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30 15:59:58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토크] 본좌론 : 마재윤, 김준영에 대한
[sylent의 B급토크]는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기록이다.


[sylent의 B급토크] 본좌론 : 마재윤, 김준영에 대한

sylent : 형, [스타리그] 팬을 구분 지을 수 있는 큰 틀이 뭐라고 생각해?

왕일 : 남자와 여자? 성인과 미성년자? T1 팬과 안티 T1? 흐흐.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동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인기가요’의 대안으로 찾는 누군가가 있을테고, 축구나 야구 혹은 농구의 연장선상에서 [스타리그]를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 e-sports 라는 단어의 의미가 electronic-sports에서 entertainment & sports로 바뀌어 가는 중이잖아.

sylent : 정확해. [스타리그] 팬들의 논쟁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시작되고, 그 중 대부분은 엔터테인먼트로 [스타리그]를 바라보는 열혈(!) 팬들 덕분이지. 그들에 의해 던져지는 화두들은 어쩌면 귀엽기도 해. 하지만 핵심적인 몇몇 문제는 냉철한 이성과 논리로 무장한(혹은 그렇다고 믿는), 스포츠 역할의 [스타리그]를 추종하는 이들에 기인하고 있어.

왕일 : 이를테면, ‘본좌론’ 같은?

sylent : 응. ‘본좌론’에 대한 형은 어떤 입장이야?

왕일 : 뭐가 뭐야. 당연히 ‘마에스트로’ 마재윤과 ‘대인배’ 김준영이지.


쟁점과 실상

sylent : 어떤 세력들 간에 갈등 관계가 발생 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쟁점을 명확히 규정하는 거야. 이를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싸움거리도 아닌 문제를 두고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게 되고, 근본적인 차이까지도 희석시켜버리는 주장을 해 종국에는 서로를 분노하게 만들지.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근거하기 위해 철저하게 확인된 실상, 정확하고 적절하게 평가된 실상을 확보해야 하고.

왕일 : 쉽게 말해서 ‘본좌’의 정의에 대한 합의와 근거가 될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길게 얘기 해봐야 소용없다는 거잖아.

sylent : 그렇지. 일단 팬들에 의해 합의된 본좌의 계보는 ‘황제’ 임요환, ‘천재’ 이윤열, ‘괴물’ 최연성 이야. 그리고 첨예한 의견 대립 사이에 서있는 선수가 MSL의 마재윤과 그 뒤를 이은 OSL의 김준영이고. 이 둘은 ‘본좌’일까 아닐까?

왕일 : 쟁점을 명확히 하고 실상을 살펴보면 되겠네. ‘본좌’가 통계적으로, 체감적으로 동시대에 가장 강한 선수를 말하는 거라면 마재윤과 김준영은 본좌겠지. 성적도 좋은데다가 웬만해서는 질것 같지 않으니까. 물론 전상욱도 함께 논의해봐야 할테고.

sylent : 만약 ‘본좌’가 특정 기간 내에서의 우승 횟수를 말하는 거라면, 또는 양대리그 성적의 평균점에 포인트를 맞춰야 한다면 마재윤은 일단 OSL에 입성해야 하고, 김준영은 무조건 우승을 해야할거야.

왕일 : 얼핏 보면 맞는 말 같지만,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간과하고 있어. 임요환이 3연속 결승에 진출하던 시절, 이윤열, 최연성이 판을 쓸어버리던 시절과 지금의 [스타리그]는 많이 다르잖아. 선수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너무 많은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어. 말로는 다들 ‘춘추전국시대’를 떠들면서 그 와중에 유난히 돋보이는 두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다는 건 이율배반적인 모습이지. 물론 마재윤이 OSL에서, 김준영이 MSL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설명할 수 없다는 자체가 실력 이외의 것이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잖아. 예전처럼 잘난 선수 한 명이 판을 쥐락 펴락 할 수 있는 시절은 끝났어. 이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서 높은 승률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재윤과 김준영이 본좌가 아니면 누가 본좌라는거야. 그나저나 정확한 승률이 어떻게 되냐.

sylent : 2006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성적이야. 데이터의 출처는 KeSPA 기록이고.



정리하는데 반나절은 걸린 것 같다. -_-


왕일 : KeSPA 랭킹 1위인 조용호의 승률이 53.7%야. KeSPA 랭킹의 허와 실에 대해 알 수 있지. ‘본좌’였다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모조리 50% 대에 머물고 있어. “우승 경험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던 전상욱의 승률이 66%이고. (그 와중에도 76.4%의 저그전 승률을 가지고 있는 임요환이 대단하긴 대단하군. 물론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은 안타깝기 짝이 없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세상이 변해서 [스타리그]에는, 유례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있어. 그 와중에 70%가 넘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야. 정주영이 포장마차로 시작해 현대그룹을 일구어 냈다고 해서 지금 포장마차를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니잖아. 출발선이 다르다는걸 인정해야 된다니까. 새 물은 새 그릇에 담아야 하는 법이야.

sylent : 그렇다면, “아직 이르다”며 마재윤과 김준영의 본좌 등극을 만류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

왕일 :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옛 본좌들의 기준을 지금의 선수들에게 요구하기 때문이겠지. 아니면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고. 그런 팬들은 ‘특정 리그 3연속 우승‘에 ’양대 리그 동시 우승’ 정도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을꺼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향수’를 그리는 팬들이 많은 것 같아. “낭만시대가 그립다”는 사람들은 내가 응원했던, 응원하고 있는 선수가 절대자의 위치에서 내려와 평범한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우뚝 서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거겠지.

sylent : 모든 기호 활동에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는 것 같아. 그게 단순한 취미를 단순하지 않게 만들어 버리고. 흐흐.

왕일 : 마음을 비우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거지. 그나저나, 마재윤과 김준영 둘 다 테란전 승률이 70%가 넘어가. 도대체 어떻게 이겨야 하는 거야.


마재윤, 김준영을 잡아라!

sylent : 2006년에 들어서면서 마재윤과 김준영 모두 테란에게 단 네 번의 경기만을 내줬어. 이 경기들을 분석해보면 답이 나오겠지, 운영형 저그의 양대 산맥을 무너뜨리는 방법에 대해 말이야. 먼저 마재윤의 경기를 살펴보자.



1/4.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 2006 / <815III> / 마재윤 vs 한승엽


sylent : 마재윤이 한승엽의 드랍십 전략을 간파하고 피해 없이 막았는데, 깜짝 레이스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당황했지.



2/4.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 <러시아워3> / 마재윤 vs 고인규


sylent : 고인규의 초도 병력을 저글링-뮤탈로 잡았는데, 잔여 병력으로 괜히 호기를 부리다가 추가 멀티를 밀렸던 경기야.



3/4.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 2006 / <러시아워3> / 마재윤 vs 전상욱


sylent : 4강전이었어. 박빙의 상황에서 디파일러 확보에 성공했는데, 러커를 다크스웜 에어리어 밖에 버로우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해서 밀리고 말았지.



4/4.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 2006 / <디아이> / 마재윤 vs 전상욱


sylent : 전상욱의 몰래 팩토리와 극악의 벌처 컨트롤에 의해 제대로 힘 써보지도 못하고 GG.

왕일 : 전상욱의 첫 우승이 눈앞이었는데, 아쉬웠지. 김준영은 어때?



1/4. 05 3차 [K-SWISS]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1R / <러시아워2> / 김준영 vs 염보성


sylent : 염보성의 앞마당 멀티를 견제하는 사이, 한순간에 앞마당 성큰 라인이 무너졌지. <러시아워2> 시절에는 저그가 앞마당을 두 방향에서 지켜야 했기에 성큰이 분산 건설 되어 있었던 게 컸어.



2/4. 05 3차 [K-SWISS]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2R / <개척시대> / 김준영 vs 전상욱


sylent : <개척시대>에서 저그가 참 할게 없던 시절이었는데, 히든 해처리 전략을 시도하다가 전상욱의 불꽃에 쓸렸어. 그러고보면 전상욱이 대단하긴 대단해.



3/4.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 <815III> / 김준영 vs 이재호


sylent : 이재호는 겨우 섬멀티를 먹었고, 김준영은 센터 장악 후 곳곳에 해처리를 펼치는 중이었는데 한 번의 폭탄 드랍 실수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어. 덕분에 이재호는 힘들이지 않고 앞마당 미네랄 멀티를 확보했고, 무난히 승리했지.



4/4.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 <타우크로스> / 김준영 vs 차재욱


sylent : 차재욱은 입구를 봉쇄하고 빠른 더블을 가장하면서 배럭 날리기라는 승부수를 날렸어. 김준영은 몰래 배럭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유의 지역을 정찰했는데, 약간의 시간차로 인해 발견하지 못했지. 이 경기는 김준영의 엄청난 회복력이 더 이슈가 되었었어.

왕일 : 결국 마재윤과 김준영을 이기려면, 극적인 실수를 유도하던지 몰래 건물 시리즈로 나가야 한다는 거잖아.

sylent : 전쟁의 달인 손자는 손자병법에서 이렇게 말했어.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다.” 전쟁에서 지지 않은 것은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나의 능력과 상관없이 상대방과 운에 달려 있다고 믿는 거지. 이게 바로 마재윤과 김준영의 운영 철학이야, 바로 지지 않는 운영. 마재윤과 김준영을 이기려면, 몰라서 못 막는 전략을 사용하거나 혹은 마재윤과 김준영이 먼저 실수를 할 때까지 허점을 보여주지 않으면 돼. 물론 쉽지 않겠지만. 흐흐.


오늘의 결론

왕일 : 오늘의 결론은?

sylent : 그 유명한 문호 셰익스피어가 말했듯이 “이름이 무슨 상관인가? 우리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렀더라도 장미는 똑같은 향내를 풍겼을 것이다.” 마재윤과 김준영을 본좌라고 부르든, 그게 싫어서 부르지 않든,  그들은 동시대를 호령하는 최강의 선수이다.


