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7 18:19:22
Name 김정재
Subject 터보를 단듯한 안현수와 진선유.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뒷북이긴 합니다 ^^
마지막 5000m 계주...
안현수가 이길수 있을까 했는데...억제된 힘 폭발인지 무신 스피드가...
바깥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건 진짜...
스피드 잘못 내거나 시기가 적절치 못하면 사이가 더 넓어 지는데
안현수가 그대로 뚫어버리는군요...
벌쳐같이 말이죠.
이건 이호석선수도 보여주었고 변천사 선수도 보여준적 있지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시원하게 역전시키는 선수는 또 처음봅니다.
진선유...그에게선 남자같은 파괴력과 힘이 느껴지네요.
안현수 선수는 순발력과 폭박적인 힘이 장점이라면 말이죠.
참 한국 선수들은 라스트 3바뀌 남겨놓고 한 타이밍에 절묘하게 놓치지 않고 이기는
그 힘이란...
하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안현수 선수는 외국 까지 가고 싶어 할 정도로 힘들어 합니다.
진선유선수는 18세, 공부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두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제압할수는 없겠지만은
가뜩이나 선수생명도 짧은데 공부를 안하면 미래가 암울해 보입니다.
하루 10시간 연습하는것은 좋은데 선수들 공부좀 시켰으면 하네요.  
파벌때문에 시끄러운데 그건 빨리 해결하도록 하고,
또 선수들 공부를 좀 시켜서 앞날이 조금더 보장되어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7 18:28
수정 아이콘
특기가 체육인데..인문 교육은 기본만 하면 되죠...
이제 연금도 나오는데....ㅡ.ㅡ
lightkwang
06/02/27 18:29
수정 아이콘
정말 다른 나라 입장에서 "아 우리선수들 훈련안하나요??" 소리가
나올 법하게 압도적인 차이가 나더군요.. 부스터 쓰고 추월하는 느낌....
학업에 관한것은 쇼트트랙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스포츠계의 숙제가 아닐까 싶네요. 저희 모교도 럭비부 있었는데.. 공부 할 수가 없게 훈련량이.. 덜덜덜 이더군요.. 뭐 그 친구들도 공부에 의욕이 없었지만요.
06/02/27 18:29
수정 아이콘
안현수 선수는 이미 체육대학 학생인데.......멀 걱정하는 것인지...?
김정재
06/02/27 18:3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연금이 적은데...또 언제까지나 연금으로 우려먹을수도 없구요.
06/02/27 18:31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야구부가 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올해부터 영어가르치신다네요.. 이수못하면 연습을 빠지면서라도 꼭 완료해야되는 미션이라면서;; 야구부 올해 머리좀 쓰겠네요...
06/02/27 18:32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연금이라는게 어떻게 되는거죠?? 금메달은 한달에 100만원이라고 들었는데 3관왕라서 300만원씩 나오는건 아닐것 같고 ;;
김정재
06/02/27 18:32
수정 아이콘
파벌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지 또 궁금해 지네요...
06/02/27 18:3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제 생각엔 안현수 선수 보다는 안현수 선수 처럼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에 대한 걱정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는 다른나라에 있을 때 대표로 뽑히고 영웅대접을 받을만한 선수들이 적지 않으니깐요. 그 정도 실력을 쌓기 위해서 다른 것 모두 포기하고 쇼트트랙에만 매달렸는데 국가대표가 되어 메달따기 전 까지는 별다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 아마추어 스포츠의 실상을 생각한다면 그런 선수들의 처지가 안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서로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06/02/27 18:37
수정 아이콘
100만원이 한달 연금 상한선이라고 하더군요. 100만원씩 받고 나머지를 일시불로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1억이 좀 넘더군요
greatest-one
06/02/27 18:41
수정 아이콘
뭐 비단 쇼트트랙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학교 체육계의
모든 문제점이기도 하지요...
06/02/27 19:29
수정 아이콘
좀 심하게 쌩뚝맞은거같은데요 .....;
연금제도 몇달만 타고 끝인줄 아시나본데 ....
