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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7 22:54:49
Name 레퀴임
Subject 이런 최고로 안좋은 꿈을 꿧는데요.. 무슨 꿈일까요
요새 엄마한테 특별히 잘못 한것도 없고 잘한 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는네.,,
오늘 그냥 9시정도부터 11시까지 2시간 정도 잘려고
생각 하고 잤는데 10시까지 잠이 안와오고 누워서
자는둥 마는둥 시간만 보냈습니다.
그리고 10시에 화장실 잠깐 갓다오고 자려고하니까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20분이 지났습니다.
그 20분간... 태어나서 가장 제일 리얼한 꿈을 꿧습니다.
진짜 꿈에서도 제가 별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내용은 엄마가 죽었습니다. 관속에 들어가있고 죽었다고 누가 얘기는
안하고 그냥 꿈 처음부터 엄마가 죽어있다는걸 직감적으로
느꼇습니다. 진짜 그렇게 울고 불고 한건 꿈이던 실제 생활이건
처음입니다.. 관을 부등껴 안고 죽어라 울었습니다.. 관을 열어 보고싶은데
무서워서 못열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죽어라 울면서 하나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면 혹시 살려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운거 같습니다..
그렇다가 관을 열었는데.. 엄마의 얼굴은 보기가 두려워서 살짝만 열었는데
무슨 종이에 집 약도 같은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들고
그 그려져잇는데로 찾아 갈려는데 돈도없고.. 해서 길가에 어떤 오토바이
타고 가는사람에게 울구불고하면서 제발 여기까지 데려다 달라고 해서
그사람이 타라고 해서 뒤에 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꿈에서 깻습니다....... 여지껏 이렇게 생생한 꿈은 처음입니다. 20분만에
이런 꿈을 꾼것도 이상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평상시 그대로 입니다.
꿈에서 깨어나서 진짜 이렇게 다행인 적은 처음입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꿈이 실제상황 같은 적은 처음입니다...
무슨 꿈일까요?? 엄마에게 지금부터라도 잘하고 효도하라.. 이런 뜻인가요?
아무튼 진짜 무서웠고 생생하고 그랬지만. 엄마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드네요.
이게 무슨꿈인지.. 혹시 꿈해몽 같은것 잘하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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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레스티
05/07/27 22:58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죽는 꿈은 오히려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꿈이라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최근에 어머니께 뭔가 잘못한 게 있으신가요? 그래서 어머니께 잘못을 빌고싶은데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자 꿈속에서 그렇게 나타나 잘못을 뉘우치게 한건 아닌지.. 멋대로 생각해봅니다. 나쁜 꿈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저도 가끔 그런 꿈 꾸고 엉엉 울고 그랬는데..^^; 어쨌든 앞으로 어머니께 더 잘해드리는 계기로 삼으세요.:D
꼬마흡혈
05/07/27 23:00
수정 아이콘
부모, 형제등이 죽는 꿈은 길몽입니다.
집안에 정신적 안정과 재물이 찾아올 것이고 그 화목함과
길함이 널리 알려진다고 합니다.
그 죽은 부모 형제는 장수하고 자신도 길할 것입니다.

또한 부모가 죽어 대성 통곡을 했다면_
정신적 안정과 재물을 얻고 계획한 일에 착수하게 됩니다.


좋은 꿈이니 염려치 마세요, 꿈은 반대 아니겠습니까!

땅땅땅!
하얀잼
05/07/27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꿈을꾸었는데...ㅡㅡ;
개에게 몸이 찢어져버리는 꿈이였습니다..휴 난감..ㅡㅡ;;
매치배치
05/07/27 23:37
수정 아이콘
저는 바로 옆 집에 불이 났길래 빨리 우리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부랴부랴 정신없이 챙기고 있는데, 가족들은 웬일인지 쉬엄쉬엄 물건을 챙기더군요.