마재윤과 김준영,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시대의 최고들이다


왕일 : 근데, 김준영과 마재윤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sylent :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누가 질지는 알 수 있지. 무조건, 먼저 실수 하는 선수가 진다.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30 16:0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다만 마재윤 선수는 몰라도 우승은 커녕 4강한번 못가본 김준영 선수가 본좌라는건 논란의 여지가 클 듯...
06/09/30 16:0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엠겜 현 본좌라면 김준영은 현 전상욱과 더불어 온겜 본좌라인에 낄 수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성적보다 일단 실력면에서...
완전소중류크
06/09/30 16:08
수정 아이콘
후후...언제나 재미있군요...요즘 저 두선수만큼 지지않을것 같은 선수도 없죠
언제나 본좌논쟁은 재밌는듯...

근데 이윤열 선수 플토전 전적이 잘못나와있습니다;;
06/09/30 16:09
수정 아이콘
글 죽입니다.
정말 볼때마다 동감하면서 감탄하게 되네요.
이런 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사일런트님과 모든 피잘 분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테페리안
06/09/30 16:10
수정 아이콘
대인배가 까이진 않을겁니다.
대인배까면 소인배라는 공식이 -_-;;;
kamille_
06/09/30 16:11
수정 아이콘
거품님// 농담입니다만, 거품님의 닉네임(거품)과 리플이 잘 어울리시네요..^^;
박준홍
06/09/30 16:12
수정 아이콘
개인적 바람으론 김준영 선수가 우승까지 해주면서 논란의 여지를 싹 없애주었으면 하는것이죠.
06/09/30 16:12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류크님 //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테의 강
06/09/30 16:13
수정 아이콘
현 시대를 호령하는 본좌급 선수가 둘이나 나왔는데 그 둘이 저그라는데서 감격. 그중에 한 명이 한빛의 저그라는데서 또 감격.
타인의하늘
06/09/30 16:13
수정 아이콘
전적 정리하는데 반나절이나 걸렸다는 말에서,
sylent님의 노고를 느끼지않을 수 없군요..
맛있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
My name is J
06/09/30 16:16
수정 아이콘
최소한 현재의 분위기와 많은 이들이 그들에게 기대하고 그려주길 바라는 무언가...라는 것만으로도 김준영 선수의 경기들은 지켜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저그의 르네상스가 다시금 다가오는 것만은 사실인가 봅니다. 으하하하-
은퇴한호랑이
06/09/30 16:21
수정 아이콘
랭킹1위 조용호선수는 두저그에비해 테란전 승률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승률이라는것이 요즘같은 시대에 다전이 쌓일수록 깍이는게 당연한 시대기에 두선수와 다르게 양대리그에서 활약을 한점이 케스파랭킹엔 득이됬지만 소위 포스니 본좌니 하는 논쟁에선 뒷처진 점이 아닌가 싶네요. 얼마전 피지알 3대 글쟁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sylent님 글을 보려고 검색하려다 탈퇴하신걸 보고 조금 놀랐는데 금새 돌아오셨군요.
몽키매직
06/09/30 16:26
수정 아이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서 '본좌'의 기준이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본좌'가 되기에 더욱 어려워진 것 뿐이죠. 굳이 마재윤 선수나 김준영 선수에게 '본좌'라는 호칭을 주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즐이
06/09/30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마재윤이 "본좌"에 오르지는 못했다고 보고,

김준영은 실력은 모르겠으나 아직 4강에도 오르지 못한 선수에게
너무 지나친 호들갑으로 호칭을 붙이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재윤은 이대로 사라지면 MSL의 강자로 기억될 것이고
김준영은 글쎄요.. 타이틀이 없으면 결국 기억될 게 없지 않을까요.
06/09/30 16:46
수정 아이콘
최근 게임내에서의 포스는 본좌급이 맞지만 그것도 그렇게 오래된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최고성적이 16강일뿐이라는점에서 아직 김준영선수에게 본좌타이틀은 성급한게 아닐까요.
엄청난 포스로 우승까지 차지해도 "반짝"스타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고덕후
06/09/30 16:51
수정 아이콘
본좌 하면서 설레발치는것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본좌를 원하기 때문이죠. 춘추전국시대의 스타크래프트는 재미없다는게 증명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본좌가 필요한 시점..
글루미선데이
06/09/30 16:52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은 거의 최강이 맞으나 그에 맞는 커리어나 타선수들을 압도하는 꾸준함이 부족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들이라는거죠
물론 은퇴한 것도 아니고 연승행진들이 진행중이기에 나중까지 그렇다라는건 아닙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09/30 16:55
수정 아이콘
올해에 100전 이상을 하고 승률 70퍼 이상을 기록한다면 본좌급이라고 봐도 됩니다. 본좌는 아니지만 말이지요..어떻게 본다면 본좌가 나오기 전의 과도기적 인물들??? 또는 본좌가 되기 전의 모습을 지닌 선수들??
06/09/30 16: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상황이 변하여서 경기수가 많고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더라도 "본좌"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실력과 커리어를 갖춰야 겠죠 그렇지 않다면 본좌라는 말의 의미가 퇴색될테니까요..그런면에서 두 선수 모두 아직은 부족해 보입니다
막강테란☆
06/09/30 16:59
수정 아이콘
손자병법과 셰익스피어의 말 인용... 그림캡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 항상 느끼지만 사일런트 님의 논리전개엔 적절한 인용이 있네요.
06/09/30 17:0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엠비씨게임에서 하는것만큼만 온게임넷에서도 1년가량 해주면 충분히 본좌대열에 오를수있다고 봅니다.
김준영선수는 갑자기 포스가 급상승한것뿐이지 본좌론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전상욱선수정도의 포스라고 보여지네요, 전상욱선수는 티원이적후 계속 꾸준히 본좌급의 포스를 보여주나 4강이상을 넘어가지못해서 그 포스가 빛을 못보고있다는 느낌인데, 김준영선수도 높이 올라가지못한다면 그정도에서 묻힐가능성도 크다고봅니다
06/09/30 17: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김준영 선수는 요즘 분위기가 좋으니 좀더 지켜보기로 하고.. 마재윤 선수 본좌론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실력과 우승 경험등 뭐 빠질게 없죠.. 근데 문제는 임-이-최 선수들이 본좌로 등극할때와 결정적으로 다른점이 있죠.. 바로 절대적 다수가 인정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적 다수'를 명확히 몇%로 정의내릴수도 없어 다소 애매모호한 말이 될수 있겠지만, 어떤 이유이던간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본좌들'은 싫어도 안티팬들마저 부정하지는 않았다는거죠. 저는 그런 의미에서 마재윤 선수의 osl우승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06/09/30 17:04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을듯 해서 첨언하면,, '절대적 다수'가 no라고 한다는 말씀이 아니라.. '절대적 다수'가 yes라고 안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쓰고 나니 말이 좀 이상해졌군요.
06/09/30 17:05
수정 아이콘
임-이-최 선수도 우승타이틀 2개 정도 였을때는 절대적 다수가 본좌로 인정하진 않았죠..심지어 그 때까지도 검증이 덜 됐다는 말들이 계속 나왔고 그 이후 시간이 흘러 우승타이틀을 3~5개 정도 획득하게 되었을 때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죠.. 마재윤 선수도 지금 그러한 과정 중인거 같고 꾸준히 강한 포스를 유지해서 저 정도의 성과를 낸다면 인정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제가 볼 때는 마재윤 선수.. 이번 MSL 에서 우승하고 OSL 에서 1번 정도 우승해준다면 저 본좌 라인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을거 같네요.
WordLife
06/09/30 17: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김준영이 본좌라면서.. 박성준, 강민은 언급되지도 않는.. -_-;;

스타가 시작된지 몇년째입니까.. 근데 그동안 합의된 본좌는 3명뿐 입니다.
그냥 지금 강하다고 다 본좌에 넣으면.. 2~3개월마다 계속 새로운 본좌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본좌에 대한 정의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본좌는 동시대에 가장 강한 선수 정도가 아니라.. 역사에 남을만한 업적을 세운 선수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홍진호, 박정석, 강민, 박용욱, 박성준, 박태민, 서지훈, 이병민 등.. 다 가장 강한 선수들 아니었습니까..
romechaos
06/09/30 17:19
수정 아이콘
듀얼이나 좀..
06/09/30 17: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마재윤 선수는 본좌급에 근접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준영선수는 아직은 갑자기 포스가 급부상 한것인 느낌이지 아직 본좌논란까지는 무리인것같습니다. 이번 OSL우승이라면 조금 접근하겠지만.. 김준영선수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아보입니다. 김준영 선수를 언급한다면 박성준선수가 이 논란에 들어가지 못한게 더 이상할뿐이죠.
06/09/30 17:25
수정 아이콘
보통 위의 리플들이 원하는 "평균"본좌와 이글이 말하는 "순간"본좌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후에 그선수의 업적을 생각할때 김준영은 본좌에 거리가 멀수도 있지만 지금 순간의 의미로 본다면 본좌가 맞죠..
수학에서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의 차이정도로 받아주세요
사실 대인배가 타이틀이 없을뿐 반년이 넘도록 승률이 저정도라면 엄청난 겁니다.
아무리 포스있던 선수라도 2006년 10월이 다가오는 이시점에서보면 거의 10달동안 승률 70%넘는 다전을 가진선수만
본다면 사실 몇몇 안되죠.. 하지만 논란의 원인은 아무리 그래도 타이틀이 없다는것...
반대로 마재윤선수가 깍이는이유는 변화율에서의 y축인 엠겜에서 높은 수인건 분명하나 x축인 온겜에서 0에 수렴하기 때문에 평균변화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것이죠..
본좌는 원래 자기마음속에 있는거라 남에게 그가 본좌이다 아니다를 강요하지는 맙시다.
사다드
06/09/30 17:28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의 선수들임은 맞습니다. 본좌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특히 마재윤 선수의 경우는 MBC게임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정상에 있었고, 케스파 랭킹도 높죠. 모든 종족을 상대로 경기력도 좋잖아요.
지금 본좌에 그래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선수는 마재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준영선수는 좀 더 오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ye of Beholder
06/09/30 17:30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3연속 4강 들때도 포스는 대단했지만, 결국 우승을 못했죠. 역시 두선수 모두 현재 가장 강한 선수임은 사실이지만, 본좌 라인에는 꽤나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NA Killer
06/09/30 17:30
수정 아이콘
"마재윤과 김준영,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시대의 최고들이다"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좌는 시간이 지나면 판명(좀 애매한 표현이지만)되겠죠. 이 두 선수가 될 수도 있고, 또는 다른 누군가...
클레오빡돌아
06/09/30 17:35
수정 아이콘
나의 본좌의 기준...

