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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4/23 07:13:06
Name canoppy
Subject [re] 프로게이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현재 게이머로 생활하기 어렵지 않은가에 대한 의견에 대한 답변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현재만을 고려했을때는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

하지만 게이밍 시장은 이전글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삼성,소니,MS등이 오라인 네트워게임에 대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관련 인구의 수와 인프라를 고려한다면(케이블 방송에서 게임 관련 방송과 스포츠 방송의 채널수가 비슷함Game:onmenet,gembc,ghemtv,Sports:sbs sports30,sbs sports goft,mbc_espn)
그 혜택을 지금의 게이머가 혹은 그 뒤를 잊는 게이머가 볼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20후반 30대 초반의 게이머가 나왔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는 군대문제로  학업 문제등으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이탈을 한것이 사실이지만 시장이 커지고 안정적인 분야로서 게임이 인정 받을때 나이를 불식시키는 게이머가 등장할것이며 대중은 다시 열광할 것입니다.
동수님과 같이 나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게이머가 나올수도 있을것이며 게임관련 다양한  직종들이 일반화 되었을때는 게이머는 이미 대중이 인정하는 스타의 반열에 되어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프로게이밍 산업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성새대들의 인식이, 기업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습니다.
온게임넷 직장인 스타 대회는 1000여명 가까운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30세 이상의 구매력 있는 층의 스타에 대한 선호도는 게임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것과 직결됩니다.

마지막으로 야구,축구를 비롯한 어떤 스포츠도 이렇게 단시간 내에 대중과 공유한 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가 유일합니다.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의 온라인 환경이 지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나온지 4년이 되었을 뿐이며 프로게이밍 산업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검색앤진을 통해 임요환 선수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검색 보시길 바랍니다.
리플 파일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세계가 국내 스타크래프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구글에서 slayers_boxer를 검색할 했을때: 18페이지
http://www.google.co.kr/search?q=slayers_boxer&hl=ko&newwindow=1&start=80&sa=N
구글에서 Pedro Martinez를 검색했을때: 10 페이지
http://www.google.co.kr/search?q=Pedro+Martinez&btnG=%B1%B8%B1%DB+%B0%CB%BB%F6&hl=ko&newwindow=1

