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5 20:53:17
Name 낭만토스
Subject 임요환하면? 전략 타이밍 김성제하면? 리버.



강민하면? 전략

박성준하면? 투신. 화끈한 공격력



그래?

그러면 마재윤하면?

음........?

마재윤하면 뭐냐구!!

음....... 모르겠어...



허겁지겁 집에 들어와서 엠비씨게임 홈페이지를 들어왔습니다.
그리곤 실시간 생방송을 켜고 모니터를 바라봤습니다.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엄청난 탱크들과 바이오닉 병력들이 라오발의 고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와 역시 최연성'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죠. 그리고 마재윤선수의 드랍공격!
물셀틈 없는 터렛공사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병력에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가고... '그럼 그렇지. 어떻게 저그가 최연성을 이겨!!!' 라는 생각이 떠오를 즈음
마재윤의 대규모 병력들이 그 강력한 전선으로 돌진합니다. 어? 어?
어느세 전선은 무너저 버리고 멀티는 소수의 울트라로 견제. 이어지는 gg

그렇게 결국 2경기, 3경기 나의 최연성은 그렇게 힘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폭풍 홍진호도 아니었고, 투신 박성준도 아니었으며 목동저그 조용호도 아니었습니다.
운신 박태민도 아니었고요. 그저... 그저 막강테란을 만나지 못한... 대진운이 좋았고
결승전도 프로토스를 만난... 반쪽짜리 저그 마재윤일 뿐이었는데요.

필요할때 적절한 멀티. 필요할때 적절한 견제. 필요할때 적절한 병력...
상대전적 7:0 이보다 압도적일수는 없습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반쪽짜리 저그라고
누가 뭐래도 저그에게 극강인 최연성을 이렇게 무너뜨린건 박성준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비록 투신이라는 별명은 없지만,폭풍도 아니고 운신도 아니지만 정말 극강저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그대 저그결승전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티원팬입장으로 최연성선수가 떨어진게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저그의 선두주자가 될 마재윤선수를 응원해봅니다.
마재윤 화이팅!!



서지훈하면? 단단함. 퍼팩트테란!!

이윤열하면? 프리스타일. 천재테란!!

그래? 마재윤하면?

..................?

마재윤하면 뭐가 생각나냐고!!

꼭 그런게 필요해?

당연하지. 투신 폭풍 목동저그 이런거 있잖아!!

그냥 잘해. 그냥 잘하는데 뭐가 더 필요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버관위_You.Sin.Yo
06/01/05 20:5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외통장기의 패왕을 밀고 있습니다;;
초보유저
06/01/05 20:5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박태민 선수처럼 운영과라고 보면 맞을듯..
김영대
06/01/05 20:54
수정 아이콘
그냥저그? 잘해저그?
-_-;; 죄송;;;
06/01/05 20:54
수정 아이콘
얼른 온겜 올라와서 엄재경해설한테 별명을 받아야 되는..
뒷차기지존
06/01/05 20:56
수정 아이콘
저번 승자4강때는 패왕이란 별명을 얻더니... 이번에는 몬스터헌터라는 별명까지 생겼네여... 근데 2개다 포스가 쫌 떨어지는....
상어이빨(GO매
06/01/05 20:5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만 오면 죽쓰는 저그... 온죽저그 --;;
06/01/05 20:56
수정 아이콘
분노한 곰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강철저그? 방패저그?
My name is J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정말...얼른 온겜에 올라와야해요..에구.
METALLICA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패왕
김영대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GO매니아)님//
그렇게 하느니 좋은 쪽으로..
엠비씨게임만 오면 본좌되는 저그... 엠본저그 --;;
Mutallica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괴물곰
06/01/05 20:57
수정 아이콘
누가 마신이라던데요?
난 그냥 곰신 같은데...-_-;;;
김영대
06/01/05 20: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투신' 이란 별명은 누가 처음에 지었나요?
정말 너무 잘 지었네요.
나도가끔은...
06/01/05 20:58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GO매니아)님// 웃었습니다...^^; 유게로 고고~
yonghowang
06/01/05 20:59
수정 아이콘
패왕
들쿠달스 이
06/01/05 20:59
수정 아이콘
마재윤하면? 퍼펙트

마재윤 선수만큼 퍼펙트하게 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06/01/05 21:00
수정 아이콘
서지훈과 같은 "퍼펙트 저그"는 어떨까요 ^^;;
06/01/05 21:0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마재윤 선수 효도르 동생 알렉산더 닮지 않았나요?
카이레스
06/01/05 21:03
수정 아이콘
퍼펙트저그도 멋지네요^^

