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1 22:25:47
Name 헤롱헤롱
Subject <용가리>이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봤습니다.<무영검> - 스포일러없음
용가리 이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봤습니다.

용가리를 본 이유는 제가 학창시절에 애국심 발동해서 한번 봤었고요, 그 이후로 너무 실망한 나머지 절대로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 안 봤습니다.

그동안 흥행했던 영화 쉬리,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부터,, 웰컴투 동막골까지,,

이 모든 영화를 안 본 한국 사람은,, 제 주위엔 저 밖에 없더라고요. 헤헷.

오늘 <용가리>이후 처음으로 <무영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말 한국 영화가 이렇게나 발전했는지 깜짝 놀랐고요,

잘 하면 중국 액션 능가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윤소이 장군 너무 멋있고요.(이제부터는 오빠라고 부르렵니다~)

이서진씨는 장물애비 모습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 외에 중국의 멋진 풍경, 그리고 발해의 화려한 의상, 게다가 전통 한국 무술까지~

정말 볼거리 풍선하고요, 그 영화가 몇시간인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CF를 한편 보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그 만큼 시간가는 줄 몰랐었어요.)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서 보세요.

단, 너무 줄거리를 보시는 분들한테는 좀 빈약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까지 재밌게 봤던 영화는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을 비롯한 맨시리즈와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 물들,,

<영웅> 같이 화면이 예쁜 영화들 입니다.

반면 <타이타닉>같은 영화는 재미없어서 안 봅니다.

머,, 사랑 이야기라도 <50번째 첫키스>같은 영화는 재밌게 봤고요.

취향 비슷하신 분들이라면 무영검도 강추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05/11/21 22:29
수정 아이콘
50번째 첫키스 란 영화가 기억상실로 하루만 기억하는 드류베리모어 나오는 영화인가요? 비슷한 제목의 영화를 본거 같은데 제가본건 개봉제목이 첫키스만 50번째였나 그랬던거 같아서...
지니쏠
05/11/21 22:29
수정 아이콘
요즘 정말 재밌는 한국영화 많아요~ 스케일 큰 영화들을 좋아한다면 위에 안봤다고 적어놓은 영화들도 다 재밌게 볼수있을것 같네요
헤롱헤롱
05/11/21 22:3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아,, 맞는 것 같아요. 워낙 관심없이 살아서 제목이 가물가물하네요.^^;;;
정테란
05/11/21 22:36
수정 아이콘
음~~ 워낙 액션 영화하고는 담을 쌓아서~~~
05/11/21 22:39
수정 아이콘
용가리 이후 처음이셨다니 정말 특이하신 분이군요^^
무영검을 보고 한국영화의 발전에 놀라셨다면 다른 영화보시면 더 깜~짝 놀라실거예요^^
못된녀석...
05/11/21 23: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영화가 이렇게 발전하다니... 기분이 너무 좋군요!!
05/11/21 23:20
수정 아이콘
몇시간이 아니구요.. 런닝타임 100분이 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디만..

무협물 치고 분명히 너무 짧죠?

볼거리,액션은 정말 많아요.
수중 액션신은 특히 멋졌죠.

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웅,연인,칠검을 볼 때의 스토리,무협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즉, 투자한 돈과 배우,스탭들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형사듀얼리스트 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작품"

