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25 11:10:26
Name 도미닉화이팅
Subject 오랜만에 모닝스타를 했습니다...
바쁘다보니 자연스레 멀리했던 스타를 오랜만에 아침에 여유가 있어서
겜을 했습니다..

일부러 맘에 상처입을까봐 피지는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승부욕이 쌘편이라서 실력이 줄은 상태에서 지면 열이 받기 때문에...
저는 저번 시즌(6차) 토스로 B+까지 올리고 그이후론 테란으론 저그 상대로만 해서 A-까지 갔었습니다. apm150~170 사이지만 워낙에 꽁수 플레이라서..
오니 벙커링후 더블커맨드..ㅡㅡ;  
제가 선택한 카드는 아시아 1:1채널이였습니다..

저는 토스유저입니다.
워낙 테란전을 쉽게 생각하는편이라서 '오랜만에 하는 겜이니 테란전을 하자..'
하는 생각에 테란전을 했습니다.. 사실 2달전까지 테란 is 껌 이란 말을 하고 다닐정도로
이상하리만치 테란전에 똥배짱이 대단했었습니다. 피지할때도 b+까지 테란전은 진적이 발키리에서만 몇번지고 90%승률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4판연속 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무리 오랜만에 해도 그렇치.. 내 밥줄이였던 테란전이 ㅡㅡ;  

원래 저의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한때 이재훈식 옵드라만 미치게 한적이 있습니다. 모든 테란전을 옵드라만 1000판은 넘게 했던거 같습니다.. 웨스트 효나 WGTour나 겜아이 등등에서요..  
물량과 기본기를 닦으려면 옵드라로 1000판은 해야한다고들 해서.. 그 이후로 저는 테란전 옵드라를 버렸습니다.. 정석적인 옵드라로는 제 실력으론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변했죠... 절대 2번째 파일런은 보이는곳에 짓지 않고.. 원드라 패스트 다크 3넥서스, 스카웃후 빠른 멀티, 본진 플레이 아비터(저는 4년전부터 아비터를 썼습니다..캐리어대신), 다리토스(다크+리버 동시에 드랍), 본진 패스트 캐리어, 더블넥, 본진 플레이 몰래 4게잇 발업질롯 뚫어버리기, 등등 아주 다양하고 먼저 상대를 도발하거나 제 쪽에서 전략을 걸어서
제가 겜을 주도해 나가는 스탈입니다..

그런데 겜 감각이 살아나질 않아서 인지... 스스로 겜이 말려서... ㅠ.ㅠ
이런 기분이 들면 오기로 또 리플 찾아서 보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러면 오늘 하루 스타만 하면서  망가질 거 같아서...
속으로 분을 삼키며 이렇게 여기서 주절주절 몇글자 써보고 갑니다....

