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3 10:37:42
Name swflying
Subject 오영종 선수의 스타리그 대서지훈전 승리를 기원하며...
질롯공장장, 사신토스 오영종 선수

오늘 서지훈 선수와의 스타리그 경기를 앞두고있습니다.

우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요즘 부쩍 영종 선수 안티가 는것 같습니다.

게이머로써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지만..
최근들어 조금은 우승자 슬럼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질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게 왜 오영종 선수의 팬이되었냐 고 물으신다면.
사신 닥템의 칼질도 아니고 질롯공장장이란 별명을 얻게 한 질롯도 아닙니다.
토나오는 물량을 좋아한것이라면 전 오히려 박지호 선수의 팬이 되었을것입니다.

전 오영종 선수의 테란전 운영이 좋았습니다.
팀리그에 등장해서 이윤열 선수를 루나에서 초반 그 불리한 상황을 단지
운영만으로 역전해낼 때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고..

그 후에 오영종 선수의 테란전이란 테란전은 모두 찾아보았는데
무난히 흘러가도 이겨버리는 인상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초중반 드라군의 절묘한 배치로 인해 벌쳐엔 거의 안휘둘리고
드랍쉽 플레이도 정말 잘막는 선수였습니다.


센터 교전시
질롯 드라군이 동시에 달리지않고
드라군먼저 탱크에게 한방 맞아주며 마인제거후 뒤이어 질롯이 달릴때,

한번에 질롯만 소비시키고
드라군을 잃지 않고 뺴야할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알 때

지상병력을 유지하면서 캐리어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절묘할 때

전 그런 모습들을 보며 영종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테란과의 센터교전에서의 진형은 오영종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수비형테란들의 등장으로 인해
테란의 병력을 잡아먹기는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점 점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초반에 조금이라도 흔들지 못하면 져버리는
그런 종족이 되가는 것 같아서 가슴아프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영종선수에게 느꼇던 매력은
제가 프로토스를 하는 이유 그 자체이기도합니다.

영종 선수 오늘 상대. 테란입니다.
오늘 서지훈선수와의 경기를 멋지게 승리해주시길바랍니다.

최강의 테란들과 다전에서 붙으면서도 유지한
테란전 승률 65퍼센트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팬들에게, 그리고 안티들에게 다시한번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임요환 선수 이후 쭉이어져 내려왔던
우승자징크스를 깰 수있는 유일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연습으로 불리함을 극복하는 선수니깐 충분히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로벨, 질롯공장장, 사신토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갈량군
05/12/23 10:45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질롯공장장이기 때문에 질롯마니 뽑으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사신토스라서 다크를 활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로벨이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영종 화이팅~~
체념토스
05/12/23 11:0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오영종 선수 경기에 매력을 느껴서.. 오영종 선수 경기 vod를 다 뒤졌었죠..

그리고 이 선수가 일낼거라는 거 확신이 들었었답니다..(결국 우승!아싸)

어쩃든.. 이선수.. 제가 느끼는 장점은...

용병술 적인 부분... 참.. 조합적인 ... 개성있어요..^^;;

swflying님 말처럼
센스가 돋보 있는 전투

성실함.. 등등
음...

어쩃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단점은.... 아마 리버 컨트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버 배치나... 리버 컨트롤이 나빠요...

아직은.. 경험이.. 구 프로토스 만큼이나.. 없다고하는것도... 단점이라고 봐야..
드림씨어터
05/12/23 11:1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이번경기는 서지훈선수가 이긴다네요.
05/12/23 11:14
수정 아이콘
안티가 느는 것은 성장한 증거라고 생각하시면 좀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물론 성장도 하고 안티도 적으면 더 좋겠지만요. ㅡ.ㅡ;;
개인적으로 오영종 선수의 장점은 날카로움과 집중력인데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순간적으로 느슨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우승자 징크스 같은 것도 뭔가 이루고 나서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관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구요.
사실 임선수나 박선수 중에서 3회 우승자를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만, 오영종 선수도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서 선전하길 바랍니다.
05/12/23 11:21
수정 아이콘
전 안티가 느는것은 성장한다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말을 가려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약한테란 발언도 그렇고 또 더 리플레이에 나와서 임요환 선수는 저축테란이죠 하는거 보면 솔직히 ;; 각 선수의 팬들은 싫어 할수 밖에 없다는 능력면에서는 모르지만 확실히 말을 조심해야 할듯 -강민 선수도 말을 너무 조심하지 않아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물론 능력면에서는 할말이 없지만요-
05/12/23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오영종 선수를 응원하지만 스터너님이 서지훈선수의 승리를 예상했다는 -.-
체념토스
05/12/23 11:26
수정 아이콘
후후 요즘 스티너님의 예상이 많이 빗나갑니다..

