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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7 17:01:28
Name Revolution
Subject WCG2005에 대한 소식 & 풍운아 이용범!
온라인1차예선(2005년 6월 10일 ~ 2005년 6월19일)과 온라인2차예선(2005년 7월 15일 ~ 2005년 7월24일)을 통해서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총 32명의 선수가 선발되었고, 어제 8월 6일 토요일 8강 진출자가 가려졌습니다.

BHAL(이건준)
WHITE[WHITE](박강근)
miangibum (이용범)
ShieldClan(이재억)
feerwea (임재형)
MagicGate (오상택)
ZergBong (임재덕)
l[Es]l.MaRinE (방성진)

순서대로 8강 대진을 펼칠 예정이고, 공교롭게도 임재덕선수를 제외한 7명의 선수 모두 온라인 2차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입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그만큼 2차 온라인예선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8강전은 8월 15일(월)과 22일(월) 오후 6시에 메가웹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캐스터:성승헌 해설:엄재경 김도형)
이 방송을 통해서 아마추어 최종 대표 4명의 선수를 뽑고, 9월 용인에서 열리는 한국대표선발전에서 프로게이머 대표 6명과 전년도 본선 입상자 2명(서지훈, 전상욱)과 함께 총 3명의 국가대표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WCG 대회가 '세계 게임올림픽'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답게 스타크래프트(또는 워크,피파2005,카스...)를 하는 모든 유저들이 국가대표 선발을 꿈꾸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폭적인 지지도 부족하고 사람들에게 인정 못 받고 있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WCG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또 후원사로 있는 삼성전자가 행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대신 자사의 해외 마케팅 창구로만 운영하려는 인상이 짙고 국내 홍보 부족으로 흥행에 항상 대참패를 기록한 것도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중계도 확실히 해주고, 약간은 나아질 것 같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저 위에 8명의 선수들. 다들 아마추어고수로 유명한 분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용범선수가 눈에 띄네요.
풍운아 이용범!
스타크래프트 하시는 분이시라면 다들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까지 이용범선수 4개월 정도 게임을 쉬었습니다. 프로게이머자격도 정지중이고요.
그래서 아무 대회나 못 나가는데 WCG예선을 통과하고 얼마 전에 끝난 화천쪽배축제 E-game 스타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했더라고요.
예전에도 느낀 바가 있지만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들더군요.

실력을 이대로 묻히기에 너무 아쉬운 선수입니다.
지금 이용범선수는 스타를 군대가기전에 할 일이 없어서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프로팀에 다시 들어갈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다시 팀에 들어가면 이곳저곳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약간은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용범선수가 팀에 나오고 나서 이상한 얘기들이 많았죠;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들...)