절대적인 비교가 될수는 없지만 slayers_boxer의 검색된 페이지수 을 글 고려했을 때 스타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금더 애정을가지고 그리고 비판보다는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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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후에 또다시 대박터트려주는 겜이 나온다면
정말 많이 괜찮아질텐데말이죠....
흠..캐노피님께서 자꾸 대기업을 운운하시는데..그들은 자선사업가들이 아닙니다..그들은 단지 돈을 벌기위해서 겜을 만들뿐이지요..지금 그들이 네트워크 쪽에 많은 투자와관심을 가지구 있지만..그건 절대루 돈을 벌기 위해서지 절대 프로게이머를 먹여살리기 위함이 아닙니다..우리나라보다 훨씬 예전부터 겜이 발달한 일본쪽만 봐도 그렇습니다..미래에도 제생각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같지만..스파2 이후부터 나온 수많은 격투게임.하지만..일본에는 아직까지도 프로게이머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들은 네트워크 게임으로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그리구 우리나라쪽만 봐도 그렇습니다..삼성칸인가 뭔가 하는 프로팀이 해체한이유가 뭐라구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미래를 위해서?? 그들이 프로게임단을 운영을 해도 돈이 안되기때문입니다... 미래에 더 높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 프로팀을 없앴단는건 중소기업을 상대로한 이야기지 삼성같은 대기업에서 프로팀운영하는데 기껏 얼마나 든다구..그돈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흠..제가 보기에는 프로게이머란 직업자체가 오래 유지되기 힘들듯 싶습니다...
암튼 제 생각입니당...금 이만..
스팀팩
위의 비비에스 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기업들이 게임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거지 프로게임계를 먹여살리기 위한것이 아니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프로게임이란 시장이 이정도까지 버틸수있었다는것만해도 신기한일이져...
게임을 만든다는건 돈이 되지만 게임하는것을 먹고사는 수단으로 생각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져...
미래에도 상금을 건 게임대회는 꾸준히 있을것입니다. 다만 거대 개발사들이 신작 게임을 내놓은 후 홍보/판촉차 큰 상금을 걸고 여는 1회성 대회는 열리겠죠.
마소가 에이지대회를 연게 그 좋은 예죠. 그 대회 상금이 거의 1억이였다 하는데... 그렇지만 그것때문에 에이지 프로게이머가 생기진 않았죠. 왜냐, 단 한번만 하고 말 대회였기 때문이져...
그리고 또, 삼성에서 프로게임단 해체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솔직히 프로게이머 연봉이나 프로게임단 유지비도 삼성이란 초거대 기업으로 보자면 껌값이져...
삼성이 누구입니까? 돈이 되는 사업이라면 무조건 뛰어들어 돈을 싹쓸이 하는 기업입니다...
그런 삼성이 프로게임단을 해체했단 얘기는 도저히 장기적으로 봐도 프로게임이란 것이 돈벌이 안되는 애물단지였다는 뜻이 아닐까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드로 마티네즈와 임요환의 비교도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되네여... 인터넷 인구라면 세계제일을 달리는 한국에서 그만큼 임요환에 대한 글이 마니 올라오는것도 당연하져...
저도 프로게임머 팬으로서 긍정적인 얘기만 하고 싶지만, 그러고 싶어도 프로게임계 미래가 암울해보이는건 어찌할수가 없네여 ㅠ.ㅜ
02/04/23 10: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삼성칸 해체했나요?
바로 저번주에도 김동우선수가 삼성전자 로고 새겨진
경기복 입고 KPGA에서 경기하는 모습 봤는데.
항즐이
02/04/23 11:11
수정 아이콘
삼성 팀 다시 팀 만들었습니다.
으음..
프로게임이 엄청나게 큰 돈이 될꺼라고 생각하고 투자한 대기업은 없을껍니다. 솔직히 자기네들 벌어들이는 수입이 얼만데 게임구단 하나 운영한다고 엄청난 적자를 보겠습니까? 선수가 몇백명씩 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안되서 해체 한다는건 핑계죠. 실제로 대기업이 게임 같은 것에 투자하는건 수익성보단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투자한만큼 홍보 효과를 누릴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유지, 해체가 결정지어지는것 같은데..
Zz@mPpOnG
02/04/23 13:24
수정 아이콘
음... 아직 프로게이밍 산업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봤을때 3년만에 프로게임산업이 이정도 성장한것도 대단한것이죠... 음... 대기업들이 수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그만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프로게임산업이 전망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 3년간 그랬듯이 프로게임산업이 대기업도 서로 앞다투어 가며 투자하도록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여러분들이 만들수 있다고 보는데요... ^^;;
에궁 댓글다는것도 힘드네... (뜻은 이해가 가셨겠죠??)
항즐이
02/04/23 21:52
수정 아이콘
수익을 내는 프로스포츠는 국내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ㅇ_ㅇ;;
Dark당~
전 기업의 수익구조나 모 이런건 잘 모르지만 위의 '으음..'님 얘기처럼 프로스포츠의 큰 수익중의 하나가 광고효과 아닌가요? 실제로 눈에 보이는 수입도 있겠지만, 그네들이 수익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이런 광고효과까지 감안해서 따지는걸루 알고있는데요..
코리아빠
음.. 전 WWF를 좋아하는데요.. WWF또 꽤 긴 시간에 걸쳐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발전했죠.. (맞나? 몰겠네요 ^^;;) 음.. 물론 그 성장에는 영웅(?) 필요했지만요.. 앗.. 무슨 소린지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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