평생 타는겁니다... 죽을때까지. 왜 선수들이 금메달딸려고하겠습니까
그리고 안현수,진선유 등등 우리나라 올림픽에서 활약한선수들
공부를 왜 해야하고 왜 걱정이 앞서십니까 ...
그분들은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들입니다. 그렇기에 지금처럼만
열심히 한다면 미래는 보장되있지요.
공부할시간에 연습하고
쇼트트랙생각하는게 더 앞날을 창창하게 할거같은데요..
wAvElarva
06/02/27 19:49
수정 아이콘
안현수선수는 이번에 4관왕 먹었으면 연금100만원씩받고
일시불로 4억천만원 받는다고 봣었는데요
대항해시대
06/02/27 19:55
수정 아이콘
둘이 결혼해서 아이를 가진다면?... 흐믓해집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27 20:05
수정 아이콘
금메달 따기 전까지가 힘들지 금메달만 따면 미래는 보장되어 있죠.
연금도 연금이지만..
선수생활 은퇴후에도 그 경력 하나만으로도 좋은 대우 받으며 관련분야에서 계속 종사할 수 있고 말이죠,
06/02/27 20:08
수정 아이콘
연금은 한도가 100만원이고(평생, 매달) 그 이상의 연금점수가 쌓이면 일시불로 받는다고 하더군요.
삼겹돌이
06/02/27 20:10
수정 아이콘
그 두선수보다 주목받지않은 다른 선수들이 문제지
그두선수야 앞으로의 길은 뻥 뚫려있죠
06/02/27 21:28
수정 아이콘
안현수선수와 진선유선수는 창창한데 -_-;;..일시불로 몇억 받은것도 은행에 넣어서 이자만 받아도 되고.
06/02/27 21:31
수정 아이콘
그 두선수야 문제 없죠ㅡㅡ;; 연금도 있고 포상금도 있고 정 할 일 없어도 금메달리스트인데 코치도 못하겠습니까.(김동성 선수처럼 중계할 수도 있고......) 정작 문제는 그 외의 선수들이겠죠.
유리의 연금술
06/02/27 21:52
수정 아이콘
2등은.. 잊혀지는 건가요.. 흠..
swflying
06/02/27 22:44
수정 아이콘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데;;
모십사
06/02/27 23:26
수정 아이콘
휴.. 아직까지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니... 언제까지 공부라는게 꼭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영수 위주로 흘러가야 하는지... 숏트랙 단체생활하면서 위계질서를 배우고 인간관계를 넓히고 세계 무대 진출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등....제가 보기엔 학교에 틀어박혀 주구장창 학교에서만 말하는 "공부"라는 걸 하는 또래들 보다 훨씬 성숙하고 깊고 올바른 생각이 잡혀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공부라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좀 버렸으면 하네요..
난폭토끼
06/02/27 23:30
수정 아이콘
전 학업은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수입이 얼마가 보장되든 말이죠.)

모십사님의 의견 자체는 동의합니다.

다만 뭐랄까요... 미국의 학원 스포츠와 유사한 형태로만 갈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방과후 활동... 공부 잘한다고 체육을 못하는것은 아니죠.

물론 특기 장학생이 대부분긴 하지만 명문중 하나인 스탠포드도 ncaa의 강호입니다. (학점이수를 제대로 못하면 졸업이 안되죠... 우리네 대학교 특기 장학생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狂的 Rach 사랑
06/02/28 00:3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연금이랑 포상금을 얼마나 받든간... 저도 학업은 꾸준히 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아무튼 우리나라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ndLEss_MAy
06/02/28 00:43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동양인이에요.
아무리 쇼트트랙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합한 운동이라 하더라도 동양인의 힘과 체력으론 서양선수들에게 대항하긴 무리입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잠잘때만 빼놓고 운동하는 이 시스템이 정착된 거구요.
우리나라 스포츠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엘리트스포츠로만 일관된 방향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엘리트스포츠로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신체적, 선천적으로 월등한 서양선수들과 경쟁할수 있을 리 없습니다.
물빛노을
06/02/28 00:49
수정 아이콘
엘리트 스포츠 아니면 우리나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_- 솔직히 그리 바람직한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스포츠 강국이 되고 싶다면 우리나라 현실에서 엘리트 스포츠는 필요악입니다.