'절대로' 지지 않을 것 같은 선수들...

꼽아보자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 마재윤.. 이상無...

김준영선수는 아직도 불안불안한게 본좌라고 불리기에는..(김준영선수 팬입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9/30 17: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본좌라고 불렸던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박성준선수 쓰면 논란될것 같아서 뺍니다.)
는 '최소한 양대리거'였고 양대리그 재패,강력한 포스,수상횟수
이런걸 감안하면 마재윤,김준영 선수는 본좌라고 불리기엔 거리가 있습니다.
저 두선수가 본좌대열에 끼면
이기석,기욤패트리,박경락,강민,박성준,박정석 선수도 저 본좌대열에 합류해야한다고 봅니다.
불꽃토스 박대
06/09/30 17:43
수정 아이콘
이 글대로라면 도대체 본좌가 몇명이나;;;;;;;;
06/09/30 17:45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쓰셨군요.
다만, 홍진호 이후 저그의 트렌드를 주도했던 박성준 선수가 언급이 안됐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여기저기서 박성준 선수도 은근히 저평가 받는 것 같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9/30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마재윤선수가 본좌로 거론되는데 박성준선수가 거론 안되는건 좀 이상합니다.
전성기 시절 포스는 마재윤선수 못지 않았었고 본좌를 논하는데 가장 중요한 커리어도 한수위인데 말이죠.
WordLife
06/09/30 17:49
수정 아이콘
결국 본좌의 정의.. "논란이 없어야 본좌다."

논란이 있다는것 자체가 본좌가 아니라는 방증이죠. 진짜 본좌가 되면 논쟁이 사라집니다.
그냥 지켜봅시다.
모또모또
06/09/30 17:49
수정 아이콘
이거 왠지 떡밥인것 같은데;; 마재윤선수 당연히 본좌죠 온겜에서 1년동안 엠겜처럼 한다면 박성준을 능가할 저그 본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Lucky_Tyche
06/09/30 17:50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멋집니다. 많은 부분 공감가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시 아무리 세대가 변했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계에서 '본좌'라는 말이 가지는 무게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차례의 OSL우승과 함께 오랜 기간 kespa랭킹 1위를 지켰던 박성준(M)선수조차 본좌 대열에 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논란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마재윤과 김준영 두 선수에게 본좌 칭호를 붙히는 것은 당연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본좌 라는 칭호는 그 정도로 무겁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변해버린 지금의 스타판에서는 앞으로 두번 다시 본좌가 나오지 못할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두 선수가 지금 시점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본좌라는 칭호는 한때 가장 강한 선수라고 해서 그 선수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랬다면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그 시대의 본좌라는 칭호를 받았겠지요.

마재윤과 김준영 두 선수는 그저 '지금 현재 최강의 2인' 정도가 어떨까요.
06/09/30 17:5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아깝네요..
저그전이 잘되면 테란전이힘들고..
테란전이 잘되면 저그전이힘들고..
아쉬워요.
[couple]-bada
06/09/30 17:56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 1년동안 엠겜처럼 한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저도 최강급 선수라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춘추전국시대를 제패한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현재는 그런 선수가 없지요...
나다팬
06/09/30 17:57
수정 아이콘
왠지 옛날 이윤열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많은분들이 이윤열 선수의 실력을 높이 사고 있던중 엠겜을 연거푸 연파하고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자 임요환 선수를 넘어서는 테란본좌로 인정하는 무리들이 나타났고 그에 반하는 세력으로 이윤열은 엠겜에서만 강하다 대신 온겜에선 힘을 못쓰지 않느냐 하는 말이 떠돌다 온겜을 우승하고 더불어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하자 임요환 선수와 다른 게임스타일을 꼬집고 들어가며 게임이 재미없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끝끝내 '그 당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했죠.
클레오빡돌아
06/09/30 17:59
수정 아이콘
나다팬님// 그래도 결국엔.. 결국에는 제대로 평가 받았죠
06/09/30 18:03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님/
근데 그 제대로 평가받는데.......정말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최강은 이윤열선수지만 최고는 임요환 선수라는 이야기 수도 없이 많이 나왔죠.
WordLife
06/09/30 18:07
수정 아이콘
유이 // 그 얘기는 지금도 유효하지 않나요? 전 지금도 최강은 누가 되든 최고는 임요환입니다. ^^;;
한마디로 본좌로 인정받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는 얘기 같습니다. 단순히 현재 강하다고 되는게 아니죠.
이윤열처럼 그런 많은 논란을 잠재워 버렸을때 진정한 본좌가 되는거겠죠.
최연성이 엠겜을 평정하고 온겜에 올라왔을때.. 엄재경해설의 "저쪽 동네에선 대장이지만.."이란 코멘트가 기억에 남네요.
레테의 강
06/09/30 18:0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비로소 본좌로 인정받은건 2003 1차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끝나고 였습니다.
나다팬
06/09/30 18:09
수정 아이콘
이러한 얘기들을 불식시키고자 이윤열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까지 바꾸는 시도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착시켰고 그제서야 비로소 평가를 받기 시작했죠. 다른선수들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겠지만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이윤열 선수의 광적인 팬인 저로써는 이윤열 선수가 너무 안되보였습니다.
WordLife
06/09/30 18:12
수정 아이콘
나다팬 // 임요환팬으로서 임요환이 안되어보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까였습니까.. 플레이스타일로 까이는건 양반이죠. 임요환은 심지어 머리크기로 까이지 않았습니까.. -_-;;
근데 군대 가기 직전까지 파포 엠비피로 까이더군요. 솔직히 슈퍼파이트에서 지면 얼마나 까일지 두렵습니다.
이제 좀 놔줄때도 된거 같은데.. 다 빛이 있으면 그만큼 어둠도 있는거겠죠..
Eye of Beholder
06/09/30 18:25
수정 아이콘
나다가 인정 받은 시점은 김창선 해설의 '이젠 이선수 인정해야만 합니다.' 멘트가 나왔던 시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그전까지 참으로 이윤열 선수는 저평가를 받았었죠..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전례가 있어서인지 비교적 합당한 시기에 평가 받았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는 아직 그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김준영선수는 일단 타이틀 홀더가 되야겠죠.
상어이빨(GO매
06/09/30 18:27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 시대의 본좌는 1명이죠.
이윤열, 최연성 두 선수는 과거의 본좌.
현재 시점에서의 본좌는 조용호? MSL우승, OSL 준우승인데 말이죠 ^^;
하지만, 역시 마재윤~ ^^ 아자자.
먹고살기힘들
06/09/30 18:30
수정 아이콘
반짝포스를 가진 선수는 엄청 많았습니다.
하지만 역대 본좌에 들어간 선수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 셋 뿐입니다.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는 그 포스를 반짝포스로 끝내지 않고 오래 지속시켰죠.

마재윤 선수는 이상하리만큼 온겜에선 예선을 못 뚫고 김준영 선수는 성적이 본좌라 불리기엔 초라한 면이 있기 때문에 본좌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06/09/30 18:36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사일런트님은 아이디 지우시고 새로 생성하셨군요
사일런트님 회원정보 클릭하니 탈퇴한 회원입니다 라고 나와서 놀랬던 기억이....
김우진
06/09/30 18:39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분석력이 연우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햇었는데;;;...
역시 저는 한참 모지라군요.
06/09/30 18:55
수정 아이콘
PGR 최고의 떡밥 중 하나는 본좌인가요?
06/09/30 19:27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 // 연우님은 천재죠.
06/09/30 19:42
수정 아이콘
음......
CJ의 팬입니다. 그렇기에 '마재윤은 본좌다!!!!'라고 생각합니다.(이런 말도안되는 논리가;;;) 저그전만 조금 올린다면, 정말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전 승률이 낮더군요...흐음...)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 우승하지 않는 이상, 모두에게 본좌소리 못듣습니다. 그래서 박성준선수도 본좌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거구요.

쨌든 본좌의 기본 조건은 양대리그 우승 타이틀.


여담이지만, 생각해보니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에 비해 굉장히 쉽게 본좌타이틀을 획득했군요. 이에반해 박성준, 마재윤선수는 여전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그 이유는 'first'...가 아닐까 싶네요. 임요환 이후의 최초 본좌, 최초 저그 본좌....그런 이유 때문에 아직도 포스트 본좌가 나오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재윤선수, 그런 의미에서 어서 온게임넷 우승을 하십시오-_ㅠ
06/09/30 19:4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저그전, 김준영 선수 플토전...
이 두 선수 연습 안했나요?[눈물이...]
www.zealot.co.pr
06/09/30 20:18
수정 아이콘
임요환
OSL만이 메이져 대회로 존재하던 때에 이 선수는 3회 연속 결승 진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물론 MSL의 전신인 1차 KPGA 우승과 WCG 2회 우승도 빼놓을순 없겠죠.
이때까지를 전성기로 보더라도 이후에 OSL 준우승을 3번이나 했고, 총 OSL 4강 진출 횟수만 7번 입니다.
이윤열
파나소닉배 첫진출에 우승, 인지도는 좀더 낮았지만 KPGA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KPGA 다음으로 이어지는 스타우트배 MSL 준우승도 일궈냈구요.
이후로도 아이옵스배 우승, 2번의 MSL 준우승 등을 하죠.
최연성
OSL 우승 2회, 3위 2회, MSL 3회 연속 우승 말이 더 필요없죠.

