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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08 02:55:41
Name 인절미
Subject 걍 생각난 잡담..진정한 저그다움이란..
주진철의 무한드론이냐 변성철의 극도가난 본진저그냐?
라고 물어 보신다면 둘다 같은것 같네요...

제 생각에 진정한 저그란 시간의 훌륭한 조율기술인것 같습니다

생산건물의 특성상 예약된 유닛취소->다른유닛생산이 불가능한 저그의 약점아닌 약점을 얼마나 지금의 상황에 맞춰서 멋들어지게 극복을 해내는가에 저그다운 저그가 숨겨져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번의 선택에서 병력을 뽑을 것인가? 아니면 드론을 뽑을 것인가? 이것은 그 게임의 흐름에 맞추어서 극복을 해내는 방법의 차이일뿐
극도 가난 저그나 극도 부자 저그나 둘다 훌륭한 저그다운 저그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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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02/07/08 03: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저그 다움은...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가난한 플레이에는 드론의수를 몇맞추고 나서 자원이 몇돼면 어떤건물을 짓고 꾸준히 ..유닛을 뽑아서 이타이밍에 러쉬..왠지..테란이나 프로토스같은 냄새가 납니다..반면에..그냥 뽑고 싶은만큼드론..방어조금 하다가..드론..뽑고..멀티하고 방어좀하다 드론..상대의 병력이 생산을 하며 러쉬올 타이밍을 잡고 있을무렵 끊임없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인해전술을 확실히 성공시키는 저그다움..
어떤게 저그답다는것은..아무도 쉽게 말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맞춰서 이런저런 방향으로 유연한 대응을 하는 것이 저그다움이라면 저그다움이라고 생각돼지는군요
02/07/09 01:57
수정 아이콘
저그 플레이어의 수준이란... 드론수 조절 감각에 있지 않을지...
오병중
02/07/09 02:00
수정 아이콘
변선수는 한때 극도로 가난한 저그라는 명칭이 발전해서 '피골이 상접한 저그'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죠.
brecht1005
02/07/09 10:52
수정 아이콘
이젠 스타크래프트 방송에서 변성철 선수를 보기가 힘들어졌지만(온게임넷 'monthly gamer'에서 김동수 선수에게 지는 모습을 봤을 뿐이군요..-_-;) 처음으로 팬이 되었던 선수가 변성철 선수였죠. 극도로 가난한 상황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원을 짜고 또 짜서 유닛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고 엄재경님이 '아.. 베넷에서 상대가 저러면 저거 미네랄 치트라고 오해할 정도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홍진호 선수를 처음 보고 좋아했던 이유도 변성철 선수 스타일과 비슷한 '가난한 저그'를 너무 잘 구사했기 때문이었죠.(솔직히 제2의 최진우라고 했을 때 이해 못했답니다. 생긴 것도 그렇게 닮은 것 같진 않은데-_-;) 아.. 다시 보고 싶어라. 변성철 선수의 '피골이 상접한 저그'.
밀가리
02/07/09 12:56
수정 아이콘
전투에 굶주려 있는 저그 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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