답답해서 가족들한테 "빨리 우리 집까지 불이 붙기 전에 물건 챙겨요!!" 라고 소리쳤지만 여전히 가족들은 시쿤둥...
그래서 가족들 몫까지 정말 초인적인 스피드로 물건을 제가 챙기게 되었고...그 와중에 체력 소모가 심하더군요..빨리 챙겨야 한다는 조바심에 심박수도 빨라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더니만, 눈이 파악 떠졌습니다.

꿈이더군요... 근데 체력은 정말 급강하된 상태였습니다...심장도 여전히 쿵쾅쿵쾅..
헤롱헤롱
05/07/28 00:08
수정 아이콘
죽음 = 부활, 새로운 출발이라네요.^^
특히 자기가 죽는 꿈은 최고 중의 최고.-_-;;
공안 9과
05/07/28 00:19
수정 아이콘
하얀잼님의 꿈은 그 유명한 견몽(犬夢)...^^;
레퀴임
05/07/28 00:39
수정 아이콘
이 글쓴이 입니다. 리플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방금 또 전화해보니. (장사를 하십니다.)
오늘 정말 장사가 잘됬다더군요. 요즘들어 제일 잘됐다네요.
꿈이 정말... 현세에 몬가 지장을? 주는것 같군요.. 하하...;;
마녀메딕
05/07/28 00:43
수정 아이콘
저는 중학교때 꿈 중에서(깨고 나서 너무 무서워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집에 들어왔는데 집방문마다 식구들이 못박혀 죽어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주위는 온통 피바다구요. 꿈에서 어찌나 통곡을 했는지...
깨고 나서 좀 불안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그냥 꿈이죠... 뭐...
격정천
05/07/28 00:44
수정 아이콘
꿈이 궁금하다면 여기가보세요.
http://www.haemong.net/
실내화박스
05/07/28 01:54
수정 아이콘
저는 꿈에서 전쟁이 나 가족중에 엄마만 죽는꿈을 꿨는데
현실에서 팔이 아파서 병원다니시던 엄마가 몇일지나고 괜찮아지시더군요^^
05/07/28 02:09
수정 아이콘
꿈은 반대라잖아요. 장수하실껍니다 ^^
애송이
05/07/28 07:01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물어 같이 가는 꿈도 좋은꿈인데..
글쓴이님께서는 쌍으로 좋은꿈을꾸셧군요.
거기다가 시간대도 꿈중에서 가장 예지력이 깊다는 그 잠깐든 잠속의 꿈!
징크스
05/07/28 09:11
수정 아이콘
하얀잼님 꿈은 대박은 아니고 소박의 꿈입니다.

동물에게 습격당하는 꿈은 예기치 않은 금전운이란 뜻인데, 이 경우 개는 그다지 맹수라는 이미지는 아니잖습니까? 누가 용돈이라도 주실지 모르니... 암튼 축하(?)드리며,

레퀴임님의 꿈은 길몽도 아니며 흉몽도 아닙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서 누군가의 얘기를 들을 운세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좋으시게 된다면 조언 내지는 도움이 되겠고, 기분이 안좋으시게 된다면 간섭 내지는 태클이 되겠죠. 제가 보기엔 이성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만...
오케이컴퓨터
05/07/28 13:00
수정 아이콘
저는 꿈꾸다가도 꿈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하네요 -_- 지하철 역에서 지하철이 갑자기 승강장으로 들어닥치는데 별로 쫄지도 안게되고 ...
모진종,WizardMo
05/07/28 13:16
수정 아이콘
복권사세요
05/07/28 13:17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님//그러시다 만약 현실을 꿈으로 착각하시면 큰일나시겠네요;; 아무리 꿈 속임을 깨닫더라도 적당히 피해주는 습관을 기르심이;;
05/07/29 10:59
수정 아이콘
꿈을 꿈이라고 인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다 해보는건가요?? 전 아직 그런적은 없지만, 꿈이라고 인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 웬지.. 나쁜 짓을 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에..^^;;

누군가 죽는 꿈은 그 사람에게 좋은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라고 저도 들었습니다.. 넘 심각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어머니께 그 약도에 그려진 곳으로 한 번 가보시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로또 파는 곳일지두.. 증권 거래소나.. 지갑이나 007 가방이 떨어져 있을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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