이상이 공식 본좌라는 세선수죠.
프로리그라면 몰라도 개인리그는 다승, 승률보단 우승 - 준우승 - 4강 진출 횟수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대리그 우승에 2회연속 OSL 결승 진출한 강민 선수도 당대 본좌소리를 못듣는데 말이죠.
다만 김준영 선수같은 경우를 고려해 프로리그의 경우 승률순위, 다승순위의 가치가 좀더 높아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OSL - 양대리그 - 개인&프로리그 체제로 변화되는데 정작 프로리그 성적은 개인리그에 비해 선수 커리어에 크게 인식되지 않는것 같네요.
마그너스
06/09/30 20:23
수정 아이콘
지금에 비추어 보면 덜해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윤열 선수가 나타날때도 최연성 선수가 나타날때에도 언제나 나오는 말이 상향평준화된 스타크래프트 판에 다시는 나오지 않을것 같던 절대강자가 나왔다!!라는 평이 있었죠 그만큼 절대강자가 된다는건 어떤 시대에던지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굳이 본좌라는 기준을 낮춰야 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06/09/30 20:24
수정 아이콘
Ntka// 저는 김준영 선수의 p전은 차치하고서라도 마재윤 선수의 z전은 다전제 상황으로 인한 패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전제로 인한 승률의 저하는 어쩔 수 없다고 보구요.. 만약 마재윤 선수의 다전제 Z vs Z 을 이기고 진 걸로만 따진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승률 자체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www.zealot.co.pr
06/09/30 20:31
수정 아이콘
Violet님//마재윤 선수의 vsZ전 승률과 김준영 선수의 vsP전 승률이 다른 선수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건 아니죠.
Ntka님의 댓글은 두선수의 vs다른 두종족과의 승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유머인것 같네요...^^;;;

MLB 명예의 전당에는 현역 선수가 들어갈수 없죠.
전성기 땐 가히 절대적이랄만한 많은 선수들 중에 고르고 골라서 들어가는 곳이니까요.
공인된 "본좌"라는 것이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뿐이라면 그전에 강민, 박성준을 넘어서는게 먼저겠죠.
마재윤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건 OSL 우승이 아닌가 싶네요.
OSL 우승 한번이면 깜작 스타지만, OSL 우승 + 다수의 우승, 준우승 = 본좌 가 되죠.
분발합시다
06/09/30 20:43
수정 아이콘
아니 최연성선수가 왜 msl4연속 결승진출이죠? 이윤열선수는 온게임넷 우승2회, 엠겜 우승3회 준우승3회 4연속 결승진출. 프리미어리그 14연승인가 15연승 우승등이 있죠.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온게임넷 우승2회, 준우승4회. 엠겜 우승1회, wcg우승 2회 등이 있죠.
분발합시다
06/09/30 20:4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조용호선수한테 많이 져서 그렇지 저그전도 잘하는데요
www.zealot.co.pr
06/09/30 20:52
수정 아이콘
분발합시다님//제가 잘못 적었네요.;;; 수정했습니다.
Blazin Beat
06/09/30 20:58
수정 아이콘
성적 한줄 없는 김준영 선수를 언급할 정도의 기준이라면 랭킹이 걸리긴 하지만 마재윤 선수 본좌해도 돼겠죠.
김준영 선수는 한빛팀의 확실한 1승카드. 잘하는 건 분명하지만 그정도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조금만 더 성적내고 다른 선수들이 좀 못하고,,그럼 될것도 같은데 모르겠네요. 앞에 선수들이 성적을 워낙 쌓아놔서.
천재여우
06/09/30 21:0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글 속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좌의 기준을 과연 과거에 맞추어야 하는지 아님 어떻게 다른 식으로 정립해야 할런지 또한 굳이 본좌논쟁을 해야하는지 말이죠.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항상 강자를 갈구하고 있는 것 같군요.
예전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에게 3연속 벙커링을 당하기 이전 정말 물이 올랐던 시절에 프로리그에서 경기를 하는데 김동수해설이 이런 말을 했었죠. 저그란 종족이 운영의 종족이기 떄문에 한 번 흐름을 타게 되면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말이죠(뭐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현재의 역상성의 기운과 맞물려 (아니 주도하고 있다고 해야 할 지도...) 앞으로 당분간은 쉽게 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반쪽 선수라는 오명을 들어도 현재의 흐름에선 단연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고 말이죠.
대항해시대
06/09/30 21:19
수정 아이콘
결국 본좌는 맘 속에 있는거죠..^^
왕초보로템매
06/09/30 21:20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있네요.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본좌에 오른 저 세명은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던 선수들입니다. "아니, 저 선수를 어떻게 이기지?" 이런 소리가 절로 나왔던 선수들입니다. 강민, 박성준, 홍진호 등 기타 우수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압도하지는 못했죠. 경기력도기복이 심했구요. 그래서 제외되는 겁니다.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서 마재윤 선수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승리시 보여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에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성적도 준수하게 올렸구요. 현재도 그 페이스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본좌론에 거론되기에는 손색이 없죠.
06/09/30 21:30
수정 아이콘
왕초보로템매냐님이 간과하고 있는게 있네요. 님께서 강민 박성준 홍진호 등 기타 우수하다고 평한 선수들이 제 기억속에 마재윤보다 훨씬 압도적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홍진호 선수가 은퇴시켰다고 기억될 정도로 떠오르는 신예테란들을 압도적으로 밟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님께서 제시한 압도적인 경기력, 강렬한 인상 또한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라 상대적일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러브버라이어
06/09/30 21:33
수정 아이콘
왕초보로템매냐// 박성준 선수 전성기때 포스 대단했는데 -_- 강렬하다 못해 어떻게 이기지 소리 나왔죠 그때도
온리 벌쳐 어택
06/09/30 21:33
수정 아이콘
왕초보로템매냐님// 제가 마침 글을 쓰려는데 이미 까탈님이 글을 다셨네요.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정말로 강민, 박성준 두선수 전성기때 경기 보신것 맞습니까. 아니면 그냥 우승 경력이나 승률만 대충 보신 겁니까. (강민 선수는 승률만 봐도 그 당시엔 덜덜덜이었습니다만.)
www.zealot.co.pr
06/09/30 21:3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전성기는 보지 못했지만, 스타우트-마이큐브-한게임배로 이어지는 강민선수 전성기때는 프로토스의 꿈을 보는것 같았죠...;;;
고덕후
06/09/30 21:36
수정 아이콘
흠.. 머머형제의 포스도 대단했지만 스타역사상 가장 강렬한 포스를 뿌린 선수는 박성준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질레트때의 그 포스는 정말 전율이죠. 물론 그 기간이 짧았다는 점이 문제가 있지만... 그 저글링 러커는 정말 평생 못잊을것같습니다.
06/09/30 21:55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아직 본좌는 아니죠..
성급하신 듯..
06/09/30 21:56
수정 아이콘
고덕후// 게다가 그시절 홍진호선수의 결승전에서의 여러번 좌절과 저그의 한을 한번에 풀어줘서 정말 그시절 저그유저라면 박성준선수를 인정안할수 없었던 최고였죠.. 그당시 스겔에서조차 외모만 빼고 본좌로 인정했었죠..저그의 케스파 1위 1년집권... 정말 덜덜덜 이였죠..
김연우
06/09/30 22:00
수정 아이콘
강민, 박성준 선수의 포스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 못지 않았습니다. 양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만큼은 '최강'이라 불리기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었죠.

