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23 02:08:36
Name 명랑
Subject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KT vs MBC in 광안리.. 결승의 포인트들
드디어 2006년 상반기, 치열했던 프로리그가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CJ의 팬으로서는 CJ가 결승을 가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지만(!) 한 번 더욱 더 재미있는 결승전이 되고자 한 번 이번 결승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Key Player
두 팀의 키 플레이어를 한 번 예상해보면 아무래도 고인규/염보성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고인규 선수는 여러 선수가 고루 출전하는 T1의 엔트리 특성에도 불구하고 T1 내에 가장 많은 출전(6경기)을 한 선수였고 염보성 선수는 무려 40경기 중 11경기나 출전하였던 선수입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성적도 괜찮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결승의 관건 중 하나는 과연 두 선수가 어디에서 출전하여 승리를 하느냐 일 것입니다.

#2,. 팀플
올해 들어 개인전/팀플레이 중복 출전이 금지가 되면서 PS에 최소 8선수가 출전해야한다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지난 PO때도 CJ가 바로 여기에 발목이 잡혀(저는 팀플레이 엔트리는 확실히 CJ가 밀렸다고 생각했습니다.-ㅅ-) 탈락의 고배를 마셨죠. 그렇기 때문에 팀플레이 멤버의 선정 또한 결승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MBC는 총 14번의 엔트리 중에 Z/P를 11회(나머지 3회는 T/Z)나 사용했고 SKT는 망월에서는 Z/P 3회(다른 조합 각각 1회), 철의 장막에서는 T/Z 3회, Z/P 2회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2경기 모두 양팀 다 Z/P를 사용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리고 과연 팀플에는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까요?

#3. SKT 비장의 카드
SKT는 앞서 잠시 말했지만 모든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간 개인전에 출전한 10명의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32경기 중 반 이상을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출전 순서대로는 고인규 - 김성제 - 박태민 - 전상욱 - 임요환 선수이구요. 그런데... SKT에는 아직 숨겨진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최연성 선수이죠. 최연성 선수는 개인전에서는 3번 출전했고 2번은 팀플에 출전했습니다. 전체 2승 3패의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고 요즘 많은 분들이 최연성 선수를 슬럼프라고 이야기하지만 이 선수가 분명 강한 선수임은 확실합니다. 분명 어느 한 경기는 출전하지 않을까요? MBC는 이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4. 박태민, 저그전
박태민 선수는 이번 시즌 4번 출전했습니다. 1번은 취소가 되었구요. 그런데 특징을 살펴보면 한 번을 제외한 나머지 4번의 상대종족이 모두 저그전이었다는 것입니다. 전적은 2승 1패 1취소. 글쎄요... 주훈 감독이 일부러 저그전을 (저그전을 꽤 잘하는, 요즘은 뜸한감이 있지만)박태민 선수에게 맡기는 것은 아닐까요? 만약 이번 결승에 박태민 선수가 나온다면, 정말 저그전이 되어버린다면... 글쎄요.... 더욱 머리가 아픈 것은 (에결에 쓰이는 디아이를 제외하고) 박태민 선수는 가리는 맵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가 제가 정리한 이번 결승의 포인트들입니다. 다음에 로스터가 뜬다면 한번 엔트리까지 예상해보죠, 히히^^

여러분들은 이번 결승의 포인트는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덧붙임1) #5. 김태형 해설위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츠좋아^^
06/07/23 02:12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위원+파포+성준모기자의 3단 콤보.
06/07/23 02:13
수정 아이콘
엠비씨 입장에선 일단 스튜디오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엄청난 관중 앞에서 긴장않고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가 문제겠고..

