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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12 20:18:59
Name 공룡
Subject 온게임넷 시작입니다^^
  역시 오늘 출전 선수들을 생각할때 당연하다고 생각할 만큼의 관중이 모인 듯하네요. 예전 메가웹에 갔을때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개막전은 변길섭 VS 임정호
  두번째는 홍진호 VS 박정석
  세번째는 최인규 VS 임요환
  네번째는 성학승 VS 조용호

  다 재미날듯 하네요. 과연 이번에도 시드배정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지도 궁금하군요.^^
  앗 시작입니다.^^ 임정호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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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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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임정호 선수 아쉽게 되었군요 --; 그렇게 많이 잘못한거 같지는 않은데 변길섭 선수가 잘했다고 봐야 하나요. 흐음 정말 변길섭 선수 잘하네요^^ 그리고 유니폼이 바뀌었군요. 땀띠 날것같던 휘양찬란한 유니폼이 아닌 정말 축구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같습니다.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서 마치 이탈리아 선수들 유니폼이 연상되는군요^^ 유니폼의 모양새나 그런거보다 선수들이 땀을 좀 적게 흘리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
사우론저그
02/07/12 20:45
수정 아이콘
개마고원....저그가 테란한테 이기는거 정말 힘들듯하네요...
02/07/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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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고보니 또 그렇기도 하군요. 변길섭 선수가 잘한 면도 있지만 저그가 그리 큰 잘못 없이도 쉽게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는 면면이 많군요. 뭐, 더 두고봐야겠지만요 ^^;
02/07/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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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번째 경기, 팬들 예상도 50대50으로 나온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말 명경기입니다. 피를 말리는군요^^ 초반 질럿을 숨겨서 프로브들과 같이 하드코어를 한 박정석 선수를 성큰 하나만 짓고 저글링만으로 승부한 홍진호 선수. 그리고 3마리의 저글링 특공대에 의해 입구 게이트 두개가 막히고 뒤이은 뮤탈에 의해 본진에 꽁꽁 묶이게 되어 패색이 짙었는데 그걸 또 뚫어내서 돌파를 한 박정석 선수까지 정말 두 선수 대단했네요^^ (흑, 어떻게 성큰 하나로 그 많은 질럿을 막아내지 -_-) 음, 홍진호 선수 정말 부활한듯 하네요^^
02/07/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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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님 실시간 후기 계속 부탁드립니다 ^^; 온겜넷 TV로 좀 봤으면 좋겠네요 ㅠ_ㅠ
최임진
02/07/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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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탁드립니다. 전 아예 TV가 없어요...^^;;;
02/07/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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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님이 지다니.... 충격입니다 ㅠ_ㅠ;; 정석님도 타이틀 하나 먹어야죠
02/07/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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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간단히 첫번째 경기도 쓴다면 이번에 새로 만든 개마고원이었네요. 변길섭 선수 11시 투바락으로 시작했고 임정호 선수는 7시에서 9드론 했네요. 초반 저글링 다수 뽑아서 본진 압박하지만 뽑아놓은 마린 수가 많아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앞에서 지키고는 레어와 함께 러커준비를 합니다. 그때 스팀 업글하고 메딕과 파이어벳까지 뽑아서 나갈 채비를 하게 되고, 한부대 조금 넘는 마메파 부대가 앞쪽 저글링 몇마리 해치우며 내려갑니다. 임정호 선수 본진 투해처리 했기에 성큰 하나만 짓고 있었고 변길섭 선수 부대가 도착할때쯤 러커 4기 변태가 됩니다. 두마리씩 2개조로 저글링들과 함께 차근차근 전진하면서 앞쪽에 진을 치고 있던 마메부대 몰아내고 앞마당 멀티 시작. 그리고 러커와 함께 전진하던 저글링들을 뒤로 돌려 변길섭 선수 본진난입 시도합니다. 그러나 변길섭 선수 피해없이 입구에서 다 막아내고 러커와 신경전을 벌이던 마메파 부대를 박혀있는 러커를 피해 살짝 옆으로 돌아 앞마당에 난입 드론을 상당수 잡았고, 뒤늦게 달려온 러커 4마리를 모두 잡고도 몇기가 살아남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 뒤이어 탱크까지 나오자 임정호 선수 첫 탱크는 히드라로 파괴하지만 정면승부가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과감히 지금까지 모은 히드라 러커, 그리고 퀸 한마리를 가지고 본진 드랍을 시도하지만 변길섭 선수 별 피해없이 막아냅니다. 임정호 선수 인스네어 쓸줄 알았더니 브루들링을 써서 본진의 탱크 한대를 제거하더군요^^ 결국 앞마당이 밀리고 더욱 늘어난 변길섭 선수 사베에 탱크까지 두대 추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지지쳤네요. 으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세팅 문제로 조금 지연이 되고 있네요. 임요환 선수와 최인규 선수의 경기..... 네오 비프로스트에서 하는지라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흐음^^
최임진
02/07/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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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냥 간단한 결과만 적어주실 줄 알았는데 아~~~~~~주 긴 글을 적어주셨네요.^^