강민 선수는 당시 토스에게 강하다는 선수를-조용호,이윤열,강민-를 모조리 꺽었습니다. 기존의 강자인 임요환, 홍진호 선수는 물론이구요. 그나마 이윤열 선수가 상대전적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뿐, 최연성&박성준 선수 등장 전까지 강민 선수의 포스는 모든 프로토스 중 '전무후무' 수준입니다.
기요틴에서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보였고, 또 최후에 당한 대 차재욱전 1패도, 사실 '강민 이기기가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박성준 선수, 역시 '전설적인 저그전'실력을 보유한 임요환, 서지훈 선수를 꺽었으며, 그 누구도 '압도적인 우승'을 의심치 않았던 최연성 선수를 꺽었습니다. 또한 스코어는 3:2라도, 경기 내용은 최연성 선수에게 제대로된 공격 한번 허용 안할 만큼 압도적이었죠.
저그들에게 '벽'이었던 임요환,서지훈,최연성 선수를 압도적으로 꺽은거 자체로도 박성준 선수의 포스가 어땠는지 간단히 표현이 됩니다.
IOPS배, 스니커즈배 올스타전등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다소 천적스럽게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그 강함은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임요환 선수를 '컨트롤'로 제압하는 장면이라던가, 벙커링에 앞마당 깨져놓고 드론으로 '역러쉬'가서 이기는 장면이라던가, 방송상으로 3년만에 보는 4드론 빌드를 성공시키는 등, '미칠듯이 강했다'라는 표현에 손색이 없죠.
임인철
06/09/30 22:04
수정 아이콘
다들 자신만의 본좌를 마음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종족에 따라 방송사에 따라 조금씩 견해가 다를 수밖에 없죠. 포스에 대한 생각도 사람들마다 다르죠.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처럼 경기내에서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하는 것을 최고로 치는 사람들도 있고 임요환, 강민, 박성준처럼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센세이셔널한 플레이, 보는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듯한 강렬한 플레이를 최고로 치는 사람들도 있는것이죠.
06/09/30 22:12
수정 아이콘
통합 본좌라인이, 전성기 때는 완전 무결하게 강했다.. 라고 표현된다면..
강민, 박성준은 정말 나름대로의 확고한 스타일에 기반한 강함이었죠.. 몽상가와 투신..
몽상가는 현재까지 전무한 유일한 토스 양대리그 우승자이며..
투신 또한 현재까지는 저그 유저로 결승전에서 각각 테란, 플토를 모두 이긴 최초의 우승자입니다..
통합 본좌 라인과는 또 다른 확고한 자신만의 색깔의 포스를 뿜었으며,
그들의 최전성기에 있어서 만큼은 그 본좌들에 비해 결코 지지 않을 포스를 풍겼었죠..
06/09/30 22:1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강민, 박성준, 마재윤 선수 모두 다 우승 2회씩 한 선수들이네요. 강민 선수, 박성준 선수 이미 자신의 종족에서 본좌로 불리는 선수들이죠. 그러나 요즘 마재윤 선수가 더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포스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 , 역상성에도 압도적인 모습, 그리고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꽤나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는 점 등의 요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왕초보로템매
06/09/30 22:18
수정 아이콘
까탈님, 러브버라이어티님, 온리 벌처 어택땅님// 저도 4년전부터 모든 브이오디 다 현금 결제하며 본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입장입니다. 역시 저도 그 선수들 경기 즐겨보고 무척이나 좋아했죠. 물론 상대적이라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 위에 이미 본좌로 누구나 인정하는 저 3명하고는 경기 양상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압살이라는 의미는 그 상황에서 정말 해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냥 성적만이 아닌겁니다. 박성준 선수와 홍진호 선수 정말 잘이기고 멋진 경기 많이 보여줬죠. 그치만 그 들의 경기는 긴장감이 많이 큽니다. 굉장히 공격적이기 때문에 스릴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잘 싸워서 많이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아스트랄 그 자체죠. 강민 선수 제가 토스 유저라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정말 준비 많이 해오고 그걸 겜 상에서 멋지게 실현 시키는 능력을 가진 센스쟁이죠. 그 때도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그걸 성공 시키면 완승 막히면 패배라고나 할까요 멋지게 이긴 만큼 허무하게 패한 경기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항상 강민 선수 경기 설레여하면서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 뭐 어차피 최연성이 이길꺼니까 뭐 이런 식으로 봤던거 같네요. 그냥 긴장감 이런거 없었습니다. 상대적이죠 물론 그치만 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많기 때문에 강민 선수나 박성준 선수는 논란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마재윤 선수 경우는 약간 다르죠. OSL성적만 가지면 된다입니다 여러 의견을 보면 말이죠. 이미 경기력은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왕초보로템매
06/09/30 22:23
수정 아이콘
성적만으로 따지면 강민 선수나 박성준 선수는 마재윤 선수를 능가하죠. 현재도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오고 있고요. 그치만 종족의 영향이라고 봐야하나요. 테란만큼 안정성이 없다고 느껴진건 저뿐일까요? 포스가 강했지만 길지는 못했죠. 근데 현재 뜬금없이 마재윤 선수가 논쟁이 되고 있는 이유는 그 동안 저그나 플토가 가지지 못한 안정성이 보이기 때문에 그러는건 아닐까요?
왕초보로템매
06/09/30 22:24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저들을 절대로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무지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 저도 그들의 팬이구요. 그 분들 팬분 여러분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은퇴한호랑이
06/09/30 22:27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포스가 강했지만 길지 못했다라...허허허 웃음만 나옵니다.제가 박성준선수 팬이여서 그런지 폄하하는걸로밖엔 안보이네요.
왕초보로템매
06/09/30 22:31
수정 아이콘
은퇴한호랑이님//
박성준 선수는 급격한 테란전 승률하락이 크죠. 이미지상 그래서 포스가 짧았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겠죠.
왕초보로템매
06/09/30 22:33
수정 아이콘
아무튼 기분 나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치만 정말 폄하하는게 아니거든요. 스타일상 약점이 보이는거 뿐입니다. 강력한 공격성이라는건 언제나 높은 성과를 거두는건 아니거든요. 방어하는 쪽이 유리한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Dr.쿠레하
06/09/30 22:34
수정 아이콘
추게로 ㄱㄱㄱ
chocopie
06/09/30 22: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전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이윤열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연승기록, 팀리그 최연성

나오면 이긴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들이 본좌,.

다른 선수들도 잘하기는 하지만 저정도 느낌을 주는 선수는 없던 것 같네요

요즘 시대로 보면 마재윤, 김준영 선수가 본좌가 맞지 않을까요?
힙훕퍼
06/09/30 23:0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모르겠으나, 김준영 선수는 글쎄요. 아직 타이틀이 전무한 선수에게 지금 소위 잘 나가는 시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후에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폴론
06/09/30 23:07
수정 아이콘
죄송한 예기지만.
본좌라... 우선 마재윤은 엠겜 말고 온겜에서 단 한번의 우승이 필요합니다 것도 비슷한 때에.. 지금 듀얼에서 허우적?되는게 이상하게 느껴지지만서도. 그리고 같은 팀메이트인 서지훈을 넘어서야 합니다 한팀의 유일무이한 선수가 되어야 하지요.. 하찮은 소견입니다만 저는 아직도 cj의 에이스는 서지훈 선수라고 보거든요.그 선수를 또 넘어야 하거든요,, 입지다든가 팀에서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라든가?,, 본좌 참 어렵습니다.최연성선수는 다르게 봅니다만.. 솔직히 저는 이윤열 선수의 골수 팬이지만 아직도 최연성선수랑 이윤열선수가 싸우면 싸우기도 전에 이윤열선수가 질것같습니다..무언가 벽이 느껴졌거든요.그 선수에게는..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이선수가 듀얼이나,,,서바이버에서 떨어지면 그것이 의외라고 인정될 그런것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마재윤선수에게는 안티?들에게 그것들을 넘어설 한번의 강한 한방이 필요합니다.. 떨어지는 게 의외인 꾸준함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김준영 선수에게는 프로리그에서의 성적,, 온게임넷의 대 테란전의 강함?이런거 다 필요없이 대표적인 양대방송사의 결승무대 한번이라도 서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영화평처럼 예기하자면? '김준영.. 그는 아직 시기상조!!!' 라고 느껴집니다.
본좌 논쟁 재목만 봐서도 들어가기 싫은 입구이지만 사일런트님은 어떡해 그 논쟁을 바라보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글 너무 멋집니다..사일런트님 좋은 글 감사드렸어요..
지니-_-V
06/09/30 23:14
수정 아이콘
김창선 해설 위원의 "이젠 이 선수 인정해야 합니다" 라는 말이 나온게
신개마에서 강민선수와의 대결이었죠. 정말 장관의 탱크월~!
[couple]-bada
06/09/30 23:1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전성기땐 컨트롤보다는 운영이 더 앞섰죠.. 완성형이란 말까지 들었으니까요. 박성준 선수가 테란에 약해졌다고 느낀건.. 에버배 우승하고 그 이후였습니다.. 우승자 징크스가 오래간다고 느낄정도로 테란전이 약해졌었죠..

그리고.. 김준영 선수는 저그의 전상욱선수격이라고 봅니다. 둘다 승률좋고 활약은 좋지만 정작 타이틀이 없는.. 전상욱 선수는 이번에 MSL 4강 한번 찍었고... 김준영 선수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네버마인
06/09/30 23:31
수정 아이콘
물론 본좌라는 건 다들 마음 속에 있죠. 하지만 그건 자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거고 주관적인 호불호를 떠나
스타에 있어서 만큼은 너 진짜 최고다!라고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드는 그런 선수가
과연 누구인가...논쟁의 중심은 이것인데 제 생각엔 역사속의 인물들이 그러하듯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 역대 본좌들을 돌이켜 보더라도 본좌는 시간이 좀 흘러간 다음에 비로소 평가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최강의 포쓰를 가진 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솔직히 쉽게 나와요.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죠.
본좌의 자리에 오를 선수라면 시간이 흘러 지금보다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의 지난 포쓰에 경의를 표할테고 아니라면 그는 그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자였을 뿐이겠죠.

본좌 논쟁에 있어 마재윤, 김준영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 비해 자주 거론되는 건 현재 저 둘의 기세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방증이겠지만 박성준과 김준영 선수만 놓고 볼 때 과연 김준영이 그동안 쌓아올린 박성준의 업적에
비견될만한 것인가 생각하면 그건 절대 아니올시다 같습니다. 지금까지 양 방송사 어디에서도 4강 이상 가 본 적이
없는 선수에게 본좌 운운은 아무리 봐도 지나친 추앙이죠. 우승 타이틀을 두어개쯤은 가지고 있는 다른 기라성같은
선수들도 본좌 논쟁에 오르지조차 못했는 걸요.

