은 남성들에게 병역면제가 동기부여가 안된다면 대체 무엇으로 동기부여를 할수 있을까요? 한 사람당 10억이라도 줘야 하나...

이번 사건 벌써 "도하의 굴욕" 이라고 닉네임 붙어버렸네요...ㅡㅡ;
대항해시대
06/12/02 21:50
수정 아이콘
동기부여 동기부여 하시는데, 어쨋든 일본 보단 우리가 훨씬 그 동기부여란 측면에선 앞선다고 봅니다.
대만이야 군대문제가 걸려있긴 하지만...
먹고살기힘들
06/12/02 21:50
수정 아이콘
동기부여니 집중력 싸움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아마추어한테 졌다는거...
밥만먹고 야구만 하는 사람이 돈벌이와 야구를 따로 하는 사람에게 졌다는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율곡이이
06/12/02 21:56
수정 아이콘
김홍석//물 흐리지말고 그냥 가만히 좀 계세요..
06/12/02 21:5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재박 감독이 혹시 오승환, 류현진을 혹사 시켜서 내년 우승할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특히 오승환은 올시즌 엄청난 혹사로 완전 페이스 떨어져서 스트라이크존 넣기도 헉헉 거리던데 어떻게 그렇게 오래 내버려둘수가 있죠?
TicTacToe
06/12/02 22:02
수정 아이콘
WBC와 도하아시안게임이 다른점.

1. WBC때 맹활약 했던 선수는 대부분 해외파.
박찬호,김병현,서재응,이승엽,봉중근,최희섭,김선우

2. 감독은 그땐 김인식 감독, 지금은 김재박 감독.
투수타이밍 교체 환상적이었다고 칭찬받은게 WBC였지만, 지금은 최악이라고 혹평받고 있습니다.
06/12/02 22:03
수정 아이콘
마무리 투수가 7회에 등판해서 50개 이상 던지는 건, 플옵같은 단기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죠. 결과마저 나빴으니 이건 뭐..
쇼미더머니
06/12/02 22:07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이 나빴다면 몰라도-_-굴욕은 굴욕이군요;;
06/12/02 22:08
수정 아이콘
해외파 없어도 국대가 아마팀 정도는 꺽어줘야죠. 보니까 이번 일본 대표팀은 프로지명 된 선수도 몇 명 없는... 아마에서도 최정예 팀도 아니더군요.-_-;
06/12/02 22:08
수정 아이콘
김홍석님/
아무런 보상없이 국가를 위해 충성하라고 안 했습니다. 금메달 따면 병역 면제였으니까요. 대부분이 미필자로 이루어진 이번 대표팀에서 그 이상가는 보상이 있다고 보십니까?

예.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일본의 사회야구 수준이 높다고는 하지만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진겁니다. 막말로 마재윤선수가 지나가던 공방양민에게 진거죠. 최소한 프로로서 아마추어에게 진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명색이 국가의 이름을 걸고 나간 대회입니다. 저들이 진다고 저들의 명예에만 해가 있는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명예에 해가 있는 것이지요. 특히나 일본인데... 국가의 보답을 받지 못하는 대회에는 안 나가면 됩니다. 이번에 노장 선수들은 그 것을 감내하고 후배들을 위해 나간거죠. 아무도 그들에게 나가라고 강요 안 했습니다. 진갑용선수등 출전을 고사한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간 선수들은 국가의 이름을 걸고 나가겠다고 출전한 선수들입니다. 그럼 최소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은 져야죠.

그리고 WBC에서 해외파의 힘이 크긴 했지만 국내파의 역량도 중요했습니다. 미국전 손민한선수의 호투, 오승환선수의 마무리, 이종범선수의 허슬플레이, 무슨 야구가 만화처럼 한 선수 잘 하면 올라가는 줄 아십니까? WBC에서 그렇게나 대단한 위용을 보여주었던 한국의 내야진에 해외파가 몇 명이나 있던가요. 잊지 말아주세요. 한국의 스몰볼을 가능하게 했던 선수들은 해외파의 힘도 있지만 무었보다도 수비에서 몸을 날렸던 국내파였습니다.
질럿은깡패다
06/12/02 22:15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 현대라는 안 좋은 팀을 이끌고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능력만큼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건만.. 이건 뭐..
글루미선데이
06/12/02 22:18
수정 아이콘
굴욕도 이런 굴욕이 있을까요 해설자들도 흥분된 반응이 나오는 판인데
감독부터 시작해서 선수들까지 정말 짜증이 치솟는 경기였습니다
그나마 대만전 안본 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가대항전에서 성적이 이따위인데 정규리그에서 팬심의 영향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또 병역혜택같은 것도 받았으면 받은만큼 보답을 강제시켜버려야 합니다
왜 받았는지 책임의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제이스트
06/12/02 22:20
수정 아이콘
목동저그 //