어떤 팀에 가더라도 그 팀에 상당히 보탬이 될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우선 WCG에서의 좋은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P.S 저는 개인적으로 SK T1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왠지 T1이랑 이용범선수가 잘 매치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주훈감독님이라면, SK 선수들과 함께라면...
그냥 제 바람 일뿐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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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이크
05/08/07 17:03
수정 아이콘
이건준 선수는 T1의 선수맞죠?
오상택 선수..도 어디서 들어봤는데 ;
모진종,WizardMo
05/08/07 17:09
수정 아이콘
저그가 많네요... 수다보이님은 작년 wcg예선에서 나 관광보내고 몇달후에 겜접었다더니 저기리스트에 왜있는겨 -.,-
UcuPraCacia
05/08/07 17:20
수정 아이콘
저기 있는 박강근선수도 원래 윤종민 윤상민(맞는지모르겠음)과 박강근 선수 세분다 4U시절에 팀내 저그 부족으로 같이 팀내 입단 했다가 박강근선수 게임 접는다고 들었는데.. 다시 참가 하셨네요..
BoxeRious
05/08/07 17:21
수정 아이콘
오옷... 박강근선수...!
EpikHigh
05/08/07 17:21
수정 아이콘
이야...풍운아라는 말이 와닿네요. 진짜 이용범 선수 천재가 아닐지.
lilkim80
05/08/07 17:23
수정 아이콘
박강근 선수 반갑네요..
포유때 눈여겨보던 선수였는데 겜 접었다고 그러셨는데 다시 나오네요..
My name is J
05/08/07 17:26
수정 아이콘
굉장한 선수이긴 한겁니다.
재야의 상금헌터로 남기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좀 보고픈데 말입니다..흠..
영혼의 귀천
05/08/07 17:28
수정 아이콘
아.....박강근선수..... 다시 시작한건가요...-ㅁ-;;;;
아쉬웠던 선수 중 한명인데........
05/08/07 17:37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플토 때려잡는 교과서, ZergBong! 저그 유저분들 중에 저분 리플 한 번 안 본 분은 대단히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
FrozenMemories
05/08/07 17:49
수정 아이콘
이재억선수 고수를이겨라에서 전태규선수를 거의 잡을뻔하다가 아쉽게 패한모습이 인상깊었는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FantaSyStAr
05/08/07 17:59
수정 아이콘
박강근선수 모델한다고 떠난걸로아는데.....헐헐
공고리
05/08/07 18:03
수정 아이콘
기대되네요.
천재여우
05/08/07 18:08
수정 아이콘
정말 예전 프로리그때 이용범선수의 플레이를 보고는 와~ 정말 센스도 훌륭하고 배짱도 큰걸~하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왠지 역마살이 낀 인생인것 같아서 좀 아쉽더군요. 제대로 한 번 보여주면 엄청난 포스를 뿜어낼텐데...
05/08/07 18:16
수정 아이콘
이용범선수 은근히 맘에 들었는데-_-;; 진득히 좀 한곳에 있어보지.. 아무튼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솔레스티
05/08/07 18:32
수정 아이콘
이용범선수는 그닥 팀내 생활에 잘 맞지 않는 거 같아요. 그리고 T1팀도 준프로 건준선수까지 합하면 저그유저가 넷이나 되고, 이건준 선수도 실력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니 딱히 저그유저를 영입할 거 같진 않네요. 그래도 강근선수가 다시 T1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UcuPraCacia
05/08/07 18:34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이 박강근선수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바로T1팀에 갈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생각은 어떠신지..?
이솔레스티
05/08/07 18: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윤상민선수..ㅠ.ㅠ 윤씨형제라고 부르면서 T1의 기대주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가셨나요.ㅠ_ㅠ 종민선수는 지금 잘해주고 있는데. 참 그리운 선수가 많네요.ㅠ.ㅠ
이솔레스티
05/08/07 18: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앞에도 말했지만 팀내 저그유저가 넷이나 되니. 뭐, 성학승선수가 팀플을 주축으로 삼는다면 강근선수가 들어오는 것도 괜찮을거 같고, 사실 T1팬으로선 강근선수 오신다면 고맙죠!!!!+_+
모진종,WizardMo
05/08/07 18:3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재능자체는 있어보이는데...
짜그마한 시인
05/08/07 18:58
수정 아이콘
박강근선수 팀내불화로 떠났던 것 아니었나요..?
05/08/07 19:21
수정 아이콘
박강근 선수.. 약간의 팀 내 불화도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게임을 그만두실 생각이여서 떠난걸로 압니다(모델 하신다고요..). 다시 게임 시작하신 듯 해서 반갑네요. 이건준 선수도 눈에 띄고.. 그리고 임재덕 선수 이름도 반갑네요.
Jeff_Hardy
05/08/07 19:23
수정 아이콘
박강근선수는 참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주훈감독이 원한다고 하더라고 이제 연습생은 드래프트를 거쳐서 팀에 합류시키지 않나요??
이용범선수 참 참하게 생기셔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풍운아 이미지가 너무 강하셔서.. 그리고 윗글과 댓글에서도 아무도 언급안하셨는데, 2003wcg우승자가 이용범선수입니다. 다들 잊고 계셨죠??
05/08/07 19:29
수정 아이콘
4강부터 결승까지 직접 봤는데, '이용범 진짜 잘한다.'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그를 방송에서 볼 수 있다면, 분명 체육관이라던가 바닷가 일겁니다. (네... 결승전.)
이솔레스티
05/08/07 19:35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하는 건 연습생이 아니라 프로 선수지요. 예를 들어 이번에 입단한 정성태 선수는 연습생이 아니라 프로선수중 하나입니다.'-'
05/08/07 19:38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초반에는 기존 해당 팀 준프로를 다시 거둬들이는
방법으로 여러 선수들을 프로로 격상시켰던 것이 드래프트입니다만...
이번은 무소속인 준프로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드래프트의 목적이죠.
물론 무소속 프로게이머들을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EpikHigh
05/08/07 19:42
수정 아이콘
Jeff_Hardy//WCG2003 우승자 이용범선수인거 다 알죠^^;; 그걸로 이용범 선수 알게됬고. 진짜 심하게 착해보여요
GrandSlammer
05/08/07 20:21
수정 아이콘
박강근선수 팀내 불화로 게임 그만 뒀다고 들었었는데, 다시 게임하나보군요.
엠겜에서 이현승선수와 데뷔전 할때 보니까 심하게 떠는것 같던데...
오프라인에서 제 실력이 발휘될지 의문입니다.
FreeComet
05/08/07 20:31
수정 아이콘
임재덕이란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혹시 예전에 그 서지훈선수와의 장기전리플레이 주인공이었나요. 하두 오래되서 가물가물-_-;; 지금 생각하면 그냥 평범한 테란저그전인데 당시는 되게 흥미진진하게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한상빈
05/08/07 20:46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말할것도 없죠.. 쵝오죠....
겸사마
05/08/07 21:06
수정 아이콘
아니~!! GO연습생이자 WCG최연소참가자였던 한상봉선수는 결국 떨어진건가요? ㅠ.ㅠ 아마추어 예선도 프로못지않게 치열하군요..
PiroMania
05/08/08 05:59
수정 아이콘
박강근 선수는 도둑질하다가 쫓겨난 겁니다.
영혼의 귀천
05/08/08 08:17
수정 아이콘
PiroMania님 근거 있습니까?
가루비
05/08/08 10:21
수정 아이콘
선수가 나간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선수를 다시 불러들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대진이 건준선수가 박강근선수와
붙더군요. 이건준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체리소다
05/08/08 10:49
수정 아이콘
PiroMania님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썩 좋아보이는 댓글은 아닙니다.
저 역시 가루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이미 잘해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깐요^^]
다시 게임을 시작한 박강근선수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만두지 말고,, 계속 게임을 해줬으면 했는데,,란 아쉬움도 드네요.
어쨌든,, 선수들 모두 선전해주시길...^^
박정석의랜덤
05/08/08 18:41
수정 아이콘
PiroMania님 댓글은 그냥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분 지금 글마다 악플을 남기며 피지알을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니까요...
안녕히가세요.
울랄라~
05/08/09 16:38
수정 아이콘
임재형 선수 기대되네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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