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5 04:15:56
Name Radixsort
File #1 프리캡처5.jpg (0 Byte), Download : 165
Subject So1 리그 시작 전에는 박성준 선수의 부진을 바랬습니다.


저는 골수 "안심빠" 입니다.

에버2005 결승전 때 박성준 선수의 응원 인터뷰도 했었습니다;;

So1 시작 전에는 왠지 모르게

So1 스타리그에도 박성준 선수가 또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믿음을 주기에 박성준 선수가 본좌 소리를 들었었겠죠..

그러던 이번 So1배 스타리그가 16강 저그 7명이 진출하여 저그 풍년인 리그가 되었으나

8강 저그 1명이 된 순간에는 박성준 선수가 갑자기 미워졌습니다.

"아 놔~~ 안심이가 너무 잘해서 맵을 저그가 죽어나게 만들잖어!!"

하면서 분노 했었죠..

박성준 선수의 팬이전에

몸속에 흐르는 저그의 피가 들끓었습니다.

이번에 또 박성준 선수가 우승 한다면

다음 리그는 이렇게 된다라고 예상 했었죠...

--------------------------------------------

나드리 미용실 배 슷하리그

원장님이 직접 추천해 주신 맵들입니다.


페러독스4 - 본진 1가스(가스량 500)

No`s tel 地 War - 앞마당 업ㅂ음 본진 미네랄 15덩이

파이널 포르테 - 앞마당 입구 3개 4해처리 강제 맵

랙퀴엠 - 입구 업ㅂ음, 언덕 위에서 본진 탱크로 포격 가능

----------------------------------------------


저런 이상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었죠.

하여튼 요즘 저그 너무 힘들어 졌습니다.

플토의 새로운 3명의 강자들이 등장 했고

기존의 테란 강자들은 여전히 막강하기만 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테란이 절반이나 차지 하고

"캐리어" 의 등장으로 플토 들도 엄청나게 강해 졌습니다.

휴...

다음 스타리그에 저그 유저는 3명..

질레트 때와 같습니다.

종족 구성을 보자면 테란 8 플토 5 저그 3으로

질레트 때와 같습니다.

작년 여름..저그의 우승의 희망을 거의 포기하고 있을 때

등장했던 한 저그 유저가 생각나는 군요

이번에도 왠지 기대감이 살짝 듭니다.

그 때 보다 더 저그가 암울한 시기이긴합니다만

그에게 다시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우승자 역시 질레트 때와 같았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풍류랑
05/11/15 04:29
수정 아이콘
앗 저도 비슷한 내용으로 저그여 비상하라~! 라고 글스고 있었는데 비슷한 글이미 올라왔군요~;; 뻘쭘;

아무튼 저는 과거부터 골수 프로토스빠이지만 이번 저그의 부진은 정말

슬프네요. 박성준선수 처음 등장당시의 ... 저글링 러커를 통한 경이점 쌈싸먹기;;

요새는 주로 뮤탈을 활욜하십니다만 그 모습이 참 그립네요..

그러고보면 저그의 황금기는 과거 래더 건틀랫 맵 당시의 사우론 저그때 이후로는

거의 테란,플토에게 내주다가 박성준선수의 등장으로 이제 저그도

신개념으로 한번 캐사기가 되는건가 싶었는데.. So1전원 4강탈락.

아무튼.. 다른 리그에서는 저그유저분들이 활개치실수 있길..

ps. 아 하지만 아직 케스파 공식 랭킹 1위는 그의것. 다음 리그 기대되네요
Radixsort
05/11/15 04:32
수정 아이콘
랭킹 1위 이긴 하지만 최저 점수 1위를 갱신하기도 하고

하여튼 그의 최근 포스는 예전 같지는 않군요..

리얼스토리에서 테란 연습 상대가 없어서 연습도 못하고 있는

장면을 보니 안구에 습기가..ㅠ.ㅠ..
Judas Pain
05/11/15 05:01
수정 아이콘
아니! 박성준 선수같은 저그가 테란유저 연습상대도 못 구하고 있단 말입니까?

휴.... 우승에다 랭킹 1위의 선수가 연봉 못받는것도 서러운데...

저그팬이 테란팬처럼 층이 단단하거나 플토처럼 열성적인 경향이 없어서 성적과 실력에 비해 엄청난 성원을 받는것도 아니고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고해서 극성 여성팬도 적고...

치어풀이 없던 적도 있었고...