이제 겨우 온겜넷에 접속이 되는군요. 전 그쪽에서 확인해도 되니 공룡님은 TV에 집중하셔도 되겠습니다.^^;;;;;;;(왠지 아주 뻔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1차전 후기 감사합니다~^^
박정규
02/07/12 21:56
수정 아이콘
지금 최인규 임요환 빅메치 끝났는데요
임요환선수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기록을 보니까 온겜넷 테테전 4연패였는데
오늘 끊었습니다.
맵은 네오 비프로스트였구여
최인규선수는 골탱(골리앗+탱크)채제
임요환선수는 온리 탱크 로 시작해서
가스멀티 를 빨리 먹었습니다.
이런말 어떨진 모르겠지만은여
정말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완승이었습니다.
오늘경기만 보고 하는 소릴지도 있지만은여
온게임넷에서 다승1위 승률1위 고수하면서
황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임요환 화이팅 테란 화이팅
[귀여운청년]
02/07/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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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박정석님이 유난히 버티고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여...
02/07/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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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대단한 경기로군요^^ 최인규 선수 막판에 바락들을 짓는 모습이 애처로웠던 -_- 사실상 원사이드한 경기였습니다. 1시 임요환 선수, 7시 최인규 선수였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입구 막고 시작하고 최인규선수는 입구 막지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 미네랄 멀티 아닌 앞마당에 해당하는 곳에 빠른 멀티를 하고 최인규 선수의 앞마당에 해당하는 곳에 미리 탱크 세대를 가져다 놓습니다. 최인규 선수 그쪽을 빼앗을 생각 아예 하지 않고 오히려 지금까지 만들어진 골리앗 탱크 모두 가지고 임요환 선수의 멀티쪽으로 가지요. 여기에서 잠깐 치열한 컨트롤이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 scv를 이용해서 탱크를 보호하며 공격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최인규 선수 역시 골리앗을 이용해서 탱크를 최대한 보호하며 멀티쪽 가스를 때립니다. 그사이에 최인규 선수 6시에 멀티. 하지만 임요환 선수 본진에서 증원되는 탱크들이 계속 밀려들면서 앞마당을 완전하게 가져가게 되고 오히려 임요환 선수 역러시를 시작합니다. 거기에 멀티쪽 언덕에 올려둔 탱크 셋과 scv로 최인규 선수 진출로를 압박하지요. 멀티가 하나 많은(그것도 가스멀티) 임요환 선수의 엄청난 탱크물량에 최인규 선수 결국 6시 멀티 내줄수밖에 없었고 그 뒤로는 계속 밀리게 됩니다. (두 선수 모두 위쪽 미네랄 멀티는 가져가지 않았군요^^) 최인규 선수 가스가 모자라는지 벌쳐와 마린메딕을 뽑고 마인까지 개발해서 어떻게 막아보려 하지만 퉁퉁포 탱크 앞에서는 마인도, 다수 마린메딕도 그냥 녹아나는군요. 한부대가 넘는 탱크로 그대로 전진하면서 본진까지 난입하고, 뒤늦게 차린 멀티도 격파당하면서 최인규선수 gg 칩니다. 내심 투스타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최인규 선수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런 경기가 되지 않았나 했네요. 흠, 그럼 오늘로서 임요환 선수 최인규 선수간 통산 전적이 동률이 되는것인가요?^^
02/07/12 22:05
수정 아이콘
음, 박정석 선수 이번 네오 버티고에서 연습할때 하드코어 한번도 성공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그런 극단적 하드코어를 했다는 것은 큰 결단이었을텐데... 프로브 셋까지 동반한 그 러시에서 조금은 과감해야 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음, 그리고 실시간 후기는 계속 쓰지요^^ 낭천님은 아직 못보시는듯 하니^^
02/07/12 22:2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성학승, 조용호 선수 경기입니다. 성학승 선수 7시 조용호 선수 1시인데 한타싸움으로 거의 끝장이 날뻔한 경기를 역전시켰다고 해야 할까요? 둘다 똑같이 앞마당 먹고 시작했지만 성학승 선수 중앙의 3멀티중 가장 아랫쪽 멀티를 먹어 3해처리 체재로 갑니다. 조용호 선수 성학승 선수가 멀티 하나 많아서 수비가 어려운 틈을 이용해 게릴라전을 하다가 본의아니게 서로 싸우게 되어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지요. 하지만 조용호 선수 저글링을 이용해서 뮤탈과 분산공격을 함으로써 성학승 선수의 중앙지역 멀티를 거의 쓸모없게 만들고 자신은 오히려 11시 멀티를 먹습니다. 결국 중앙 멀티는 파괴시키지만 11시 자신의 멀티는 지켜내서 일순 조용호 선수로 다시 분위기가 넘어갑니다. 성학승 선수 과감히 앞마당 멀티에스포어와 스커지들만 놔두고 11시로 가서 해처리 깨먹고 둘 모두 멀티 하나씩만 남게 됩니다. 성학승 선수 다시 중앙 아래쪽에 다시 멀티를 시도하지만 병력이 어느정도 다시 모였다고 생각했는지 조용호 선수 11시에 다시 해처리를 폄과 동시에 저글링과 함께 성학승 선수의 본진아래 멀티와 8시 앞마당 멀티를 공격하려 합니다. 그러나 8시로 가던 저글링이 뮤탈에 걸리고 조용호 선수 다시 후퇴(안전제일입니다^^)

하지만 너무 안전제일이었을까요. 계속되는 탐색전 속에서 성학승 선수 그레이트스파이어를 올리고 디바우러를 변태시켜서 공업까지 된 뮤탈과 함께 달려가서 싸웠지만 그래도 조용호 선수가 이기는 엄청난 뮤탈수였습니다. 진즉 밀었어도 될 상황이었다는^^ 어쨌든 그렇게 조용호 선수가 이겼습니다.^^

으음, 조용호 선수 6연승이로군요. 무섭습니다. -_-
최임진
02/07/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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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괜찮다고 그만해도 되요~ 라고 한건 농담이었습니다.^^;
좋은 글은 많을 수록 좋죠.^^
02/07/12 23:54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선수가 진다는건 생각보다 참 심란한 일이네요.
최인규 대 임요환선수의 경기가 끝난 후부터 맥이 탁 풀려서
다음 경기가 눈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조용호선수 뮤탈이 참 맣다
뭐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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