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23 12:09:45
Name Race_Replica
Subject 프로게이머의 생명력과 FA제도에 관해...
가입한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게시판에서 정보만 보고가던 유령회원중에 한사람인 Race_Replica입니다.
이번에 FA제도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프로게이머의 생명력에 관해 문득 떠오르더군요.
현재 프로게이머의 종목(게임)이라고 할까, 여러 종류의 종목이 있을겁니다.
FIFA 도 있을것이고, 워크래프트, 카운트스트라이크, 기타 등등 많겠지요.
그중에 가장 한국에서 프로게이머가 많은 종목은 아마 스타크래프트가 아닐꺼 합니다.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하게 된지는 98년도쯤이 되겠네요.
그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IT 쪽에 한 일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에 PC방이라는 게 하루가 다르게 전국에서 오픈하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한국인들의 머리속에 주입되던 시절이라 봅니다.
지금도 보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거니와, 본적도 없는 분들이 스타크래프트라는 말을 하면..."아~~~~!" 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아마 프로게이머란 말이 생기게 된 시대는 한창 신주영님의 LADDER 대회 우승, 이기석님의 LADDER 대회 우승으로 인해서 아닐까 합니다. 그런후에 스타크래프트에 관련된 책과 비디오도 나왔었구요.
일단 서론이 어처구니 없게 길어졌네요. 서론은 이쯤에서 그만하도록 하고,
스타크래프트가 E스포츠로써의 첫시작을 내딛던 단계, 거의 2001년도 쯤이지 않을까 하네요. 한참 2002~2004년도까지만 해도 스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PC방에 가도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분이 대부분이었고 저또한 그랬습니다.
게임이 나온지 이제 어언 8년이 되어갑니다.
협회가 출범한지도 얼마 안되었죠.
이제 하나의 틀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봅니다.
허나 이번에 FA제도, 하나의 틀을 만들고 더욱 더 보강하는 것으로 보이고 좋습니다.
허나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대기업 5년 비기업 4년이라는 말이 있는데, 프로게이머라는 게 생긴지가 이제 채 6년정도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장수하길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긴 합니다만.
밑에 글에 어느분이 꼬릿말을 달아놓은 것을 봐도, 보통 프로게이머라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게이머세계에 들어갈것인데, 비기업 기준으로 했을 시 24살이 되면 군대에 대해 생각도 해야 할꺼라 봅니다.
그리고 현역 프로게이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과연 스타크래프트란 종목이 장수를 어디갈지 할지는 모릅니다만, 장기간 장수하여서 선수들이 앞으로도 십몇년간 더 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더라도, 과연 20대후반과 30대에 들어서서도 프로게이머를 계속 한다는 보장이 없을겁니다. 현재만 보더라도 기회만 된다면야 선수들도 후에는 게임개발업체쪽으로 취업을 하거나 아님 후배양성(프로구단 감독,코치등)쪽으로 많이 가고, 은퇴를 하는 경우도 보이지요.
이런 저런 정황을 두고 봤을때, 이번 FA제도는 어찌보면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서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타부류스포츠의 제도와는 E스포츠만의 독특한 점을 이루어 보아 개선을 많이 하고 손을 많이 봐야 할꺼라고 보여집니다.

P.S 글쓰는 솜씨가 좀 부족하여 보시는 분들께서 아리송(?)하실 부분이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게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여 조리있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상윤
06/03/23 19:21
수정 아이콘
FA를 얻을수 있는자격이 4,5년이던데 3년으로 줄였으면 하군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오랫동안 할수있는것두 아니고......
06/03/23 19:26
수정 아이콘
현재 프로게임쪽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서 나온 제도라기 보다는, 다른 스포츠에서 행해진 것을 그냥 급하게 조달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역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지속여부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더 발전시키고 지켜나가야겠죠? 물론 다른 종목들의 활성화도 병행되어야 하구요.
06/03/23 19:29
수정 아이콘
FA가 되는데 걸리는 기간을 좀 줄였으면 합니다. 선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군대문제도 있고, 타 스포츠 처럼 완벽한 정착이 된 상태는 아니기에, 일단 좀 더 짧은 기간을 정해놓고, 차후에 늘리는 식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988 자동차 프라모델의 세계 [12] 군의관3407 06/03/25 3407 0
21984 외국인들이 뽑은 'pimpestplays2005' [5] 전투형나메크3519 06/03/25 3519 0
21983 축구 연재글 - (2) 다시 한번 부활을 꿈꾼다. AS Roma [10] Leo Messi3652 06/03/25 3652 0
21982 처음으로 맞춤정장을 샀습니다... [7] 도미닉화이팅3535 06/03/25 3535 0
21980 오늘 개때문에 열받았습니다.... [46] 도미닉화이팅4947 06/03/24 4947 0
21979 (입 모양) '뜨거운 거' [5] Sickal3339 06/03/24 3339 0
21978 양대방송사 5대리그 [31] 푤스미스5510 06/03/24 5510 0
21977 프링글스 MSL 공식맵이 확정되었습니다. [31] i_terran6564 06/03/24 6564 0
21976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은? [33] sin_pam4192 06/03/24 4192 0
21975 차기 MSL 스타리그 감자칩 스타리그로 결정 [52] sin_pam5866 06/03/24 5866 0
21974 로또 긁으로 갑니다. [26] 해왕성3611 06/03/24 3611 0
21971 저는 소심한 재수생 입니다... [22] 시원시원하게3552 06/03/24 3552 0
21970 혹시 주변에 기타치는 친구있습니까? 그럼 혈액형을 물어보세요. [42] 드림씨어터5484 06/03/24 5484 0
21969 오랜만에 기억에 남는 꿈을 꾸었습니다. [4] 장지형3344 06/03/24 3344 0
21968 축구 연재글 - (1) 3번째 별을 향한다. Juventus [33] Leo Messi3947 06/03/24 3947 0
21967 방금 3회나 반복 된 꿈을 꾸었습니다 [31] Timeless4781 06/03/24 4781 0
21965 [잡담] 고양이로소이다. [5] Bar Sur3338 06/03/23 3338 0
21964 간만에 해보는 축구이야기. [75] Leo Messi3599 06/03/23 3599 0
21963 PC방 알바생 .. 2탄요 [22] OOv3876 06/03/23 3876 0
21960 [쉬어가기]역대 MSL 우승자 승률 [35] 이상윤4319 06/03/23 4319 0
21958 평범한 대학생입니다.....학교가 무서워 지는군요.. [43] taiji1st5818 06/03/23 5818 0
21954 프로게이머의 생명력과 FA제도에 관해... [3] Race_Replica3652 06/03/23 3652 0
21953 온겜 24강 16강진출 선발을 위한 보완법 part III - 시뮬레이션 [10] 마술피리3765 06/03/23 37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