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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2 17:08:37
Name 호수청년
Subject 지오(G.O)의 첫번째 진출자가 나왔네요.
휴~ 첫번째 스타리거...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역대 최대 진출자 타이기록(5명)을 세우며 한때 잘나갔던 지오였습니다만,
박태민-전상욱선수의 이적이후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많이 약해진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So1 스타리그에는 서지훈, 이주영 단 두명의 선수를 진출시키는데 만족해야 했구요.(2명이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이재훈, 김환중, 마재윤, 변형태선수가 듀얼 1라운드를 향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오에 2명은 스타리거 그리고 4명은 듀얼토너먼트 1라운즈 진출성공이니... 와우~ 대단하죠?
인터넷으로 실시간기사를 지켜보며 황홀했습니다 ^^!! 한경기 한경기 승리했다는 기사를
볼때마다 주먹을 불끈쥐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물론 마음속으로요......;;)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4명의 선수중 3명의 선수가 다시 PC방 예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뭐죠? 연습 안하나요 지오선수들?

그리고 이어지는 이주영선수의 16강 탈락. 또한 그 어느때보다도 강한 기세를 뿜어내던 서지훈선수까지 8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어쩌면 이건 예고편에 불과했는지도 모르죠. 프로리그에서의 잇단 3:0 패배.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던 지오였는데...
너무하더군요.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지오만을, 그들만을 바라보며 3년을 보냈는데... 믿는 도끼에 발뜽 찍힌다더니...
속칭 완전 암울모드였습니다. 거기다가 이주영선수는 왜 또 예선으로 떨어지나요.

이러다 지오없는 스타리거가 될까봐... 사실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진호선수의 gg가 나오는순간 '됐다, 한고비 넘겼다'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진호선수에 대한 안타까움은 그 뒤였습니다.



다음 주자는 지오의 영원한 에이스카드, 서지훈선수가 출격합니다.
그의 바람처럼 그가 스타리그에 뼈를 묻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또 기다리겠습니다.





PS 우주 인터뷰 中.........

- G.O에서 처음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했는데
▲ 지면은 동정을 받더라. 그게 싫어서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지오의 이런면이 전 좋습니다.... 변형태선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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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센스♬
05/10/22 17:09
수정 아이콘
지오 화이팅!!
동네노는아이
05/10/22 17:1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 축하드립니다.
저그전 정말 강력하더군요.
그나저나 조규남 감독님은 맹수조련사도 아니고
선수들 그렇게 이적시키고도 스타리거를 계속 탄생시키니...헐..
블로우잡
05/10/22 17:10
수정 아이콘
과연 고려장테란..
생존자
05/10/22 17:15
수정 아이콘
아..정말 지오팀은 구룡쟁패랑 인연이 없어요. 저 구룡쟁패좀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지도 지오의 저런면이 좋아요. 어떤분들은 지오의 HOT적인 측면도 원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지오의 COOL이 너무나 좋습니다...형태선수 최고!!
진공두뇌
05/10/22 17:16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가 정말 특징없이 강해서, '저거 종족빨아니냐'는 비난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떻습니까. 이겼으면 된겁니다.
이 선수가 특히 좋은 점은 해설진이 '아 테란이 지금 무엇무엇을 해줘야하는데요' 하면 꼭 그걸 하고 있더군요;
(오늘 라오발에서 드랍쉽 게릴라도 그렇고, 비록 지긴 했지만 김성제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벌처 게릴라도 틈틈이 해주고,
드랍쉽도 적당히 써주면서 멀티 견제도 적잖이 해주었죠(그게 좀 늦은 감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ThatSomething
05/10/22 17:2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얼마만에 지오팀의 승리인지 눈물이 앞을가리는군요ㅜ.ㅜ
변형태선수! 꼭 4강 진출하세요!!!
05/10/22 17:23
수정 아이콘
극 콩팬으로서..멋졌어요~!같은 소리는 못하겠습니다..
실제로 좀 전까지 변선수 욕하고 있었구요-_-;

하지만, 홍진호선수를 꺽고 올라간 만큼 멋진 성과를 내주면 좋겠습니다. 3배럭판단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05/10/22 17:28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 축하드립니다. 저도 인터뷰 보고 "지면 동정을 받더라"라는 말이 참 새삼스럽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런 정신상태로 무장한 G.O선수들이기에 더 애착이 가고 - 결국 내가 열심히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라는 마인드가 참 좋습니다. 이후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아 그런데 이제 남은 선수는 서지훈 선수뿐인가요?)

