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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3 22:33:33
Name 극렬진
Subject 전상욱선수 괜찮습니다..^^
오늘 술약속까지 파하고 왔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전상욱선수가 이기길 바랬는데..

사실 제가 전상욱선수의 팬이 된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전상욱선수의 경기가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전상욱선수의 경기를보고 감동을 받아서도 아닙니다..

올해 WCG이전까진 관심도 없었죠..
근데 이선수 WCG끝나고 와서 스케줄이 정말 살인적이더군요..
서바이버에서 떨어지고 변형태선수에게 1패하고..

그렇지만 정작 전상욱선수 본인은 살인적인스케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평불만 하지 않았습니다..(자신의 팬까폐에서 조차 언급을 하지 않더군요..)
충분히 변명거리로 삼을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그 힘든역경을 이겨내더군요..

결코 자신이 처한 상황에대해 불평불만하지 않고 오히려 둥실둥실하기 까지했던..
아직도 변형태선수와의 8강전에서 승리했을때 그 모습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정말..너무나 기뻐하던 모습을요..
억울함을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눌러버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괜찮은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마냥순하고 마냥천진난만할것 같은 청년이..
입으로가 아닌 자신이 진정한 프로라는것을 보여주는 모습에 말이죠..

전상욱선수의  프로다움에 반한거죠..

오늘 3:2로 패하고 너무나 아쉽고 분해서 차마 자리를 뜨지 못하더군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짠..했습니다..

4,5경기 너무 아쉬울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힘내세요..오늘 경기는 좋은경험으로 삼고..
다음 시즌에는 꼭 우승 한번 하는겁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MBC게임 히어로 선수들과 만나도..
전상욱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다다음 시즌에는 꼭 1번시드로 지명할수 있도록 빌겠습니다..
전상욱 화이팅!!!

PS.1 오영종선수 결승진출을 축하드립니다..
PS.2 정말 너무나 부족한글이지만 ..
저도 모르게 아쉬워서 이렇게 PGR에 첫글을 쓰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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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的 Rach 사랑
06/11/03 22: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태민 선수 떨어지고 나서 스타리그 관심이 확 떨어져서
그냥 아무나 이겨라 별 생각없이 봤는데
마지막 아쉬움에 자리를 못떠나고 허탈한 웃음만 계속 짓는 전상욱 선수 보니 제가 맘이 괜시리 아프더군요.
힘내시길~!!!
06/11/03 22:38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에서 아쉽게 3:2로 진것이 아무래도.. 슬프겠죠. 8강의 벽을 깨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고. 그 벽을 깬 이상 얼마나 우승의 욕심이 있었겠습니까.. 결과가 안좋아 좌절이 됐으니.. 뭐. 우승해본선수야 쉽게 털 수도 있겠지만.. 우승못한 선수들에겐 더욱 더 아쉬운 경기였지 않나 싶어요.. 여기서 난 안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여기까지 왔으니 다음엔 더 높은 곳으로 한단계씩 올란간다 생각했으면 좋겠어요..ㅜㅜ
새벽의사수
06/11/03 22:39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우는 모습 보자니 제가 다 찡해지더라구요
오영종 선수가 좋아하는 걸 보면서도 찡해지고
참 이래서 이 판을 계속 지켜보게 되는듯 해요...^^;;
글루미선데이
06/11/03 22:44
수정 아이콘
아오....거의 다왔는데....
델마와루이스
06/11/03 23:41
수정 아이콘
멋졌습니다. 전상욱 선수.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음엔 우승을 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승리에 대한 그토록 강한 그의 열망을 보곤 안티테란성향이 강한 저라도 가슴 찡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언젠가, 그가 결승 무대에 서게 된다면 그땐 전상욱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프테전만 아니라면요 ^^;;;)
가슴에묻으며
06/11/03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4강 문턱이 아쉽네요.. 한발짝만 더나가면 하는 생각이..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4경기가 너무 아쉽다는^^;;
아무쪼록 전상욱 선수 본인에겐 큰 경험이 됐을듯...
vs마재윤전 4강전에 이어서 말이죠.... 화이팅 전상욱!!
06/11/04 01:04
수정 아이콘
4경기 끝나고 주훈감독에게 말하네요.
아비터 가는줄 알았다고....
그 한순간의 판단미스때문에 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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