WCG가 아니라 WBC 입니다; ㅠㅠ
보라도리
06/12/02 22:53
수정 아이콘
김홍석//아까부터 진짜 이상한 논리만 펴시고 계시네요 WBC 코칭 스텝 체제는 김인식 감독 선동렬 코치 체제 였습니다.. 그리고 아시안 게임 야구선수들 대표들이 동기부여가 없다구요? 풋 하고 웃을 일이네요.. 그거 금메달따면 개인적 명예도 딸수있고 군면제도 됩니다 프로선수들이 그 군면제 할려고 별짓을 다하고 아시안 게임 대표로 못뽑혔다가 팬들이 위로 해주고 그 선수도 좌절하고 그랬습니다만..
보라도리
06/12/02 22: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까 무슨 진짜 야구는 이러시는데 아까부터 계속 저도 잘 안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님 꼐서 무슨 야구 정의론을 말하시면서 어줍짢은 지식과 말도 안돼는 국가론으로 현상황을 설명 하시려는거 보니 그저 풋하고 웃음만 나오네요
sliderxx
06/12/02 22:57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이런 치욕은 김재박감독에게 감독 양보한 선감독 탓입니다..사람을 보고 양보를 했어야지..ㅡ.ㅡ
하일성총장께서 선감독한테 해라고 한걸 김감독이 내가 하게 해달라고 떼써서 김감독이 하게 된거라죠..주몽에서의 영포가 생각납니다..영포가 태사자에게 분수를 알라고 했는데..
아테네때는 공항뒷문으로 취재피해서 도망치더니..이번엔 어떻게 하나 보죠..
그럴일은 없겠지만..엘지가 내년에 우승하면(엘지팬들껜 지성..) 김감독이 베이징때도 감독되는데(앞으로 우승팀감독이 국제대회감독 하기로 했다죠)...그럼아마 아시아예선서 탈락하지 않을까...

시간 지나고 김재박 이제는 말할수 있다에서 언급예상
뽑으려고 했던 권오준, 김동주, 구대성만 있었음 이런 결과 안나왔다..선수탓
일본전 구심이 대만인이라 한국에게 불리하게 판정했다..심판탓...
선수들이 대만전 패배이후 근성과 투지가 전혀없었다..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면 책임감을 가져야하는데..뛴 선수탓...

당신을 전설의 야구감독 본좌로 임명합니다..
sliderxx
06/12/02 23:11
수정 아이콘
tic tac toc님을 위시한 롯데팬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제가 롯데 책임자라도 선수들 군대안보냅니다..
걔중에 나이 제일 많은 박기혁선수도 08년 베이징때까진 군 미룰수 있습니다..08년 베이징이랑 09년 wbc가 있지 않습니까..두대회서 면제 못받으면 그때가서야 보내겠죠..물론 대표로 뽑혀야겠지만..이대호선수는 페이스만 유지하면 뽑힐거고..강민호선수도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니 가능성 많고..장원준선수도 잠재력을 폭발시킬수도 있구요..
아..롯데....ㅜ .ㅜ
가슴에묻으며
06/12/02 23:53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이 했던 말이 생각나는순간...
삼성보고 그 멤버로 우승 못하는게 이상하다? 라고 했었던..
Marionette
06/12/03 00:09
수정 아이콘
한가지더 우울한 소식을 전하면..
베이징 올림픽때의 경우 아시아 티켓은 단 한장 입니다
중국이 개최국 시드를 받으니 남은건 한자리 뿐인데..
일본이 올림픽에도 이런 멤버를 내놓기는 힘들다 할 때
군면제 받아야 되는 선수들이 걱정입니다
아스피린
06/12/03 01:10
수정 아이콘
김홍석님// 전혀 동감이 안되네요.
잃어버린기억
06/12/03 01:21
수정 아이콘
WBC때에는 김인식감독님이 감독을 하셨죠.
김재박감독이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를 잘못 이해하는데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는 컨디션이 나쁘면 가차없이 내립니다.
그리고 컨디션 좋은 선수로 끝까지 밀어부칩니다.
그런게 있어서 부상병동을 이끌고도 한국시리즈 연장승부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유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아무리 김인식의 수제자 류현진이라도, 오늘같이 얻어맞을 징조가
보였으면, 가차없이 내렸을겁니다... 대한민국, 아시아(?)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이 삽질할 기미가 보였으면, 당연히 내렸을거란 말입니다.

