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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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6 23:44:00
Name 볼텍스
Subject 그냥... 글 안 올리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가끔씩 글 올리는 볼텍스라고 합니다.



  ...... 피지알에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는 들어오는 편입니다.

  글을 처음 올리게 된 것은 "나도 여기에 참여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었고,

  그 생각이 점점 발전하다 보니 "내가 이곳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바꿔보고 싶다"

  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올린 글이 2개 있었는데요

  하나는 진부하고 소모적인 정치 토론(토론이라고 불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그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요지의 리처드 파인만의 연설문

중 일부를 올렸고

  두번째로는 해설이나 옵저빙으로 서로 다투는것좀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해설이 심하게 틀리지만 않으면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더 좋을수도 있다..는 요지의 글을

방금 올렸습니다만...


  ... 털썩..

  첫번째 시도 : 올린 글 위에 (그것도 얼마 안돼서 ㅜㅜ) 버젓이 올라와있는 정치글들..

댓글 수가 각각 120개 80개..로군요 보진 않았습니다만.. 댓글 수 저정도 됐다는 것은 -_-;;

짐작이 충분히 가고도 남는 일이라..

  두번째 시도 : '사실.. 저 자신부터가 이런 생각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단지.. PGR 분들께서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제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

  .... 라는 ps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와보니 급격히 불어나있는 댓글들.. 그리고..

  ->어휴.. 아무리 해설자 감싸준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 이 한 문장에  GG -_-;;


  19세 청년에게 세상이 어렵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

말입니다 ㅜㅜ


  ps1 : 그래서 주제가 뭐냐! .. 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ps2 : 뭐야! 푸념이잖아! .. 맞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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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6 23:49
수정 아이콘
글올리신 주제가 솔직히 할말이 많은 주제잖습니까, 아시면서 왜그러세요
06/06/06 23:50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댓글들의 흐름이 원래 글이 갖고 있던 뉘앙스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끌고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은 자신이 쓴 글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여지가 많은 경우에
(오해에서 비롯된)부정적인 댓글들이 달리는 경우가 많죠.

뭐 저 또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접하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힘냅시다.
평균APM514
06/06/06 23:55
수정 아이콘
흠...제 생각엔 푸념이 맞는듯 하군요.. ;;;
해설이 어쩌다가 한 번 틀릴수는 있겠지요. 시청자들 또한 그럴때에는 더욱 재미를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설의 본래 의도가 뭔가요..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전달해주는 입장인데요.. 만약 해설자 자기 자신이 틀릴것을 알고도 반대로 얘기했다면 그것은 더 잘못된 것이겠죠...^^;;;
모쪼록 해설자는 정확히 얘기해주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p.s)제 생각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설자나 옵저빙 분들에 대해서 비판만 했지 다른 시각에서 보려고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 역시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답니다. 님처럼 될까봐 무서워 글을 안올렸을 뿐이지요..-_-;;;;;;;;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정화
06/06/06 23:56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이시군요... 고3이니까 화이팅이구요!
그래도 용기있게 글을 쓰시는 볼텍스님이 부럽습니다... 같은 나이에 저는 댓글달기에 바쁘거든요... 저도 제가 하고싶은 말을 댓글이 아닌 본글?에서 쓸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화이팅입니다.
06/06/07 01:13
수정 아이콘
저처럼 언제나 댓글 10개미만도 있어요. 댓글 안달리는 글을 원하신다면 사사해드릴 용의도..
이카로스
06/06/07 02:43
수정 아이콘
그것이 바로 글쓰는 것과 말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 또한 한문장 퇴고하느라 몇달씩을 보내고... 사설 투고하는 사람들도 A4지 반장도 안되는 분량의 글을 쓸때 수많은 시간을 할애 합니다...

말로 할때는 쉽게 넘어가고 대강의 뜻만 이해하면 되나 글을 쓸땐... 글을 읽는 사람들은 글쓴사람이 강조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말로 들을 때 보다 알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하나의 문장만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생기죠....

방법은 글을 쓸때 신중하게 쓰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GR에 주어진 2달의 유예기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무거운 WRIGHT 버튼이 그런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사고뭉치
06/06/07 03:30
수정 아이콘
저처럼 매번 글쓰기를 주저하는 사람도 있는걸요.. >_<

용기를 갖길 바래요! 화이팅~
바람이
06/06/07 03:53
수정 아이콘
쓰잘대기 없는 토를 달자면.. 19세면 소년 혹은 청소년이 아닐까요 ㅡ.ㅡ;
아야여오요우
06/06/07 09:09
수정 아이콘
댓글 가려가면서 글 올릴려면 안 올리는 게 낫죠
06/06/07 15:47
수정 아이콘
이카로스// 글은 진지하게 써놓으시고 WRIGHT가 뭡니까 하하하....
이건 오타도 아니고 그냥 모르셧다는거네요-_-
Lunatic Love
06/06/07 16:02
수정 아이콘
...-_-
Sports_Mania
06/06/07 17:3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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