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8 12:20:57
Name 이승용
Subject 내일(?) 하는 결승전을 위해..
안녕하세요.

한국과 무려 15시간 차이가 나는 곳에 살고 있는 이승용입니다.

한국은 막 토요일 12시가 넘었을 시간이군요.
여기는 아직 금요일 밤 9시입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내일 하는 결승전이죠.

지난 한주 이런저런 일때문에 말이 많았었지만,
우선 오늘은, 최소한 오늘은 온게임넷 결승전에 집중해야 할때입니다.
그래야 몇달동안 22명을 이기고 올라온 이윤열, 오영종선수에대한 존경일듯 싶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결승전을 보면서, 오늘만큼 누구를 응원해야될지 모를정도의 결승전이 없었던듯 싶습니다..
제가 한참 스타를 보기 시작했던때가,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를 MSL에서 누르고 우승했던때여서, 저는 이윤열선수의 극강포스의 기간을 많이 못 본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왜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매일 이기는 선수는 은근히 싫어지고, 은근히 그 선수가 지고 그러면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이윤열선수가 테란선수중에는 제일 처음으로 좋아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나이어린 그가 팬택을 이끌고 가는 그 모습이 상당히 멋있어 보였었죠. 개인리그에서는 한동안 볼수 없었지만요..  제 마음속의 no.1 테란은 이윤열 선수입니다.

오영종선수.. 플토로 대동단결..
제가 심한 프로토스팬입니다. no.1 은 강민선수지만, 플토는 항상 소수정예 대동단결이지 않습니까. 가을의 전설도 이어야겠고, 황금마우스 블러킹도 그렇고.

이 천사록.. 이제 몇시간 후면 시작하는군요.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 모든 약속을 다 취소하고, 일찍 취침을 할것입니다.
내일 새벽 5시 (한국시간으로 8시에는) 일어나야겠죠.
경기를 받아서 보고, 결과를 알기전까진, pgr이나 어떠한 사이트들도 들어가지 않을것입니다.
저번에 오영종 vs 전상욱 선수 경기를 보기 전에 네이버에 들어갔더니 이윤열-오영종 결승 이라고 나오더군요.
심소명 vs 마재윤선수 결승전은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친구가 마재윤MSL우승축하!! 라고 써놔서 또 스포일러-.-;;

이번에는 결과를 보기전까진 아무것도 안 할겁니다.

두선수 피터지게 싸워주시기바랍니다.

아직 스타리그는 살아있다. 전설은 존재하고 혹은 깨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기대되는 결승전입니다!

ps. 배팅을 한다면 이윤열선수에게, 속으로 그래도 누가 이기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면 오영종 선수에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icTacToe
06/11/18 12:29
수정 아이콘
플토는 닥치고 대동단결 ! 이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06/11/18 12:32
수정 아이콘
플토도 대동단결 안 할때가 오면 안 되겠니???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덧붙입니다. 플토도 저그전 70% 승률을 보이는 선수가 나타나서 암울한 종족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입니다.)
이승용
06/11/18 12:36
수정 아이콘
요세 오영종선수 포스를 보면, 원래 대테란전은 한가닥 하는 선수였고, so1때에 vs 홍진호선수경기나, 이번시즌 vs 박성준, 김준영, 박태민 선수 경기를 보면 저그전도 덜덜덜이고..