요즘 이런 말 쓴 적이 별로 없었는데 말이죠..
Untamed Heart
05/11/21 23:20
수정 아이콘
무영검.. 저에겐 너무나 안 맞는 영화더군요.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에 뭔가 엉성해보이는 영상
실망이였어요.
애연가
05/11/21 23:55
수정 아이콘
무영검을 욕하기는 싫지만... 한국영화를 선택하려면 차라리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 차라리 2시간동안 실컷 웃는게 좋지 ... 무영검은 쫌 ...
도리토스
05/11/22 10:03
수정 아이콘
비쥬얼적인 측면보다는 스토리를 중시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별로 볼만한 영화는 아니겠네요=ㅅ=;;
ChoCho_zerg
05/11/22 10:16
수정 아이콘
전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무영검 둘 다 봤는데,.무영검이 훨씬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근래에 본 영화들 중에서도 안좋은 영화 축에 속한다고 느껴지더군요...김래원은 어찌 그런 영화를 선택했는지...원....액션영화도 코미디도 아닌 그렇다고 정통 형사물도 아닌 재미없는 한국 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실망했습니다. 영화에 어설프게 이것저것 다 넣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한가지라도 충실히 하는 영화가 성공할 것 같네요..
BoxeRious
05/11/22 13:14
수정 아이콘
무영검. 시대적 배경이나 무대도 독특했고
전투장면도 화려했고 화면이 이쁘기도 이뻤지만 멋있었습니다-
이서진씨 역할, 신현준씨 역할도 인상깊었습니다. ^^
물론 모두 다 완벽했다고 할 순 없죠.
스토리상에 있어서는 조금 어설프다, 엉성하다 쯤은 저도 알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볼 가치가 없는 영화라고 평가하긴 어려운 것 같네요.
아무튼, 저도 글쓰신 분처럼 무영검 굉장히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너무 극단적으로 갈려서 그게 좀 안타깝더라구요.
달-_-^은해가꾸
05/11/22 16:34
수정 아이콘
무영검과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두고 지난 주말에 고심하다가 소크라테스를 보았는데.. 후회를 많이 했더랍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엉성한 영화들 매우 싫어합니다. 배우의 연기도 중요하겠지만요...)
무영검... 이라.. 개인적으로 개봉작을 볼때는 광고 카피를 보고 몇편중에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나 피하는 영화들이 바로
비주얼의 대단함을 자화자찬하는 영화들입니다.
스토리의 진부함이나 부족함을 비주얼로 매꾸려들죠. -_-;;

주말쯤 영화를 한편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때 여유된다면 한번 보고는 싶어 지네요.
얼마나 비주얼적으로 발전했는가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32 [ID A to Z]ⓒ Chojja , 목동저그 조용호 [23] 몽상가저그3835 05/11/22 3835 0
18631 내일이 수능이군요.. [43] 도니..3615 05/11/22 3615 0
18630 바람이 전하는 소식) 슬픈사랑 [18] 부산저그3738 05/11/22 3738 0
18629 광대라는 이름의 슬픔 [5] Talli3741 05/11/22 3741 0
18628 집착? [6] 잊을수있다면3912 05/11/22 3912 0
18627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11] 가루비4075 05/11/22 4075 0
18626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가? [3] BluSkai3759 05/11/22 3759 0
18625 사랑은 천국보다 더 아름다운 지옥이었다.. [10] 칼릭4002 05/11/22 4002 0
18624 로얄로더들만의 징크스 [23] AttackDDang5398 05/11/22 5398 0
18623 오늘의 프로리그~ (PLUS 대 KTF , KTF 대 PLUS)를 예상해봐요! [39] 체념토스4473 05/11/22 4473 0
1861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9편 [32] unipolar7753 05/11/21 7753 0
18618 오늘 학교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건... [56] K_Mton6543 05/11/21 6543 0
18617 <용가리>이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봤습니다.<무영검> - 스포일러없음 [13] 헤롱헤롱4821 05/11/21 4821 0
18616 PgR 21의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177] homy4432 05/11/21 4432 0
18615 괜찮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35] My name is J4234 05/11/21 4234 0
18614 신과학은 없다? [164] 오케이컴퓨터5207 05/11/21 5207 0
18613 박태민 프로토스한테 GoRush 하는 경기가 줄어들고 있네요. [33] 재계5466 05/11/21 5466 0
18612 미친저그 [19] 필력수생4416 05/11/21 4416 0
18611 차기맵후보작 "개척시대" 감상평! [9] 라구요4320 05/11/21 4320 0
18610 월요일 저녁, 한빛 대 SKT1의 재밌는 대진을 보며 [81] 세이시로4949 05/11/21 4949 0
18607 면접 또 탈락..한숨만 나오네요.. [46] 사랑천사7128 05/11/21 7128 0
18605 안녕하세요 PGR첫글입니다. 다음달에 군대를 가요. [10] 장미의 이름3442 05/11/21 3442 0
18603 Goal~~!!이란 영화를 봤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 [12] 친절한 메딕씨3795 05/11/21 37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