패왕 저그가 가장 괜찮은 거 같습니다.
06/01/05 2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패웅(곰.ㅡㅡ)'이 좋더군요.ㅡㅡa
06/01/05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재윤하면? G.O가 생각납니다
(좀 뜬금없나요? ^^;;)
WizarD_SlyaeR
06/01/05 21:06
수정 아이콘
이미기존에있는 같은 별명은 싫다고 마재윤선수가 전에 인터뷰에서 그랬었죠; 패왕저그가 좋겠습니다. 충분히 어울리구요. 딱히 특징없는 선수라서 딱히특징없는 별명.. 정말 어울리지않습니까? 패왕저그 이 네글자로 마재윤선수를 설명할수있을듯하군요.
힙훕퍼
06/01/05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철통저그 (이상해 전혀 참신하지가 않아 -_-;;)
06/01/05 21:10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는 어떨까 싶습니다.
아까 치어풀 중에 지휘자라는 말이 보였는데 저그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조율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1/05 21:13
수정 아이콘
저그의 연금술사
06/01/05 21:13
수정 아이콘
스탈상 운신에 가깝죠. G.O시절 박태민선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솔로처
06/01/05 21:14
수정 아이콘
여기 많은 별명이 모였습니다. 바라건대 엄잭영님께서 하나 골라주시길;;
기다림
06/01/05 21:15
수정 아이콘
음, 마에스트로 멋지네요~
로리매냐
06/01/05 21:15
수정 아이콘
해설진이 마재윤선수와 지휘자의 이미지가 딱 맞는다고 했을때저도 마에스트로 라는 별명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저그의 거장, 저그의 지휘자..템포조절을 적절히 하면서 딱히 약한 타이밍이 없는...아무튼 오늘의 마재윤선수의 대테란전은 최고였고 오늘부터 팬 할랍니다 ^^
BeAmbitious
06/01/05 21:15
수정 아이콘
연금술사 너무 좋은데요?
06/01/05 21:19
수정 아이콘
맨손으로 마린메딕을 때려잡고 시즈탱크를 철근같이 씹어먹는
저그의 회장 마봉달????
이건 아닙니다.....
06/01/05 21:19
수정 아이콘
오늘 포스는 정말 패왕 저그 ~~
가이바라
06/01/05 21:20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
카이레스
06/01/05 21:21
수정 아이콘
hardyz// 하하 센스 정말 좋으시네요^^
WizarD_SlyaeR
06/01/05 21:22
수정 아이콘
패 왕 : 패권을 차지한 왕. 다시 말해서 여러 잡국들을 다 정벌해서 하나로 통합하거나 자기 영역권 내의 국가들을 통일시킨 왕을 뜻함. 보통 왕 자체가 카리스마가 있고 힘이 있을 때 패왕이라고 함.

패ː왕(王)[명사]
1.패자(者)와 왕자(王者). 또는, 패도(道)와 왕도(王道).
2.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 제후를 거느리고 천하를 다스리던 사람. 곧, 제후들의 우두머리. [오패(五)가 대표적임.] 패자(者).

패왕저그 연금술사 마에스트로 다 멋지네요 ㅎ 전 패왕저그에 한표.(뭐니뭐니해도 간략한게 좋죠)
StraightOSS
06/01/05 21:29
수정 아이콘
연금술사 멋지네요!!
D.TASADAR
06/01/05 21:32
수정 아이콘
위에 최연성 팬 두 분 계시는데... 좀 보기 안 좋네요.
DayWalker
06/01/05 21:32
수정 아이콘
오버마인드 어떤가요? 모든걸 파악하고 있는 듯한 운영. 일사불란한 움직임. 특히 그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은 후덜덜...
06/01/05 21:43
수정 아이콘
ty님// 저웃겨죽어요
ミルク
06/01/05 23:19
수정 아이콘
ty님// 저도 덩달아 폭소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김준철
06/01/06 02:49
수정 아이콘
저그의신..
라이크
06/01/06 10:02
수정 아이콘
곰신저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808 임요환하면? 전략 타이밍 김성제하면? 리버. [43] 낭만토스3304 06/01/05 3304 0
19807 마재윤의 시대가 오는가+조용호선수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포함여부 [17] 초보랜덤4126 06/01/05 4126 0
19806 여기는 세중게임월드... [23] 최영식3211 06/01/05 3211 0
19805 철의 장막을 뚫다 [145] kama6299 06/01/05 6299 0
19804 1경기 다소 의아한 점... [18] Dizzy4053 06/01/05 4053 0
19803 뭐 이런 괴물들이 다 있습니까?! - MSL패자결승 1경기 [49] 복숭아4296 06/01/05 4296 0
19802 염치없지만 연애 상담좀.. [12] 스팀먹은울트3295 06/01/05 3295 0
19799 Mppl Starleague를 개최합니다. (초대합니다) [7] 간지다오!3855 06/01/05 3855 0
19796 삼성을 보며 92년 한국시리즈가 생각나는것은.... [8] 둥이3622 06/01/05 3622 0
19794 외화 역사드라마 추천(ROME) [11] SAI-MAX4317 06/01/05 4317 0
19793 [알림] 대회 접수 마감과 광고 관련 알림입니다. [14] homy3425 06/01/05 3425 0
19791 어제 준플레이오프 보면서 드는 생각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의 방송분배 [51] BIFROST4849 06/01/05 4849 0
19790 V Gundam [38] 후안무치4628 06/01/05 4628 0
19789 이래서 전 변은종 선수를 응원합니다... [14] sgoodsq2893522 06/01/05 3522 0
19788 으악 영표!! [13] 산적3282 06/01/05 3282 0
19786 첨보는 미네랄-가스핵 [9] 유니콘3466 06/01/05 3466 0
19783 <잡담>잠이 안오는 새벽 [1] Leo Messi3521 06/01/05 3521 0
19782 - 김도형 해설을 위한 변명 - [42] after_shave6251 06/01/05 6251 0
19781 스카이 프로리그 박경락 vs 송병구 관람 후기 [8] 스타독립8153504 06/01/05 3504 0
19780 그 날의 글이 문득 떠오르는군요.ㅡㅡa [8] 백야3358 06/01/04 3358 0
19779 오늘 플레이오프 이현승 선수의 미스테리한 러쉬 타이밍; [74] 초보유저6573 06/01/04 6573 0
19778 여기는 메가웹스테이션 [7] 최영식3329 06/01/04 3329 0
19777 내일...... MSL에서 최강과 최강이 다시 격돌한다!!! [27] SKY923604 06/01/04 36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