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2/08 13:18:53
Name intotheWWE
Subject 게이머들간의 천적관계 총정리 1위 - 4위
PGR 랭킹 순위로 따져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천적구도를 생각하시면서 이 글을 읽으시면
더욱 흥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임요환 (테란 : 이윤열 / 저그 : 없음 / 플토 : 박정석, 전태규, 이재훈)

- 저그전 최강이기 때문에 저그 유저로 임요환을 압도하는 게이머는 전무합니다.
   홍진호 선수만이 유일하게 분전하고 있네요.
   13-12로(임선수가 한판 앞서네요) 함부로 언급할 수 없는 전적^^

- 테테전에서는 역시 극강입니다. 그보다 더 강한 테란 유저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이윤열~~ 모두 itv에서의 경기였네요. 2-5 로 임요환 선수의 열세네요.
   요환 선수도 훌륭하지만, 윤열 테란의 운영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 요환 선수는 프로토스전에는 약한 면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볼때 말이죠)
   전략토스 가림토 김동수에게는 비교적 앞서고 있지만,
   엄청난 힘을 바탕으로 하는 물량형 토스에게는 다소 뒤처지는 경향이 있네요.
   박정석 선수에게 4-6, 전태규, 이재훈 선수에게 각각 0-3 입니다.
  
2. 홍진호 (모든 종족에게 그다지 밀리지 않음)
  
- 테란전에서 이 선수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가장 최강입니다.
   바이오닉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는 테란 유저도
   홍진호 선수의 폭풍 러시앞에서 무릎꿇은 게이머들은 정말 많았죠.
   대표적인 예가 김정민, 변길섭, 정유석 선수들이죠...
   모두 이 홍진호 선수앞에서는 눈물을 많이 흘렸죠.
   임요환 선수에게 12-14로 아주 선전하고 있습니다.
   단, 이윤열 테란에게 2-4로, 서지훈 테란에게 1-3으로 밀리네요.
   (이윤열 선수와는 정확하게는 3-4 지만, 랜덤전이 끼여 있기 때문에...
    주종족으로는 2-4가 맞습니다) 그렇다고 천적으로 보긴 어렵겠죠.

- 대 저그전에서도 매우 극강입니다.
   거의 이 선수와 저그전을 해서 압도하는 선수들을 찾긴 힘들죠.
   모든 저그유저에게 약 60% 이상의 고승률을 자랑하죠.
   곧 홍진호 선수는 조용호 선수와 온게임넷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텐데,
   전적으로는 4-1로 진호 선수의 우세입니다.  
   저그전에서 진호 선수를 압도하는 저그 유저는 거의 없네요.            
  
- 상대적으로 홍진호 선수는 프로토스에게 강하면서도,
   대회에서는 눈물을 흘린 적이 많네요. 정말 진호 선수는 플토에게 극강인데...
   비교적 많이 알려진 플토 유저와의 전적은 비슷비슷하네요.
   김동수 선수에게 우세, 임성춘, 기욤과는 비슷비슷,
   단, 최근 박정석 선수에게 많이 패한 점이 눈에 띄죠.
   10-13으로 약간 열세네요. 과거에는 홍진호 선수가 훨씬 강했는데...

3. 이윤열 (테란 : 없음 / 저그 : 주진철 / 플토 : 이재훈)
  
- 대테란전 최강자 이윤열~~ 어떻게 그의 테란을 상대할 것인가??
   모든 극강 테란들도 이윤열 앞에서 무릎꿇은 선수가 많았죠.
   그 중에서 가장 심한 경우가 최인규 선수죠...
   그나마 강하다던 한웅렬 선수도 요즘은 이윤열 선수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 대저그전에서도 윤열 테란을 압도하는 저그는 주진철 선수뿐이네요.
    5-9로 윤열 선수의 열세지만, 최근 분위기는 윤열 선수가 진철 저그에게
    많이 이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최근 전적에서 윤열 선수가 많이 이겼죠.
    주진철 선수 외에 윤열 테란을 압도하는 저그는 거의 없네요.
    최강 3인방 홍진호, 강도경, 장진남, 그리고 떠오르는 조용호, 박경락 선수들도
    윤열 선수를 압도하지는 못하네요.

- 대플토전에서도 윤열 테란의 막강함은 계속됩니다.
   한때, 기욤과 임성춘 선수에게 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젠 결코 밀리지 않죠.
   박정석 선수와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여 재미있는 국면을 맞이했죠.
   그러나 이재훈 플토에게 다소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7-10...
   아주 극도로 약한 것은 아니지만, 테란전 극강 플토인 이재훈 선수의 힘에
   많이 이끌려가면서 패한 적이 많네요.
   로템의 최강자라는 윤열 테란을 거의 유일하게 로템에서 압도하는 게이머가
   이재훈 선수죠.        