역대 본좌는 3 테란이 차지하고 있고 현재의 본좌는 마재윤이냐 김준영이냐 따지고 있는 걸 보니 플토들이 가여워
보입니다만 어쨌든 마재윤 선수가 온겜 스타리그에 올라가든 그렇지 않든 엠겜에서 앞으로 두어번 더 우승한다면
비록 한쪽에서의 맹활약이라도 본좌라 불리우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 역시 마찬가지구요.
역대 본좌들을 보면 전성기에 "절대 질 것 같지 않아!"라는 아우라가 펄펄 풍겼었는데 조용호 선수는 성적은 괜찮아도
그런 분위기가 전혀 나오질 않고 있죠.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 선수가 테란전에서 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였더라면
마재윤, 조용호, 박성준...이 셋이 논쟁의 중심에 서 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박성준 선수의 전성기 포쓰를 생각하면 지금도 참 뿌듯한데 요즘 그 기세가 많이 꺾인 것 같아 팬으로서 아쉽습니다.
본좌 논쟁에 박성준 선수의 이름 대신 김준영 선수가 오르내리는 걸 보니 업적에 비해 의외로 저평가 되는 것 같아 더 그렇군요.
프토초보
06/09/30 23:32
수정 아이콘
어째서 박정석 선수가 애기가 없을까...ㅠ
저에겐 항상 본좌 인 박정석 선수..ㅠ
뭐 2002 스카이 우승때 승률은 나쁘긴 했지만 그당시 토스 유저로.. 8강 유일한 토스로는 좋았던거 같은데..
박정석 선수 덕분에 물량 토스라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죠..
열씨미
06/09/30 23:49
수정 아이콘
저는 현 cj의 에이스는 마재윤선수라고 보는데 ; 마재윤선수는 위 몇분들 말처럼 이미 경기력은 입증됐고, 온겜 커리어만 조만간 만들 수 있다면 논란없이 본좌소리를 들을꺼라 생각합니다. 허나 김준영 선수는..물론, 최근 굉장히 잘하긴 하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전 한참은 더 지켜보고 그동안 꾸준한 성적과 더불어 큰 한방을 터뜨려줘야 인정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이정도로 본좌로 인정한다면, 전성기시절의 양박, 강민선수 등도 모두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본좌가 너무 많아지면 본좌라는 말 자체의 의미가 퇴색되죠. 본글처럼 임요환, 이윤열 시대에 비해 본좌의 자격기준(?)을 낮춰야한다는 말에는 동의를 하지만, 그냥 요새 제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이정도로는 좀 부족하지않나 싶네요. 최소한 어느 일정 장기간 이상의 꾸준함과 더불어 최소한의 어떤 임팩트있는 커리어는 덧붙여져야 하지않을지..
06/09/30 23:53
수정 아이콘
이제 우승4회 준우승2회의 케스파1위 엠성준,양대리그우승 강민 선수는 논의에끼지도 못하네요.요즘 좀 잘한다고 본좌면...박명수,염보성,김원기,이제동등 다 본좌겠네요. 글이 주제정의를 좀못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협지 본좌를 보세요. 신예보고 본좌라 하지 않죠. 신예는 머 무슨4룡등 해서 따로 하고 본좌는 무슨 거창한 이름과 함께 그세력이 크고 등등 화려해야 하죠. 스타도 본좌라 하려면 그에 맞는 업적,커리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재윤,김준영은 아직 그에비함 많이많이 부족하죠. 마재윤선수는 무협지로 치자면 세력을 좀얻은 중견이고 김준영 선수는 이름을 얻게된 신예정도로 봅니다.
hyuckgun
06/10/01 00:00
수정 아이콘
포스만으로 본좌는 불가능합니다. 업적,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만큼의 그것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마재윤은 논란의 여지가 많고, 김준영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온겜 우승까진 무리더라도, 제발 0승4패부터 해결해 본선에 진출해야 할 것입니다. 벌써 본좌 운운하기엔 강민, 박정석, 박성준 등등이 너무 억울하지요.
06/10/01 00:19
수정 아이콘
케스파 랭킹 11개월 1위 했으면 본좌 아닌가요? 그당시에 최연성을 완벽하게 이기고 온게임넷 유일무이한 저그 우승을 두번이나 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경기내용이 부실하냐? 누가 과연 경기력을 의심할까요? 2004년 박성준이 없었다면 저그우승은 최소한 1년은 더 뒤쳐졌을겁니다...
06/10/01 00:3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몰라도 김준영 선수를 언급한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2006년부터 스타봤냐? 라는말 안나올수 없는데요.
김준영 선수 요즘 포스가 좋은거야 물론 인정합니다만, 대인배라는 이미지에다가 알카노이드에서 대인배 관광등 갑자기 그런 이미지들이 겹치는 바람에 글쓴분이 착각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겨우 프로리그에서 승률이 엄청 좋은것과 개인리그는 이제 OSL 16강진출해서 그나마도 플토에게 1패한 선수에게 본좌 칭호를 붙여준다면, KTF23연승 시절의 강민선수도 본좌겠네요.
06/10/01 00:40
수정 아이콘
현재의 포스가 좋은 것 뿐이지.. 본좌라는 명칭을 달기엔 부족하죠..
정성들인 글이나 주제정의에서 아쉬운..
06/10/01 00:40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해도 본좌라 인정못받는데 벌써부터 본좌라니..
온겜넷 3번정도는 우승해야 본좌라 할수 있을듯
swflying
06/10/01 00:46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비급토크인데 뭘 그렇게 딴지들이 많으신지;
재미로 읽으세요.
06/10/01 00:47
수정 아이콘
비급토크라는게 말이 안되는 글에 대한 면죄부인가요?
swflying
06/10/01 01:07
수정 아이콘
말이안되는 글이라뇨?
말씀이심하시군요.
제 말은 굉장히 정성들여 쓴글인데,
단지 본좌라는 설정하나 떄문에
딴지 거는게 보기 안좋아서 말한거고요.

비급토크라는건 글의 수준을 떠나.
사적인 토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사적으론 얼마든지 본좌누구라고 생각할수도있는거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딴지 안거셨으면 좋겠네요.
카이사르_Jeter
06/10/01 01:17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되는 글이라...허허...폄하가 너무 심하네요.

본좌라는게 어떤 식으로 정의되는 지는 모르겟지만..
국어사전에 스타본좌라고 정의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본좌라는 것도 우스운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현재 최고의 포스를 내뿜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하는 질문에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론하는 이름이
지금 상황에서의 본좌 아닐까요??
커리어성적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개인차에 따라서 다르죠...

현재 상황에서의 스타판의 본좌라고 한다면 김준영, 마재윤선수를 뽑겠습니다.
최연성, 이윤열은 과거의 본좌였지 '현재'의 본좌는 아니잖습니까..

현재 최고로 잘하는 게이머 = 현재의 본좌

이 정도라면 충분히 마재윤, 김준영선수가 합당하죠.
에이스결정전에 누구 내보낼거냐..고 묻는다면
지금은 대다수가 마재윤, 김준영선수를 거론할 겁니다.
06/10/01 01:18
수정 아이콘
글에서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옛 본좌들의 기준을 지금의 선수들에게 요구하기 때문이겠지"라는 말이 와닿네요.
22raptor
06/10/01 01:29
수정 아이콘
다들 언제까지 "본좌"라는 한낱 단어따위에 휘둘리실건가요..
단어 자체에만 너무 집착하면 글쓴이의 본래의 의도를 볼 수 없게됩니다.

마재윤, 김준영 두 선수의 최근 경기력이
과거 몇년간 스타계를 호령했던 몇몇 선수들의 전성기시절 경기력에
버금간다는 내용이 이 글의 결론이고 의도인데..

이건 뭐..
"초3손오공이 최강" "베지트가 최강" "마인부우가 최강" 하며
아웅다웅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단어에 너무들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6/10/01 01:35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된다는건,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본좌의 정의가 단지 현재 제일 잘하는 선수냐는겁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으로 이어지는 본좌라인이 단지 현재 제일 잘하는 선수들은 아니죠.
그래서 말이 안된다는것이지 글 자체전부가 말이 안된다는건 아닙니다.
정성들여 쓰신것까지 폄하할 마음은 전혀 없구요.
카이사르_Jeter
06/10/01 01:44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개념에 대한 개개인의 개념정의가 다 다르겠죠.
그걸 어찌 통일할 수도 없는거고...
통일되는 것도 아니고...-_-;;

하지만 현재의 본좌는 마재윤 김준영아닐까요???
본좌라는 걸 개개인은 현재 절대강자라는게 어떤 이의 정의일 수도 있고
현재 진행형인 선수들이기에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모릅니다.
진행형은 선수들을 보면서 팬들로서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논의인 것 같습니다.
본좌라는 말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개념을 정의하겠지만..
지금 두 선수의 경기력이 예전의 '본좌'라고 칭해졌던 이들에 비해서 부족하다고는 절대 생각치않기에...지금 해볼 수 있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baramgurm
06/10/01 01:48
수정 아이콘
무슨 분야에서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는 걸 스타에서도 느낍니다.
골프에 우즈, 테니스에 페더러, 농구에 조던, 야구에 승짱, 등등
어서 스타판에도 다시 슈퍼스타가 나타났으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리빙팃슈
06/10/01 02:01
수정 아이콘
본좌라기 불리려면 기본 양대리그 제패는 해야되는거죠. 두 선수에겐 그냥 현재 최강이 맞죠. 본좌란 자리가 그렇게 쉽게 얻는곳이 아니거든요.
06/10/01 02:08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의 3명의 본좌는 대다수의 인정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본좌인가 아닌가는 "대다수의 인정"을 기준으로 산출해야된다고 봅니다. 단지 강함이나 성적만이라면 한때 전성기를 가진인물들은 모두 본좌가 되야겠죠.
스타의 영원한 슈퍼스타는 임요환선수로 생각되는데 한때 물량에 치여서 성적을 못냈다거나 전술이 너무알려져서 슬럼프였던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를 인정하지 않는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팬이든 아니든 그가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합니다.
김준영선수는 아직 확실히 시기상조인듯 하지만
마재윤선수에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수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경력을 쌓는 시간이 말이죠.
그를 본좌라고 부르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기보다는 그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사람은 성적 때문에 인정하지 않을수도 있고 저정도로 인정하기에는 다른 선수들이 많지않은가 라는 이유를 드는분도 있습니다.
지금은 본좌론은 잠시 묻어두고 그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았을때 그 명칭을 붙여주는게 어떨지요.

뱀다리 : 무협지에서 본좌는 단순히 최강자에게 붙여지는 호칭은 아닙니다. 세력이 있고 강함이 있고 인정받는 이름이 있을때 본좌라는 호칭을 들으면서도 듣는사람이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것이죠
단순한 강자라면 앞에서는 인정하나 뒤에서는 마땅찮아할테고
명성만 가졌다면 직접 보는사람들이 이름에 못미친다고 느낄겁니다.

@.@ 영 정리가 안되는걸까요;
06/10/01 02:4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김준영선수는 본좌라기보다는 현 시대 최강자들에 가깝죠.
그리고 상향 평준화는 이윤열선수시대부터 꾸준히 나왔던 얘기죠. 현 시대에 달리 적용해야된다는 공감되지 않군요.

현재 마재윤, 김준영선수는 아직 강민, 박성준선수에게도 조금 못 미쳐보입니다. 한 시대의 최강의 포스를 뿜어낸 선수들은 많았죠. 하지만 저 선수를 어떻게 이겨라는 포스+압도적인 성적을 동시에 갖춘선수들이 본좌로 나중에 평가 받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마재윤, 김준영선수를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승률 면에서는 세월이 흐르다보면 당연히 깎이죠. 언제나 전성기일 수 없고 목표가 되는 선수들은 가장 치밀하게 분석되기 마련이니깐요.
한떄 임요환선수는 한경기만 져도 화제가 되는 시절이 있었고
이윤열, 최연성선수도 역시 마찬가지였고 말도 안되는 연승을 쌓아냈던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 한경기만 져도 슬럼프니 뭐니 했던 때가 엊그제같습니다. (역시 말도 안되는 승률들을 자랑했구요.)