프로게이머를 자신의 인생진로로 정한걸 후회할만한 상황이 아닙니까 젠장...
청수선생
05/11/15 05:07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_-쀍 스럽습니다.
힙훕퍼
05/11/15 05:13
수정 아이콘
성준선수가 그동안 이뤄놓은 것에 비해 팬들의 관심이 적은게 항상 안타깝더라구요. 내심 성준선수 팬으로 어게인 질레트가 바라길 기원하고 있지만, 요즘 부쩍 약해졌다고 제 눈에 보이는 테란전때문에 많이 불안하기는 합니다.
05/11/15 07:22
수정 아이콘
성준선수 정말 안됐죠. 기존에 있던 같은 팀 테란이 전부 그만두는 바람에 -_- (박경수, 박민현 선수)
염보성선수가 있긴 하지만 아직 학교를 나가고 있고 강구열선수는 잘 모르겠네요.
8강 전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하루종일 연습상대를 찾았는데도 점심이 되도록 한게임밖에 못했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래도 얼마나 많은 전설을 써왔는지 잘 알기 때문에 믿습니다. 2005년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박성준선수 여느때처럼 잠자는 시간 빼고 15시간 연습 화이팅입니다^^

Judas Pain님//은근히 박성준선수 인기 많습니다. 대학 친구들에게 물어보시죠. 저그유저들 대부분 안심빠-_-*
게다가 여자팬들도 꽤 있는데 잘 모르시는 듯... 아리따운 여자친구도 있는데^^
치어풀은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_-;;
투신아
05/11/15 07:46
수정 아이콘
부진 잠시 뿐이죠... 요세 테란유저 들의 컨트롤의 그만큼 높아진거 같아서... 저럴을 잘 않쓰던거 같은데..... 힘내야죠... 골수 안심빠들이 얼마나 많은되요.... 정말로 뒤에서 응원 하는 팬들은 제일 많을꺼에요....
아자 투신 요번엔 우승 하자고요...... 그리고 최저점수1위라고 해도 다른 선수도 낮으니깐... 1위하는거겠죠....^^;;
쓰바라시리치!
05/11/15 08:48
수정 아이콘
최저점수 1위라.. 그게 뭐 어쨋다는 겁니까? 그만큼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된 측면도 있고 요새 온겜에서 '암울기'소리 까지 듣는 저그 유저로서 저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자체가 대단해보입니다.
이번 리그 저그에겐 위기이지만 박성준선수에게는 기회입니다.
이번에 우승한번 노려 봅시다!~
카이레스
05/11/15 08:57
수정 아이콘
전 박성준 선수 하면 테란의 머씨형제들 같은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연습상대가 없어서 고생했다는 말엔 가슴이 아프네요. 이번 리그 투신의 맹활약을 기대합니다.
05/11/15 09:18
수정 아이콘
테란으로 1위도 아니고.. 저그로 1위입니다. 전무후무죠.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게 두번의 우승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이룬 업적만으로도 이미 최고지만 앞으로 갈 길이 더 멀고 험하다는 걸 아시고 팬들을 위해 초심으로 게임에 임해주세요!
김영대
05/11/15 09:27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박성준 선수와 같이 연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지훈 선수! 좀 도와주세요. ㅠ_ㅠ
마동왕
05/11/15 09:35
수정 아이콘
아, 저그가 암울기였었나요? -_-;; 개인적으로는 저그가 이긴 경기를 굉장히 많이 봤는데, 음..
05/11/15 10:1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든 정말 대단한 선수고, 같은 저그 선수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됩니다.
호수청년
05/11/15 10:40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선수죠 박성준선수...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GO에 들어오면 참 좋을텐데요..;;;;;;;;;