4. 김정민 (테란 : 이윤열 / 저그 : 홍진호 / 플토 : 김동수)

- 대테란전 막강한 힘을 보이는 정석 테란...
   그러나 이윤열 앞에서는 유일하게 전패네요. 0-5...
   지난 KPGA 문제의 드랍게임의 피해자가 되면서, 윤열 선수와는 다소 악연이 있네요.
   이윤열 선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테란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단, 최근 테테전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분발해야 하겠네요.

- 대저그전은 매우 좋습니다. 홍진호 선수를 제외하면
    그 어떤 저그에게도 꿀리지 않는 정석테란~~  그러나...
    항상 중요한 대회에서 홍진호 저그를 만나 많이 패했죠.
    총전적 7-16, 랜덤전 제외하면 6-15...
    원래 정민 선수가 폭풍저그에겐 이렇게 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호 선수가 is로 간 이후부터 급격하게 연패 구도를~~
    올해 진호 선수와의 전적이 약 2-14 ... 끄악 ~~
  
  - 대플토전도 역시 극강인 정석 테란~~
    물량의 최강 박정석 선수의 물량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정민 선수죠.
    그러나 유독 가림토 김동수 선수에겐 밀립니다...
    2-12 ...  항상 안타까워 하던 것인데 왜 이렇게 약할까요??
    각 종족의 힘을 대표하는 대표 선수끼리 만나서 하는 경기인데, 이토록 밀리다니...
    개인적으로 김정민 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안타까운 결과네요...
    (참고로 PGR에 "김동수와 김정민" 글을 올린 사람이 바로 접니다^^)
      

