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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8 15:31
쓸데 없이 피지알 토탈 랭킹을 뒤져봤습니다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게이머(스타크래프트)들이 약 50명 안팎수준이더군요 나머지는 모두 군대나 학업으로 인해 잠적한 선수들입니다 그 들이 왜 떠나간건지...... eclips님의 무명 게이머들은 이제 남아있지 않는게 아닌지 갑작스레 걱정이됩니다 p.s:많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02/09/08 16:04
우선 프로라는 세계는 적자생존의 법칙을 철저하게 따르는곳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살아가는 파라다이스가 아니라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사람들의 노력과 눈물이 승자에 의해 묻히고 마는 그런곳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잘살아가는것이 최선책이지만 프로라는 세계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이러한 좌절과 눈물이 있기에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나요?
02/09/08 17:29
장정구,유명우,박종팔,문성근,김광선등 한 때는 권투가 한국민의 울분을 풀어주던 시대가 있었죠..수 많은 이들이 권투를 통해 부와 명성에 도전했었습니다...86아시안 게임에서는 전체급 석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나았었죠...허나 지금 권투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02/09/08 17:36
권투를 한다고 해서 생계가 유지되는 건 아니죠...최소 세계 랭킹에나 들어가 있어야 겨우 밥 먹고 살 수 있듯이...현재 스타크 게이머들도 대회 랭킹 3위 안에 들거나 스폰서 튼실한 소속사에 속해있는 경우 외에는 밥 먹기 정말 힘듭니다...물론 이 경우도 앞 날이 탄탄치 많은 않죠....
02/09/08 19:39
로베르트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지금의 유명게이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저도 그런 게이머들에게 열광하는 열성팬이랍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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