지난번 So1 8강전때는 서지훈선수도 오영종선수와 경기가 있어서 힘들었을테죠.
역시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멧돼지콩꿀
05/11/15 10:44
수정 아이콘
다가오는 온겜리그는 맵에따라 저그3명의 생존여부의 결과를 볼것같습니다. 솔직히 에스오일배는 알포인트 815 네오포르테... ㅠㅠ
일부러 저그우승을 바라지않는것 같았습니다.
더욱 불길한것은 이번맵도 저그를 죽일것같다는...
투신아
05/11/15 10:50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 시라면 당연 저ㅡ 암울기 였죠... 메이져 대회에서 우승 한 적이 없었죠... 모 다른건 우승 했지 않는냐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많이 이긴게 중요 한건 아니죠... 우승을 했는냐 못했는냐고 중요 할뿐.....
그리고 저그로 랭킹 1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저그유저로써는 대단 하다고 느껴집니다...... 투신~~~ 요번에 우승 해서 2년 동안 1위 해보자고요~~
Rocky_maivia
05/11/15 11: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홍선수 상대로 3연속 벙커링 시도하기 전에
연습을 박성준 선수와 같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인터뷰에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박성준 선수는 다섯번 연속으로 못막았었다.'
김영대
05/11/15 11:42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님//
박성준 선수'도' 겠죠. ^^;
팬의 입장에선 이런 토씨 하나에도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정확하게 '박성준도 이 전략에는 5판을 내리 질 정도였다.' 네요. ^_^
05/11/15 12:43
수정 아이콘
요즘은 테란선수들이 8배럭 벙커링을 자제하는거 같아 좋아했는데.... 그냥 무난하게 바르더군요.-_-a 사실 저그본좌하면 박성준 선수인데, 현재 저그판이 되어가고 있는 엠겜에서는 볼 수 없으니 좀 아이러니 하네요.
StaR-SeeKrR
05/11/15 13:57
수정 아이콘
전략도 돌고 돌고 종족들의 기세도 돌고 돌고..
어쩔 수 없는데다가 자연스러운 순환 현상 같군요,,,
바랬 --> 버랐
05/11/15 14:07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지만 에버 2005스타리그 결승전 때도 박성준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연습게임을 했는데 그 때는 임요환 선수가 5판 내리졌습니다. ㅎ 참, 재밌는 두 선수입니다.
유신영
05/11/15 14:1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테란유저였나요? 헐~ 저그 암울기죠.. 온게임넷만..
투신아
05/11/15 14:36
수정 아이콘
유신영님//
그 저그 암울기는 성준이가 우승 하기 전을 말한건데요,,,
마재윤 선수도 잘하죠..... 그러나 전 운영 보다는 전투를 좋아하는 저그 유저 라서 ~~~ 암튼 암울기는 우승하기 전을 말하는 거에요.......
Rocky_maivia
05/11/15 16:49
수정 아이콘
암튼 전 어제 제가 다니는 겜방에 삼성칸 박성준 선수가 오셔서
저와 친히 한겜 붙어주셔서 박성준이라면 좋아라 합니다.
캐리건을사랑
05/11/15 17:22
수정 아이콘
삼성 박성준 선수 게임스타일이 정말 저그답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좋은성적내서 인기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왠지 몰라도 이선수는 악동 이미지가 있는듯 '은가이' 때문인가 ㅡㅡ;;;
어찌보면 저그 스타의 원조격인 홍진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저그게이머들이 그다지 인기가 없어보이는 듯 느껴지는 건 사실인거 같아요 여러가지 요인에 신경안쓰는 저그팬들의 특성 때문인지 ㅡㅡ;;
김영대
05/11/15 17:57
수정 아이콘
와! Rocky_maivia님 완전 부럽네요!
풍류랑
05/11/15 18:25
수정 아이콘
삼성 박성준 선수도 먼가 아스트랄 하신;;;

질때는 참 허무하게 레어 고집하면서 지는듯 하더니 에이스결정전

최강 강민 선수를 잡는 모습을 잡는걸 보면;; 덜덜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448 아버지의 눈물 [8] 은하수3440 05/11/15 3440 0
18447 협회 - esFORCE 그리고 피지알 [48] homy4941 05/11/15 4941 0
18444 [잡담]파이터포럼, KeSPA에 폭탄드랍하다--약간의 기우. [133] Daviforever7283 05/11/15 7283 0
18443 esFORCE...Kespa 에 칼을 빼들다?? [28] 삭제됨4925 05/11/15 4925 0
18437 황박사님의 배아줄기 세포 연구를 비판한다. [42] 파란별빛4615 05/11/15 4615 0
18436 슬럼프에 빠진 당신에게... [8] lovehis5158 05/11/15 5158 0
18435 촌지 [39] 투덜이3844 05/11/15 3844 0
18433 So1 리그 시작 전에는 박성준 선수의 부진을 바랬습니다. [27] Radixsort5406 05/11/15 5406 0
18430 뜬금없는 책 읽기 릴레이 제안.. [27] kim3456 05/11/15 3456 0
18428 느낌의 단편들(노신의 글) [8] 雜龍登天3837 05/11/15 3837 0
18427 눈을 떠라 삼지안 [13] 삭제됨4069 05/11/15 4069 0
18426 갑근세 26%인상 월급쟁이가 봉이냐?(의도적인 여론조작?) [43] 어딘데4219 05/11/14 4219 0
18425 과선배를 좋아하고있습니다 .. [45] journey214126 05/11/14 4126 0
18424 다른선수들과는 다른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박서....그래서 더욱 불안한 차기시즌 [17] Steve_BurnSide4103 05/11/14 4103 0
18423 사랑의 기억 지우시겠습니까? <이터널 선샤인> [22] 마리아4026 05/11/14 4026 0
18422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스타리그 외의 리그들,그리고 e스포츠... [14] legend3619 05/11/14 3619 0
1841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7편 [19] unipolar6715 05/11/14 6715 0
18417 [관전후기] G.Ovs한빛 - 개념잡힌 형태씨 [23] 호수청년4561 05/11/14 4561 0
18416 전략게시판에 쓴 발리앗 체제에 대한 사과문겸 실험결과... [23] newromancer3657 05/11/14 3657 0
18415 wwe... [25] 타잔3785 05/11/14 3785 0
18414 날라,다시한번 비상의 날개를...... [22] SKY924088 05/11/14 4088 0
18413 라거벡의 사과. 그리고 자격지심. (수정) [15] skzl3752 05/11/14 3752 0
18412 누군가 나를 잊지 못한다면? [13] 타임머슴3479 05/11/14 34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