Greatest One! 화이팅!
네버마인
05/10/22 17:3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는 굉장히 강하단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직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성제 선수가 잘한 것도 있었지만 그 무수한 탱크들이 멋지게 싸워보지도 못하고 속절없이 사라진 것 같아 보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오닉으로 성큰밭 뚫을 때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변형태 선수, 스타리그 올라가게 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성적 내세요.
저스트겔겔
05/10/22 17:38
수정 아이콘
GO를 사랑할수 밖에 없네요
사랑해
05/10/22 17:59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 해설중에 브랜드뉴는 브랜뉴가 맞고요 용호쌍박은 용호상박의 오류인듯합니다. 오늘 듀얼토너먼트 중계보고 있는데 이 중계진들 서로 농담해가면서 평소엔 용어실수나 발음실수 잘 고쳐주던데 이 두개는 그냥 넘어가네요 -.- 바떼리(김창선)->배터리(엄재경)->배러리(여자분.발음굿) 이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스타 중계진이 있지만 이 세분이 하는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김도형씨는 해설좀 안했으면 좋겠고.
체념토스
05/10/22 18:32
수정 아이콘
그쵸 세분이서 하면 너무 재밌어요 유머스럽고.. 풍성하게 방송 하시는 듯 그래서 듀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부들부들
05/10/22 18:3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동수형이 그립습니다.
돌아와요 동수형!
05/10/22 18:47
수정 아이콘
제일 화기애애한 중계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언밸런스한 것 같으면서도 조화가 잘 되는 조합같습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M.Laddder
05/10/22 19:27
수정 아이콘
지오의 차기 스타리거 변형태선수!! 정말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ㅜㅜ
지오 선수들 왠지 질때 다 같이 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때면 정말 속이 새카맣게 타는 것 같다니까요;
홍진호선수가 마지막 GG 선언을 할때 정말 '살았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변형태선수가 연패를 끊고 이주영선수가 다시금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네요
이선수들.. 이주간 팬들 속 썩였으니 이제 웃을 수 있게 해줄거라 믿겠습니다!
지오 화이팅!!!
아케미
05/10/22 20:06
수정 아이콘
좌우지간 GO 파이팅!! T_T
M.Laddder
05/10/22 20: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늘 지오선수들 인터뷰 왜이리 눈물납니까 ㅜㅜ 어흑
Cheeeers
05/10/22 20:36
수정 아이콘
ㅠ.ㅠ..이주영 선수도 이겨서 너무 다행입니다..
이걸 계기로 얼른얼른 올라 갔음 좋겠습니다ㅠ.ㅠ
네버마인
05/10/22 23:13
수정 아이콘
사랑해님의 저 글은 아까 자진 삭제였는지 혹은 운영진측의 행동이었는지
어쨌든 사라졌던 글인데 아무 이유도 없이 덜컥 여기에 와서 붙네요.
본인의 글에 애정을 갖고 남들한테 욕 먹어도 꿋꿋하게 올리는 그 자부심은
높이 사지만 영 보기 그러니 삭제 신공 좀 하시죠.
김도형씨 해설이나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님의 댓글이 심히 거슬립니다.
사랑해
05/10/23 03:19
수정 아이콘
제가 김도형씨와 사감이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스타팬으로서 중계볼때 그 사람 나오면 짜증이 납니다. 웬만한 방송은 김도형 나오면 돌려버립니다만 스타리그 같은건 그럴수도 없고 참 곤욕이죠. 뭐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고할수 없겠지만 시청자로서 교체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정도는 말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김도형씨는 예전엔 그나마 말이라도 안했는데 요샌 아예 남의 말까지 가로채서 자기 발언시간 늘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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