- 담에 '테란 너 혼내 줄테니.. 똥x에 긴장 이빠이 하고 있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06/03/25 11:25
수정 아이콘
와...PG투어 A-....대단하시다 난 아무리해도B도 못가겠던데..
아시아에선...2900승 500패정도인데...피지투어 A-정도면..한 2000승 200패정도되야겠죠
도미닉화이팅
06/03/25 11:30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웨스트에서만 해서.. 승률이나 승수보단 누구랑 겜을 했냐..이게 관건 이겠죠...저는 스타를 오랫동안 했습니다..대략 7~8년?
그동안 아디 합치면 만겜은 넘게 했을듯 싶네요...
게임잘하면 그만큼 폐인짓을 많이 했단 소리에요.. ^^
황제의마린
06/03/25 11:37
수정 아이콘
스타는 정말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이 주는거 같습니다.. 전 테란유저인데 "토스 ? 초반견제만 넘기고 앞마당 먹으면 무조건 이기지"라고 생각을 하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대학 생활이 바빠서 스타를 잠시 접게되었는데.. 정말 실력이 확 줄어가고있는걸 느낍니다 ㅠㅠ
황제의마린
06/03/25 11:39
수정 아이콘
특히 예전엔 토스가 멀 해도 자신있게 제 스타일로 밀고 나갔는데.. 요즘은 많이 흔들리게 되더라구요.. 전 토스가 옵 드라해주면 가장 승률이 높게 나오는데 반해서 다크 드랍이후 리버 드랍하면서 발업질럿 달리고 이러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관광 -_-..
강하니
06/03/25 12:11
수정 아이콘
전 모닝스타라고 해서 둔기류의 무기가 생각났네요;;;; 클릭하고 보니 모닝 스타였군요;;; 쩝;;;하핫...
쿠야미
06/03/25 12:24
수정 아이콘
오우. 벙커링에 더블이라 저그유저인 저로서는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는군요 ㅠㅠ . 요새는 플토로 테란 잡기가 영 쉽지가 않죠 ^^
최고급테란
06/03/25 13:24
수정 아이콘
저기요 혹시 저랑 하지 않으셨나요?
맵 : 라오발 테 : 7 프 : 5 끝까지 캐리어 안가셔서 저 수비형테란만했는데
저도 아침에 했는데 제가 했던 경기랑 내용이 비슷하네요...
근데 실력보니 저같은 사람한테 질분이 아니시군요 ^^
sAdteRraN
06/03/25 13:56
수정 아이콘
네이버// 꼭 그렇진않습니다 어떤상대랑 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전 피지 A+ 인데 웨스트전적이 2200승 2100패랍니다 ^^;
EvenStar
06/03/25 14:27
수정 아이콘
강하니//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셧었군요;;
06/03/25 14:48
수정 아이콘
강하니//저도 모닝스타라고 해서
예~~전 리니지의 생각을;;
You.Sin.Young.
06/03/25 15:20
수정 아이콘
모닝스타는 성직자의 무기죠.. 성직자는 날이 서 있는 무기를 들 수 없다고들 하거든요.. 그러면 밥은 어떻게 먹나;; 죽만 먹나;;
06/03/25 16:15
수정 아이콘
유행인 벙커링후 더블은 얼마전 올라왔던 11드론 페이크로 막아준후 3햇플레이하면 괜찮던데... 이런 전략 쓰던 저그는 없었나요?
이상윤
06/03/25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사정상 약 3년간 못하고 최근 다시 하려니깐 정말 힘듭니다;;;;
다들 손들이 빠르고 물량 잘뽑고 전략들 좋고...... 1:1은 10판에서 한두판 겨우 이길까 말까 수준으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ㅠㅠ
06/03/25 20:47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에도 모닝스타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034 [Zealot] 블루오션 전략 [4] Zealot3438 06/03/27 3438 0
22033 서바이버 예선 상황(4시50분 현재) [288] 공룡7620 06/03/27 7620 0
22029 잠실역에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 하다 보니... [24] Zealot3976 06/03/27 3976 0
22028 초울트라 새벽형인간이 되다..... ? [14] 도미닉화이팅4184 06/03/27 4184 0
22026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우매합니다.(수정) [83] 군의관4161 06/03/27 4161 0
22025 만화 원피스 현재진도..그리고 앞으로 예상.. [20] 길시언 파스크3683 06/03/27 3683 0
22023 선조는 과연 못난 왕이었는가? [42] sin_pam9587 06/03/26 9587 0
22021 전 S급,A급은 있다고 봅니다. [77] sin_pam5514 06/03/26 5514 0
22015 헉, 벌써 프로게이머의 공군 전산병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11] 마동왕3937 06/03/26 3937 0
22014 안녕하세요 키보드워리어 잠언입니다- [15] 3312 06/03/26 3312 0
22013 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네요.. [70] 마법사scv6039 06/03/26 6039 0
22011 벚꽃이 핍니다.. [11] 여자예비역4231 06/03/26 4231 0
22010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망설이고 있으신가요? [30] 삭제됨3214 06/03/26 3214 0
22009 [잡담] 새로운 흥미를 찾는다는것은..... [3] estrolls3708 06/03/26 3708 0
22008 나의 진실된 꿈.. [3] pipipi3929 06/03/26 3929 0
22005 넋두리 [9] 아이러브스타2756 06/03/25 2756 0
22002 [亂兎]안녕하세요, 난폭토끼 입니다... [7] 난폭토끼4150 06/03/25 4150 0
22001 프링글스 MSL 컨셉 광고입니다 [44] Davi4ever6063 06/03/25 6063 0
22000 다시보는 옛날 베르트랑 선수의 원문 인터뷰. [15] 전인민의무장5347 06/03/25 5347 0
21993 [이상윤의 플래시백 3탄]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기욤:한웅렬 [4] 이상윤3511 06/03/25 3511 0
21991 깁스를 했습니다.... [20] 잊을수있다면3652 06/03/25 3652 0
21990 오랜만에 모닝스타를 했습니다... [14] 도미닉화이팅3356 06/03/25 3356 0
21989 유럽축구계를 들썩거리는 최근 4대루머... [36] 다크고스트6040 06/03/25 6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