마재윤, 김준영선수에게 그런 느낌까지 못 받았고 대다수 사람들도 한 두경기 졌다고 난리치지는 않죠. 가장 큰 차이죠. 좀 져도 그러려니 하고 이기면 감탄하는 게 현재 수준이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선수의 전성기때는 이기는 걸 당연시 지면 난리였죠.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대로 온겜 해설들도 그리 생각하는 거 같구요. (김정민해설이 뭐 이런 얘들이 다 있어라고 생각한 선수는 이윤열, 최연성선수를 꼽았고 엄재경해설도 마재윤선수에 대한 평가는 아직이죠.)
06/10/01 02:47
수정 아이콘
본좌와 본좌급의 차이는 커리어의 차이입니다.

강민선수와 박성준선수가 본좌라고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2개대회를 제대로 2회 이상씩 석권해주지 못한점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결국 우승했나, 안했나의 차이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오랬동안 남는것 같습니다
06/10/01 03: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데뷔전 부터 봐온 저이지만 마재윤 선수는 아직 멀었습니다.

굳이 자리매김 하자면 전성기 강민 보다는 조금 낫고 이윤열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은 전성기 테란전 70% 후반 저그전 60% 플토전 70% 찍고
양대리그 우승에 준우승 한번을 했음에도 결국 '본좌'의
칭호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꾸준함이란 면에서는 강민보다 약간 낫지만
일단 한 방송사 편중이라는 면이 걸리네요.

스타에는 엄청난 임,이,최 라인이라는게 있습니다.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죠.
춘추시대건 어떻건 이들의 포스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본좌론은 논란의
대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제가 마재윤 선수에게 기대를 거는건 이 선수는
아직 성장중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저는 마재윤이 언젠가는 본좌의 칭호를
획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강민, 박성준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제가 선수를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승률이고 이 승률면에선느 분명히 앞서거든요.
06/10/01 03:44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는 본좌 아닙니다. 우승 한번 못한 선수를 본좌라 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정말로;; 아직까진 그저 가장 기세 좋은 선수 가운데 하나 정도? 만약 지금 진출한 OSL '우승'먹고 그 뒤로도 그 포스를 어느 정도 유지시킨다면 그 때는 마재윤 선수와 함께 현존 저그 양대산맥, 본좌라 할 수 있겠죠. 마재윤 선수가 그 때도 OSL에서 딱히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가정 하에요. 제가 보기엔 마재윤 선수는 지금 '본좌' 자리에 한쪽 발을 걸칠락 말락 한 상태고 OSL먹으면 그야말로 인정 안 할 수가 없죠. 김준영 선수는 아직 멀었고요. 지금 김준영이라면 전상욱 선수급? 전상욱 선수가 토스전 총승률 최근 승률 모두 기존 1위였던 최연성 선수를 뛰어넘어 테란 1위 먹고 있는데다 저그전 승률도 70%이상으로 2005년도에 프로게이머 통합 승률 1위 먹었고 2006년도인 지금도 테란 중에선 거의 1위 먹고 있지만 그렇다고 전상욱 선수를 본좌라고 부르진 않잖습니까? 왜냐고 하면 메이저 우승을 못했기 때문이죠. 우승 못하면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포스 좋다, 그 이상은 못 듣는겁니다.
06/10/01 03:4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경우에는 지금 기준으로 '본좌이다'는 아니고 '본좌였다' 겠죠..
저그 최초 우승, 거기에 1회도 아닌 2회 우승을 이루며 골든마우스 후보에 이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저그인데다 MSL에선 그렇게 좋은 모습은 못 보여줬지만 프리미어리그까지 제패하며 명실공히 저그본좌 자리를 꿰찼던 선수죠.
박태민선수가 비슷한 시기에 MSL1회 우승 OSL은 4강 연속 진출하며 박성준 선수와 함께 양박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순수하게 성적을 따져 보면 박성준 선수가 우위죠..
박성준 선수가 저그로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의 통합본좌 라인에는 한 끗발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한때 저그 본좌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토마토7개
06/10/01 04:05
수정 아이콘
역시 글도 잘 쓰셨고 민감한 '본좌' 논쟁이라 답글이 많네요.

저에게 본좌는 두가지 입니다.
1.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고 나도 흐믓하게 인정하는 본좌
2. 나는 인정 안하고 싶어서 뭔가 부족할 것이라고 우기지만 누가봐도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본좌..

1번이 임요환 선수이고 (앞으로도 계속 임요환뿐일지도요..) 2번이 이윤열, 최연성 선수죠.
박성준 선수가 1번에 끼고 싶었으나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 아니었구요..

마재윤, 김준영 선수는 1번도, 2번도 아닙니다. 혹시 2번인가 싶어서 pgr이나 여타 사이트를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으니까요. 각자 본좌의 기준이 다르지만 어느 정도 선에 올라서면 그 기준이 승률이던,
우승이던, 지속 기간이던 대부분이 수긍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본좌가 아니라고 하는 의견이 이렇게 많은데
본좌의 의미를 따져보는 것도 어쩌면 의미 없는 일이구요. 유아독존 시기던 춘추전국 시기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스타를 보는 팬들이 대부분 수긍하느냐 아닌가이죠. 만약 수긍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영원히
또다른 본좌가 나오지 않더라도 즐겁게 스타를 보고 논쟁하면서 기다릴 우리 아닌가요?
06/10/01 04:06
수정 아이콘
아, 위에 댓글들을 보다보니 통합본좌와 종족본좌의 개념에 약간 혼동이 있는 듯 하네요;; 통합본좌는 말그대로 각종 리그 석권에 종족 불문 무적의 포스를 가졌던 선수들.... 그 유명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바로 통합본좌라고들 하죠.(어디까지나 과거 기준으로.. 세 선수 모두 지금 기준으로는 통합본좌는 고사하고 종족본좌도 한참 무리;;) 이건 뭐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들이고 강민선수나, 박성준 선수의 경우에는 각 '종족본좌'였던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강민 선수의 종족본좌 시절이라면 양대리그 우승할 당시를 들 수 있겠고 박성준 선수는 OSL우승에 프리미어 먹을 때 정도?
뭐 본좌가 딱히 이거다라고 정의되진 않았지만 제 나름대로는 이렇게 생각하네요.
마재윤 본좌논쟁은 어디까지나 현기준이라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의 향후 성적에 따라 통합본좌라인에 낄 수도 있을테고, 종족본좌로 남을 수도 있겠죠. 결국 구구절절 말 많아도 선수 본인이 어케 하느냐에 달린 문제.
06/10/01 04:17
수정 아이콘
토마토7개// 마재윤 선수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은 것에는 지금 스타판이 새로운 팬층이 별달리 유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도 한 몫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선수들의 고정 팬들만 득시글 거리는 현 스타판에서는 왠만해선 인정받기 힘들죠; 뭐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까지 좋아하는 선수만 좋아하니.. OSL '우승자'인 오영종, 한동욱같은 선수마저도 반짝이라고 하며 그렇게 까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걸 보면 말 다했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본좌 인정받으려면 정말 까임의 여지를 주지않고 완전 양대리그 한번에 먹어버리면서 인정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 수 뿐인데.. 정말 그렇게 하기가 지난한 일이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 전성기때와는 이게 또 선수들 실력이 전체적으로 너무나 상향화된 시대라.. 참.. 딜레마가 아닐 수 없네요.
06/10/01 04:36
수정 아이콘
선수 수준 상향화는 본좌논쟁에서 그리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쨌든 그 시대를 일컫는 수준을 뛰어넘어야한다는 건 동일하니깐요. 만약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당시 시대에 수준을 같이했다면 결코 본좌가 되지 못했겠죠. 결국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움켜쥐거나 앞서나가야 되는 겁니다.
정몽준 포장마차 얘기가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데. 그건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봅니다. 본좌라고 불리는 선수들고 결코 그 전에 본좌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제패할때는 드랍쉽과 컨트롤, 전략
이윤열선수가 제패할때는 자유분방함과 대규모 전투 그리고 강인함
최연성선수가 제패할때는 모든걸 뛰어넘는 물량과 커맨드.

