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타임머신 모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계셧던 분들이라면 변화된 무대모습에 또한번 놀랬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기 내용도 볼만했고 포커페이스 변길섭 선수 얼굴에서 변화를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이
이슈라면 이슈가 될 수 있었던 결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관중이 ( 제 소견으로는 ) 좀 많이 적어보이더군요. SKY  배까지의 열광적인 관중들 모습이
아닌 축구로 비유하자면 조용한 응원에 약간 적은 인원으로 보였습니다. 월드컵 시즌이라곤 하지만 스타리그
이제 거의 끝에 다 다다른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경기끝날때마다 쉬는시간에 뒤돌아보면서 했습니다.

물론 영원히 스타리그가 계속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2003년 말까지 갈지는 의문이네요. 어떻게 종영할
것인지도 기대(?)가 되구요. 워크래프트도 출시 되었지만 한국 유저들은 컨트롤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이 많을것
같다고 생각해 보니 워크3에는 그리 긴박한 컨트롤은 요구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말이 샜는데 챌린지 리그
듀얼 토너먼트 이후 1~2시즌 정도 더 갈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고민해봤자 별 도움이 되리라 생각치는 않지만 -_-..

어쨋든 변길섭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