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15 09:56:54
Name [GhOsT]No.1
Subject 신은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나....
만날 때 마다
더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여..

보고 헤어질때마다
더 그리워지는
사람 있나여..

난생처음 그런 사람을
만났는데..

하지만 성급히
다가가면 왠지
멀리 날아갈까봐..
조금 더 참고 있는데..

사랑은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는 어느 문구가
나에게도 맞겠지 하면서..

이제 너에게 조금씩 다가가려고..
니가 알고 있는 그 오해도 풀려고..

조심스레 할말 있다며..말을 걸었을때..
니가 먼저 꺼낸말...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고..
내일 이 도시를 떠난다고..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일자리가 생겨서..떠난다고..

아직 어리게만 보이던 넌..
사실 세상에서 제일..
억세고 꿋꿋하게 살고 있는 너..
라는 사실이 한없이 어리기만한
나에게 넘 크게 느껴지는건..

어제 저녁 자기전
신이여 나에게 그애 기억을
모두 다 가져가주라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잤는데..

아침이 되닌까.. 또 니가
생각나네..

난 아직도 시작도 안했는데..
넌 벌써 끝내려고 하네..
내가 시작한지도 모른체 말야..

진짜 사랑하는 사람 있나여..
만나도 또 봐도 더욱 보고싶은
마치 가슴 두근거림이 아무리 봐도 진정되지 않는..
헤어지고 낼 또 보지만 오늘 밤이 너무 기다리기 힘들게 하는..
저멀리 도망갈까봐 쉽게 말도 못하는 혼자 가슴앓이 하게 만드는..

죽기전에 자기가 이때까지..살아오면서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사람들이 떠오르겠져..
그 마지막이 너일꺼라고..
넌 그저 친구 중 한명이라고
어쩜 나중에 날 기억조차 못할지도 모르지만..

난..하나밖에 모르는 바보가 이제 되었는데..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15 11:01
수정 아이콘
내려 가십시오.. 그 분이 계시는 곳으로..
다 뿌리치고 내려 갈 수 없다면.. 간절한 마음이란 것이 아니겠지요.. ^^
꼴랑 기차 타고 몇 시간.. 가야하는 대한민국 어느 구석에 그 분이 가 계시는 거라면..
찾아 가십시오. ㅡ,.ㅡ;; e-mail.. internet.. 광통신망.. 휴대전화.. 화상전화..
저는 그런 것들 보다는 아직은 바로 마주보고 자신의 느낌을 전해주는 것보다
자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행복한 놈입니다..

잠시 가슴 아플때도 있었지만.. 역시 그것을 극복한 방법도 직접 부딪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었답니다. ^^

그리워하고 가슴 안타까운 밤만 지나면 저는 늘 그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점심을 먹고 함께 저녁을 먹고, 그 사람의 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그 사람이 그리워지고..
그래서 전화를 하고.. 집에 들어가서도 다시 internet 에서 만나고..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입니다. ^^ 11월 17일은 3년이 되는 날이네요.. ^^
아직도 그러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

No.1 님.. 정말 간절하다면.. 직접 내려가서 만나시면 되는 겁니다. ^^

No.1 님이 행복해 지기를 빌겠습니다. (__) kid 올림..
윤승환
02/11/15 18:12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은 더 꼬였다눈......

얼마전 빼빼로 데이때 겨우 용기내서 고백했었습니다.....
근데 그는 저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서 차더군요....-_-;;

그러나 다음날 학교 수업시간에 '지금 옆에 승환이 있냐면서'우리반 애한테 문자가 왔따는군요....그리고는 자기반 앞에 승환이 좀 데리고 오라고 얘기를 했다더군여
그리고 점심시간에 갔다가 쪽팔려서 저는 걔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도망쳤고......그리고 나중에 전화를 해보니....'난 니 부른적 없는데..'라고 하더군요....황당했었져....-_-;;

그리고 바로 다음 수업시간에 우리반은 뒤집어졌져..ㅡ.ㅡ내가 불쌍하다는둥 내가 무슨 장난감이냐는 둥.....그러더니 한 놈이 일을 저질러 버리더군요....걔한테 전화를 하더니 '승환이는 니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전화를 하고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저도 어이없었져......그렇게 오해만 쌓여가고.....나중에 그반 아이한테 물어보니깐 걔가 나보고 '걔또라이네'라고 말했다네요.....그쪽에서는 내가 장난친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더군요.....어떻게 이렇게 꼬일수가 있는건지...ㅜ.ㅜ
02/11/15 18:43
수정 아이콘
모두 다 힘네세요!!! 승환님도 곧 좋은 사람만나실꺼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233 yg클랜 홈피가 [1] 베베베2044 02/11/16 2044
8232 2002년 잘나가는 각 종족의 키플레이어. [7] 이재석2038 02/11/16 2038
8231 [잡담]DishackUser 와 이중헌선수.. [10] 새파란달1833 02/11/16 1833
8230 음냐..오늘의 하이라이트, 빅매치 박정석선수vs강도경선수의 경기를 못보게 생겼네요..ㅡ.ㅜ [18] 김평수2699 02/11/15 2699
8229 장진남 선수...테란상대로 약한 초반?? [2] 엉망진창1839 02/11/15 1839
8228 오늘 경기결과 들을 보면서 느낀점.. [5] 초연1876 02/11/15 1876
8226 배틀크루저.. [17] 레멍 +_+2319 02/11/15 2319
8225 [온게임넷서 펌]성준모 선수의 경기예상 [22] 초연2702 02/11/15 2702
8224 서.지.훈.. [19] 레멍 +_+2357 02/11/15 2357
8223 올라이즈밴드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6] carlet~1312 02/11/15 1312
8221 음... 이게 마소 구형이 맞나요 [12] 베베베2338 02/11/15 2338
8219 스투에서 펐습니다.손기정옹 별세] 한민족의 영웅 끝내 잠들다 [2] 꽃보다질럿1403 02/11/15 1403
8218 신은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나.... [3] [GhOsT]No.11453 02/11/15 1453
8217 정말 오랜만에 베틀넷에 접속했더니 [3] 신촌졸라맨1378 02/11/15 1378
8216 [잡담] 감동을 주는게임... [1] 카오스1856 02/11/15 1856
8215 PGR21 초창기 사이트 사진 [3] 로지텍미니휠2057 02/11/15 2057
8213 오늘은 스타리그 개막식이 있는날.... [4] yooyi1748 02/11/15 1748
8212 [잡담] 컨트롤 Index of Life1502 02/11/15 1502
8211 [잡설...현장의 목소리-_-]오늘 임요환vs성학승 경기 보신 분만. [12] 고로록⌒⌒3825 02/11/15 3825
8210 항일 투쟁기 당시의 친일문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1] 요정테란마린1659 02/11/14 1659
8220 [re] 항일 투쟁기 당시의 친일문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 MoMo1390 02/11/15 1390
8208 겜비씨 VOD를 한꺼번에 보면서.. 불타는사나이1352 02/11/14 1352
8207 [잡담] SCL에서 본 재미있는 Challenge. ijett1398 02/11/14 13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