  남은 게이머들의 천적 관계는 곧이어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평수
02/12/08 13:26
수정 아이콘
아직 pgr에 2002wcg 등 10월20일 이후의 게임들은 업데이트 되지 않았네요. 그렇다면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상대전적은 15:12일듯...(딴지는 아님) 어쨋든 잘 읽었답니다..^_^
수시아
02/12/08 13:27
수정 아이콘
intothewwe님이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__);;
intotheWWE
02/12/08 13:3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14-12가 맞습니다.
10월 20일 경기 이후에는 요환 선수가 WCG에서 2승을,
진호 선수는 itv 랭킹전과 겜티비 특별전에서
각각 1승과 2승을 보태어서 14-12가 된 것이랍니다.
이제 홍진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약하다는 말은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홍진호 선수는 임요환 선수에게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김평수
02/12/08 13:38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_^ 앞으로도 이런글들 많이 올려주세요,intotheWWE 님
02/12/08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총전적에서는 잘 모르겟지만 임요환선수의 천적은 임성춘님이라고 왠지모르게 생각되네요..종족최강전에서 3:0의 셧아웃을 봤을때의 충격이란..
전적란에서 한명씩 검토해 보신건 아닌듯 하네요. 저두 저번에 이윤열 선수 전적에서 앞서는 선수가 주진철,이재훈 선수밖에 없다고 전적란 선수들 다바꿔가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저그유저중 창석준 선수도 1:0으로 리드하고 있답니다. 태클아니구요. 참고하시라고..
intotheWWE
02/12/08 13:43
수정 아이콘
전 1-0 같은 경우는 천적으로 결론짓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엄청난 전적차이가 있어야만 천적이 되는 것이지,
단 몇 판의 경우를 가지고 이런 경우도 있다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민짜님에게 결코 태클 거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시죠??^^
단, 천적과 일반 전적은 다르다는 것이죠^^
이유가 다 있으셨군요. 죄송합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적란에서 정말 한명씩 다바꿔가시면서 검토하셨담 대단하시네요. ^^
intotheWWE
02/12/08 13:46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도 온게임넷 등등의 대결에서
요환 선수에게 무릎을 꿇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게는 12-14로 요환 선수가 밀리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천적이라고 할 수 없죠.
단, 박정석 대 임요환의 경우는 워낙 힘싸움에서 박정석 선수가
다소 압도적으로 이겨서 천적으로 분류했을 뿐입니다.
또 하나, 요환 선수는 이상하게도 박정석 선수에게 바카닉을 고집하더군요.
전 그 점 때문에 천적에 집어넣었습니다.
요환 선수가 정통 메카닉이 아닌, 바카닉으로 승부를 보려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박정석 선수의 물량이 터지기 직전에만
필살 전략으로 이기겠다는 뜻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이죠.
즉, 박정석 선수의 힘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가 버겁다는 뜻이 되겠죠.
허풍저그
02/12/08 13:51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모든 저그 유저에게 60%이상의 승률을 보이진 않습니다. 저그대저그의 강자인 두 선수 강도경, 성학승 선수에게 전적상으로 뒤집니다.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고요.
gerrard17
02/12/08 13:52
수정 아이콘
기억할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예전 itv에서 창석준선수와의 경기,정말 대박이었죠.김동수선수처럼 지고도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기억이...아직 vod가 남아있을진 모르겠지만,그경기도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초반 저글링 난입으로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였는데 ,테란의 방어력에 컨트롤이 더해지니까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v퍽풍v
02/12/08 14:0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혹시 초부자 저그한테 약점이 있는게 아닐까여,,
주진철선수한테만 열세라면;
02/12/08 14:09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는 ..한웅렬 선수가 천적이죠
종족 최강전에서 0:3패
wcg예선 4강에서 0:2패
겜티비 8강에서 이기구
wcg 본선 루저스16강?에서 패 ..
itv 랭킹전에서 패
1승 7패 ..
02/12/08 14:21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가 한때 진철선수에게 약한모습을 보였던건 옛날 윤열선수는 게릴라에 그다지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스타일이여서 주진철선수의 무한멀티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게 원인이였죠. 뭐 근데 지금은 그거까지 완벽하다싶을정도로 소화해내는 윤열선수이니...;; 정말 무섭다고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이윤열이라는 게이머는.
intotheWWE
02/12/08 14:51
수정 아이콘
gerrard17님께... 아쉽게도 그 itv 경기 VOD는 사라진 것 같네요...
작년 12월 9일 경기였는데, 거의 정확히 1년이 되네요.
저도 그 경기 아주 재미있게 보고, 이윤열 선수의 엄청난 방어 능력에
감탄을 했는데...
어쨌든 아쉽겠네요... 보실 수 없게 되었으니...
인생즐기는질
02/12/08 16:46
수정 아이콘
저번에 iTV에서 언뜻 보기로
스타리그 마치고하는 인터뷰에서 '주진철 징크스는 거의 극복했다' 라고 말한걸로 기억 납니다.
그 스타리그전이 좀 오래됐으니까 솔직히 주진철 선수도 이젠 천적이 못 될듯 .. ^^
하늘이내린이
02/12/08 18:03
수정 아이콘
1위 임요환 선수..이재훈 전태규님은 단 세경이만 펼쳤을 뿐인데 ..천적이라 할것 까진 있을까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 7-10이 천적이라 할정도로;;지금 보여주는 힘이 막강한거란걸 느낄수 있군요
02/12/08 19:04
수정 아이콘
공식전의 결과만을 집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 겜티비의 특별전은 제외되겠지요. wcg에서의 임테란의 승리, 아이티브이 랭킹전의 홍저그의 승리를 합산한 임테란과 홍저그의 전적은 14승 10패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778 [공지] 시니어클럽 정모날짜 확정 [11] June.211431 02/12/08 1431
8776 이번 스타리그의 빛과 그림자...(?) [2] LyingNation2084 02/12/08 2084
8775 게이머들간의 천적관계 총정리 그 3번째... [6] intotheWWE2244 02/12/08 2244
8774 크리스마스가 무척이나 싫습니다.-_-; [4] 로베르트1340 02/12/08 1340
8773 게이머들간의 천적관계 총정리 5위 - 8위 [10] intotheWWE2060 02/12/08 2060
8772 진짜 아마추어들의 스타 vod를 보시렵니까?..^^; [1] 네로울프1585 02/12/08 1585
8771 메가메치 8주차 성적을 보고... [1] 박정석테란김1350 02/12/08 1350
8770 게이머들간의 천적관계 총정리 1위 - 4위 [18] intotheWWE2640 02/12/08 2640
8769 개마고원 5시의 결과들...총정리(100% 정확도) [12] intotheWWE1666 02/12/08 1666
8768 미성년자, 통신 예절, 그 잘못된 고정관념 [2] 1238 02/12/08 1238
8767 내가 좋아하는..박.정.석. [11] Reach's Fan~!1560 02/12/08 1560
8766 [잡담]Once Again [15] Dabeeforever2049 02/12/08 2049
8765 챌린지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와의 관계 [6] 민경진1869 02/12/08 1869
8764 박경락 선수 오늘은 진짜 악마저그군요... [10] 어리버리1983 02/12/08 1983
8763 토론 게시판에서 미성년 규제에 관한 글을 읽고... [1] yutou1212 02/12/08 1212
8762 드랍을 눌러도 드랍게임이 되지 않았던 경험.... [1] 공정거래1782 02/12/07 1782
8761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5] i love medic1233 02/12/07 1233
8759 배틀넷승수 49999승이 한계인가보죠? [10] ivish2063 02/12/07 2063
8758 Drop Players가 안되는 핵도 있나 보군요 -0-;; [18] drighk1807 02/12/07 1807
8757 저에게 있어 pgr..그리고 모두들.. [8] kabuki1154 02/12/07 1154
8756 [잡담] 치열한..극적인 인생..(_ _) [8] 언뜻 유재석1380 02/12/07 1380
8755 [진짜잡담]잡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_- [28] Zard2391 02/12/07 2391
8754 요즘 김동수 선수의 경기를 보며.... [2] 정병석1840 02/12/07 18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