보면서 진짜 김재박감독 욕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Rational_Rose
06/12/03 01:25
수정 아이콘
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승률이 100%인 팀은 없잖아요
김홍석님 글도 나름 이해가 됩니다.
마린은 야마토
06/12/03 02:04
수정 아이콘
김홍석씨 안타깝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 펼치는거보니까요
모또모또
06/12/03 03:01
수정 아이콘
무조건 김재박 감독을 폄하하는 다수 네티즌들보다는 김홍석씨의 주장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06/12/03 03:52
수정 아이콘
중국 스타 대표팀 VS 국내 클랜 대표팀 .... 만약 이렇게 붙는다면....?
쏙11111
06/12/03 04:10
수정 아이콘
뭐 하긴...wbc에서 메이져리그 선수들이 한국팀에게 진걸 보면 뭐...ㅡㅡ;
하지만 화는 납니다...으..
모짜르트
06/12/03 07:04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무조건 폄하하는거죠? 단순히 졌다고 욕하는걸까요? 패배도 어느정도 상식이 허용되는 선 안에서 패배해야 "이길수도 질수도 있다" 라는 말이 나오죠.

차라리 중국한테 지면 이변이 일어났다...라고라도 말하겠네요. 이건 뭐 약체팀도 아닌, 일반인에게 졌으니 무슨 변명의 여지가 필요할까요? 군인으로 편성된 10만 대군이 10만 민중에게 전쟁에서 패배하고 패퇴하는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최소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거라면 좋은 결과는 못내도 수치심과 치욕은 가져다주지 말아야죠. 왜 무능한 감독 하나때문에 한국에 있는 전체 야구인들이 수치심과 치욕을 느껴야합니까?
06/12/03 13:29
수정 아이콘
김홍석씨는 말하다 꿀리면 잠수 타시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70 협회랭킹, 온겜은 엠겜의 2배의 포인트를 갖습니다 [137] namo9591 06/12/06 9591 0
27769 관계자들의 글 그리고 추천게시판+에이스게시판 [78] K.DD4460 06/12/06 4460 0
27768 하마치 서버를 열었습니다 [21] 이프7994 06/12/06 7994 0
27767 홍진호 선수는, 언제나 제게 늘 최고의 저그 선수입니다. [32] 김주인4098 06/12/06 4098 0
27766 이번 OSL 조지명식 벌써부터 기대만발입니다. [28] 처음느낌5075 06/12/06 5075 0
27764 오늘의 스타 뒷담화 참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71] 경규원8497 06/12/05 8497 0
27763 [자작곡] Access Denied... [9] AhnGoon3993 06/12/05 3993 0
27762 [펌]마재윤 vs 이윤열 슈파 이후...(번역글입니다) [28] 스타대왕9375 06/12/05 9375 0
27761 훈련병 임요환 뒷담화 < Part 1> [13] 창이♡7397 06/12/05 7397 0
27760 작곡-예전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생겼을 때 [8] 막강테란☆3506 06/12/05 3506 0
27759 응원하고 있던 선수,팀이 모두 져버렸습니다... [11] 최강견신 성제3685 06/12/05 3685 0
27758 순수하게 게임을 즐겼었던 그떄로 [1] -ㅛ-)치힛~4088 06/12/05 4088 0
27756 강민을 계속 전진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55] Peppermint5070 06/12/05 5070 0
27755 붉은 갑옷 군대 [11] 포로리4067 06/12/05 4067 0
27754 10차 서바이버리그 개막전 진행중입니다! [113] anistar4289 06/12/05 4289 0
27753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마지막날!!! (노재욱-천정희 결승전 진행중!!) [129] 지포스24418 06/12/05 4418 0
27752 테란 약간만 더 변할 수 없을까? [48] saint104210 06/12/05 4210 0
27751 사라져버린 프로토스의 낭만. 그리고... [35] 테크닉파워존4613 06/12/05 4613 0
27750 신한 마스터즈 출전 [13] 信主NISSI4911 06/12/05 4911 0
27747 아래 프로리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보고 [9] 뿌직직3697 06/12/05 3697 0
27746 온스타넷에 관한 소고 - "게임"을 즐긴다는것 [23] Zwei4226 06/12/05 4226 0
27745 미안해 고마워 [3] 거짓말3798 06/12/05 3798 0
27744 전역한지 이제 18일정도 지났는데 입대전후 제 자신은 변한게없네요 [20] 폴암바바4259 06/12/05 42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