T1의 입장에서 필승 구도는 이거라고 봅니다.
첫 경기 승리 & 대 염보성전 승리(첫경기에서 염보성 선수 잡으면 그야말로 최상이랄까.ㅡㅡa)
HerOMarinE[MCM]
06/07/23 10:39
수정 아이콘
티원에서는 상대선수로서는 누가 나오든 최상의 카드는 전상욱 선수.. 차선책으로서는 최연성 선수가 되겠네요. 어떤분 말대로 가장 과소평가되는 게이머는 전상욱 선수인듯...프로리그에서 당최 지지를 않죠.
영혼의 귀천
06/07/23 11:13
수정 아이콘
5번.. 결정적이군요..-ㅅ-;;;


사실 윗 글에서 티원 엔트리를 많은 분들께서 구성해 주셨는데, 팬들이 예상하는 대로 엔트리가 짜여진다면 티원은 질 것 같습니다.
팬들이 예상한다는 건 히어로즈 코치나 감독진에서도 무난히 예상가능하다는 건데(히어로즈 코치님 무서워요~!!) 그 정도는 히어로즈에서 얼마든지 대비가능할 것 같습니다.
06/07/23 11:52
수정 아이콘
제목과는 다르게 T1입장에서 보는 결승포인트인데요 MBC입장에 글은 별로안보이는듯
난언제나..
06/07/23 12:27
수정 아이콘
5번 무섭습니다.
최연성선수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정말 강한선수 같은데..
극렬진
06/07/23 16:13
수정 아이콘
서형석코치 vs 박용욱코치의 두뇌싸움..도 만만치 않을거 같습니다..
06/07/23 16:34
수정 아이콘
PeRsoNa//에.. MBC입장에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아닐까 해서 쓴건데.. T1입장으로 생각해보니 또 그런것 같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ㅅ-;;;
HerOMarinE[MCM]//맞아요; 전상욱 선수 4번출전해서 전승인데;;;;
HirosueMooN
06/07/23 17:27
수정 아이콘
극렬진/// 박용운 코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62 함께 쓰는 E-Sports사(1) - 온게임넷 커프리그 본기 [28] The Siria8778 06/07/23 8778 0
24561 이쯤에서 예상하는 엔트리(티원입장에서) [20] 미라클신화4830 06/07/23 4830 0
24560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KT vs MBC in 광안리.. 결승의 포인트들 [9] 명랑4285 06/07/23 4285 0
24559 신기한 경험이랄까요? [21] 이쥴레이5215 06/07/23 5215 0
24558 나 혼자 응원하는 너희들. [31] Observer4629 06/07/23 4629 0
24557 MBCgame vs CJ의 플레이오프 경기 감상 후 잡담. [7] 백야4413 06/07/23 4413 0
24555 김태형해설의 저주와 SK텔레콤, MBC게임을 위한 응원글 [22] 지포스5922 06/07/22 5922 0
24554 포스트 시즌 자체도 아스트랄 입니까?....(T1 화이팅 글입니다.) [34] 어둠팬더4743 06/07/22 4743 0
24553 [스카이 결승] T1팀 이제는 선택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60] 청보랏빛 영혼7310 06/07/22 7310 0
24552 [소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던 한 소년 이야기 - 2 [5] 볼텍스4347 06/07/22 4347 0
24551 어느덧 훌쩍 커버린 HERO~ [17] 반바스텐3819 06/07/22 3819 0
24548 MBC와 개인적 생각들.. [22] Nada-inPQ4399 06/07/22 4399 0
24547 온몸에 느껴지는 전율과 내몸에 돋아나는 소름(vs변형태전) [22] 마재곰매니아5091 06/07/22 5091 0
24546 경기 끝난지 5분도 안되서 예상해보는 광안리 예상 [17] 초보랜덤4764 06/07/22 4764 0
24545 CJ Entus VS MBC Hero!! 플레이오프! [151] SKY924893 06/07/22 4893 0
24544 엠겜 박성준 선수의 반전스페셜 [44] Observer6508 06/07/22 6508 0
24543 엘리트 스쿨리그 보셨나요? [28] open4871 06/07/22 4871 0
24541 CJ Entus VS MBC Hero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1096] SKY9212061 06/07/22 12061 0
24539 그녀와의 이별, 조심스럽게 write 버튼을눌러봅니다. [14] 유비3980 06/07/22 3980 0
24538 콩글리시 [49] 폐인4268 06/07/22 4268 0
24537 김태형해설 징크스 vs 준플레이오프 징크스의 정면 대충돌 [35] 초보랜덤5342 06/07/22 5342 0
24536 유머게시판 이야기 [8] FreeComet4090 06/07/22 4090 0
24535 펠레의 저주... 과연 저주는 존재하는가? [12] 박준우4353 06/07/21 43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