저번에도 그랬고....

이제 스티너님도 이번경기 통해 검증 받으셔야 될듯.. 후후
김호철
05/12/23 11:30
수정 아이콘
Okchaos//강민선수가 말을 조심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요?...헉...전 첨 듣는 얘긴데...궁금하네요...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스트겔겔
05/12/23 11:4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서지훈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뭐 저도 OKchaos님과 같은 생각이니까요. 특히나 팀의 에이스인 만큼 팀의 이미지에도 많이 영향을 준다는 것도 알아주었으면 싶네요.
22raptor
05/12/23 12:11
수정 아이콘
누굴 응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
GO팀 팬이면서 플토 팬이라..
또.. 두선수 다 좋아하는 선수라..
05/12/23 12:2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사람이야기라서;;;; 확실히 제가 생각해도 강민선수는 별로 없군요;; 다만 일부사람들한테만 기분이 나쁠말이죠
전 강민선수의 그 존경한다는 발언 무척 기분이 나빳거든요 ;;;
그냥 이익으로 뽑았다고 해도 비난할 사람 없는데 존경하는 프로게이머라 ;;;
(그리고 제주변분의 말을 빌자면 박용욱대강민 결승후 강민선수가 우승컵을 두고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박용욱 선수 팬입장에서는 기분나쁘죠 그럼 용욱선수는 우승컵을 줏어온게 되니까요;;; 방금 말은 확인해보진 않아서 사실이 아니라면 수정하겠습니다. ^^ ;)
You.Sin.Young.
05/12/23 12:35
수정 아이콘
존경한다는 발언도 기분나쁘고;; 약테라는 발언에도 기분나쁜 분들이 계시고..
swflying
05/12/23 12:39
수정 아이콘
주변분의 말을 빌리는건 좀 신빙성이...
그리고 선수들의 말과 행동때문에 많이 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도를 지나친 무개념행동에대해선
조금 스타 팬들이 제제를 가해줄 필요가 있겠지만

우리나라만 유난히 말, 행동 조금 거만하게 하면
유난히 까이고 매도 당하는 곳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영국에서 웨인루니가 어린아이들이
닮고 싶은 인물 1위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선수였다면 엄청나게 까이는 선수였겠죠.
그치만 외국선수+ 박지성선수 같은팀이라 그런지 웨인루니
에 대한 이미지는 괜찮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선
좀더 관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강민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존경한다는 발언조차 기분나빠한다면 어쩔수없네요.
레이디킬러
05/12/23 12:41
수정 아이콘
안티가 늘었다는 것은 인지도 상승이라는 긍정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맘 편하죠 임요환선수 보십쇼^^
You.Sin.Young.
05/12/23 12:54
수정 아이콘
레이디킬러 님//
임요환 선수의 경우는 팬들이 오히려 더 비난하지 않나요? 특히 경기 전에.. '댁r 은 까야 이겨' 하면서 글 올리는 분들도 계시던데 ^^;; 아스트랄한 그분과 팬들의 세계;;
에미루뒤흐껭
05/12/23 13:07
수정 아이콘
'빠'가 되는건 참 희한한거죠.. 상식적으로는 별 의미없이 넘어갈 수 있는 발언들이 그 어떤 욕보다 심하게 들릴수도 있는거고.. ^^ 이상하게 싫어지는 인간들도 많아지고...^^;
05/12/23 13:08
수정 아이콘
존경한다는 말 자체가 아닌 그 상황이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 거죠 ;;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약테라고 하면 솔직히 기분이 나쁘죠;;
주변사람이야기라고 한건 죄송하고요 저도 그렇지만 제 주변에도 저런의견을 가진 분이 계셔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솔직히 거기서는 존경한다는 말이 나올께 아니었죠 ;;
05/12/23 13:1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두도 대놓고 기분나쁘다고 하지 않습니까 ㅡㅡ;;
레이디킬러
05/12/23 13:10
수정 아이콘
하긴 임요환 선수는 팬과 안티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층이 많긴 하죠~
임까의 대부분은 사실 임빠였던 과거가 있다는 정체모를 말도 있고. 하여튼 아스트랄하죠 ~
ⓔ상형신지™
05/12/23 13:19
수정 아이콘
뭐.. 저는 강민선수, 박용욱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우승컵을 두고 왔다" 라는 강민 선수의 표현은 멋지게 느껴지는데요..
바로 그 다음 시즌에 우승을 해버렸으니.. 뱉은말은 지키게 된거라서 그런지 더더욱..
ⓔ상형신지™
05/12/23 13:21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저는 오늘 서지훈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Q^O^Q
05/12/23 14:42
수정 아이콘
칭찬하고 응원하는 사람도 나름의 이유
싫어하는 사람도 나름의 이유.