시대가 바뀜에 따라 그들도 각기 다른 패러다임을 입증해주었죠. 임요환이 정몽주의 포장마차같은 걸 보여줬다면 이윤열선수는 스티븐 잡스식을 보여주었다는 느낌일까요. 갑자기 이 시대만 유난히 바뀐 것이 아니라 쭉 바뀌었고 선수들은 그 바뀐 시대에 따라 기회를 잡고 자신의 탁월함을 입증해 주었죠. 그것이 이 시대에만 유난히 요구되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군가가 본좌가 된다면 시대를 불문하고 역시 마찬가지로 행할 일이라고 봅니다.
06/10/01 04:45
수정 아이콘
선수 수준 상향화가 본좌를 가름짓는 잣대가 아니기 때문에 본좌논쟁에 중요하다 아니다 할 문제가 아니고요 -_-;; 단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때와는 달리 선수들의 전체적인 수준 상향화로 인해 과거 임-이-최 세 선수의 전성기와 같은 포스를 지금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막말로 저 선수들의 전성기 포스만을 본좌의 기준으로 인정한다면 앞으로 본좌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선수는 두번 다시 없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_-;
임-이-최 세 선수 역시나 마찬가지고요.. 아이러니하네요; 본인들이 세운 업적때문에 본인들이 본좌소리를 영영 들을 수 없다니....
모또모또
06/10/01 08:32
수정 아이콘
본좌였던 선수; 성적면에서나 압도적인 면 케스파1위기간 이런것들을 다 따져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이최 3선수가 본좌였고 박성준 선수가 유일하게 저 3선수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강민선수는 1위한적도 없으니 아예 논외로 두죠 그리고 현재로 볼때 본좌에 등극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마재윤선수가 유일하죠 경기내의 포스, 성적, 케스파순위 아직은 경기내의 포스만 충족시킬 뿐이죠 뒤에 2가지를 충족한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김준영 선수는 그렇죠 기록을 조작하면 포스있었을 때부터 기록을 저렇게 수집해서 보면 현재 포스는 좋은 편이지만 그냥 본좌 소리들을 이유가 전혀 없는 선수죠 압도적인 포스도 마재윤선수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네된지단
06/10/01 09:53
수정 아이콘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선수조차 아직 본좌라는 소리듣기에 이렇게 딴지가 많은데
제가알기로는 개인리그 8강한번 못들어간, MSL은 진출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런 선수와 동일 선상에 넣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생각하네요. 김준영 선수는 우승 한번은 해야 얘기하자가 아니라, 적어도 결승전 세번이상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는 MSL말고 OSL우승 한번이면 이제 충분할듯 하고..
왕초보로템매
06/10/01 10:08
수정 아이콘
전 선수들의 상향 평준화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제 그런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현재 게임수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전략 시뮬레이션인 만큼 어느 특정맵에서 강력한 카드가 몇 개가 있다면, 그것의 노출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점. 그리고 현재 팀체제가 모두 스폰을 받으면서 기틀을 잡아가면서 상대에 대한 분석 능력이 많이 상승했다는점을 들 수 있겠네요. 사실 신인 선수 대 기존 강력한 선수가 맞붙는다고 기존의 강력한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할 수 없는게 현 추세죠.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가 존재하는건 사실이나 상대에 맞춰 특화된 전략으로 일회성 스나이핑은 가능한 실력들은 되죠. 이런 시점에서 저런 고승률이 나온다는 거는 충분히 인정할만하다 생각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6/10/01 11:01
수정 아이콘
왕초보로템매냐 님 // 많아봐야 네번 아닌가요?
OSL, MSL, 프로리그 에결까지 2번...
과거에는 팀리그도 있었고 맵도 방송사마다 다 달라서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통합맵 이야기도 나온걸로 알고 있구요.
경기수도 따지고 보면 과거에 더 많았죠.
왕초보로템매
06/10/01 11:12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
전체적인 경기수를 말씀드리는겁니다. 경기가 일주일 내내 하루도 안 빼놓고 진행되고 있어요. 토일월 프로리그, 화 서바이버리그, 수, 금 OSL 목, MSL이렇게 말이죠. 그것도 통합맵도 포함되서 몇 개의 맵이 번갈아 쓰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전략적인 부분이 많이 노출이 되는건 당연하겠죠. 그럼 선수들이 경기하기가 어려워지죠.
왕초보로템매
06/10/01 11:17
수정 아이콘
경우의 수가 다양해진다는건 결국 빌드간 상성상 정반대로 맞물리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걸 뜻하죠. 고승률이 어려운건 거기에 있습니다. 철저히 상대 플레이를 정확히 예상해서 대응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어디 쉬운가요. 요새 신인 조차도 기본기는 튼튼합니다. 예전에는 사실 프로게이머 간에도 기본기 차이도 컸죠. 한 때는 컨트롤이 아주 특출난 선수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컨트롤 차이가 거의 없어졌고, 한 때는 엄청난 물량을 가진 선수가 있었지만, 지금 물량은 다 기본으로 좋습니다.
결국은 선수들의 재량인 판단력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거구요. 카드가 다양해지면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지겠죠. 그리고 빌드가 엇갈려서 시작부터 출발점이 다르게 시작하면 워낙 수준들이 높아져서 역전을 이끌어내는게 힘들어진건 사실이지요.
먹고살기힘들
06/10/01 11:24
수정 아이콘
왕초보로템매냐 님 //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래서 요즘 저그가 선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해처리 운영이 정석화 되면서 전략적인 부분이 많이 사라지고 대신 운영으로 그것을 극복해 버리니...
Adrenalin
06/10/01 12:1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본좌 소리와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는... 질레트 직전까지만 반짝했고, 그 이후 실속이 부족했으니까요. 차라리 박정석 선수가 나아보이는데요.
다반향초
06/10/01 13:01
수정 아이콘
'상황 평준화' 라고 오타 낫네요, 상향평준화 입니다
다반향초
06/10/01 13:08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__)
06/10/01 13:20
수정 아이콘
다들 자신의 개인적인 본좌들을 말씀하시다 보니 '본좌'라는 단어의 정의가 희박해 질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본좌는 누가 이러이러하다 주장해서 되는건 아니지 아닐까요? 시대가 본좌를 선택해 줄것이라 믿습니다.^^
물빛구름
06/10/01 15: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본좌라는 단어는 이제 그만, 이러고 싶습니다. 본좌라는 말만 나오면, 그 선수는 머가 부족해서 안된다는 말이 왜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는지...(그런말에 상처입어본 사람입니다) 여튼 정말 김준영선수, 마재윤 선수 잘하십니다. 살짜기 부럽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질때는 마음이 많이 상하기도 하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야 스타리그가 더 재밌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
06/10/01 17:13
수정 아이콘
다반향초님 //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o에코o
06/10/01 18:24
수정 아이콘
와우 댓글들이 많군요.
강민,박성준선수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성기떄 실력은 최고였으나 불운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강민선수 MSL에서 플토로서 최초의 우승을 일구어냈습니다. 정말 대단한선수였지만 아쉽게도 "저그"를 한번도 안 만났습니다.(개인적으로 맵도 플저전 할만했었는데 말입니다.) 그 다음 MSL대회때는 "최연성시대"가 열리면서 센게임배때 머머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MSL재패를 해버리죠. OSL에서도 강민선수가 가장 포스를 내뿜던 마이큐브배가 열렸죠. 맵도 플토가 좋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윤열,조용호,홍진호 이런선수들의 조에서 살아남으면서 결승진출하지만 박용욱선수에게 패배. 한게임배에서 우승을 했지만 마이큐브때만큼의 포스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질레트배때는 '우승자 징크스'에 걸리면서 피시방 예선으로 갑니다. 프로리그도 강민선수 GO팀을 우승시킨 저력있지만 하필 그 리그가 아마 역대 가장 인기없던 프로리그인 피망배 프로리그였다는게...;
박성준선수도 질레트배때, 삼신시대때, 에버배떄 정말 최고의 저그기량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충격의 테란전 성적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 이 좋은 글이 2005에버 직후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
SummiT[RevivaL]
06/10/01 18:57
수정 아이콘
박준영선수에게는 우승타이틀이 좀 필요해보이네요....
06/10/01 21:35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본좌는 강민이라고 생각... 프로토스로 그정도 한것만해도..
루크레티아
06/10/01 21:42
수정 아이콘
역시나 3본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은 글에서나 리플에서나 반론의 여지가 없군요.
사실 본좌는 이들 셋 빼고는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OSL과 MSL과 프로리그를 동시에 제패한다면 본좌가 될 듯도 합니다만...

그러는 의미에서 대인배 화이팅!
o에코o
06/10/01 21:52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최고본좌는 박정석선수라고 생각..
거의 동시에 양대리그 결승에 진출.
'포스트 임요환'의 조건에는 90%이상 근접했었다고 봄.
06/10/01 22:12
수정 아이콘
SummiT[RevivaL]님// 김준영선수가 아닐련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19 충성~! 상병 김.동.하 외박 나왔습니다 ^0^ [15] Eva0104019 06/10/01 4019 0
26018 2006 대학가요제 보셨습니까? [77] 하이11503 06/10/01 11503 0
26017 별로 부각되고 있지 않은 이야기들 [13] 백야4846 06/10/01 4846 0
26016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5] 비롱투유4667 06/10/01 4667 0
26015 오늘 케이원 일본 중계에서.... [6] tonyfoxdemon3733 06/09/30 3733 0
26014 [축구] 이번 주말은 방송경기 함께!!! [8] 초스피드리버4361 06/09/30 4361 0
26013 가을의 향연, 프로토스여 저그를 극복하라.. [20] Zera_4646 06/09/30 4646 0
26012 방금 k-1 월드 gp 개막전이 끝났습니다. [16] WoongWoong4015 06/09/30 4015 0
26011 [sylent의 B급토크] 본좌론 : 마재윤, 김준영에 대한 [140] sylent10735 06/09/30 10735 0
26008 [만화 '식객' 이야기] 들어가는 말 & '밥상의 주인' [12] The xian4307 06/09/30 4307 0
26006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우승팀을 예상해보자 [37] 그래서그대는3897 06/09/30 3897 0
26005 ITV 박정석VS정영주 보고싶으신분~ [14] ^toto^5323 06/09/30 5323 0
26003 이거..혹..또 다른 온게임넷의 임요환 선수 특집 방송인가요??? [42] 김주인6445 06/09/30 6445 0
26002 고연,연고전에 대한 글... [87] 진리탐구자6397 06/09/30 6397 0
26001 민족주의에 관한 잡담 [33] 김민우4327 06/09/30 4327 0
25924 슈퍼 파이트 초대권 50장을 PgR 회원분들에게 드립니다! [41] 캐럿.5142 06/09/27 5142 0
26000 이제는 탈 팀 연습시대???... [12] forgotteness6317 06/09/29 6317 0
25999 아카디아2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70] forgotteness6316 06/09/29 6316 0
25998 신한배 16강 2회차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34] 부들부들4982 06/09/29 4982 0
25997 존재감 없는 사람의 리플 관련 논평. [7] Sohyeon3751 06/09/29 3751 0
2599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한번째 이야기> [14] 창이♡3980 06/09/29 3980 0
25993 [혈압상승중] 친절은 아주 먼 곳에 [8] 스타벨3884 06/09/29 3884 0
25992 [설탕의 다른듯 닮은] Ryan of Storm (홍진호와 긱스) [28] 설탕가루인형4739 06/09/29 47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