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3 20:01:30
Name ohannie
Subject 승부사 임요환이란 말도 옛말인가..
섣부른 견해지만 벌써 2:0,, 게다가 압도적인 게임내용으로 보아 3:0도 나올 수 있는 상황...

언제부터 였을까요. 결승진출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승리하며 최고의 승부사 기질을 보였던 임요환 선수가 패배하고 탈락하던 때가..

MBC 스타리그에서 이윤열 선수와 루져스 결승진출을 놓고 3판 2선승제 승부를 벌였으나 패배하고, KPGA 위너스 결승전에서도 홍진호 선수와 우승을 놓고 다퉜으나 3 대 1로 맥없이 패배하던 임요환의 모습은 예전의 임요환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001 SKY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결승에서 김동수 선수와 숨막히는 혈전을 벌였으나 결국 3 대 2로 패했고, 그때 부터 절대 안 질것 같던 임요환 선수의 패배를 자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쉽습니다.
무적은 아니지만 언제나 팬들을 흥분시키던 그의 카리스마는 이제 저물어가고 올해 초 다시 부활 할 것 같았던 임요환 시대는 이대로 끝나는 게 아닐까 참 찹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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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은백수
03/06/13 20:0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03/06/13 20:08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들마저 세대교체를 언급하시다니.슬프당..--;
03/06/13 20:09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강력하긴 하지만, 이전에 이윤열 선수와 비프로스트와의 경기에서 분명한 힘의 차이를 보이면서 한수 아래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윤열 선수와 막상막하의 힘을 보여주던 임요환 선수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다니... 참 아쉽습니다. 게임이란 상대성이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무기력하네요.
남자의로망은
03/06/13 20:10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2001 스카이배 결승이 정말로 스타계의 큰 전환점으로 꼽히는 이유중의 하나죠
03/06/13 20:23
수정 아이콘
결국 3:0 이군요.... 아직 포기하진 않았지만, 분명 뚜렷한 퇴락을 보이고 있는 김정민 선수,, 은퇴한 김동수 선수에 이어 임요환 선수 마저 사라져 가는건지...
광합성
03/06/13 20:36
수정 아이콘
헉.. 이런 못 봤는데 이럴수가.. 요즘 임요환 선수 무지 바쁘다고 그러던데.. 그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거 같네요.. 일주일에 하루도 안빼고 겜한다던데..
SummiT[RevivaL]
03/06/13 23:3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그렇게 판단하는게 절대로 섣부른게 아닙니다...그의 눈빛이 없었습니다...패배를 하면, 이글이글 타오르는 그 눈빛....오늘은 전혀전혀 안보이더군요......임요환하면, 살아있는 눈빛이 먼가를 해줄꺼야라는 믿음을 줬었는데.....
03/06/14 04:02
수정 아이콘
연봉을 4천 받았는건 실력 외의 요소가 작용한 것이 크다고 봅니다. 분명한 건 지금 현재 프로 성적이 말해주는데,, 김정민 선수의 성적은 어떻습니까.. 임요환 선수가 4강까지 올라왔음에도 그의 시대가 갔다는 말이 나올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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