좋고 싫음에 옳고 그름을 논해서는 안됩니다.
swflying
05/12/23 14:48
수정 아이콘
네 좋고 싫음에 옳고 그름을 논해선 안되지만
좋은 경우에 속칭 극성빠가 되어서
다른 사람의 팬에게까지 불쾌감을 주거나
싫은 경우에 그 선수를 아예 까는것을 즐기거나
이러면 안되죠.

특히 싫은경우는 그냥 속으로만 싫어하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05/12/23 15:21
수정 아이콘
인터뷰 때문에 까이는것은 주로 우브 아닌가요;;

하도 인터뷰 때문에 까이는것을 많이 봐서인지 팬이 아닌 제가봐도 좀 무난하게 말하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론 무난하게 말하는거 보다 화끈하게 말하는선수 좋아합니다만, 우브가 인터뷰때메 너무 까이니;;
WizardMo진종
05/12/23 16:02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이길듯해보여요
05/12/23 16:45
수정 아이콘
우브는 이번 성학승전도 그렇고 팀선수와의 경기후 인터뷰내용을 보면 맘이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봤는데 되게 쑥스러워하고 귀엽습니다.
단지 이미지를 강하게 형성하려고 이슈가되는 인터뷰를 해서 욕을 많이먹긴하죠.

그러나 우리는 멋진 경기를 원하는것이지 멋진 인터뷰가 중요한건 아니죠.
선수의 경기로 선수에 대해서 얘기해야지, 멘트나 성격 등 경기외적 요소로 선수를 까는것은 아직도 e스포츠가 덜 성숙되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드커피
05/12/23 17:39
수정 아이콘
부분 실명제라도 하면 노골적으로 까는 댓글은 많이 없어집니다.

디씨나 파포의 경우 익명성을 바탕으로 잘해도 까고 못하면 더까고 그러는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473 황우석교수사태에는 감히 비할수없어도 또하나의 진실게임이 남아있습니다. [4] 물탄푹설4521 05/12/24 4521 0
19472 언제부터 프로토스가 저그나 테란이 되버린건가? [16] legend3340 05/12/23 3340 0
19471 저는 엄재경씨를 최고의 해설자로 생각합니다. [69] 김호철4612 05/12/23 4612 0
19470 추억의 경기(7)-EVER 2004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최연성 VS 임요환 [18] SKY923785 05/12/23 3785 0
19469 방어의 종족 테란,그 뜻의 변화,그 변화가 가지는 의미. [197] 4MB4402 05/12/23 4402 0
19468 러쉬아워 저그 11시 - 박성준선수 ㅠ.ㅠ [63] 하늘하늘3702 05/12/23 3702 0
19467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3) [6] The Siria4608 05/12/23 4608 0
19466 그들의 전쟁은 아직도 하고있다...... 신한은행 16강 3주차! [103] SKY924402 05/12/23 4402 0
19465 최진우 선수! 반갑습니다. [16] GogoGo3683 05/12/23 3683 0
19464 1000경기, 2000경기......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 할까? [4] 산적3607 05/12/23 3607 0
19462 이제 보는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7] natsume3170 05/12/23 3170 0
19461 [yoRR의 토막수필.#외전2]돌을 던지다. [4] 윤여광3961 05/12/23 3961 0
19460 온게임넷 1000번째 경기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86] homy3705 05/12/23 3705 0
19459 순수우리말은 천한말, 한자어는 존귀한말? [59] 닭템4182 05/12/23 4182 0
19458 뒷담화..? 공론에 대한 짧은 생각.. [1] 어둠팬더2678 05/12/23 2678 0
19457 고기를 낚아주기 보다는 낚시를 가르쳐 줘라. [12] lovehis4372 05/12/23 4372 0
19456 드라마 야망의전설과 그외 잡담... [9] 꿀꿀이3917 05/12/23 3917 0
19454 댓글의 힘 [33] 자리양보3804 05/12/23 3804 0
19451 서울대 조사... 그럴자격이 있느냐? [213] 아큐브5198 05/12/23 5198 0
19450 [잡담] 상실의 시대.. [8] 후안무치3898 05/12/23 3898 0
19449 오영종 선수의 스타리그 대서지훈전 승리를 기원하며... [27] swflying3385 05/12/23 3385 0
19447 공부밭이 싫은 어느 씨앗의 생각 [12] 오드아이3439 05/12/23 3439 0
19446 사랑이라고 부르는 마음의 병!(자작시 한편 첨부하니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2] 애연가3514 05/12/23 35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