막강토스
06/02/28 07:03
수정 아이콘
학업과 병행하고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우리니라 교육제도나 운동환경이나 여러가지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안현수선수가 유학을 결심했던 이유는 구타사건 때문이었죠.
작년에 기사화 되기도 했으니까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사건의 개요를 말하면
작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서모선수가 자기앞에 서지 말라고 안현수선수에게 부탁했으나 안현수선수 거부하고 정정당당히 실력으로 1등 - 안선수에 밀려 은메달 딴 서모선수가 안선수 구타 (안선수는 이일로 학교에 자퇴서 내고 캐나다 유학까지 생각했으나 주위에서 극구 말려 겨우 맘잡음) - 구타사건으로 서모선수 국가대표탈락 - 서모선수 부모가 빙상연맹 부회장과 뒷거래- 서모선수 국가대표 복귀 - 부회장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그 돈은 선수들을 위해 썼다며 혐의부인
참고로 이번 올림픽 500미터와 계주에서 출전하려던 송선수와 오선수가 스케이트날에 문제가 생겨서 대신 출전했다던 선수가 그 서모선수였죠. 김동성해설이 500미터 경기때 왜 저선수가 나왔냐며 의아해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저렇게나 뛰어난 안현수선수가 어쩌면 캐나다 대표로 나왔을 수도 있었겠다 생각하면 아찔하죠. 파벌이니 비리니 온갖 문제를 떠안고도 역대 최고 금메달수를 기록했으니 문제점들에 대한 질책없이 유야무야 넘어가진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38 엄마친구아들. 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43] V5706190 06/02/28 6190 0
21337 해의 남자, 달의 이야기 (1) [4] 네로울프12403 06/02/28 12403 0
21335 KTF, 팀플레이를 잡아라. [9] Velikii_Van3630 06/02/28 3630 0
21334 '다시한번 4위로 무너지고 싶지 않다.'박지호 VS '첫 4강진출인데 4위로는 머물수 없다.' 한동욱 [8] SKY923529 06/02/28 3529 0
21332 신한은행 스타리그 우승자는 최연성? [34] 나멋쟁이4915 06/02/28 4915 0
21330 한동욱......아직 끝이 아니다. [24] 박지완3950 06/02/28 3950 0
21328 영화 <쏘우> 1,2편 다 보신분들 답변좀 [36] 냥이6314 06/02/28 6314 0
21327 박성균 vs 이제동 성사될수 있을지&한팀 3종족 3개시드 싹슬이 도전 [10] 초보랜덤3756 06/02/28 3756 0
21326 오늘 경북 영천이라는 먼길을 다녀 왔습니다 [2] Memories3665 06/02/28 3665 0
21325 박현준 선수의 승리를 보며 KTF에 바랍니다. [14] Velikii_Van3648 06/02/28 3648 0
21324 올스타리그 관전기 - 날...라!!! [21] 세이시로4399 06/02/27 4399 0
21323 KTF에게 바라는 점입니다. [23] 청수선생3516 06/02/27 3516 0
21322 현재 비 스폰팀중 쓸만한 테란카드는 얼마나? [49] 토스희망봉사5657 06/02/27 5657 0
21320 [잡담]학생때가 좋은 것이여~ [12] 삭제됨3364 06/02/27 3364 0
21319 차라리 1.07로 돌아가는건 어떨까요? [59] 플토대동단결5376 06/02/27 5376 0
21318 KTF의 7가지 죄. [16] SkPJi4254 06/02/27 4254 0
21317 터보를 단듯한 안현수와 진선유.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26] 김정재4033 06/02/27 4033 0
21316 밸런스 붕괴맵에 대한 대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9] letsbe03814 06/02/27 3814 0
21315 플러스팀 창단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45] 김호철4789 06/02/27 4789 0
21314 화이트데이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8] AttackDDang3729 06/02/27 3729 0
21311 Plus, 르까프 프로게임단으로 재창단!! ?? [168] 게레로9210 06/02/27 9210 0
21308 2006 기대주 박현준 선수 [23] Attack4382 06/02/27 4382 0
21307 피터의 원칙 [11] Gidday3701 06/02/27 37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