오늘 우승하고, 슈퍼파이트까지 우승하면.
오영종으로 대동단결일수도...^^
06/11/18 12:37
수정 아이콘
오영종이 방어를 하고..
다음 대회 4강은 2회 우승자들로 짜여져서..
결승에서 한명이 가져가는 구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명은 박서가 되길 바랍니다..
레지엔
06/11/18 12:51
수정 아이콘
일단 오영종 우승...
06/11/18 13:19
수정 아이콘
플토는 대동단결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저 지금은 사신으로 대동단결!!!
카오루
06/11/18 13:43
수정 아이콘
..금쥐는 그분의것!!(벍헉!!)
06/11/18 13:53
수정 아이콘
플토는 대동단결입니다!^^
이별없는사랑
06/11/18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맵 때문에 배팅은 오영종선수에게 응원은 이윤열선수에게...
글루미선데이
06/11/18 15:37
수정 아이콘
에이고 그러고보니 몇시간 안남았군요 로또..가 아니고 결승이 :)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이야기는 이제 그만 접고 결승예상이나 하다가
명경기 보고 일찍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ps:금쥐 생각하면 오영종 선수가 막아주기를...
근데 오랫동안 봤던 정을 생각하면 이윤열이 부활하기를...
기세타면 테란에게 주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닌데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 이용하는 사신이 유리할 것 같았는데
슈파를 보고나니 뭘해도 안먹히는 후덜덜 천재의 모습이 보여져 이윤열 선수가 잡겠구나 싶기도 하다가..횡설수설횡설수설....
친구들 예상은 대부분 이윤열 선수 고로 난 그냥 오영종 선수-_-;
델마와루이스
06/11/18 16:05
수정 아이콘
진짜, 플토도 대동단결 안 할 수 있게 본좌 들이 여럿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허나 지금은 사신으로 대동단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320 mp3, 스캔만화 과연 저작권 위법인가?? [112] 라크리마스4794 06/11/20 4794 0
27319 퍼즐. [4] 소현4453 06/11/20 4453 0
27318 [연재] E-sports, 망하는가? #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2 [10] Daydreamer4373 06/11/20 4373 0
27316 임요환을 능가하는 것은 임요환 뿐이다! [16] 세츠나3916 06/11/20 3916 0
27315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8] 볼텍스4379 06/11/20 4379 0
27314 오늘 프로리그를 보고.. [26] 보라도리3926 06/11/20 3926 0
27312 차기 10차 MSL은 '곰TV배 MSL' 이네요. [64] 리콜한방6742 06/11/20 6742 0
27311 오늘의 빅게임!! CJ Entus VS 팬택 EX 엔트리! [273] SKY926268 06/11/20 6268 0
27310 T1선수들의 군입대러시 [13] hoho9na6427 06/11/20 6427 0
27307 ◆ 듀얼토너먼트 예선 1주차경기 마재윤vs한승엽 2,3경기 문자중계 ◆ [162] blackforyou5477 06/11/20 5477 0
27305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10] Lavender3996 06/11/20 3996 0
27303 [영화]악마는 프라다만 입냐?(스포는 쬐금 있네요) [12] [NC]...TesTER3981 06/11/20 3981 0
27301 이 모든 것은 임요환때문이다. [14] Lunatic Love5637 06/11/20 5637 0
27298 온게임넷이 만들어낸 이미지 [30] SEIJI6944 06/11/20 6944 0
27296 오랜만에 음반가게에 가봤습니다... [57] NeverMind4785 06/11/20 4785 0
27295 오영종 선수. - (Seven) [8] 견우3725 06/11/20 3725 0
27294 [연재] E-sports, 망하는가? #4.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1 [31] Daydreamer5275 06/11/19 5275 0
27293 야구 선수 강병규에 대해서... [24] 옹겜엠겜6712 06/11/19 6712 0
27292 [......] 노래와 슬픈 사랑 이야기 - 별(別) [11] The xian3703 06/11/19 3703 0
27291 자동차... 설레임... 두려움 [16] 기다림...그리4035 06/11/19 4035 0
27290 쏘우 3편을 예상 해봅니다... (1,2편 전부 보신분만 읽어주세요 스포일러 有) [15] sEekEr3491 06/11/19 3491 0
27289 惡. 卽, 斬 [6] Gidday3727 06/11/19 3727 0
27287 내맘대로 최고의 팀~ [37] v퍽풍v4112 06/11/19 41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