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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7 00:20:19
Name 애송이
Subject 아....영웅이시여....저그의 벽....넘지못하는겁니까?
우주배 서바이벌 대망의 파이널.//////////

정말 눈물 나오려 하네요.

정녕 프로토스는 결승에서 저그의 벽을 넘을수가 없는것일까요.

루나에서 박정석선수의 통한의 지지와 레퀴엠에서 버티기모드는 정말 가슴아프게 만드네요.

속칭 파포사람들 말로 플토빠이며 등짝빠인 제가 몇년간 응원해 왔는데.

번번히 저그의 벽을 넘지 못하네요.

도대체 플토의 우승은 언제.... 대체 언제 볼수 있는겁니까.

플토우승본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ㅜㅜ

정녕 플토는 맵빨이나 어드밴티지를 받지 않으면 우승하지 못하나요?

결승상대가 테란이어야지 우승할수 있나요?

왜 저그의 벽은 못넘는겁니까...박정석선수.ㅜㅜ



아쉬움에 소리쳐봐도.
정작 아쉬운건 본인일 테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준우승만으로도 이번엔 잘한겁니다.




라고 말하고 싶고 위로하고 싶은데도.
정말 슬프네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2인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다른 선수 팬분들껜 배아픈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응원하는 선수가 높은곳에 갈수록 더 더 높은곳을 원하는것이 팬들의 심리 아니겠습니까?

정말 박정석선수 우승한번 하는거 보고싶네요.

2002스카이배처럼.
수많은 저그의 벽을 뚫고.(당시포스로선 양박저그와 재경기하는것과 같은 포스//)
또다시 4강에서 폭풍을 뚫고.

우승했던 그 드라마를 다시 보고싶습니다.





전 프로토스 팬입니다.
하지만 전
강민선수의 꿈같은 승리뒤의 우승보다도,
박용욱선수의 악마스런 견제플레이에 의한 우승보다도,
그저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드라마...보여주세요.
내 생에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되는 스카이2002.
그 드라마를 능가하는 한편의 영화를 꼭~보여주세요.
전 당신이 은퇴하는 그 끝까지 당신을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당신은 저의 소중한 영웅이니까요.






p.s.>
마재윤선수의 축하글은 피지알분들께서 많이 해주실거라고 믿고,
간단하게 축하한다는 한마디만 전하겠습니다..
마재윤선수 축하드립니다.

이런 플토빠인 저를 용서해주소서...


p.s.2>
그나저나 박정석선수의 대 저그전은
임요환선수의 대 플토전만큼이나 아스트랄하네요.
두선수모두 양종족전에대한 승률 등등~기록은 좋은데..
막상 경기내용은................................

유리한경기에서 역전당하기도하고,
불리한경기를 힘들게 이겨가기도 하고.
암울한맵에서 극적으로 이기는가하면,
유리한맵에서 무난하게 지기도 하고.

알수가 없네요.잘하는건지 약점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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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토스
05/08/07 00:44
수정 아이콘
그토록 많은 이변이 속출했던 우주배 MSL였건만...
결승에서만큼은 이변은 일어나주지 않는군요....박정석 선수...너무 아쉽습니다....마재윤 선수 축하드립니다...
가승희
05/08/07 00:57
수정 아이콘
저그가 테란잡고 우승한게 힘든거 이상으로 플토가 저그를 잡고 우승한건 힘듭니다.. 현존 플토우승자중 누구도 저그를이기고 우승한선수는없습니다. 물론 결승에서 저그만난건 박정석선수만이 2번뿐이니깐..
아무튼 우승을하지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2위는 대단한성적이고
최연성,서지훈,조용호선수등을 꺽으면서 플토의 자존심을 지킨걸 높이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맵이 영향력이 상당히 있나봅니다.
양대방송사 저그가 맵이 좋아서 저그가 우승을 석권하네요..
이번 SO1스타리그도 저그유저가 제일많고 맵도 저그가 좋은거같고
저그가또우승하지않을까...
05/08/07 01:09
수정 아이콘
알바 끝나고 뛰어와서 결과봤는데 ㅠㅠ
3 : 1 로 졌군요 ... 다음에 또 결승가서 영웅이
당당하게 저그잡고 우승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
오렌지나무
05/08/07 01:17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가 저그 상대로 우승을 했죠 프리첼배때 상대는 국기봉선수인가 봉준구 선수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솔직히 저그상대로 우승하기는 마니 힘들죠 결승까지 올라온 저그라면 결코 플토전은 약하지 않으니까요..~
05/08/07 01:18
수정 아이콘
맵이 저그한테 좋다기 보다는...왠지 저그유저들이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인 체력이 약한 저그유닛들의 장점을 200%씩 살리면서 경기하는 듯 ㅡㅡ;;요즘 유명하다 싶은 저그유저들은 뮤탈에 저글링 컨트롤은 기본장착이더군요. 거기다 이전보다 하이브 유닛을 비롯 고테크 유닛을 유도리 있게 잘 쓰는 것 같더군요. 물론 테란과 프로토스 유저들도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저그유저들의 그것만큼은 아닌 것 같네요.
Kim_toss
05/08/07 01:2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루나에서 2경기처럼 지상군 유닛 위주의 운영은 정녕 할 수 없었던 건지..
운영의 간지스러움으로 이득보고 저그보다 멀티 1개 더 가져간 상태에서 캐리어보다는 지상군 바꿔주기 쪽이 낫지 않았을까요?
다수의 질럿과 아콘, 뒷받쳐주는 다크템플러 ,다크아콘, 템플러..
먹고살기힘들
05/08/07 03:39
수정 아이콘
오렌지나무 님 // 봉준구 선수를 상대로 우승했구요, 기욤 선수도 강도경 선수를 상대로 우승했었죠.
루로우니
05/08/07 11:46
수정 아이콘
음 저그가 테란잡고 우승했듯이
언젠가는 박정석선수도 저그잡고 우승하는 날이 있을겁니다.
박정석선수를 믿는것이 젤 좋을뜻....
HirosueMoon
05/08/07 14:07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님// 기욤선수가 강도경 선수를 잡았을때가 하나로 통신 배였죠??
그때 기욤 선수가 온니 토스였나요?? 랜덤으로 기억을...
한빛배 부터 온니토스를 한걸로 기억하는데 어떤가요??
임똘똘
05/08/07 22:40
수정 아이콘
hirosueMoon//님 프로토스 위주의 랜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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